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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맛집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믿고 찾는 술집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시내로 데이트를 나갔던 어느 날. 오랫동안 근무하던 종로, 을지로 일대, 청계천을 돌며 추억 팔이를 하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기온이 많이 올랐던 날 돌아다니다 보니 시원한 생맥주 한잔 생각이 절실했는데 와이프가 작년에 방문했던 이자카야 얘기를 꺼내길래 바로 직행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을지로3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 종각, 종로3가역에서도 멀지 않은 데다가 삼일대로 대로변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입지 상 주차는 불가한데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앱을 설치한 후 건너편 시그니쳐 타워 심야 주차권을 구입하면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6,000원에 주차가 가능하니 차를 갖고 방문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종로에서 근무할 때에는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밥집이었던 자리였는데 그곳에 이런 훌륭한 이자카야가 들어올 줄은 몰랐습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큰 홀 테이블이 중심을 잡고 있고 벽 쪽은 다양한 크기의 룸으로 이루어진 구조라 일반 손님도 회식 등을 위한 단체 손님도 모두 이용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입구 좌측 오픈 주방 앞에는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기 때문에 오붓하게 데이트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고요. 메뉴 구성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사시미 ...

후쿠오카 하카타 이치란라멘 밀키트 귀여운 조카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오미야게로 일본 유명 라멘 체인 <이치란라멘>의 밀키트를 사다 줬습니다. 일본 현지의 라멘을 맛보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니면 조카의 선물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잘 하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 많은 지역이기에 <이치란라멘>이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집인 건 맞지만 가장 맛있는 라멘집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전국에 체인을 전개하는 걸 보면 기본 이상을 하는 집인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도쿄 여행 때도 줄을 길게 선 매장이 보이길래 맛집인가 했더니 이치란 라멘집이더군요. 후쿠오카 맛집 이치란(一蘭)라멘 총본점(総本店)- 나에게는 너무나도 평범했던 라멘 후쿠오카 맛집 이치란(一蘭)라멘 총본점(総本店)- 나에게는 너무나도 평범했던 라멘후쿠오카에 왔으... blog.naver.com 이치란 라멘 총본점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별로 안 좋게 평을 해놓았네요ㅎ 아마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랬던 걸 겁니다. 후쿠오카 하카타 겐키잇빠이(博多元気一杯)- 후쿠오카 라멘 랭킹 2위에 빛나는 돈코츠 라멘 명가 후쿠오카 하카타 겐키잇빠이(博多元気一杯)- 후쿠오카 라멘 랭킹 2위에 빛나는 돈코츠 라멘 명가 #후쿠오카... blog.naver.com 후쿠오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돈코츠 라멘 전문점 중 한 곳입니다. 궁금하신 ...

종각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모든 안주가 맛있는 술집 개인적인 일 때문에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게 되는 종로. 거의 혼자 나가 일을 마친 후 간단히 밥 한 끼하고 집에 돌아오는데요, 이날은 와이프와 동행을 했습니다. 운동 삼아 종로 일대를 걸어 다니다가 종각 근처까지 오게 됐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몇 달 전 직장 동료와 방문해 크게 만족했던 술집에 들렀습니다. 종각역과 을지로3가역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 삼일대로 대로변에 자리하기 때문에 초행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술집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입장을 한 덕분에 매장 실내 모습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홀 테이블이 놓여 있고 벽면을 따라 다양한 크기의 룸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입구 바로 옆 오픈 주방 앞에는 바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연인끼리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덕분에 룸으로 안내를 받은 후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이전 방문 때 대만족했던 사시미 모리아와세(모둠회)는 구성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낮췄던데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종로, 종각, 을지로 상권을 생각하면 좋은 변화로 보였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네이버 지도에서 캡처를 했습니다. 다양한 꼬치구이와 야키모노(구이류)가 준비돼 있어 1차뿐만 아니라 2차에 들르기도 괜찮은 곳입니다. 일...

강남역 사가라멘/먹을 만했던 돈코츠라멘 오후 업무를 시작하기 전, 늦은 점심이라고 할지 아니면 이른 저녁이라고 할지 아무튼 출출했던 관계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를 생각하다 보니 오랜만에 돈코츠라멘이 생각났는데요, 예전에 와이프와 아들이 맛있게 먹었다는 집이 있어 방문을 해봤습니다. 강남역 9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가라멘>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는 입장할 수가 없고 반대편 골목 또는 우측 계단을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입문 우측에 일본인들이 소원을 적는 목판 絵馬(에마)를 장식해 놓은 게 특이했습니다. 마치 독서실 책상을 연상케 하는 테이블이 매장 가운데 놓여 있었고 벽쪽으로는 일반적인 테이블과 카운터 석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구조상 혼밥하기 딱 좋은 라멘집으로 보였습니다. 올해 초 추운 날에 찾았는데 현재는 가격이 올라 돈코츠 라멘 가격은 9,000원입니다. 수제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이것까지 주문하면 지출도 커지고 배도 나올 게 뻔해 사진만 찍고 바로 패스했습니다. 라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지타마고, 공깃밥 모두 따로 돈을 지불해야 받아볼 수 있더군요. 기본 찬도 단무지 하나만 제공합니다. 기본 돈코츠라멘입니다. 라멘에 올라가 있는 차슈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비주얼이 요즘 핫한 라멘집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숙주와 목이버섯도 넉넉하...

종각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훌륭했던 사시미, 가라아게, 라멘 업무 때문에 종각 근처에 가야 했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나니 술 한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종각에 위치한 이자카야를 방문했는데 소문대로 음식 퀄리티가 상당한 곳이었습니다. 종각역과 을지로3가역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있는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 지리가 훤한 예전 직장 근처라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소박한 밥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주 멋진 공간으로 변신을 했더군요. 가운데는 홀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고 벽면을 따라 크기가 다양한 여러 개의 룸도 준비돼 있어 모임을 갖기에도 알맞은 장소로 보였습니다. 카운터 석도 있기 때문에 연인끼리 오붓하게 술 한잔하기에도 혼술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운 좋게 룸이 비어 안내를 받은 후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이자카야임에도 낮부터 영업을 하는 건 메뉴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라멘의 존재 때문일 겁니다. 이날 마무리 메뉴로 한 그릇 했는데 비교적 많이 경험한 입장에서 냉정하게 평해도 아주 훌륭한 돈코츠라멘이었습니다. 사시미, 꼬치, 구이, 일품요리 거기에 튀김에 탕까지 이자카야에서 취급할 수 있는 메뉴가 총망라돼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케 리스트도 다양했고 하이볼, 생맥주...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라멘 풀무원에서 인스턴트 돈코츠라멘을 출시했다는 사실은 진즉에 알고 있었는데 동네 마트에는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어느 날 대형 마트에 갔다가 혹시나 해서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길래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물무원 에서 출시한 #로스팅돈코츠라멘 4개가 들어 있는 번들 가격이 3,980원이었습니다. 물무원 자연 건면 시리즈 제품 중 하나인데 풀무원이 기업 이미지 관리 하나는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 함량이면 맛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면이니 만큼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았고 나트륨 함량도 이 정도면 크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내용물은 건면과 후첨 육수, 후첨 고명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물과 면만 넣고 끓인 후 나중에 로스팅 육수를 넣고 잘 섞어주면 되니 조리법이 상당히 간편한 편입니다. 면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대기업 묵은지와 함께 했습니다. 후첨스프를 뿌리고 잘 섞은 후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괜찮은 돈코츠라멘이었습니다. 염도도 이 정도면 충분히 수용 가능할 정도였고 일본 현지 인스턴트 돈코츠라멘하고 거의 흡사한 맛을 구현해 낸 제품이었습니다. 면은 건면 특유의 툭툭 끊기는 식감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묵은지라 당연히 산미가 강했는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라 그런...

어느 일요일. 와이프에게 먹고 싶은 음식 없냐고 물어보니 일본 라멘이 당긴다고 하더군요. 와이프에게 있어서 일본 라멘은 돈코츠라멘인데 동네에는 일요일에 문을 여는 괜찮은 돈코츠라멘 전문점이 없어서 멀리 연남동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58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쿄라멘> 일요일에 주차 지옥인 연남동에 차를 몰고 간 게 큰 실수였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에는 당연히 자리가 없었고 민영 주차장을 찾기 위해 골목에 잘못 들어갔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좁은 골목에 차로 진입한 저도 문제이지만 차가 다가가도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간신히 비싼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장 앞에 도착하니 1시간 30분 대기를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 대기하기로 결정한 후 연희동까지 걸어가 <연희김밥> 포장을 하고 돌아오니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외식 시장을 보며 일식이 대세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날 연남동 골목에 대기줄이 형성돼 있는 식당들은 거의 다 일식을 판매하는 곳이더군요. 시그니처 쿄 라멘, 매운 돈코츠 라멘, 아부라 소바, 츠케멘 이렇게 4종류의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멘마(죽순), 키쿠라게(목이버섯), 아지타마고, 차슈 등을 추가할 수 있었습...

강남역 인근에서 가장 맛있는 라멘을 맛볼 수 있는 #왓쇼이켄 몇 달 전 오랜만에 방문해 맛있는 쇼유라멘을 맛봤는데 이날은 경험한 적 없는 라멘을 맛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일본 라멘이 생각난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역삼동 #왓쇼이켄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이고 쌍용 플래티넘 밸류라는 큰 건물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돈부리도 판매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라멘에만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라면 수프 못지않게 중요한 게 면인데 자가제면을 하는 개념 식당입니다. 라면을 주문하면 밥은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 찬은 늘 한결같습니다. 드레싱을 올린 양배추 샐러드는 드레싱 맛 자체가 괜찮아서 집어먹을 만합니다. 부추도 몸 생각해서 열심히 먹었고요. 배추는 아무래도 중국산인 것 같아 이날은 손이 거의 가질 않았습니다. 베니쇼가는 기본으로 나오는 찬은 아닌데 말씀드리면 친절하신 할머님께서 넉넉히 가져다주십니다. 모험을 즐기지 않는 와이프는 그냥 돈코츠라멘을 주문했고 저는 교카이 돈코츠라멘으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진한 돈코츠라멘에 다진 마늘과 어분, 그리고 사진에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세아부라와 다진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차슈는 수비드 한 목살과 아부한 삼겹살 두 종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에는 가는 직선면이 제격이죠. 그런 면에서 <왓쇼이켄>의 면은 제대로입니다. ...

예전에 GS25에서 쇼유라멘을 구입한 후 시식 후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GS25 쇼유라멘- 일본 라멘 느낌 잘 살린 컵누들 쇼유라멘 밖에서 볼일을 보다가 저녁을 먹지 못한 어느 날. 식사를 하기에는 많이 늦은 시간이었지만 뭐라도 먹어야 ... blog.naver.com 그 후 쇼유라멘도 좋지만 돈코츠향 라멘도 먹을 만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요즘 GS25가 시끄럽지만 불매 운동을 하면 결국 피해는 아무 잘못도 없는 가맹점주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집에 들었습니다. 이 라멘의 존재를 알자마자 든 생각은 네이밍을 왜 돈코츠라멘이 아닌 돈코츠향라멘이라고 했을까였습니다. 이름은 돈코츠향 라멘인데 사진은 제대로 된 돈코츠라멘을 올렸네요ㅎ 청정푸드라는 곳에서 수입을 했고 제조는 에이스쿡이라는 일본 회사의 베트남 공장에서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베트남에서 제조한 인스턴트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도 느꼈지만 인스턴트 제품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한반도에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음식이 존재한다. ‘한식 세계화’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 blog.naver.com 양에 비해 칼로리는 높은 편이고 가격도 조금 나가는 컵라면입니다. 1,400원이에요. 조리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도 안 되고 냄비에 넣고 끓여도 안 된다고 합니다. 컵라면 안에...

당산동 텐진라멘 #당산동 #영등포구청 #일본라멘 #텐진라멘 #사각사마는뭘먹고사나 오랜만에 일본 라멘이 생각난다는 와이프. 예전에도 밝혔지만 느끼한 음식을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된 저는일본 라멘을 멀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먹고 싶다면 당연히 함께 가줘야 합니다. 목적지는 영등포구청 인근에 있는 <텐진라멘> 2017년 겨울에 방문했던 집인데 와이프가 가장 맛있게 일본 라멘을 먹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외부 모습 당산동 #텐진라멘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 바로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30초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예요. <텐진라멘>이라는 상호를 보면 하카타식 돈코츠라멘 전문점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실내 모습 오후 1시 30분 경의 실내 모습. 점심시간 피크가 지났기도 했지만 당시 우한폐렴이 창궐하던 시기라 손님이 더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운터 석 중심의 공간이고 입식 테이블도 놓여 있네요. 자가제면을 하는 곳이라 출입문 바로 옆에 제면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당산동 <텐진라멘>의 메뉴 및 가격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라멘 가격이 0.5 인상됐더군요. 토핑에 풀토핑이 추가된 것도 작은 변화 중 하나였습니다. 메뉴 뒤에는 판매 중인 라멘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와이프와 본인은 이 집의 대표 라멘이자 가장 인기가 높은 텐진 라멘으로 주문했어요. 테이블 ...

후쿠오카 하카타 겐키잇빠이(博多元気一杯)- 후쿠오카 라멘 랭킹 2위에 빛나는 돈코츠 라멘 명가 #후쿠오카 #하카타겐키잇빠이 #돈코츠라멘 #福岡 #博多元気一杯 #とんこつラーメン #사각사마는뭘먹고사나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식당은 이 집이 유일하다. 라멘 전문가이신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안 가 볼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집이다. 언제 이 집 라멘을 맛볼 수 있을까 했었는데 이번에 갑작스럽게 후쿠오카행을 결정하고 난 후 드디어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던 곳이다. 이 라멘집에 관련된 괴담이 많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이웃분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후쿠오카/ 겐키잇빠이 : 전설 혹은 괴담 속의 돈코츠라멘!! 아직 포스팅은 안했지만, 사가에서 즐겁고 화끈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오전 후쿠오카로 이동했습니다... blog.naver.com 타베로그 라멘 평점에 따르면 현재 라이라이라는 곳에 이어 후쿠오카 라멘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博多元気一杯!! (呉服町/ラーメン) ★★★☆☆3.77 ■予算(夜):～￥999 tabelog.com 숙소에서 느지막이 일어난 후 구글맵을 참고해 도착했다. 평소 같으면 걸어서 갔을 텐데 식구들도 있고 전날 하도 걸어서 몸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전철을 이용했다. 매장 앞에 도착을 하니.. 영업 중임을 나타낸다는 파란 양동이가 내걸려 있었다. 이...

합정동 길라멘- 진하고 맛있는 돈코츠 라멘 #합정동 #길라멘 #돈코츠라멘 #라멘로드 #합정동길라멘 #합정동돈코츠라멘 #사각사마는뭘먹고사나 토요일 저녁 #맛있는녀석들 방송을 보고 있는데 본인도 가본 적이 있는 일본 라멘 전문점이 나온다. 라멘은 비교적 자주 먹는 음식이라 별로 안 당길 줄 알았는데 방송을 보면서 왜 그렇게 침이 고이던지.. 그래서 일요일 저녁으로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한 리스트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했던 돈코츠 라멘집이 눈에 띈다. 평일 같으면 가기 힘든 곳이지만 차가 비교적 덜 막히는 일요일 저녁이라 고민할 것 같이 시동을 걸었다. 외부 모습 합정동 #길라멘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네이버지도 를 보며 천천히 걸어왔다.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정보에 따르면 주차가 가능하다고 돼 있는데 막상 가보면 주차 공간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 넓지 않은 길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있지만 걷다 보면 #길라멘 이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그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2층에서는 다른 업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집 외관이라기보다는 건물 자체가 깔끔하다. 실내 모습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본인이 입장했을 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는데 음식을 먹는 중간에 몇 명씩 손님이 들어온다. ㄷ자 구조의 바 테이블로 매장은 이루어져 있고 ...

군산 노조미라멘 본점- 진한 국물이 인상적인 돈코츠라멘 #뽀빠이갈비 에서 아주 맛있는 갈비와 함께 맛있게 소주를 한 잔 한 후 바로 호텔로 돌아갔다. 한참 블로그 열심히 했을 때는 어디 한곳이라도 더 포스팅하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을 텐데 이제는 무리해서 뱃속에 음식을 쑤셔 넣는 짓을 해서는 안 되는 나이가 돼 버렸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바로 잠자리에 들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4캔 사서 와이프와 나눠 마셨다. 그리고 술이 부족해 다시 편의점에 가서 4캔을 더 사 왔다. 무리해서 뱃속에 쑤셔 넣은 게 음식이 아니라 맥주니까 나 자신을 용서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외부 모습 군산 #노조미라멘본점 굳이 본점이라 표기하는 이유는 근처에 2호점이 있기 때문이다. 느지막이 일어나 뭘로 해장을 할까 하다가 예전 이웃님 포스팅을 보고 무척이나 궁금했던 이 라멘집이 떠올라서 일본 라멘을 해장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바로 인근에 유명 중국집인 #지린성 이 위치하고 있고 그 앞에 길게 늘어서 있는 대기줄을 보며 잠깐 마음이 흔들리기는 했다. 짬뽕의 도시인 군산에서 짬뽕을 안 먹는 게 아쉽기도 했고.. 그래도 그냥 처음에 선택을 밀고 나갔다. 실내 모습 매장 안에 들어가 보니 빈자리가 거의 안 보인다. 14명이 앉으면 꽉 차는 ㄷ자 형태 바 테이블, 그리고 매장 입구 바로 옆 창가에 세 명이 앉으면 가게...

신논현역 멘야 시노기- 진하고 부드러운 수프가 인상적인 돈코츠 라멘 예전에 어느 식당을 가다가 한참 공사 중인 라멘 가게를 본 적이 있다. 요즘 하도 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겨서 그냥 또 생기는구나 했는데 블로거 후배를 비롯해 라멘 전문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걸 보니 평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 급 일본 라멘이 생각난 김에 이 집이 떠올라 방문해봤다. 외부 모습 신논현역 #멘야시노기 베이지색을 기본톤으로 한 깔끔한 외부 이미지다. <멘야 시노기>는 형제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두 형제 이름에 모두 호경 호(鎬)자가 들어간다고 한다. 시노기를 한자로 변환하면 鎬가 되는데 시노기는 칼의 칼날과 칼등 사이에 조금 블룩 튀어나온 부분을 가리킨다. 일본어 숙어에 鎬を削る(시노기오 케즈루)라는 말이 있는데 칼의 조금 튀어나온 부분이 깎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장님 이름에 들어간 한자를 따와 상호를 지었다는 건 쉽게 추측할 수 있는데 라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도 담은 게 아닌가 싶다. 아니면 말고.. 메뉴 및 영업시간 매장 입구에 대표 메뉴와 영업시간이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메뉴에 가격도 함께 기재했으면 손님들에게 한층 더 친절한 메뉴였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주문은 다른 라멘집들과 마찬가지로 키오...

서울대입구 라이라이켄- 진하고 고소한 수준급 돈코츠 라멘 아들이 집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됐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보던 얼굴을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못 보게 된다. 부모 된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뭔가 아쉽기도 하고 아무튼 마음이 좋지는 않다. 아이 입학 전날,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사주고 싶었다. 물어보니 <신기루 황소곱창>을 얘기한다. 실은 그곳의 곱창보다는 볶음밥이 먹고 싶단다. 일요일 저녁 차를 몰고 매장 앞에 도착했다. 불이 꺼 있다. 지난번 포스팅을 찾아보니 첫 번째와 마지막 일요일은 휴무일이란다. 확인을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가 일본 라멘도 아주 좋아한다는 거였다. 인근에 예전에 함께 와 맛있게 먹었던 라멘집에 가자니 자기는 거기도 좋단다. 곱창집이 복잡하고 그래서 편하게 식사할 마음에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갔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은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올릴 수밖에 없다. 평소보다 사진이 더 좋다 이런 댓글은 달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평소보다 사진이 많이 안 좋다는 댓글을 기다린다ㅎㅎ 외부 모습 서울대입구 #라이라이켄 2호선 서울대입구 역 7번 출구를 나와 직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넌 후 우회전 첫 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중화소바도 궁금했지만 작년 방문 때와 달라졌다는 돈코츠라멘이 이 날의 목표 메뉴였다. 도착을...

강남역 왓쇼이켄- 강남역 인근에서 가장 입에 잘 맞는 라멘 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느 날 직장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작은 스트레스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점심을 걸렀다. 저녁 시간이 다 됐을 때 약간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고 할 일이 남았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면 안 될 것 같았다. 별로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었는데 막상 직장 밖으로 나오니 오랜만에 일본 라멘이 생각났다. 인근에 새로 생긴 곳도 있지만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정말 적고, 마음에 안 드는 포스팅은 바로 신고하는 곳이라 갈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찾아갔다. 외부 모습 강남역 #왓쇼이켄 3년 전 겨울 처음 방문해 기대 이상의 라멘을 만났고 그 다음 해 방문 때는 많이 실망을 했던 곳이다. 세 번째 방문 시에는 개선된 면과 차슈에 대해 극찬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이번에 오랜만에 재방문했다. 왓쇼이란 단어는 한국어로 '영차'란 의미.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기운을 낼 때 내는 그 영차다. <힘내서 열심히 하는 집>이라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면 무난할 듯하다. 매장 앞이 아직도 깔끔하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정리된 느낌이다. 실내 모습 요즘 생기는 라멘집들처럼 카운터석으로만 이루어진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다. 메뉴 및 가격 이 집도 예외 없이 키오스크 주문 방식 메뉴가 잘 안 보이는데 대표 메뉴는 돈코츠라멘(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