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
2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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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중국집 서문성/입에 잘 맞았던 삼선짬뽕

수서역 중국집 서문성/입에 잘 맞았던 삼선짬뽕 수서역 인근에 일이 있어 가야 했던 어느 일요일. 일을 마치고 나면 점심 먹을 시간이 되기 때문에 전날 방문할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딱히 눈에 들어오는 집이 없어 중국집 하나를 머릿속에 입력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운 한 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모습 수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한아름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서문성> 제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니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게 확실한 집입니다. 실내는 오래된 동네 아파트 상가에 어울리는 평범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구성 주문을 마친 후 메뉴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동네 중국집답게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중국집이었습니다. 요일 특선 메뉴도 준비돼 있었는데 저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 10,000 기본 상차림 날이 쌀쌀했던 때라 삼선짬뽕 하나 부탁드렸더니 기본 찬을 세 가지 내주셨습니다. 양파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집은 무조건 호감을 갖게 됩니다. 삼선짬뽕 수서역 중국집 <서문성>의 삼선짬뽕입니다. 작년 11월 가격이 10,000원이었는데 현재 가격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시에도 삼선짬뽕이 10,000원이면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그릇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내용물이 알차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면은 제가 좋아하는 세면 스타일. 특이하게 생긴 숟가락으로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요, 적...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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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맛집 진선/맛과 개성을 겸비했던 짬뽕(feat.삼선짬뽕)

양재동 맛집 진선/맛과 개성을 겸비했던 짬뽕(feat.삼선짬뽕) 맛있는 짬뽕에 대한 목마름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검색을 해 남들의 평가에 의존하는 것보다 그냥 믿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을 가야 성공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 이맘때쯤 방문을 해 아주 훌륭한 짜장면을 맛봤던 곳을 재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재동 맛집 진선/훌륭했던 짜장면 양재동 맛집 진선/훌륭했던 짜장면 양재동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집이 보이길래 짜장면 한 그릇 하... blog.naver.com 매장 모습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진선 양재점> 이곳이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는 마포에도 지점을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렇지 피크 시간에는 대기줄이 형성되는 양재동 인기 중국집입니다. 계산할 때 보니 룸도 마련돼 있네요. 룸이 많지 않아 예약 전쟁이 벌어지겠네요. 메뉴 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촬영을 했지만 가격 변동이 있는 것 같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캡처를 한 메뉴판입니다. 찬찬히 살펴 보니 갖춰야 할 메뉴는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요리 가격이 다소 무겁게 보였고 아직 맛을 본 적은 없지만 퀄리티 대비 과한 가격은 아닐 겁니다. 식사류 가격은 한층 합리적인데 제가 경험한 진선짜장, 진선짬뽕만 놓고 보면 오히려 착한 가격이라고 느...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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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중식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홍보각/여경래 셰프의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역삼 중식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홍보각/여경래 셰프의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우리나라 중식 신에 있어 여경래 셰프의 존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홍보석>을 방문하면 여경래 셰프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멋진 식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모습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LL(LOWER LOBBY)층에 자리하고 있는 <홍보각>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터를 잡고 있었습니다. 붉은색으로 적힌 紅寶閣이라는 한자가 강렬한 인상을 제공하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주차 등록을 하면 3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매장 출입구 앞에 메뉴와 가격이 안내돼 있는 점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홍보각>은 블루리본 세 개를 받은 게 그리 놀랍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중식당입니다. 중식 파인다이닝 매장답게 특정 지역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북경, 광동, 사천 등 다양한 지역의 중식 요리를 아우르는 정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방문에 앞서 여경래 셰프님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아보니 세계 중국요리 협회 부회장, 한국 중국 연맹 회장을 맡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중식 사대문파 중 하나인 <홍보각> 출신이라 그 옥호를 그대로 이어 사용하고 있는데요, TV에도 자주 출연하시고 유튜브 활동도 활발하게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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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점심 맛집 초선과여포/입에 잘 맞았던 삼선짬뽕

강남역 점심 맛집 초선과여포/입에 잘 맞았던 삼선짬뽕 방문했던 식당을 또 찾는 걸 지양하고 있습니다만, 새로 소개할 만한 식당이 마땅치 않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재방문을 하게 됩니다. 재방문을 한다는 말은 믿을 만한 식당이라는 의미가 될 텐데요, 오늘 포스팅하는 강남역 맛집은 음식 맛도 맛이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 덕에 한층 더 기분 좋은 식사를 하게 되는 곳입니다. 매장 모습 강남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초선과여포> 예전에 방문해 마파두부밥과 짜장면을 먹었던 곳인데 두 메뉴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기에 이날은 삼선짬뽕 맛이 궁금해 다시 찾았습니다. 서초동 맛집 초선과여포- 만족스러웠던 점심 식사 서초동 맛집 초선과여포- 만족스러웠던 점심 식사 #서초동맛집 #강남역 #초선과여포 #서초동중국집 #강남역... blog.naver.com 강남역 초선과여포- 친절함이 돋보이는 짜장면 맛집(점심 메뉴 추천) 예전 포스팅에 잠깐 적은 적이 있는데 발목 인대를 다쳐서 한동안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집 근처 정형외... blog.naver.com 메뉴 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서 캡처를 했습니다. 지역 물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 11,000 기본 상차림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 양파, 짜사이를 냅니다. 이 동네...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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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사거리 맛집 리첸/국물 맛이 인상적이었던 삼선짬뽕

뱅뱅사거리 맛집 리첸/국물 맛이 인상적이었던 삼선짬뽕 오전 업무를 하는 동안 짬이 날 때마다 점심 메뉴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짬뽕을 맛본 지 오래된 것 같아 메모장에 잠들어 있던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매장 모습 양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리첸> 매장 밖에 명품 불짬뽕이라는 문구를 세워둔 걸 보고 짜장면보다는 짬뽕을 내세우는 집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는 다소 올드한 느낌이었지만 룸이 몇 개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인근 직장인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될 것 같습니다. 메뉴 구성 테이블 위에 메뉴 리스트가 적혀 있길래 촬영을 했는데 아마 코스 요리 같은 것도 준비돼 있을 겁니다. 가격은 요즘 물가를 잘 반영한 느낌이라 그리 저렴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에 아무리 살펴봐도 매장 밖에 적혀 있던 명품 불짬뽕은 보이지를 않네요.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11,000원) Previous image Next image 뱅뱅사거리 맛집에서는 기본 찬으로 단무지, 자차이 그리고 특이하게도 무김치를 냅니다. 무김치 비주얼이 좋아 따로 양파는 부탁드리지 않았습니다. 삼선짬뽕이 받아볼 때까지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는데 특히 중식은 빨리 나올수록 맛이 덜 할 공산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건더기의 중심에는 오징어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주변으로 양파, 피망, 청경채 등의 채소들이 포진...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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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맛집 대흥장/옛날 스타일의 삼선짬뽕

역삼역 맛집 대흥장/옛날 스타일의 삼선짬뽕 오전 업무를 마치고 나니 갑자기 맛있는 짬뽕 한 그릇이 생각났습니다. 강남역, 역삼역 인근에 엄청난 숫자의 중국집이 있겠지만 다 가 볼 여력은 안 되고, 일단 메모장에 잠들어 있던 무명 중국집을 방문해 봤습니다. 매장 모습 역삼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흥장> 네이버 지도에는 <대홍장>과 <신대흥장>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이 돼 있습니다. 파일을 확인해 보니 이 집을 방문한 게 작년 9월 21일이었는데 당시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작은 중국집이었습니다. 작년 초겨울 무렵 유명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포스팅을 했으니 지금쯤은 손님이 많이 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뉴 구성 강남에서 이런 오래된 중국집을 만나게 되면 우선 반가운 마음이 앞서게 되는데요, 가격 자체도 참 수더분합니다. 메뉴에 덴뿌라가 올라가 있는 집은 맛집일 확률이 높다는 설이 있는데 이날 한 가지 음식만 먹어봤지만 그 설이 꼭 틀린 말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10,000) 삼선짬뽕을 주문하고 나니 단무지와 양파가 테이블에 등장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중국집에서 짜사이가 나오면 그게 더 어색할 겁니다. 서비스로 군만두도 하나 주시네요. 수제 만두는 아니었지만 공장제 만두도 기름에 튀기면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죠. 역삼역 맛집에서 만나본 삼선짬뽕입니다. 그릇이 큰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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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맛집 천안문/맛있었던 삼선짬뽕

신논현역 맛집 천안문/맛있었던 삼선짬뽕 다녀온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당시 맛있는 짬뽕을 먹은 기억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신논현역 인근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보이길래 반신반의하며 방문을 해봤습니다. 매장 모습 신논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천안문> 배달 오토바이가 여러 대 놓여 있는 걸 보고 신논현 인근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중국집일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에 설현이라는 아이돌이 출현해 음식 배달을 시키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 생각이 맞다면 아마 이 집에서 주문한 걸 겁니다. 메뉴 구성 동네 흔한 중국집이 그렇듯이 이곳도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놓고 있었는데 짬뽕을 목표로 방문을 한지라 고민할 것 없이 삼선짬뽕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10,000) 따로 요청을 안 해도 양파를 제공하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기다림 끝에 받아볼 수 있었던 신논현역 맛집의 삼선짬뽕입니다. 바로 나오면 삼선짬뽕이라고 할 수 없죠. 양파와 청경채 등 야채를 다량 사용한 비주얼이 꽤나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면의 양이 넉넉한 편이었고 굵기도 적당해 첫인상은 합격! 루틴대로 국물부터 공략을 했는데요, 적당한 무게감과 매콤함을 겸비한 맛있는 짬뽕이었습니다. 찾아오길 잘 했네요! 국물을 제대로 머금고 있는 면도 맛...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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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종쓰부/훌륭했던 삼선짬뽕과 유니짜장

역삼동 종쓰부/훌륭했던 삼선짬뽕과 유니짜장 오랜만에 짜장면, 짬뽕이 생각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선배님이 좋게 평가하신 걸 보고 메모해뒀던 중국집에 들렀습니다. 역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종쓰부> 원래는 압구정 쪽에서 영업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같은 자리에 있던 괜찮은 중국집이 현재는 뱅뱅사거리 쪽으로 이전해 영업 중인 것 같던데 그 집도 조만간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내는 예전과 변함이 없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 사진을 다 촬영해 봤습니다. 인원수에 따른 세트 메뉴가 준비돼 있는 게 특이했습니다. 요리 사이즈가 나눠 있는 게 좋아 보이네요. 요리 종류가 이 정도면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식사류 가격이 합리적으로 보였는데 다녀온 지 조금 지난 포스팅이라 약간의 인상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계절 특별 메뉴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를 냅니다.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면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짜장면과 짬뽕을 선택하는데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먼저 유니짜장입니다. 유니짜장 가격이 7,000원이면 착한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은 굵기가 조금 있는 편이었고요. 그릇의 지름이 그리 큰 편이 아니었지만 비비기 난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면의 식감은 무난한 편이었던 걸로 기억되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짜장 자체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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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좋았지만 재료 구성이 아쉬었던 삼선짬뽕/역삼동 홍짬뽕

국물은 좋았지만 재료 구성이 아쉬웠던 삼선짬뽕/역삼동 홍짬뽕 오랜만에 짬뽕 한 그릇이 당겨 직장 인근에 위치한 짬뽕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짬뽕> 간판을 보면 24시간 영업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영업시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과 유리 사이에 끼워 있던 메뉴를 촬영해 봤는데 그리 선명하게 찍히질 않았네요. 상호를 봐도 예상할 수 있지만 짜장면보다는 짬뽕 종류가 훨씬 많은 짬뽕 전문점입니다. 여느 때처럼 삼선짬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요일 특선 메뉴가 준비돼 있었고 알뜰 세트 메뉴도 보이네요.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메뉴들이겠죠. 기본 찬으로 짜사이와 단무지를 냅니다. 양파는 따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삼선짬뽕입니다. 나오기까지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필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가운데 볼륨감이 있는 새우를 올려 포인트를 줬습니다. 면은 그냥 평범한 기계면이었습니다. 불향도 어느 정도 느껴지고 진한 스타일이라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불평을 하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다만 꽤 매운 편이라 매운 음식에 약한 분들은 이 집에서 짬뽕 주문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면에 국물이 잘 배어들어 있었고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잘한 새우 여러 마리 넣는 것보다 이렇게 큼지막한 새우를 한 마리 넣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제품이겠지만 ...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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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역 금보성- 국물은 좋은데 내용물이 부실한 삼선짬뽕

언주역 금보성- 국물은 좋은데 내용물이 부실한 삼선짬뽕 단골 미용실에 갔던 날입니다. 예약시간이 꼬여서 머리를 다 하고 나니 웬만한 식당들은 다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갈 시간이더군요. 그래서 영업 중으로 보이던 중국집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주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보성> 코스요리도 있고 중국집이 갖춰야 할 메뉴는 다 갖추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가격은 조금 나가는 집으로 보였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상대적으로 실패 확률이 적은 짬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왕 먹는 거 맛나게 먹자는 생각에 일반이 아닌 삼선짬뽕으로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짜사이는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이날 갤럭시S22로 촬영을 했는데 조명 때문인지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를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무지는 적당한 양을 내주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깍두기를 물리고 대신 양파를 요청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등장한 삼선짬뽕. 사진으로는 잘 알 수가 없는데 짬뽕을 담은 그릇이 일반 중국집 그릇보다 작습니다. 그래서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닙니다. 면 굵기가 상대적으로 가는 편이라 국물이 잘 배어들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짬뽕에서 가장 중시하는 게 국물인데요. 적당한 무게감에 조미료 맛의 밸런스가 좋은 준수한 국물이었습니다. 면도 이 정도면 딱히 흠잡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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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만리향- 아쉬움이 남았던 삼선짬뽕

역삼역 만리향- 아쉬움이 남았던 삼선짬뽕 오랜만에 짬뽕 한 그릇이 당겼던 어느 날. 평이 괜찮아서 메모를 해뒀던 역삼역 중국집을 방문했습니다. 역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만리향>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일 겁니다. 실내 규모는 그리 큰 편이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도 없이 삼선짬뽕을 주문했습니다. 현금결제를 하고 현금 영수증 발행을 안 하면 1,000원 할인을 해준다길래 현금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작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던 기간에 방문을 한 거니 가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단무지가 기본으로 나왔고 옆에 보이는 김치는 사진도 찍지 않고 바로 반납을 했습니다. 양파를 안 주길래 따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요즘 양파를 기본으로 안 내는 중국집이 참 많아졌는데 그만큼 장사하기가 힘들다는 의미겠죠.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등장했던 삼선짬뽕. 건더기가 푸짐해 보이는 게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섯과 야채 사용을 많이 한 삼선짬뽕이었습니다. 배달을 하는 곳인데 면의 상태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고 굵기도 제 취향과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언제나처럼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 기본적으로 맛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이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염도가 너무 높고 그분 맛이 조금 과해서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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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춘 삼선짬뽕

공화춘 삼선짬뽕 집에 와이프가 사다 놓은 짬뽕 라면이 보이길래 일요일 포스팅거리를 만들기 위해 끓여 봤습니다. 아마 GS25에서 구입을 했을 겁니다. 검색을 해보니 가격은 한 개에 1,200원이네요. 삼선짬뽕이라는 네이밍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건오징어, 건새우, 건홍합을 함유했다는 걸 강조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인스턴트 라면 중 짬뽕 라면이 가장 몸에 부담이 갈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생각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칼로리는 490kcal이니 역시나 일반 라면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조는 팔도에서 했고 유통은 GS리테일이 담당했네요. 매운 라면의 대명사 팔도에서 만들었다는 문구를 보니 기대감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끓이는 법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내용물은 면과 짬뽕 블록, 분말스프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짬뽕 블럭에 건새우, 건홍합, 건오징어가 들어가 있는 거겠죠. 김치를 두 종류 꺼냈는데 아마도 하나는 실비 김치 중 파김치였을 겁니다. 완성된 모습. 겉보기에는 별다른 특색이 없습니다. 짬뽕 라면 중 최악은 향미유를 통해 인공적인 불맛을 가미한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공화춘 삼선짬뽕>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국물이 꽤나 시원했고 해물 맛도 어느 정도 살아 있었는데 생각만큼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은 특별할 게 없었고...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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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홍운장- 깊은 맛의 삼선짬뽕(feat. 중국집 볶음밥)

대치동 홍운장- 깊은 맛의 삼선짬뽕(feat. 중국집 볶음밥)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었던 어느 날. 대치동에 위치한 화상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대치역, 한티역, 선릉역, 삼성역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한 <홍운장> 어느 역에서 접근해도 최소 10분 이상은 걸어야 하고 주차 공간도 넓지 않아 접근성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닙니다만 강남권에서 보기 힘든 화상중국집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1925년에 북한 신의주에서 <신강루>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한 후 3대에 걸쳐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3년 전에 와이프와 함께 방문해서 몇 가지 요리와 함께 소주를 마신 적이 있는데 양이 많지는 않지만 깊은 맛을 내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곳입니다. 대치동 맛집 홍운장- 95년 역사의 화상 중국집(feat. 중국요리, 술안주, 해물누룽지탕, 부추잡채, 군만두) 대치동 맛집 홍운장- 95년 역사의 화상 중국집 열심히 다이어트 중인 와이프가 꽤 오래전부터 중국 음식이 ... blog.naver.com 기본 찬으로 나온 깍두기가 제법 먹을 만했습니다. 단무지는 기본으로 내지만 양파는 따로 요청을 해야 합니다. 예전 방문 때 볶음밥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길래 호기심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을 보니 바로 볶아내는 건 아닌 듯했고 초벌로 볶아놓은 걸 데워서 내는 것 같았습니다. 요리도 그랬지만 볶음밥도 양이 참 소박합니다. 짬뽕 국물이 딸려 나옵니다....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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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홍루몽- 재료가 단순했던 삼선짬뽕

남부터미널 홍루몽- 재료가 단순했던 삼선짬뽕 맛있는 짬뽕이 생각났던 어느 날. 이 당시에 짬뽕을 자주 먹었었는데 번번이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남부터미널 인근에 평이 좋은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남부터미널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홍루몽> 점심 특선 구성 가성비가 끝내주는 걸로 유명한 집인데 저는 짬뽕이 목표였기 때문에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요일별 식사 메뉴 중에서는 화요일의 마파두부와 금요일의 사천식 오징어덮밥이 궁금하네요. 삼선짬뽕을 주문한 후 테이블에 놓여 있던 메뉴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런치 건 디너 건 구성에 비해 가격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요리가 소, 중, 대로 나뉘어 있어서 적은 인원수가 방문해도 2가지 요리 정도는 맛볼 수 있게 해 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짬뽕은 없고 삼선짬뽕만 있는데 요즘 삼선짬뽕 8,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죠(현재는 9,000원으로 오른 것 같습니다). 단무지, 양파, 깍두기를 기본 찬으로 내는데 양파는 보이지 않더군요. 깍두기에는 손이 안 갈 것 같아 바로 반납하고 대신 양파를 부탁드렸습니다. 후식인 오렌지와 맛탕을 기본 찬과 같이 내주셨습니다. 군만두도 서비스로 하나 나오네요. 손님들에게 음식 푸짐하게 제공하는 걸 콘셉트로 잡은 중국집으로 보였습니다. 점심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을 했음에도 홀에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음식...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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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안동장- 삼선짬뽕과 간짜장 맛이 좋았던 중국집

서초동 안동장- 삼선짬뽕과 간짜장 맛이 좋았던 중국집 어느 일요일. 와이프와 운동 삼아 동네 산책을 하다가 중간에 중국집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급 결정했습니다. 막상 생각나는 곳도 없고 해서 오래 전에 방문해 맛있는 삼선짬뽕을 경험했던 집을 재방문했습니다. 서초동 서울 고등학교 정문 건너편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장>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동네 중국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산책을 나온지라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았는데 예전 사진을 재활용할까 하다가 혹시 가격 변동이 있을까 봐 귀찮음을 무릅쓰고 메뉴 사진을 재촬영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오른 현재, 이 메뉴판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이 그리 저렴한 집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맛본 삼선짬뽕은 내용물이 실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 찬은 다른 집하고 다를 게 없는데 처음에는 양파 없이 단무지만 가져다주시길래 양파는 따로 요청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삼선짬뽕을 주문하고 저는 간짜장을 주문했는데 주인아저씨가 테이블에 짜장 그릇을 올려놓자마자 소스를 부어버리는 바람에 면과 짜장 사진을 따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손이 정말 빠르시더군요. 면의 물기를 아주 잘 짰습니다. 강화제 사용이 많은 면인데 배달을 하는 집이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을 겁니다. 다 나름 사정이 있는 건데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함부로 비난을 하면 안 되겠지요. 사...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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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국집 금룡-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중국집(탕수육, 삼선짬뽕)

원주 중국집 금룡-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중국집(탕수육, 삼선짬뽕) 지난주에 예고했듯이 원주 여행 시 들렀던 중국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만두 맛집이라고 해서 메모를 해뒀던 곳인데 맛을 볼 수는 없었고 탕수육과 짬뽕만 경험하고 왔습니다. 내비를 찍고 찾아갔고 원주 지리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위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힘듭니다. 주차가 가능했지만 4~5대 정도만 댈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 수에 비해서는 턱없이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다들 매장 앞 길가에 적당히 주차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 메뉴가 준비돼 있는데 서울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식재료 별로 다양한 요리가 준비돼 있네요. 탕수육 소자(20,000원)로 주문을 했습니다. 요즘 산라탕이 당기는데 언제 남대문 한 번 나가야겠습니다. 군만두는 11월부터 3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메뉴 가격은 서울보다 약간 저렴한 인상이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짜사이와 단무지를 냅니다. 양파를 요청하니 주방에 썰어놓은 게 다 떨어져서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진짜 떨어진 건 아니고 안 내주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사실 탕수육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지방 여행이기도 하고 유명하다고 하길래 주문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볶먹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주얼만 보고는 기대감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맛을 보...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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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맛집 백리향- 잘 하는 중국집(feat. 간짜장, 삼선짬뽕)

역삼동 맛집 백리향- 잘 하는 중국집(feat. 간짜장, 삼선짬뽕) 역삼동에 궁금했던 중국집이 있어 와이프와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어떤 분이 댓글로 여기 짬뽕이 아주 맛나다고 알려주셨는데 그전부터 메모를 해뒀던 곳이라 기대감을 갖고 찾았습니다. 역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리향> 여의도 유명 중식당과 같은 이름인데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 사진을 다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못 먹는 관계로 앞으로 중식당에서 술 마실 일이 생기면 코스 요리를 주로 먹을 것 같습니다. 요리 가격이 가벼운 편은 아닌데 대자, 소자 구분이 돼 있는 건 좋아 보이네요. 일반 간짜장은 안 보이길래 삼선간짜장을 주문했고 원래 목표였던 삼선짬뽕도 같이 부탁을 드렸습니다. 볶음밥 종류가 꽤나 다양한데 특히 몽골리안 비프 덮밥이 궁금하네요. 김치를 내주셨는데 맛이 그냥 그래서 더 이상은 젓가락이 향하질 않았습니다. 자차이 맛은 만족스러웠고요. 단무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냅니다. 양파는 안 주길래 따로 요청을 했습니다. 요즘 중국집에 다니다 보면 조만간 양파가 기본 찬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삼선간짜장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면 상태는 이 정도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면에 비해 간짜장의 양이 압도적이었는데...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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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리원- 푸짐하고 맛있는 삼선짬뽕

짬뽕이 당기던 어느 날. 직장 근처에서 갈 만한 곳을 생각하다가 몇 년 전에 방문해 맛있는 짜장면을 맛봤던 곳이 떠올랐습니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리원> 주차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게 큰 장점인 집입니다. 실내 사진은 예전 방문 시 촬영한 걸로 대체했습니다. 가운데 홀이 있고 주변에 룸이 마련돼 있는 흔한 구조입니다. 식사류를 보면 짜장면, 짬뽕 종류가 많은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둘 다 잘 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푸짐하기까지 하고요.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리 메뉴와 가격도 촬영해 봤습니다. 기본 찬은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자차이에 양파가 많이 들어가 있던 거 빼고는요. 어느 정도의 기다림 후에 삼선짬뽕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점점 해물이 좋아져서 일반 짬뽕보다는 삼선짬뽕을 주문하게 됩니다. 삼선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용물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면은 가는 스타일이라 제 취향에 잘 부합할 것 같았습니다. 홍합 대신 바지락이 넉넉하게 들어 있었는데요. 요즘은 다 공장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해감 안 된 바지락을 만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짬뽕의 생명은 국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곳의 짬뽕은 합격점을 충분히 줄 만했습니다. 너무 무거운 짬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보디감도 적당하고 조미료 맛, 후추 맛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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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리밍- 맛있지만 부담스러웠던 삼선짬뽕

역삼역에 궁금했던 찌개 집이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방문했다가 퇴짜를 맞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퇴짜를 맞았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가도 식사가 안 된다고 하던대 혼자 가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일찍 쉬고 싶은 건지 아무튼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식사는 해야 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메모장에 있던 역삼역 중국집을 방문했습니다. 역삼역 8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리밍> 교대역 쪽에 같은 이름의 중국집이 있는데 두 집이 관계가 있는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시 짬뽕을 먹은 지 한참 됐던 때라 삼선짬뽕 하나 부탁드리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메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삼선짬뽕 가격이 9,500원이었는데 내년에는 10,000원이 될 듯합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한 중국집들은 대부분 자차이를 냅니다.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짬뽕을 주문했는데 김치까지 제공하네요. 특별히 당기지 않아서 손은 안 댔습니다. 단무지를 이런 식으로 썰어 내면 뭔가 조금 있어 보이죠. 양파를 안 내어주길래 따로 부탁을 해서 받았습니다. 삼선짬뽕입니다. 스테인리스 대접 크기가 상당해서 양이 많은 편입니다. 삼선짬뽕은 바로 볶아내는 게 맞는다고 알고 있는데 야채 비주얼을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배달을 하는 곳이라 면은 처음부터 그러려니 했습니다. 굵...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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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리엔- 짜장면과 삼선짬뽕 둘 다 맛이 좋았던 중국집

개포동 인근 양재천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른 저녁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시간을 앞당겨 점심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딱히 갈 곳이 생각이 안 나길래 메모장을 검색했더니 인근에 삼선짬뽕이란 키워드로 저장을 해놓은 집이 보이길래 방문했습니다. 개포동에서 나름 지명도가 있는 <밀란국수>와 같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리엔> 실내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규모였는데 인근 직장인들로 보이는 분들로 꽉 차 있는 걸 보니 이 동네에서는 인기가 있는 중국집으로 보였습니다. 제 오른 편에서는 소자 수염으로 유명한 가수분도 식사 중이었고요. 실내가 복잡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블로거 정신에 입각해 메뉴 사진은 촬영했습니다. 이 각도로 메뉴 사진 찍는 거 좋아하지 않는데 취향대로 찍으면 제 몰골이 다 비치는 메뉴판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요리가 소, 중, 대 사이즈로 나눠져 있는 거 좋네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그 시간을 적어 놓은 배려심도 돋보입니다. 이곳 종업원들도 그렇고 특히나 남자 주인장이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가격은 이 정도면 무난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부터 메뉴는 짜장면과 삼선짬뽕으로 정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원래 단무지에 식초를 넉넉히 뿌리고 먹는데 테이블에 식초가 준비돼 있지 않아서 이날은 그냥 먹었습니다. 양파는 제공하지 않고 자차이가 나옵니다. 따로 부탁하면 내줄 것 같긴 한데 다른...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