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베트남 여행이 작년 5월이었는데, 사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렇게 썩 가고 싶지는 않았었다. 왜냐면 목적지가 나트랑이었기 때문! 다들 왜 좋은 여행 안 가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난 베트남에서 유명하다 싶은 여행지들은 대부분 많이 가 봤었고, 심지어 2024년에 나트랑은 이미 한번 다녀온 후 재방문일 정도로 나트랑 여행에 대해서 솔직히 관심도가 좀 떨어지긴 했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동일한 생각 하시겠지만, 어쨌든 한번 갔다온 곳이 제 아무리 좋다고 한 들, 얼마 안 되서 또 가는 건 솔직히 재미 없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다. 워낙 자주(?) 가서 이런 느낌의 사진만 봐도 여기는 아미아나 리조트구나, 여기는 인터컨티넨탈이구나, 여기는 시내구나 족족 알 수 있겠다 싶은 곳이긴 했다. 많이 가는 곳들은 이런 것들이 사실 단점이긴 하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다녀오고 나니 좋았던 건, 내가 다녀온 나트랑 일정이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뻔한 나트랑이 아닌, 근교에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섞어서 다녀왔기 때문이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 좋았겠지만, 그거 말고 다른 것들도 워낙 좋고 무엇보다 처음 접해서 신기했던 곳! 바로 나트랑 근처(?)에 위치한 달랏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달랏 많이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최근에 나혼자산다에도 나오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휴양지 일색의 베트남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어딜 가던지 간에 호텔 숙소 예약하기 전부터 항상 쿠폰부터 찾는 사람들이 요새 들어서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 어찌 보면 대(大) 플랫폼 시대의 여파가 아닐까 싶은데, 각자의 플랫폼마다 각자의 마케팅비용으로 쿠폰비를 태워서 고객들로 하여튼 메리트를 가져가게 하고, 이를 통해서 매출을 가져오는 구조는 이커스라고 불리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사실상 정형화된 룰이라고밖에는 설명하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트립비토즈 같은 숙박 예약 플랫폼이 있는 것처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시야를 넓혀보면 해외에는 더 많은 예약 플랫폼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익스피디아다. 익스피디아가 어딘지 몰랐다고? Expedia - 전세계 2위 여행기업 (이 한마디로 종료!) 당연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할인 폭도 큰 편이고, 판매하고 있는 숙소 리스트들도 진짜 많은데 이번에 또 내가 익스피디아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쿠폰을 하나 확인해서 들고 왔다. 이런 사이트들의 경우 일반적으론 어디서 쿠폰 검색해 왔다고 해도 보통 쿠폰 바로 적용은 안되고, 별도의 시크릿 페이지를 통해서 접속하는 경우에만 쿠폰 사용이 가능한데 해당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 익스피디아 쿠폰 EXP7 전세계 숙소 7% 할인 쿠폰 - 결제기간 : ~ 25년 12월 31일까지 - 이용기간 : ...
베트남을 자주 가는 나에게 있어서 각 도시별, 지역별로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요새 들어서 계속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먼저 가장 인기 많은 다낭은 거의 한국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고, 리조트나 호텔이 많다보니 5성급 시설들을 10만원 전후로도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수중환경이 좋고, 위치별로 특색이 있어서 뭔가 뻔한 베트남 여행 말고 식상하지 않고 신선한 여행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추천드리는 곳이다. 반대로 베트남 북쪽으로 올라가면 휴양지보단 관광지에 가까운 하노이나 사파 같은 곳들이 있고, 최근 내가 다녀온 달랏 같은 경우에는 나름 고지대에 있어서 일교차가 조금 있고 동남아시아처럼 항상 여름 날씨라기보단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랑 기후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럼, 나트랑은? 나트랑을 표현하는 사진들은 아마 딱 이런 사진들이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나트랑이지 않을까 싶다. 휴양지, 풀빌라, 예쁜 바다 이렇게 3가지가 일반적인 나트랑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되는데,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실제로 나트랑 갔을 때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던, 바다 나가서 열대어들이랑 수영하던 진짜 열심히 수영하고 시간 보내고 하면서 추억들을 쌓곤 했었다. 가끔은 이렇게 썬베드에 누워서 책 보거나 유튜브 봄과 동시에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서 망중한을 즐기기도...
항상 매 월마다 다음 달에는 어디로 여행 가지 라는 테마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곤 하는데, 요새 들어서 굉장히 땡기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사이판이다. 생각해보니 사이판 다녀온 지도 거의 2년 됐었고, 재작년 4월에 다녀왔으니 슬슬 또 발동 걸릴 시점이 오긴 왔으니까 말이다. 스쿠버다이빙도 좋아하고, 또 휴양지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미국령이라는 메리트 그리고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 않은 현지 물가 등을 생각해보면 사이판이라는 곳이 생각보다 굉장한 매력을 가진 곳이긴 하다. 미국 땅이라고 다들 엄청나게 물가가 비싸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막상 가보시면 정말 그렇지 않음! 사이판을 지금까지 2번 다녀왔었는데, 매번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로타라는 곳이다. 로타 블루라고 해서 진짜 아름다운 바다를 가지고 있는 걸로 유명한 로타인데, 사이판 본섬에선 경비행기 타고 가야 하니까 그 비용 부담이라거나 시간대가 좀 애매해서 로타는 아직까지 상상만 하고 있는데, 기회 되면 꼭 로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해보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사이판이 가장 좋았던 건 역시 마나가하섬 때문! 윈도우 배경화면이나 여행사 상품 판매 썸네일로 많이 보였던 바로 그 섬이 마나가하섬인데, 실제로 가보니까 진~짜 좋았었다. 난 사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여긴 그냥 패키지여행 관광객들 때문에 엄청나게 북적북적거리는 뻔한 섬인줄 알...
슬슬 겨울도 마무리되가는 2월 초순, 물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완연한 한겨울이긴 하지만 벌써 입춘도 지나고 언젠간 예년과 같은 봄날씨가 찾아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로부터 회사생활과 함께 해외 일정들을 다수 소화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나에게 있어서 그런지 하루에 하나씩 여행 관련 이야기를 남겨보는 게 솔직히 난이도가 좀 있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올 해에도 역시 열심히 해외로 나가보면서 내 할일들, 여행 컨텐츠를 만드는 일들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재작년엔 도쿄를 1년에 2번인가 3번 다녀왔었는데, 작년에는 사실 한번밖에는 다녀오지 못했었다. 작년에는 도쿄 시내만 돌아다니면서 호텔들 그리고 바뀐 디즈니씨를 구경하고 돌아왔다면, 이전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은 일반적인 도쿄 여행과는 사뭇 달랐었는데, 바로 도쿄와 가까운,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하코네를 다녀왔기 때문이었다. 도쿄에서 하코네 지역은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편이고, 기차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다. 고로 당일치기로 하코네 프리패스 이용해서 유명 명소들을 다 둘러보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고, 나처럼 온천 그리고 료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료칸에서 이삼일 푹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오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난 미리 하코네 프리패스라고 해서 하코네 인근 지역의 ...
유독 어렸을 때 많이 가던 해외 여행지를 꼽아보자면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곳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약진 때문인지 조금 여행수요가 줄어든 것 같긴 한데, 불과 10여년 전, 그리고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배낭여행, 자유여행이라는 타이틀 아래 가장 많은 수혜를 입었던 곳인 방콕이다. 나도 방콕은 출장으로도, 여행으로도, 그리고 첫 유럽여행 갈 때 경유지로 2008년부터 꾸준히 다녀오고 있는데,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게 좀 먼 거 빼고는 진짜 방콕 너~무 좋은 건 사실이다. 다섯번째로 방콕 갔을 때인가, 이 때 처음 본 왓아룬! 저녁에 본 왓아룬이 확실히 진짜 예쁘긴 했었다. (이 사진에 강물이 많아 보이는 건 이 때 우기였기 때문) 방콕 항공권 2월 3월에는 가격이 어떨까? 일단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항공권 구매 플랫폼인 스카이스캐너(더 소개 안해도 다 아니까..)에서 당장 2월, 3월 항공권 검색해 보면 보다시피 가격들이 다들 평상시 대비 조금 비싼 편이다. 빨간색은 비싼 편(특송일), 주황색은 평균, 초록색이 좀 저렴한 가격대라고 보면 되는데 보다시피 이런 느낌! [방콕 항공권 실시간 최저가 확인하기] 특정 특송일을 제외하고 방콕 항공권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한 시즌은 9월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때가 보통 우기라서 여행하기 그렇게 썩 좋은 시즌은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항공...
푸꾸옥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인기 많던 베트남 대표 여행지인 다낭, 나트랑과 비교했을 때 뭔가 색다르다 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다낭 다녀오고 나트랑 가시면 아마 '그게 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다낭을 갔다가 푸꾸옥을 가면 '오, 확실히 다르긴 하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곳이 푸꾸옥이라서 난 이 신선함에 점수를 많이 부여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위치도 완전 다르고, 자연 환경이나 현지 인프라 등도 다르다 보니 베트남에서 다낭 나트랑 말고 좀 신선한 곳을 가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푸꾸옥 여행을 적극 추천드린다. 푸릇푸릇한 풍경은 당연히 기본! 필리핀이나 코타키나발루, 괌 같은 휴양지를 많이 가본 내 입장에서 베트남의 자연환경은 솔직히 그렇게까지는 좋은 편은 아니었었다. 바닷물 속도 좀 뿌연 편이고, 일단 스쿠버다이빙 하기에도 좋은 환경은 아닌지라.. 근데, 푸꾸옥은 확실히 달랐다. 물도 맑고 바다에서 놀기도 좋고, 주변 풍경도 예쁘고! 여기는 푸꾸옥 선셋타운이라고 해서 푸꾸옥 남부에 최근 좀 개발을 시작했는데, 해질 무렵 석양 타임에 가면 진짜 예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야외 수상공연도 있어서 여러모로 한번 가볼 만한 메리트가 있는 곳이었다. 야외 공연은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하는데 10만동이었나, 5만동이었나.. 한마디로 천원 2천원 수준이라서 큰 부담 없으니까 돈 내고 가셔도 된다. 푸꾸...
여행 업계에서 근무한 지도 어느덧 12년이 넘어갈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하고 있다. 처음엔 패키지여행 회사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여행 플랫폼 회사에서 또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는데, 어쨌든 그래도 배운 게 이쪽 일이라고, 나름 이쪽 일에서만큼은 어느 정도 확실히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여행 가는 지인들, 가족들의 문의는 항상 나에게 오는 편이고, 항상 그래서 열심히 컨설팅 아닌 컨설팅, 여행코스 아닌 여행코스를 짜주고 항공권이나 호텔 특가 등을 get 하는 방법들도 안내해주고 하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근데 이번에 좀 특이한 항공권 특가 케이스, 정확히는 할인쿠폰을 이용하는 방법을 확인해서 이 점을 블로그 구독자 분들에게도 한번 안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해 보는 글! 보통 여행사나 플랫폼사의 경우 '항공권'을 팔아서 수익을 얻는 방식은 굉장히 단순하다. 바로 발권수수료라는 명목으로 건당 1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취하는 건데, 이유인 즉슨 항공권의 마진율이 너무나 박하기 때문이다. 한장 팔면 진짜 천원은 남을라나 모를 정도로 박한 수수료가 제공되다보니, 편의(?)를 위해서 택한 방법이 바로 발권수수료라는 항목! 보다시피 이렇게 여행사 혹은 스카이스캐너 같은 플랫폼 사이트에서 항공권 구매 누르고 이동해서 최종 결제하는 단에 가면 발권대행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만원 표시되어 있는 걸 아마 많이 보셨을 것 ...
1월부터 12월까지 딱히 비성수기랄 게 없는 일본 도쿄, 일본의 수도이기도 하면서 관광, 쇼핑, 휴양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no.1 도시다보니 사실 다른 곳 안 가고 도쿄로만 3박 4일, 1주일씩 여행 다녀오는 분들이 진짜 많다. 나야 도쿄 많이 다녀와서 요새는 도쿄 근교 여행지들을 주로 다녀오는 편인데, 예전에는 관광지 위주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요새는 숨겨진 맛집, 그리고 호캉스 즐기러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변해버렸다. 원래도 많이 다녀왔었지만 2023년에도 2번, 2024년에도 한번 다녀왔고 당연히 올해도 최소 2차례 정도는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만큼 내 관심사 여행지 중 하나인 곳이다. 도쿄 여행, 가성비와 위치 교통까지 잡은 좋은 호텔 추천! - 호텔스닷컴 8% 할인코드도 사용 가능! 렘 롯폰기는 도쿄 정중앙 기준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롯폰기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다. 근처에는 롯폰기랑 아카사카가 있고, 도쿄역이나 긴자 쪽에선 대충 20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완전 황금 입지인데, 또 그 중에서도 내가 다녀온 렘 롯폰기는 롯폰기역에서 도보 2분 거리라서 진짜 역세권 of 역세권이나 많이 걷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추천할 수 있는 호텔이다. [호텔스닷컴 8% 할인코드 사용 최저가 확인] 도쿄 호텔이 요새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또 3월 중순 이후부터는 도쿄도 벚꽃 여행 시즌이라...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여행을 가기 시작하긴 했는데, 사실 그 전에는 베트남보다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주로 다녀오곤 했었다. 2024년 3월, 5월에 연달아 나트랑을 다녀왔었는데 이 전에 나트랑을 포함해서 베트남 여행 다녀왔던 건 2022년 9월 한번, 그리고 그 전 베트남 여행은 진짜 시계를 엄청 돌려서 2015년 정도였던 걸로 기억되는 걸 보니 남들 다 부담없이, 많이 다녀오는 베트남이 유난히 나에게만큼은 약간 멀게 느껴졌던 곳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한 때 베트남을 가면 하노이만 주구장창 다녀오곤 했었는데, 그래도 2022년부터는 매번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이렇게 베트남 3대장 여행지만 주로 다녀오곤 한다. 이 여행지들의 공통점은 모두 "휴양지" 라는 사실! 솔직히 하노이는 하롱베이나 사파 같은 곳들이 인접해서 휴양지보다는 관광지에 가까운 곳이다보니 넓은 백사장 그리고 5성급 호텔, 리조트들이 즐비한 베트남 3대장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긴 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트랑은 유난히 특이한 포인트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바로 바다를 끼고 있는 휴양지인데 불구하고 "사막"이 있다는 점이었다. 내 상식적으로도 바다 바로 옆에 사막이 어떻게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하긴 생각해보니 예전에 일본 돗토리 갔을 때 돗토리 사구가 있긴 했었지만 어쨌든 정말 특이한 케이스인 건 확실해 보였다. 실제로 나트랑에서 편...
워낙 많이 가서 이제는 좀 지루할 정도로 익숙해져 버린 필리핀 세부, 그나마 다행인(?) 건 세부 막탄섬에 자주 갔던거지 세부 본섬쪽, 세부시티 쪽은 생각보다 자주 가진 않았어서 이번에 갔었을 때에는 여러모로 좀 신선하긴 했었다. 매번 뻔한 여행은 솔직히 재미 없는데, 이렇게 좀 색다른 여행지들을 여행하는 재미가 있어야지 또 세부를 방문할 것 같아서 3박 5일 마지막 일정 날에 세부 시티 한복판에 위치한 아얄라몰까지 먼 길을 이동했다. 근데 예전에는 길이 많이 막혀서 아얄라몰 가는게 막힐 때에는 편도 2시간씩 걸렸던 적도 있었는데, 요새는 SM 씨사이드몰 같은 대안이 생겨서 그런지 은근 덜 막혀서 막탄에서 아얄라몰까지 40분밖에 걸리지 않았었다. 그래도 아얄라몰 들어가는 입구는 언제나 그렇듯이 항상 차량과 사람들로 가득! 이게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가서 스타벅스 머그컵을 쇼핑 기념품으로 사오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데 세부 스타벅스에는 필리핀 컵하고 세부 컵 이렇게 두개는 기본으로 있으니까 생각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이런 대형 굿즈(?) 구매하면 영수증에 무료 음료수 쿠폰 하나씩 달려있는데, 필리핀에선 그런 기능은 없었다. 아얄라몰이 확실히 예전보다는 사람이 좀 많이 줄어들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명색이 세부를 대표하는 쇼핑몰이니만큼 규모 하나만큼은 진짜 크긴 했었다. 본격적으로 쇼핑 떠나기 전, ...
겨울 막바지 시즌을 맞이해서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중의 상당수 선택지가 일본 삿포로인 경우가 내 주변에서도 최근에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었다. 회사 팀장님도 가고, 친구들도 가고, 심지어 난 내가 삿포로 갈 때 같은 비행기에서 친한 동생을 만난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쌍방이 아예 스케쥴 공유 안 하고 갔는데 우연찮게 비행기 대기 줄에서 만났는데, 심지어 돌아오는 비행편도 같은 비행기였었다) 그만큼 삿포로 인기 많은 건 솔직히 더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만족도 물어보면 난 백점 만점에 이백점 줄 수 있을 거다 라고 이야기할 듯! 요새도 인천공항에는 사람 많지만, 내가 출발했던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는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았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전날 비행기들 다 지연/연착/결항되고, 내 비행기도 5시간 지연됐었는데 출발한게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삿포로까지는 3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되는데, 난 아침 7시 비행기가 12시 40분으로 밀린 거라서 진짜 어마어마하게 시간이 날아가긴 했다. 출발 전 한컷! 전날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지연이 된거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출발할 때쯤에는 인천공항 정비가 잘 되서 문제 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3시간 좀 넘는 비행 마치고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도착! 작년에도 정말 일본 많이 다녀와서 그런지 입국심사 지연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열심히 달려갔었는...
워낙 다들 여행들 많이 가시니까, 요새 호텔이나 항공권 등등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고 싶은 곳들은 다들 자리가 없고, 내가 원하는 호텔들은 대체 어디에서 예약해야 할 지 모르겠고.. 이런 고민들 때문에 아마 많이들 아고다나 야놀자 같은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하실텐데, 최근에 아고다에서 이상한(?) 정책을 하나 만들어서 이거 가지고 내 블로그에도 문의가 종종 있어서 이참에 한번 정리하는 글을 만들어 보았다. 아고다 후지불, 캐시백 이게 뭐야? 좋은건가 나쁜건가.. 할인쿠폰 정보도 궁금해! 일단 내가 직접 다녀온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점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다. 보다시피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요금 하단에 캐시백 적용된 요금이라고 등장하는데, 나도 사실 한번도 해보진 않아서 일단 결제단까지 접속해 보았다. 보다시피 이렇게 후지불이라는 탭도 있고, 캐시백 적용 전 / 후 가격도 다르게 명시되어 있고, 쿠폰도 적용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이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충분히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나도 헷갈리는 부분이니까.. 대체 후지불이 뭐지 싶었다. 일단 캐시백은 말 그대로 돈을 돌려받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서 100만원을 결제했으면 3만원은 추후에 돌려받는 방식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가 좀 편하실 것 같다. 다만 보통 아고다를 이용하는 이유는 호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디 종종 USD 10달러 미만의 캐...
가깝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이른바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작년에 생각해보니 일본을 그래도 다섯차례 이상 다녀온 것 같은데 나도 자주 가지만 나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밥 먹듯 가시는 분들도 많을 만큼 일본에 대한 인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수준이다. 어렸을 때에는 대도시보다는 관광지가 있는 곳들로 여행 가곤 했었는데, 요새는 은근 수도인 도쿄를 자주 다녀오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도쿄 디즈니씨랑 디즈니랜드랑 대체 뭐가 다른거지? 각각 한번 이상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각각의 차이점이 뭔지 확실하게 알고 있으시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2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이라면 아래 포스팅 천천히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난 각각 2번 이상 다녀옴!) 먼저 입장권 구매인데, 디즈니씨랑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보통 아시아에서 가장 큰 티켓 플랫폼인 클룩을 통해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한 편이다. 클룩을 한번도 안 써보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클룩 추천드리는게, 아래 스크린샷에서도 확인 가능하듯이 클룩에서 첫 구매하면 10%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이러면 6만원대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추천드린다. 2개가 다른...
오랫동안 내 블로그를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아마 해외여행은 그렇게 많이 가는데, 국내여행 정보는 거의 없고 & 해외여행 가는 국가 중에 유독 "이 나라"만큼은 정보가 많이 없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을 것 같다. 국내여행을 많이 못 갔던 건 그 시간에 해외여행을 가서 그런 게 가장 컸었고, 특정 국가를 가지 않았던 건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라라서(자유여행지로서의 매력) 사실 글을 많이 작성하진 않았었는데, 그렇다고 안 가진 않았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 중 하나인 중국! 중국은 사실 특별한 곳들을 종종 갔었는데, 여기는 란저우, 난주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실크로드의 출발지로 알려져 있는 곳도 다녀왔었다. 이땐 진짜 사진에 열정적이라서 열심히 찍고 다녔었는데, 이때 사진 보면서 다시한번 반성하게 되는 시간.. 중국은 진짜 자연절경이나 오래된 유적들이나, 너무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런지 볼게 진짜 많긴 했었다. 그리고 추가로 아직까지는 중국 여행 = 패키지여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게, 도시간 이동이 너무 불편해서 대형 이동수단으로 단독으로 이동하는 패키지가 훨씬 더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아직까지는 나도 패키지를 추천드린다. 이 외에도 호도협 같은 차마고도 여행지도 가보고 어렸을 때 고구려 유적지 투어도 가고 그랬었는데, 딱 지금 이맘때쯤 갔던 곳이 바로 중국 자유여행의 대표주자인 상하이, 상해였다. ...
일본 전체를 통틀어서 아마 가장 난이도가 낮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 곳, 많은 사람들이 익히 예상하시겠지만 바로 후쿠오카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다. 비행시간도 굉장히 짧은 편에 속하는데, 공항 내리자마자 바로 시내로 이동하기에도 편하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가도 저렴하고 해서 실제로 여행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온천을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나라서 그런지 근처에 유후인 그리고 벳푸라는 명소가 있는 후쿠오카는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멋진 여행지라는 사실! 재작년 한 해동안 무려 3차례나 다녀왔을만큼 후쿠오카라는 곳은 정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특히 2월 말 그리고 3월 중순 정도까지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운 좋으면 일본 벚꽃 개화시기랑 맞물려서 일본의 국화이자 또 예쁘기도 한 체리블라썸, 벚꽃 시즌 때 가서 벚꽃 구경 제대로 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후쿠오카 2월 3월 날씨 - 2월 기준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11도 - 우리나라 겨울 / 봄 초순 날씨와 비슷 - 비 걱정은 거의 안 해도 됌 - 복장은 패딩까지는 필요 없음! 실제로 이런 벚꽃 뷰는 당연히 최고! 우리나라에도 진해 군항제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나처럼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는 좀 먼 곳이라서 차라리 해외여행 갈 때 일본 가서 보곤 하는데, 2025년 일본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를 일본 홈페이지...
이제는 여행 갈 때 항공권을 구매하던, 호텔을 구매하던 "할인코드"를 안 사용하고 예약하면 손해를 보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OTA,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라고 불리는 플랫폼 중개사들이 모두 특정 시점, 특정 시기에 할인코드를 제공하면서 세일즈에 열을 올리는 시대가 왔는데, 당장 2월 1일 오늘부터 오픈한 트립닷컴 할인코드가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나와서 내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드리려고 찾아왔다. 당연히 이런 할인코드를 사용해서 예약하시면 나에게도 수익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어쨌든 객관적으로 그냥 구매하는 것보단 할인코드 사용해서 구매하시는게 훨씬 더 저렴하고, 실제로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비행기표랑도 가격 비교해 봤는데 트립닷컴이 훨씬 더 저렴했기 때문에 더더욱 추천드린다. 트립닷컴 2월부터 3월까지 할인코드 스펙 정보 - 호텔 6% - 비행기표(항공권) 4% 사용방법 및 할인코드 이름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 트립닷컴 할인코드 사용 방법 [트립닷컴 할인코드 사용하러 가기] 할인코드의 경우 반드시 사용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 제휴 링크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온라인에서 할인코드 명만 어떻게 검색해서 찾아온 후에 결제할 때 사용하려고 하면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휴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지 않아서 사용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이번...
대 코로나 시절 이후 여행의 트랜드가 많이 변화하면서,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여행지들은 공급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예전엔 인기가 없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가 생기는 등등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가령 일본 같은 경우에는 물론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엔 더더욱 수요가 늘어나 버렸고, 내가 한 때 자주 갔었던 캄보디아의 경우 직항이 많이 축소되면서 공급 자체가 줄어서 현재는 여행 선택지로 많이 물망에 오르지도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3면이 바다로 막혀있는 우리나라다보니 비행기 노선이 있고 없고에 대한 리스크가 확실히 존재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건 사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남태평양의 보석 팔라우 역시도 예전에는 은근 여행 수요가 많았었는데, 요새는 여행 가시는 분들 진짜 보기 힘들어 졌다. 팔라우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전자는 일반 패키지여행 수요고 두번째가 스쿠버다이빙 수요인데, 난 스쿠버다이빙을 워낙 좋아해서 다이빙 하러 팔라우 갔었는데 그 때 그 만족도를 아직도 잊지 못해서 언젠가 뜰 팔라우 직항 항공편을 지금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팔라우 항공권, 현재는 직항 없고 환승편으로만 이동 가능합니다. (환승편은 보통 대만 타이페이 경유를 많이 이용하고, 괌 유나이티드 선택지도 있지만 가격이 많이 비쌈) 항공권 최저가 검색하실 때 대...
어쩌면 현시점 베트남에서 가장 유망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 푸꾸옥! 푸꿕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낭이나 나트랑과는 완전 다른 위치에 있어서 그만큼 색다른 식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서 더더욱 인기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동그라미 친 곳이 바로 푸꾸옥인데, 위치만 보면 거의 캄보디아라고 봐도 될 만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참고로 다낭이랑 나트랑 처럼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곳은 베트남 동부 지역이라서 남서부라고 봐야 하는 푸꾸옥과는 완전 정 반대에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푸꾸옥은 아예 독립된 섬으로 이루어져서 섬 안에서도 각 위치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여행이 가능한데, 보통 이 섬을 방문하게 되면 크게 3군데, 북부 / 중부 / 남부 이렇게 나누어서 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그래서 푸꾸옥 북부 여행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확연히 다른 경로나 루트를 확인할 수 있고, 각 루트별로 판이하게 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는 푸꾸옥 남부고, 남부는 선셋타운이랑 혼똠섬을 주로 투어로 다녀오게 되는데 해질 무렵에 선셋타운에서 볼 수 있는 수상공연 꼭 시간 내서 관람하시는 걸을 추천드린다. 이게 아마 입장료가 5만동인가 10만동이었는데, 입장료 대비 굉장히 가성비 좋은 공연이었음! 반대편으로 올라가서, 푸꾸옥 북부의 경우 일단 크게 2군데로 명소들이 밀집해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
작년 가을 신혼여행으로 살면서 처음 다녀와 본 몰디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지 않아서 경유해서 돌아 돌아 갔었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꽤 있는 코스긴 했었다. 우리는 인천에서 출발해서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몰디브 말레 공항으로 입국했었고, 또 여기서 우리가 이용했던 리조트인 앙사나 벨라바루(Angsana Velavaru) 리조트까지는 수상비행기로 환승해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비행기만 총 3번을 타고 나서야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만 확실했던 거 하나는,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도착한 곳인만큼 완벽하게 파라다이스라고 볼 수 있는 곳이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몰디브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총 3군데의 리조트를 이용했지만, 개인 취향으로는 앙사나 벨라바루가 단연 BEST 1등이었었던것이 그 만족도를 증명했었던 것 같다. 드론도 가지고 가서 열심히 찍어보곤 했었는데, 확실히 리조트가 크고 또 다른 몰디브 리조트랑은 달리 물 위에 있는 인오션 풀빌라(InOcean Pool Villa) 존이 있어서 이게 진짜 어마어마한 매력이긴 했었다. 그냥 바다에 뛰어들어서 수영하면 마치 망망대해를 헤엄치는 느낌이랄까.. 몰디브 호텔 신혼여행 1등 숙소 앙사나 벨라바루 인오션 풀빌라 후기 신혼여행의 성지 몰디브를 다녀온 지도 어느덧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