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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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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맛집] 촉대협 훠궈 (蜀大侠火锅)

    촉대협 훠궈 • 蜀大侠火锅 상하이 여행의 단초 사천 출신의 훠궈 브랜드들 중 징관청훠궈나 하이디라오는 우리나라에 들어왔음에도 요즘 중국 현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있는 촉대협 훠궈 (蜀大侠火锅 / Shu Daxia) 는 아직이라 늘 궁금했는데 일찍이 상하이 여행을 먼저 계획했던 친구들이 나를 꼬시기 위해 훠궈처돌이인 나에게 촉대협 훠궈 이미지를 마구 보내기 시작.. 결국적 결정해버린 상하이 여행이었다. 촉대협 훠궈는 상하이 내 대여섯개의 지점이 있는데 어디나 퀄리티는 똑같이 우수하다 하니 고덕지도 검색 후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되실 터. 이 상하이 훠궈집에 웨이팅 있을까봐 오전부터 공복 상태로 달려온 도른자들.. 자리를 잡으니 건실해뵈는 중국 청년이 우롱차로 추정되는 차부터 따라줍디다. 상하이 훠궈 맛집 역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주문하면 되는 시스템. 계산은 나중에 하면 되시겠구요. 근데 중국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냅킨을 이쁘장한 페이퍼 박스 안에 넣어놓고 돈을 따로 받더라는. 가격은 2위안으로 (400원) 비싸지는 않다마는.. 여러 탕 옵션 중 우리는 정통적인 백탕과 홍탕 (마라탕) 콤보로 주문했어요. 백탕은 돼지사골을 찐으로 우리고 거기에 대추와 구기자 등을 동동 띄워 약간 보약 육수 같은 느낌을 줬고 - 마라탕.. 이건 그야말로 찐 사천 스타일. 고추와 화자오 한바가지에 고전적인 소기름 블럭 세덩이를 투입시켜 내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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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맛집] 폴룩스 바이 폴패레 (Polux by Paul Pairet) - 프렌치토스트 존맛탱

    폴룩스 바이 폴패레 • Polux by Paul Pairet 의외의 상하이 존맛템 프렌치토스트 @ 신천지 상하이의 압구정로데오 쯤 되는 fab. 한 동네 신천지는 이미 크리스마스 바이브가 가득. 이 신천지 한 귀퉁이에 한국인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상하이 존맛집이있음. 이름하여 폴룩스 바이 폴패레. Polux by Paul Pairet. 그옛날 이태원에 있던 앙드뜨와 느낌으로 캐쥬얼한 올데이 프렌치 비스트로세요. 이 정도면 거의 복붙이 아닐까 싶기도 했던 비쥬얼. 한국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꽤나 인기가 좋던 상하이 존맛 비스트로. 여성분들 비율이 특히나 많았던. 들리는 얘길 대충 들어보니 저녁 타임엔 이미 예약이 꽉차있었고 - 애매한 오후 시간엔 다행히도 빈자리가 몇개 보여 바로 착석이 가능하긴 했는데 애프터눈 타임 메뉴판이 따로 있던게 재밌더란. 시간별로 메뉴 리스트와 가격이 좀 달라지는 것 같았음. 보시다시피 5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상하이 빕구르망에 선정된 상하이 존맛탱집으로 프랑스 출신 셰프 폴 패레 (뽈 빼헤) 님이 상하이에 정착하여 이 도시 최초의 마슐랭 3스타 울트라 바이올렛 등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후 좀 더 캐쥬얼한 업장을 기획하여 만든 곳이 바로 여기 폴룩스 바이 폴패레임. 그래서 캐쥬얼한 양식 메뉴들도 못해도 기본은 하는.. 그런 집인데 웬일인지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선 프렌치토스트 맛집으로 정평이 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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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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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 (SKY HUB Lounge) -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있어요

    스카이허브 라운지 • SKY HUB Lounge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와 비빔밥이 꽤나 먹을 만하던 김포공항 라운지 김포공항 국제선 완전 오랜만에 와보는데 언제 이렇게 깔끔하게 리노베이션 됐지? 방배 촌것.. 둘러보면서 놀라고 있는데 - 빨리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들어가자며 재촉하는 일행분들.. 난리에요. 이번엔 근거리인 상하이를 이코노미석으로 가는지라 항공사 비지니스 라운지 혜택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능력 좋은 지인 챤스로 나 포함 우리 일행 모두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되었다. 몰랐지만 비행편이 몰리는 타임에는 줄을 좀 서야하는 김포공항 라운지라고 합디다. 우리도 앞에서 5분 정도 대기했어요. PP카드를 갖고 있는 친구분이 무슨 1+1 혜택이 가능하다해 두명은 그걸로 들어가고 한분은 뭔 카드 베네핏으로 알아서 들어감 ㅋㅋ 그리고 나는 지인분께서 감사하게도 국내 라운지 이용권을 카톡으로 보내주시어 받은 QR 코드 찍고 입장했음. 나름 여행 많이 다니는 본인인데 여지껏 Priority Pass 카드 하나 안 만들어놓고 뭐했나 싶고. 차례가 와서 들어가보니 그리 크지 않은 홀에 사람들이 빈자리 1도 없이 빼곡적. 식신 친구들 자리에 기방만 던져넣고 음식 퍼오는데 여념이 없으세요. 샐러드바에 채소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았던 김포공항 라운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새끼옥수수가 있어 합격점을 줄 만했다. 버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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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67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 라팔레트 파리 (La Palette Paris) - 호텔 뷔페에서 이런 가성비가 실화냐고

    라팔레트 파리 • La Palette Paris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미트테리안 (MEAT-erian) 뷔페. 명동 한복판에서 이런 가성비.. 무슨 일? 신논현에 있던 르메르디앙 서울이 없어져 서운했는데 규모를 축소해 명동에 새롭게 오픈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을 드디어 방문해보게 됨. 입구가 좀 애매하긴 함. Floor directory. 이날은 사대문 안에서 근무하는 화이트칼라 직장인 친구분의 꾐에 넘어가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에서 운영하는 미트-테리안 뷔페를 달려보게 되었다. 모임 주동자 분이 호텔 티어도 있고 해서 대폭 할인도 된다나 뭐라나.. 뷔페 이름 참 맘에드네. MEAT-ERIAN. 우리같은 육식주의자들이 사육제를 벌이기에 최적의 장소를 찾은 것만 같은 예감이 솔솔. 그리 크지는 않은 홀에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좌석들이 정겹게 들어찬 명동 뷔페 식당입디다. 우리는 6명이 모였던지라 창가 옆 널찍한 테이블로 배정받음. 세팅은 단순해요. 특이한 건 소스 몇개도 테이블에 올라와 있더란. 이 명동 뷔페는 미네랄 워터 외에도 스파클링워터까지 놓아주는데 Surgiva 제품을 사용하더만. 라팔레트 파리 미트테리안 뷔페의 가장 큰 장점은 음식 외에도 4종의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건데 - 물론 저렴한 셀렉션이기는 해도 이게 어디냐며 우리 모두가 신나함. 와인 코너 뒤에는 자그맣게 샤퀴트리 섹션이 있어 -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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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21
    길동사거리 : 코시 (こし) - 우동보다 튀김류가 준수했던 자가제면 우동집

    코시 • こし 튀김의 수준이 놀랍던 길동 우동집. 지점에 따른 편차는 좀 있는 듯. 길동 우동 이라는 이 동네의 에이스 앞에 좀 다른 스타일로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민 신상집 코시. こし. 본인의 서식지 인근 이수역에도 최근에 생겨난걸 보면 요즘 급속하게 세를 확장하고 있는 우동 체인점인 듯. 소금, 물, 밀가루 만으로 자가제면한단 얘길 읽고 있으니 무슨 파리의 아티장 바게트집 같구려. 아무튼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더없이 인기 넘칠 길동 우동 전문점 아니겠느뇨. 2인이 들어가 3메뉴를 우선시켜놓고 호방한 먹부림을 시전. 지난번 코시 이수점에선 시그니쳐인 냉우동.. 텐붓카케우동을 먹어봤으니까 이번엔 온우동인 토리텐우동을 골라보았음. 유부초밥도 하나 딸려 나오는데 -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붓카케 우동은 쫄깃했던 기억인데 아무래도 뜨거운 육수에 입수된 우동면은 꽤 부들부들한 느낌이었음. 길동 우동 가게에선 웬만하면 붓카케로 가즈아~! 다만 우동 육수에 적셔져있는 토리텐 (닭다리살튀김) 이 상당히 괜찮았던. 키츠네우동인지 어묵우동인지를 주문한 친구분 또한 붓카케가 낫다고 입을 모았음. 코시의 자가제면.. 물론 훌륭한데 자가제면의 장점이 온우동 카테고리에선 잘 드러나지 않는달까. 다만 코시 길동점은 튀김류가 장난이 아니던. 돈까스부터 에비후라이까지 겉바속촉은 기본이요.. 튀김옷의 텍스쳐까지 아름다워 완전 만족스러웠다.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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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ravel
    It's been 20 years. 상(전벽)해. #일상 #일상이여행 #20년만의 #상하이 #상하이여행 #上海 #shanghai #shanghaitrip #자체제작 #1일4식 #밤도깨비여행 #우캉맨션 #신천지 #poluxbypaulpairet #예원 #bund #진장호텔 #jinjianghotel #꽉꽉채웠다 #피곤했지만즐거웠던😊 #알짜여행 #방배동정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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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15
    마곡역 : 지원산시도삭면 (智媛山西刀削麵) - 비빔면이 진리라네

    지원산시도삭면 • 智媛山西刀削麵 살짝 한국 패치가 된듯한 비법 양념장이 중독성 쩌는 마곡 도삭면 국물 도삭면은 그저 그랬으나 비빔면이 이따금 생각나 재방문을 아니 할 수 없는 마곡 도삭면집.. 지원산시도삭면. 智媛山西刀削麵. 마곡역 : 지원산시도삭면 (智媛山西刀削麵) 지원산시도삭면 • 智媛山西刀削麵 딱 중국맛 비빔면이 맛도리인 마곡 도삭면집 이 블럭 유일무이한 마곡 ... m.blog.naver.com 이상은 첫번째 방문 때의 기록. 자리에 앉아 QR코드 찍고 주문한 후 계산은 나중에 카운터에서 하면 되는 시스템. 도삭면은 한우가 들어가고 비빔면은 순수하게 양념장과 약간의 야채만이 들어가는데 - 개인적으로 본인은 여기의 비빔면을 더 높이 쳐요. 비빔면이나 국물 도삭면.. 둘다 일괄 10000원의 가격. 뽀얀 매장 내부의 깔끔함과 청결성.. 넉넉하게 길쭉한 젓가락의 구비.. (개인적으로 짧은 젓가락 주는 곳 극혐하는 편) 주문이 들어가면 정통적인 방식으로 면반죽을 떠넣어 꿇여내는 등 장점이 많은 마곡 도삭면 전문점. 찬으로는 짜사이와 땅콩볶음.. 이렇게 두개가 나오는데 둘다 맛깔짐. 마곡 도삭면 가게의 비빔면 등장. 고수는 넣기 / 빼기 옵션이 있는데 넣기를 선택하면 산처럼 쌓아주는 편. 간장 베이스로 살짝 코리안 패치가 된 듯한 느낌의 양념장이지만 이게 왜케 생각나는거임? 양념장이 흥건한 스타일이라 꽤 용이하게 비벼짐. 이 집 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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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27
    [상하이 맛집] 마두 청두퀴진 (麻都 不改良成都菜) - 라즈지와 계란볶음밥이 대감동이었던 청두요리 전문점

    마두 청두퀴진 • 麻都 不改良成都菜 현지인들만 오는 상하이 맛집. 가성비와 가심비를 다 잡아낸 청두요리 전문점 가고 싶었던 마라롱샤 전문점을 가려다 영업시간 변경 이슈로 급하게 선회한 이 상하이 맛집은 그야말로 인생급이었다. 마두 라는 이름의 쓰촨 청두 요리를 선보이는 곳인데 한자 풀네임은 麻都 不改良成都菜 임. 고덕지도에는 당연히 나옵니다만 구글 지도로는 나오질 않으니 가보실분들은 구글지도에 Yalong international plaza 를 검색해 가시면 되세요. 2층에 자리하고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만 타고 오르시면 됨. 영어론 Madu Drunkery 라고 써있지만 이걸로 검색 불가.. 오만 쓸데가 없고. 우리가 간 지점은 인민광장 근처로 이곳 이외에도 상하이 도처에 몇개가 있으심. 아름다운 삼각지붕 인테리어 밑 테이블 하나하나 널찍한 것이 품격 식사를 위해 모자람 없는 좋은 환경을 갖춘 상하이 맛집입디다. 점심때라 사람들은 많았지만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고. 입구쪽에는 한 냄비당 6시간씩 끓여낸다는 연근 수프가 간택을 기다려요. 하아.. 중국 슬로우 푸드 넘나 좋사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다양한 중국술을 맛볼 수 있었다는 점이고 - 칭다오 맥주 역시 이렇게까지 여러 버젼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 됨. 여지껏 그 초록색만 알고 있었고 그것만 먹었쟈나. 테이블에 붙어있는 QR을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으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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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8
    [상하이 카페] 와가스 (Wagas) - 홍차오공항 T1에서 꽤 괜찮은 커피를 내는 곳

    와가스 • Wagas 홍차오공항 1터미널에서 꽤 양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중국에서 그나마 제일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스타벅스에서도 맛없음 폭탄을 맞았더니 적어도 공항에서 귀국편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홍차오공항 스타벅스 가벼웁게 패씽.. 보안검색 받은 이후 입장하게 되는 면세구역 안에 있음 스벅 맞은편에 있는 밥집 겸 카페 와가스가 눈에 띄더만. Wagas. 중국을 대표하는 브런치 카페 브랜드 중 하나라 looking down 을 해왔는데 - 커피랩.. 이라고 큼지막하게 써놓은 자신감에 - 막상 머신도 라마르조꼬에 A급 커피 설비를 쓰고 있는 각을 보니 못해도 반은 하겠다 싶더라. 냉장 쇼케이스 안에 들어찬 케이크들도 무척 맛갈져보이던. 물론 여기가 공항인 만큼 가격은 꽤나 사악했지만. 중국은 호텔 말고는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힘든데 아메리카노나 다른 베리에이션 메뉴들은 물론 에스프레소 역시 종이컵에다 줌. 세팅 / 시스템은 포기한지 오래고 에쏘맛이라도 괜찮길 바랬는데 다행히 크레마 색깔부터 예감이 좋았고 진한 아로마에 맛 또한 꽉 차 있어 행복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밸런스 좋은 블렌드 커피를 만나기 힘들 삘인데 에스프레소 드미따스에만 담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음. 중국에서 간만에 만난 잔짜배기 커피는 홍차오공항에 있었던 웃픈 현실. 와가스 @ 홍차오공항 T1. Wagas @ 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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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ravel
    우정상! (두구두구두구......) 참가번호 4번 미스터 방배 진 정.슨.생. 축하합니다 🎉 #일상 #일상이여행 #상하이 #찍먹 #알찬주말 #잠은죽어서자는것 #노비자땡큐 #상하이여행 #중국의재발견 #shanghai #shanghaitrip #외탄 #와이탄 #왕관샷 #미션클리어 #seoulite #서울남자 #푼수아재 #방배동정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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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13
    [상하이 여행] 예원 (豫园) - 낮보다 아름다운 밤, 본원보다 아름다운 주변 상가들

    예원 • 豫园 상하이 여행의 필수 코스. 낮보다 아름다운 밤. 본원보다 아름다운 주변 상가들. 예원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짜고 친 듯 아름다운 보름달이 우리를 반겨요. 20여년 만의 상하이 여행. 고로.. 예원 방문 역시 그러했다. 사실 예원 인근은 낮보다 밤이 훨씬 예쁨. 그리고 예원 본원보다 인근의 상가들이 더 멋지다는건 안 비밀. 그러니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과감히 낮 예원 본진을 포기하고 해질녘 쯤 이쪽으로 오시어 알토란 같이 구경하다 와이탄으로 걸어 이동하면 환상의 저녁 코스가 완성 되세요. 벌써 2025년이 한달도 안남았네. 소소하게 먹을만한 한입거리들도 많아 입도 즐거운 이 곳. 본 사진은 남상만두와 관련이 없음. 다른집임. 남상만두만은 드시지 마세요. 유명한데 왜 말리냐고 묻지 마세요 ㅋㅋ 전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그 외 다른집들은 설득력있는 만두를 제공함. 사람 없이 좀 한적한 백그라운드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화장실 있는 귀금속 / 도자기 상가 3층으로 오르시면 됨. 나름 괜찮은 포인트쥬? 밤의 예원. 조만간 또 올께! 예원. 豫园. 입장료 : 성수기 40위안. 비수기 30위안 개장시간 09:00 - 16:30 예원 279 Yu Yuan Lao Jie, 四牌楼 Huangpu, Shanghai, 중국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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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14
    반포/고속터미널 :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Terminal Espresso House) - 반포 에스프레소바에서 스트라파짜토 한잔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 Terminal Espresso House 스트라파짜토 맛나다 자주 지나다닐 일은 없지만 지나간다치면 거의 50%의 확률로 들르고 가는 반포 에스프레소바 Terminal Espresso House. 고속터미널이라는 위치적 특성상 그 성격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는 반포 에스프레소바 아니냐. 양쪽으로 반오픈 뚫린 구조의 큐트한 외관. 터미널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 뜨내기 손님들보다 단골들이 많아보이는 희한한 곳임. 테이블은 간이 형식으로 꾸며져있는데 오래 버티는 사람들보다 한잔 씩 먹고 짜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크게 상관없는 부분. 건강검진을 마치고 왔으니 폭력적인 스트라파짜토를 마셔볼까? Strapazzato. 뭘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큰 공신력은 없어보이지만 - 이 반포 에스프레소바 역시 대한민국 커피맛집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디다. 착한 가격의 스트라파짜토. 2200원. 설탕까지 따로 세팅해주시는 반포 에스프레소바 직원분의 센스. 맛만 독한 게 아닌.. 비쥬얼 역시 임팩트 장난 아니시구요. 스트라파짜토는 이탈리안 남부식 커피로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파우더를 뿌려 내는 강력한 스타일의 커피. 신맛 없이 중-강 배전의 원두로 확실하게 에쏘를 내리는 반포 에스프레소바로 근처시면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름철엔 그라니따도 맛남.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Terminal Es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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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ravel
    특가가 떠서 기본룸인 클래식가든뷰룸을 예약하고 갔었으나 에어컨 버튼 하나가 작동을 안하던 문제로 쥬니어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당했었다는.. 별것 아닌 이슈 😆 다른 운은 없어도 여행복 먹을복만은 터진 인생 #일상 #데일리 #daily #일상이여행 #pattaya #intercontinental #intercontinentalpattayaresort #인터컨티넨탈파타야 #쥬니어스위트룸 #실물깡패 #oasis #파타야호텔추천 #힐링스타그램 #힐링스팟 #파타야여행 #서울남자 #서울아재 #프로한량 #방배동정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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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36
    목동/오목교역 : 일미락 (一味樂) - 낮술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고기집

    일미락 • 一味樂 낮술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오목교 고기집 벌써 세번째 방문하는 믿고 먹는 오목교 고기집 일미락. 一味樂. 들어가는 입구에 박힌 기네스 로고를 보는 순간 왠지 마음이가 선덕선덕적. 알콜 중독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그럴것 같긴했지만 역시나 2025년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일찌감치 등재됐네요. 일미락 역시 시즌이 시즌인 만큼 크리스마스 바이브가 오지심. 고기집을 어찌 이리도 팬시하게 꾸며놨는지 놀라울 따름. 대기실 안 체어 하나하나 크리스마스 모자 씌워놓은 귀여움 어쩔꺼야. 혹시 몰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더니 기본세팅을 해놓은 깔끔진 테이블로 안내해주시던. 이 오목교 고기집의 발효가브리살과 발효목살이 워낙 완소인건 맞지만 낮시간이라 많이는 안들어갈것 같아 겸손하게 가브리살 1인분과 목살 2인분만 우선적으로 주문했다며. 자리마다 앞치마와 물티슈 세팅.. 아름답노. 일미락의 장점이라면 반찬 하나하나 허투루 나오는게 1도 없다는 것. 성의지게 담근 절임류 4종과 프레쉬한 겉절이는 물론.. 거기다 고기 찍먹용 파채소스까지 완벽한 풍미를 보인다. 게다가 부담없는 밀도의 시원한 갱시기국은 뚝배기 부여잡고 마시고 싶을 정도. 일미락 만의 누룩 발효 숙성법을 거친 목살과 가브리살이 열맞춰서 등장 각. 이 특급 돼지고기의 퀄을 의심할 수가 없을 비쥬얼. 게다가 딸려나오는 이 야채와 묵은지를 고기를 구워 낸 팬에 함께 볶아주기도 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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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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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그나마 가진 내 달란트가 하던거 꾸준히 하는건데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으로 가버리기 전에 네이버측에서도 관리와 협조 좀 했으면 싶습니다만. 2025년에도 많관부! 🙏 감사합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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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16
    [방콕 호텔]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Sindhorn Kempinski Hotel Bangkok) - 클럽 베네핏에 포함된 미팅룸과 라운지 테라스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 Sindhorn Kempinski Hotel Bangkok 클럽 베네핏에 포함된 미팅룸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테라스 친구분과의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에서의 3일 스테이. [방콕 호텔]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Sindhorn Kempinski Hotel Bangkok) - 이그제큐티브 클럽라운지 애프터눈티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 Sindhorn Kempinski Hotel Bangkok 이그제큐티브 클럽룸 혜택 3일치 클럽... m.blog.naver.com 클럽 디럭스룸을 예약한지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 함과 동시에 짐만 방으로 보내놓고서 바로 애프터눈티 부터 즐겨줬고 - 쉬러오긴 했지만 화상으로 급하게 레슨을 한번 해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함께 스테이하는 친구분의 휴식을 방해하기 싫던 차.. 이그제큐티브 클럽 베네핏 중 하나인 비지니스 미팅룸 사용 가능 혜택을 생각해내고 요청을 했다. 운 좋게 빈 방이 있단 얘기에 - 방에서 바리바리 노트북 챙겨와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재입장! 배정받은 3번 미팅룸을 열어보니 더할것도 뺄것도 없는 완벽한 공간이 나오더란. 별의별 디바이스들이 다 갖춰져있습디다. 이용객이 나 혼자라고 했더니 1인 세팅 갖춰주셨고요. 목마르지 말라고 팩에 담긴 물까지 놓아주심. 신돈 캠핀스키 로고가 박혀있는것이 왠지 더욱 고오급스러워 보이던. 리모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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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33
    [파타야 호텔] 인터컨티넨탈 파타야 리조트 (Intercontinental Pattaya Resort) - 클래식 가든뷰 룸 체크인

    인터컨티넨탈 파타야 리조트 • Intercontinental Pattaya Resort 킹 클래식 가든뷰룸 체크인 20년만에 방문하게된 도시 Pattaya. 그 환락이 테마인 도시 안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할 수 있는.. 귀하디 귀한 파타야 호텔이 바로 인터컨티넨탈임. 여기 추천해주신 제 블로그 팬분.. (누구신지 아시죠?)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웃도어형 로비부터가 잘 왔다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주네. 그래.. 난 우드 소재로 고급스럽게 짜여진 곳을 좋아하는 편인듯. 다만 한국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던 것이 흠 아닌 흠이랄까. 쿠션색은 요란한 편인데 왜 안 촌스러운지가 의문 ㅋ 체크인 하러 로비에 앉아있으면 막 물도 주고 웰컴 드링크도 내어주던데.. 사진 다 어딨니? 시원한 물수건까지 쥐어주시던 파타야 호텔 직원분의 센스. 호텔 전반을 온통 고급 꽃들로 장식해놓아 품격까지 더했다. 생각한 것보다 리조트가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더만 체크인 후 굳이굳이 버기로 데려다 주신다던. 나쁘지 않은 버기카 감성. 올만에 타보네 :) 이 파타야 호텔에서 제일 저렴한 축인 클래식 가든뷰룸을 골랐는데 내가 배정받은 동의 외관부터 예감이 괜찮았음. Room 331 3층을 받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게 문제라며 직원이 송구함을 표했는데.. 층계 두번 오르면 되는게 얼마나 높다고 ㅋㅋ 노 상관. 오우.. 이 정도면 더 할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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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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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천동/서울대입구역 : 스시려 (廬) - 엔트리급과 미들급 사이 그 어디쯤의 깔끔한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려 • 廬 조용하게 깔끔지게 연말 모임하기 좋던 서울대입구 스시야 도무지 스시야 같은건 있을것 같지 않은 블럭에 숨어 자리한 스시려. 廬. 난 모르는 곳이었지만 블루리본이 8개나 붙어있는걸로 봐서 스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이름난 곳인가봐요. 이날은 연말을 맞아 제자모임 얘기가 오고 가다 정슨생 뮤직 카르텔 ㅋㅋ 일원 중 막내가 뜻밖에도 자기가 스시를 대접하겠다고 하여 사양 않고 모였던 자리. 입구 쪽 천장 구조물이 이쁨. 넷이서 카운터 모서리에 'ㄴ' 자 모양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 시작. 1부, 2부가 나뉘어져있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19:30 분에 스타트하였음. 촉촉한 차완무시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난.. 저 위에 뿌려 낸 플레이크가 싫어 ㅠ 그래도 막내가 사주는거니 내색 않고 다 먹긴 함 ㅋㅋ * 특히 플레이크 같은거 뿌린 빙수 입도 안 대는 1인 방어회 부터 시작해 츠마미가 꽤 다양하게 나오시던. 참치뱃살에 유즈코쇼. 아는 맛이 무섭지. 시라코. 새끼오징어 + 네기도로 + 우니의 삼조합.. 나쁘지 않았고. 차를 갖고 온 분들이 계시어 웬만하면 1차에선 술을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 안되겠더란. 하우스 사케 도쿠리 300ml 데워달라고 해서 노나 마시기 시작. 아.. 참치 너무 좋아요.. 흑. 오랜만에 잡숫는 전복찜. 식감 야들하게 잘 쪄냈던. 국그릇 완전 이쁘네. 다만 서울대입구 스시 식당의 대구가 들어찬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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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동 : 배꼽축산 - 애정하는 축산물시장 한우 전문 정육점

    배꼽축산 애정하는 마장동 정육점 @ 마장축산물시장 코시국 이후 처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마장축산물시장. 이날은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지인과의 연말 모임과 함께 부모님께 보낼 소고기 구입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방문해 봤음. 너무도 많은 숫자의 마장동 정육점이 있지만 이날은 소고기에 정통한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배꼽축산으로 발걸음을 했다. 수많은 선물세트와 한우 모듬 패키지가 안구정화부터 시켜주는데 - 알고보니 넷플릭스 같은 OTT나 방송 매체의 전파를 좀 탔던 유명한 곳이었더군. 뭐.. 아예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결정 장애로 고르기를 주저하고 있자 마장동 정육점의 직원분께서 자세한 설명을 넘어 '공부'까지 시켜주셨던 친절..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운좋게 안쪽 대형 냉장 쇼케이스에서 숙성중인 한우들까지 구경할 수 있었는데 - 이렇게까지 위생적이고 깔끔한 업장은 둘도 없지 싶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있는 모습에서 왜 지인이 배꼽축산을 굳이 추천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음. 8만여원 상당의 구이용 한우모듬과 집에 보낼 LA갈비 세트를 구입했더니 차돌박이 작은것 2팩을 서비스로 얹어주시기도 하셨던. 본인처럼 많이 시키지 않는다 치면 리뷰이벤트를 통해 한유육회를 타보세요. 배꼽축산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배꼽집 대표 박규환정육마이스터가 직접고른 한우1++ 고기 m.smartstore.nave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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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17
    이태원 : 오빠라멘 (OPPA RAMEN)

    오빠라멘 • OPPA RAMEN 빠르고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이태원 라멘집. 가벼운 가격대 또한 부담없어 좋던. 가격에 비해 꽤 괜찮게 나오는 이태원 라멘 가게를 왜 이제야 알았는지 잠시 Nasaekki 를 원망하며 - 배고픈 김에 친구와 함께 바로 들어감. 위치는 두번이나 포스팅 했던 캐쥬얼한 미국맛 피자 코너피자조인트 바로 옆이세요. 라멘은 돈코츠라멘 / 소유라멘 / 냉라멘.. 이렇게 기본 오브 기본 3종세트만 간결히 취급하는 이태원 라멘바로 놀다가 야식으로 가볍게 빨리 먹고 짜지기에 더 없이 좋을 캐쥬얼함이 동네에 딱 어울린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되세요. 가게 뒤편엔 자리 없을때 서서 먹을 수 있게끔 꾸며놓은 점도 독특한데 - 다행히 우리는 다찌에 자릴 잡을 수 있었음. 게다가 시치미 / 기꼬만간장 / 통후추 등 여러 스파이스들이 테이블마다 깨알같이 놓여있어 가격에 비해 구비템들 수준이 꽤 괜찮다고 본다. 생맥주는 기린 이찌방. 우리는 돈코츠라멘과 냉라멘.. 사이드로는 오뎅덴뿌라와 교자만두를 주문했는데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좋았다. 원래는 정성들어간 슬로우 푸드를 선호하지만 노는 중간 야식 타임은 또 다른 얘기잖아요. 핸드메이드는 아니고 시판 제품을 튀겨 내주는 거긴 한데 배고파서 그랬는지 꽤나 맛있게 먹었음. 이 한겨울에 냉라멘을 시켜 잡숫는 친구분의 패기부터 잠시 칭찬해줬고요. 시판 냉메밀국수 마냥 나쁘지 않은 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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