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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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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1터미널 칼라운지 (KAL Lounge) - 동방항공 비즈니스 승객도 이용 가능하세요

    칼라운지 • KAL Lounge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숭객도 얼마든지 이용 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해 상하이 푸동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했는데 - 체크인 시 직원이 탑승동에 있는 중국동방항공 / 상해항공 라운지의 약도를 손에 꼭 쥐어주며 꼭 이리로 가셔야 한다며 권면함. 그래서 칼라운지를 못쓰냐고 물었더니.. 못쓴다데? ㅋㅋ 하지만 이 말은 전부 허구세요. 인천공항 칼라운지는 탑승동이 아닌 26번 게이트 인근에 있기에 라운지 이용 후 탑승동으로 향해야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먹거리가 핫푸드 1도 없이 컵라면만 있다는 탑승동의 동방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는 없기에 이리로 온 것. 동방항공 포함 스카이팀 항공사의 비지니스클래스 숭객이라면 얼마든지 이용 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이렇게 뻔하게 로고가 찍혀있거늘 여길 이용못한다고 구라치던 동방항공 카운터 직원 귀여워 죽겠긔.. 아마도 탑승동의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이용고객이 너무 없어 존폐위기라 아마추어들한테는 거짓부렁을 좀 치나 보옴. 그러게.. 음식 좀 잘 깔아놓지 그랬니. 충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 장점인 인천공항 라운지로 - 활주로와 주기장도 훤히 보이는 통창이 공간적으로 나름 괜찮다. 정말.. 누가 디자인한건지 몇년전 큐브 부스형의 인스타 감성으로 바뀌어버린 애매한 모양의 좌석이 그리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 한켠에는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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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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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 다모토리 - 갓벽한 술안주용 삼겹두부김치

    다모토리 오랜 업력의 이태원 술집. 술안주로 삼겹 두부김치가 열일함. 이 경쟁 치열한 이태원 술집계에서 한자리를 십여년 이상 꿰차고 영업하고 있는 다모토리. 연신 다른 주종 달리다가 동행분이 소주가 생각난다고 해 어쩌다 막차로 잠시 들렀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예전보다 내부 환경이 엣지있게 달라져있어서 놀랐음. 여러 술안주 메뉴가 있지만서도 다모토리는 전통적으로 소주안주에 강점을 보임. 이날은 참이슬후레쉬를 포기하고 친구 취향에 맞춰드렸네. 새로.. 한병 딸까요? 다모토리 최고의 술안주 중 하나인 삼겹 두부김치 한 접시와 탄수화물이 아른아른하여 시킨 주먹밥. 주먹밥은 빚어나오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빚을 수 있도록 참기름 넉넉히 두른 밥에 김가루 수북하게 쌓아 내주시며 일회용 비닐장갑이 별도로 제공된다. 우린 모양을 만들기 귀찮아 조물락 후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기를 시전. 주먹밥은 그렇다치고 - 이날의 주인공은 당연히 두부김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참깨 뿌려진 두부에 술안주용으로 간간하게 볶아진 삼겹살 김치볶음은 그야말로 두부김치의 모범이자 소주안주계의 끝판왕. 이런 술안주라면 소주 두어병 비우는건 일도 아니시죠. 그나저나 난 다모토리가 일본어인 줄 알았는데.. 순우리말이어서 충격 ㅋ 포스팅하면서 이렇게 하나 또 배웁니다. 이태원 다모토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2-16 070-4064-3374 영업시간 : 모르겠지만 주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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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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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페메종 (Fait Maison) - 한식 중식 일식 없는 이상한 뷔페, 하지만 만족도 극상

    페메종 • Fait Maison 주말에만 열리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뷔페 르봉마르쉐 디너 후기. 벌써 두번째 방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페메종 (Fait Maison) - 주말 뷔페 르봉마르쉐 디너 후기 페메종 • Fait Maison 주말만 열리는 프렌치 뷔페 르봉마르쉐 디너 후기. Le Bon Marché. 한식 중식 ... m.blog.naver.com 작년 여름쯤에 첫 방문했던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페메종의 주말 뷔페 르봉마르쉐가 꽤 괜찮았었기에 굉장히 추웠던 연말에 친구분의 생일을 맞아 다시한번 방문을 했음. 흡연실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뒷편에 따로 크게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미리 호흡하고 들어가시면 편하겠다. 페메종 레스토랑은 4층. Fait Maison. French Buffet 'Le Bon Marché' 올 겨울은 알자스 음식 / 와인 특집이었단 프렌치를 기반으로 한 서울 뷔페 레스토랑으로 과감히 한식 / 중식 / 일식을 접고 양식과 해산물에만 포커스를 맞춘 그 과감성에 호불호는 있을듯. 세팅. 일단 지난번처럼 샤퀴트리 (영 : 사퀴테리) 코너로 뛰어갔음. 샤퀴트리 앤 테린 / 파테 류는 지난번 방문때와 큰 변동은 없었다. 부티크 호텔 답게 (?) 작고 팬시하게 소분해놓아 종류별로 고루고루 잔뜩 한접시 쌓아 갖고 옴. 뭔가 재기어린 아이템 얘는 처음 보는 아이템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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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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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현역 : 영동 삼미숯불갈비 - 돼지갈비 성지순례

    영동 삼미숯불갈비 맛깔스런 반찬이 잔뜩 깔리는 정통적인 돼지갈비 성지 순례 후기 이게 얼마만이냐며. 영동 삼미숯불갈비. 10년만일까. 논현동 : 영동 삼미숯불갈비 - 구수한 맛의 옛날스타일 돼지갈비 맛집 논현동 영동시장 안에 있다고 앞에 '영동'자가 붙은 삼미숯불갈비인가보옴. 고기에는 숯불이라는것을 맹신... m.blog.naver.com 그렇네. 정확히 10년만이네. 블로그 초창기 포스팅 다시 읽어보니 오그리토그리한게 아주 이불킥 돋구요. 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가격만 빼놓고는 위치도 / 맛도 그대로인 정통적인 스타일의 논현역 갈비집으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더라는. 무려 강남구 모범음식점. 논현역 갈비 전문점의 메뉴판. 돼갈이 워낙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소고기류에 식사류까지 뺄게 없다는 얘기들이 솔솔 들려요. 먼저 도착한 지인분이 돼지갈비를 선주문해놓고 미리 판을 깔아두셔서 편하고 빠르게 스타트 할 수 있었던 논현역 갈비 먹부림 한상. 암요.. 돼지갈비엔 화력 센 숯불이 들어오셔야죠. 소맥 혹은 소주가 간절해지는 순간. 소스가 맛있던 양상추샐러드에 - 개인 앞으로 놓아주는 돼지갈비 소스 + 양배추 찹. 거기에 몇접시고 계속 시켜먹을 수 있는 은혜의 양념게장까지.. 반찬들의 수준이 옛스럽고도 우수해요. 논현역 갈비가 구워지는 동안 - 쌉쌀한 열무잎 무침을 즐겨보았어요. 본능적으로 몸에 좋은 섬유질과 비타민을 한아름 탑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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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역 : 타치가와텐 (立川天) -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는 텐동 한그릇

    타치가와텐 • 立川天 힌국인 취향 저격 크리스피한 마곡 텐동 며칠전에 다녀온 마곡 텐동집 타치가와텐. 立川天. 오늘같이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는 아이템인지라 온 맘 다해 작성하는 포스팅 되시겠음. 역시.. 마곡은 주차가 편해서 좋아. 마곡역 인근 GMG 타워에 1층에 자리해요. 키친 앞 복도쪽 자리는 뭔가 좁고 동선이 애매하여 차라리 출입구 쪽 다찌석을 추천합니다. 6년전 합정 타치가와텐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합정이 본점 마곡이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2025년 현재.. 합정은 폐점을 한듯 하고 마곡점이 본점이 된 것 같더란. 아무래도 텐동집은 음식을 튀기는 업장이라 어딜가나 뽀얗기는 힘든듯 ㅋㅋㅋ 하지만 이집처럼 적당히 깔끔하기만 하면 뭐.. 즐기는데 큰 상관은 없음. 마곡 탠동 전문점의 메뉴판. 본인은 기본 오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타치가와 텐동을 시켰음. 12000원. 사이드 할 만한 음식 중 유자토마토는 이날 아쉽게도 솔드아웃이라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 전해라. 마곡 텐동이 반찬들 앤 미소시루와 함께 한 트레이에 올려져 등장. 요것을 썸네일 사진을 임명해보겠어요. 마곡 텐동의 최고 메리트라면 튀김이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을 저격할만한 가볍고 크리스피한 스타일이라는건데 튀김을 좀 무거운 느낌으로 올려 밥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정통 일본식과는 거리가 좀 있다 한들 - 아.. 좋은걸 어떡하냐구. 새우 꼬리 승천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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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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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카페] 시윌라이 스토어 (Siwilai Store) - 은근한 커피 맛집 @ 센트럴엠버시

    시윌라이 스토어 • Siwilai Store 센트럴엠버시 2층. 좋은 커피는 좋은 설비로부터. 방콕 센트럴엠버시 내의 시윌라이 스토어. 코비드 이전에는 훨씬 화려하고 넓은 럭셔리 편집샵이었는데 2025년 현재..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된 모습. 규모는 줄었을지언정 알짜만 남은 느낌. 너무 반갑게도 이쁜 남성복들 위주로 안구정화 제대로 시켜주던. 하지만 시윌라이 스토어의 찐텐은 의외로 입구쪽의 커피바였다.. 전해라. 커피값이 서울과 진배없는 가격대. 탬핑머신 미쳤.. 하지만 딱 봐도 못해도 중상은 나올것 같은 초특급 설비들을 뵈옵고 츄라이도 안해보고 나온다는건 바보같은 짓. 바보같이 안기다려! 그렇게 받은 에스프레소. 에쏘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도피오가 나온다.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의 풍미는 아니었지만 현대적인 복합미와 충실한 바디감이 아름다웠네. 센트럴엠버시에서 카페인 수혈이 시급하다면 꼭 가보세요 :) 시왈라이 스토어. Siwilai Store. Level 2, Central Embassy, 1031 Phloen Chit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Thailand. 영업시간 10:00 - 21:00 Siwilai Store Level 2, Central Embassy, 1031 Phloen Chit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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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이미지 수24
    [방콕 맛집] 싸워이 (Savoey) - 담백한 푸팟퐁커리, 위치가 깡패인 머큐리빌점

    싸워이 • Savoey 방콕 푸팟퐁커리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일반적인 태국음식들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맛을 보여주는 곳 방콕의 중심 칫롬역에서 랑수언로드가 시작되는 그 금싸라기 지점에 자리한 머큐리빌. Mercury Ville. 이 몰 2층에 내 최애 방콕 푸팟퐁커리집 중 한곳인 싸워이가 있는줄 이번에야 알게되었다는. 시간 없고 이동 귀찮을 때도 굳이굳이 먼 싸워이 지점으로 다니곤 했던 미련한 내 자신을 잠시 원망했다며. 무튼 인기있는 방콕 푸팟퐁커리 레스토랑인데다 시내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지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기는 합디다. 하지만 웨이팅을 오래 해야할 정도는 아님. 덥고 목이 말라 자리 배정 받자마자 땡모반부터 하나씩 시켜주고 시작한 우리. 상큼터지는 애플민트도 성의지게 꽂혀나오는 싸워이의 땡모반.. 꽤 맛있는 편. 이유는 수박 자체의 함량이 충실하기 때문. 내가 싸워이에 오면 꼭 먹고 가는 단품메뉴는 기본 쏨땀과 태국식 닭날개 튀김 까이텃. 굉장히 대중적인 메뉴지만 여기 것이 유난히 입에 착착 붙더이다. 거기에 태국 전통 찹쌀밥까지 함께 잡숴주면 - 기분 좋은 포만감 장난 없죠. 국물요리로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남인도와 이란, 미얀마 등지에서 인기 많은 스네이크헤드 피쉬를 튀겨 넣은 수프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 이번엔 뻔한 똠얌꿍을 대신해 모범적인 선택을 해봤다. Serpent head fish 로도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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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동역 : 엉터리 무한대패 - 가격대비 만족도가 무한대였던 신상 고기집

    엉터리 무한대패 가격대비 만족도가 무한대였던 길동역 고기집 친구네집 근처에 새로 생긴 엉터리 무한대패. 친구분이 먼저 함 갔다오더니 맘에 들었는지 우릴 초대해 힘께 또 한번의 거나한 육식부림을 시전하게 됨. 16900원으로 상기된 모든것을 즐길수 있다는게 잘 안믿겨지고 - 거기에 3000원만 더 보태면 프리미엄 라인으로 달릴 수도 있더라는 기적. 길동역 고기집의 무한대패 프리미엄 구성.. 넘나 아름답지 않으세요? 소등심 / 소부채살 / 제주흑돼지 / 우삼겹 / 항정살의 고호급 라인. 우리 3인은 주저할 것 없이 무한대패 프리미엄으로 주문을 넣고 신들린 퍼옴 시작. 여기는 일반 라인이구요. 그 반대편 오른쪽이 프리미엄 육류 코너. 아 물론 프리미엄 무한대패 주문 손님은 모든것을 다 이용하실 수 있으세요. 먼저 와봤던 친구분은 이 길동역 고기집에서 우삼겹 대패가 가장 무난하니 마음에 들었다더란. 거기에 내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부채살을 우선적으로 몇점 업어왔어요. 무한리필집 치고 믿기 힘든 정도의 퀄리티와 세팅을 자랑하는 야채 / 쌈채 코너. 수고스럽겠지만 처음부터 모든 컨디먼트와 반찬들을 깨알같이 퍼갖고와 세팅해놓고 즐겨줘야 흐름이 안끊겨요. 쯔란 시즈닝에 콩가루와 카레가루까지 디테일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이 양념충들은 어깨춤이 오토매티컬리 나오던. 한눈에 봐도 재료들의 퀄리티가 우수하잖아요? 콩나물무침도 버얼건 것이 취저. 김치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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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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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동교동 : 카츠모토 (KATSUMOTO) - 최근 먹어본 돈까스 중 최고

    카츠모토 • KATSUMOTO 최근 먹어본 것 중 최고였던 홍대 돈까스 예전에 안심돈카츠를 아주 맛있게 잡쉈던 기억이 있는 홍대 돈까스집 카츠모토. KATSUMOTO. 요 동네 일 있어서 갔다가 늦은 저녁을 해결할 겸 슬라이딩 도어즈 진입 성공. 원래는 비에니즈 슈니첼이 일본으로 건너가 포크 커틀렛.. 즉.. 돈카츠로 거듭난 사실을 매니아 분들께선 다 아시겠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돈까스 라고 불러줘야 뭔가 더 입에 잘 붙고 정이 간달까. 정말 일본 현지 느낌 가득한 중앙 다찌형의 가게 정말이지 작고 소박한 홍대 돈까스 가게지만 일본 중소도시의 돈카츠집 하나를 뚝 떼어 온것만 같은 그 특유의 스웩이 있는 곳. 이날은 아쉽게도 안심카츠가 솔드아웃이라 등심카츠로 주문할 수 밖에는 없어 약간 섭섭할 뻔했는데 - 결과적으로 이게 신의 한 수가 될 줄은 몰랐다. 안심카츠와는 다른 텍스쳐의 탱글함이 빛나던 홍대 돈까스 전문점의 등심카츠. 구성 역시 굉장히 심플한 스타일이긴 한데 양배추도 미소시루도 흰쌀밥도 갓피클도 왜케 다 하나같이 맛있어? 꼭 공부도 잘하는데 운동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엄친아 느낌. 뺄게 없음. 양배추샐러드 소스도 밸런스 좋은 상큼함이 돋보여 게 눈 감추듯 흡입했다. 등심카츠는 6조각이 나오는데 - 너무 핑크핑크한 느낌은 아니라서 오히려 좋았다. 요즘 심하게 안익혀 주는데 많은거 아시죠? 젓가락이랑 트레이 컬러 또한 취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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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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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동 : 김밥여행 - 한국식 비빔국수가 너무 간절했어

    김밥여행 정통적인 한국식 비빔국수. 그리웠다. 꽤 오랜 타지 생활 중에 면요리를 많이 먹긴 했으나 한국식으로 양념된 비빔국수가 너무 땡겨서 귀국한 다음날 바로 달려간 동네 분식집 김밥여행. 여기가 비빔국수는 좀 하거든요. 나름 꽤 많은 메뉴들은 취급하는 방배동 김밥여행. 라국밥은 언제나 함 먹어보게될라나. 일단 급한 불부터 끄구요. 그냥 비빔국수도 아닌 과일비빔국수임. 7900원. 수준있고 성의있는 국물도 함께 내주시니 이 국물충 맘은 더욱 선덕선덕. 리필도 되심. 김밥여행의 과일비빔국수는 물론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국수긴 한데 과일즙과 야채가 많이 들어가 상큼 달큼하면서도 프레쉬한 느낌이 가득하다는게 특징. 거기에 짭조름한 매콤함이 감도는 김치 반찬을 몽창 때려넣어 함께 비비면 실로 아름다운 단짠이 완성됩니다. 저 야채의 힘유량 보소. 특히 당근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평소에 잘 먹게 되지 않는 것 까지 즐겁게 먹게 만드는 아이템이라 아니 시킬 이유가 없음. 심지어 면은 적절하게 삶아져 비벼 나오기까지 하니 먹기도 편한 장점까지. 잘 먹었습니다. 방배동 김밥여행. 서울 서초구 방배동 762-1 02-3477-2235 영업시간 평일 07:00 - 21:00 토요일 07:00 - 19:00 일요일 07:00 - 16:00 (L.O 마감 5분전) 김밥여행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3길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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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정슨생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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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역 : 성덕 (成德) - 캐쥬얼하지만 바이브 좋은 딤섬집, 국물 철철 샤오롱바오

    성덕 • 成德 국물 철철 샤오롱바오가 있는 압구정 딤섬집 가끔씩 다니는 길에 새로 생겨 내눈을 신경쓰이게 만들던 압구정 딤섬 전문점 성덕. 成德. 압구정역 4번출구 도보 1분. 상호가 물론 크게 덕을 이룬다.. 라는 의미 정도겠지만 '성공한 덕후' 가 자꾸 생각나는 난 MZ? 어둑어둑한 내부 분위기 작살. 언뜻언뜻 보이는 키친 안에 주방인력도 충분해보이던. 성덕의 메뉴판 전반. 이 압구정 딤섬 가게의 경우 요즘 흔한 키오스크 혹은 테이블 오더 시스템이 아닌 아날로그적 방식을 쓰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욱 정이 가더란. 차랑 짜사이부터 내어주셨는데요 - 요즘같이 추운날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차 한잔. 성의없는 종이컵 따위가 아닌 정통적인 두터운 찻잔을 제공해줘서 성의가 느껴지더란. 짜사이는 양념을 진하게 묻혔으나 짜지는 않았다. 샤오롱바오를 시키니 내어주시던 초생강 송송 소스 종지 귀엽. 테이블에 놓인 간장과 흑초.. 1:1 의 비율로 따르세요. 취향을 저격하는 BGM 에 정신 못차리고 취해있으니 나와주는 압구정 딤섬 한판. 여러 종류의 딤섬이 있었지만서도 기본 오브 기본.. 샤오롱바오 부터 맛을 보아줘야겠죠? 우육면도 시켰기에 겸손하게 세 알만 주문을 넣었는데 한알 한알이 상당히 컸다. 샤오롱바오 만두피가 막 부드럽거나 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피가 두껍지 않고 온도도 제대로 뜨거워 꽤나 만족했음. 게다가 터뜨려보면 국물이 이 정도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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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호텔] 킴튼 말라이 방콕 (Kimpton Maa-Lai Bangkok) - 조식당 'Stock.Room'

    킴튼 말라이 방콕 • Kimpton Maa-Lai Bangkok 조식 후기 @ 스톡룸 • Stock.Room 사람들의 선호도와 이쁘장한 꾸밈에 비해 F&B 가 의외로 상당히 약해보였던 느낌의 킴튼 말라이 방콕 호텔. 그것은 조식에서도 다시 한번 증명되었으니 - 그 솔직한 후기 함 풀어봐? 소 방콕 조식당 처럼 아이템 별로 구획이 확실히 나누어져있는 공간적 구성이 좀 몰 같은 느낌을 주던 킴튼 말라이 방콕의 조식당 스톡룸. Stock.Room. 빵코너 / 시리얼코너 / 델리카트슨 / 쥬스 앤 커피바 등 부스형으로 카테고라이즈 되어있어서 포스팅은 편하네요. 샐러드 코너는 신선한 야채들과 나름 미리 버무려진 샐러드들.. 그리고 스팀 베지터블로 가득했다. 한국사람들이 완전 많은 방콕 호텔인 만큼 조식에 한식 코너가 따로 있기도 했음. 그렇다고 뭐가 특별한 아이템들이 있던건 아니었지만 김치만 맛있으면 불만 없죠 뭐. 정제된 느낌의 태국식 해산물 샐러드도 입맛을 돋우고 - 알찬 딤섬 한알씩 흡입. 물론 요우티아오 같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요런 단가 안나오는 애들은 패쓰. 5성급 방콕 호텔 답게 만족도의 여부를 떠나 셰프 스페셜 메뉴라든가 - 규모적으로 한데 볶아놓은 인스턴트 누들 볶음면 등이 눈요깃거리를 충분히 제공함. Stir fried drunken instant noodles 라니.. 하지만 이 빵처돌이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건 베이커리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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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카페] 코랄라운지 (Coral Lounge) - 저렴한 디퓨저향이 진동하는 아마리 후아힌 로비라운지 카페

    코랄라운지 • Coral Lounge 머리아픈 향이 진동하던 아마리 후아힌 카페 아마리 후아힌에서 나름 조식을 라스트 타임까지 괜찮게 먹고 커피를 뽑아 마시려는데 조식 마감 시간이 딱 1분이 지난 10시 31분에 커피머신 앞으로 달려가니.. 고새 머신 클리닝에 들어갔지 뭐유. 서울에서부터 바리바리 싸갖고 온 커피 드립백은 다 소진했고 방에 비치된 인스턴트 커피로는 성에 차지 않을것 같은데다 커피 한잔 사마시러 뙤약볕에 밖에 나가기도 싫어 아마리 후아힌의 로비라운지 카페.. 코랄라운지를 찾았다. Coral Lounge. 아마리 후아힌 정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 사람이 별로 없고 실링도 높은데다 통창이 시원시원한것이 공간감은 괜찮았는데 세상에.. 무슨 룸 디퓨저를 쓰는건지 싸구려 아로마 향이 전 공간을 지배해요. 물론 좋으라고 피웠겠지만 전혀 좋지 않았고.. 이런 디테일에서부터 4성 호텔과 5성급 호텔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이는 듯. 방콕 5성급 호텔들의 향은 제각각 너무도 특징적이고 뛰어났기에.. 급 방콕이 다시 그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던. 그래.. 기왕 들어왔으니 커피만 빨리 해결하고 밖에서 숨을 쉬자고! 에스프레소 머신은 WEGA를 쓴다. 요즘엔 좀처럼 보기도 힘든 머신인데 연식이.. 예상한대로 에스프레소 맛도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았고 그저 카페인 보충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함께 놔준 버터쿠키.. 요거 하나 건진 후아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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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맛집] 벤차나 게스트하우스 G층 간이식당 (Benchana Guest House) - 팟카파오무쌉 50바트

    벤차나 게스트하우스 G층 간이식당 • Benchana Guest House 팟카파오무쌉. 즉석에서 돼지고기 볶아 만들어주는 후아힌 맛집. 이날은 늦은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중적인 태국요리 팟카파오무쌉을 먹기로 작정. 이 동네 사람들 왈.. 이 후아힌 시립 경기장 근처의 벤차나 게스트하우스 G층의 간이식당이 팟카파오무쌉을 잘하는 후아힌 맛집이라고 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발걸음을 했음. 근데 이건 뭐라고 써있는거여 ㅋㅋ 이제 태국어도 공부를 좀 해야하려나. 위층은 벤차나 게스트하우스이구요. G층이 필로티 느낌의 아웃도어 식당. 덥긴했지만 이번 태국은 땀흘리고 싶어서 갔기에 싫지 않았다. 전 메뉴가 50~60 바트 내외로 부담없는 대혜자급 후아힌 맛집. 근처 식당을 보니까 유럽인들 취향저격.. 살짝 까리하게 꾸며놓고 비슷한 메뉴들을 이곳의 2~3 배 가격으로 팔더란. 미련없이 팟카파오무쌉 주문하고 계란후라이 애드온! (+10바트) 굉장히 소박한 찐로컬 식당이긴 했으나 양념통도 망으로 덮어놓고 테이블 위도 깔끔지게 관리되는 것이 음식장사에 진심이던 후아힌 맛집의 두 노부부. 드디어 등장해준 나의 팟카파오무쌉. 두껍게 튀겨낸 계란후라이도 열일함 팟카파오무쌉이라 하면 잘게 썬 돼지고기를 바질과 함께 매콤지게 볶아 밥 위에 올려주는 태국의 대중적인 음식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육덮밥 쯤 되는 포지션이다. 그런데 성의 없거나 바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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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맛집] 륵센렌남 (Learksenlennam) - 생면국수가 감동적이기까지 하던 센트럴월드 맛집

    륵센렌남 • Learksenlennam 자체개발 / 자가제면의 생면국수가 예상못한 감동을 주던 방콕 센트럴월드 맛집. 여긴 레알 찐이더란. 방콕에서 제일 크고 사람 많은 쇼핑몰 센트럴월드 G층 뒤쪽으로 가보시자면 숨은 맛집들이 꽤나 많은데 이번에 본인이 방문한 곳은 방콕에 거주하는 친구분의 단골 국수집 륵센렌남 되시겠어요. เลือกเส้น เล่นน้ำ. Learksenlennam. 륵센렌남. 우리가 편히 읽기는 상당히 어려운 편의 상호. 하지만 보시다시피 현지분들로 꽉꽉 들어차있는 명명백백한 센트럴월드 맛집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돌아왔다 전해라. 일단 륵센렌남의 최고 장점이라하면 자체개발한 생면을 사용해 만드는 국수가 열일을 하는 곳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건데 - 천연재료를 사용한 6가지 생면 라인업이 아름답네요. 이하 센트럴월드 맛집의 메뉴판 - 얘네들은 Savory 한 메뉴들이었고 - 별도의 타이 스트릿 메뉴 리스트가 따로 있는 클라쓰. 여긴 그야말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곳이라 할 수 있겠던. 더운 날씨에 목이 마르니 일단 음료들부터 시켜볼까. 생코코넛쥬스. 1도 안비리고 맛있네. 코코넛이 넘 신선하여 과육까지 긁어먹는 중. 리치 라임 소다도 내 취향. 난 똠얌누들수프에 차콜라멘을 선택했고 친구분은 보트누들에 참깨면을 초이스. 그리고 얌운센에서 면 없는 버젼을 셰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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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호텔] 아마리 후아힌 (Amari Hua Hin) - 적당히 쓸만했던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아마리 후아힌 • Amari Hua Hin 수영장 & 피트니스센터 사용 후기 본인이 스테이했던 6층에서 내려다 본 아마리 후아힌 수영장. 풀 면적은 널찍한 편인데 여러 동으로 이루어진 리조트 가운데에 딸랑 하나가 있는지라 (옆에 조그만 유아용 풀도 따로 있긴함) 사람은 늘 붐비는 편이다. 그렇다고 썬베드 쟁탈전을 벌일 정도는 아니었음. 풀 가운데 떠 있는 듯한 테이블도 있었는데 파라솔이라도 좀 갖다 꽂아놓지.. 너무 뜨거워 앉을 수가 없네. 섬세함 부족 ㅋ 풀사이드 말고도 여기 저기 썬베드가 있었던 것이 특징적. 아마리 후아힌이 나쁘진 않았지만 확실히 4성급인게 가져간 비치타월 갯수와 반납 갯수를 기록해야하고 칼같이 체크함. 수영장 바로 앞 명당에 괜찮은 빈자리가 하나 나와 전속력으로 달려가 찜. 수영장 입구를 해변처럼 경사지게 만들어놓고 컬러도 흙색으로 해놓은 그럴듯 함. 그러나 듣다시피 사방에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비명소리. 네네.. 여긴 알고보니 가족친화형으로 유명한 후아힌 호텔이었습니다. 풀바에서는 적혀있는 음료와 칵테일에 한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1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더란. 하지만 난 해피아워에 해당 없는 땡모반이 넘나 땡겼고. 뒷자리 서양사람들이 감자튀김을 하도 맛나게 먹길래 위꼴하여 나도 한접시 시켜봄. 보기보다 맛은 쏘쏘했는데 - 케찹 뿐 아니라 마요네즈까지 갖다줘 벨기에 스타일로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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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맛집] 빠당 망고 스티키라이스 (Padang Mango Sticky Rice) - 타마린드마켓 맞은편 망고밥 노점

    빠당 망고 스티키라이스 • Pa Dang Mango Sticky Rice 타마린드마켓 맞은편 후아힌 망고밥 노점. 훌륭한 맛과 프레젠테이션. 타마린드마켓에서 바로 길 건너편 후아힌 망고밥집.. Pa Dang Mango Sticky Rice. 빠당 망고 스티키라이스. 망고밥 한접시에 120바트. 먹고 갈 자리는 노점이라 따로 없고 테이크아웃 온리. 사모님 얼굴이 너무 인상적이셨으나 (화장과 업스타일 헤어가 굉장히 고상하셨음) 차마 찍지는 못했고 사장님 또한 교양 서린 생김생김이.. 예상컨데 생계형이 아니라 취미형으로 재미삼아 정성스레 쑤어 파는 그런 집 같더란. 망고 상태 너무 좋아보이고 알도 굵고 실한 것이 안살 수가 없어서 한봉지 구입. 안타깝게도 구입한 날은 호텔에 다른 먹거리가 너무 많았던지라 먹질 못하고 그 다음날 조심스레 개봉. 그랬더니 약간 갈변된 후아힌 망고.. 식용꽃도 토핑으로 얹어놓고 - 찹쌀밥 또한 파랗게 물까지 들여 전반적으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심. 찰밥만 따로 먹어도 상당히 맛있어서 깜놀. 식감을 더해줄 크리스피한 튀김녹두까지 빠짐없이 챙겨넣어주셨고 - 연유는 양이 좀 많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크게 달지 않고 묽은 스타일이 싸그리 다 뿌려서 먹어도 부담없이 맛깔졌다. 후아힌 망고집 대표주자인 - [후아힌 맛집] 후아힌 페이머스 스티키라이스 앤 망고 (Huahin Famous Sticky Rice &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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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ravel
    아무것도 안하려고 혼자 갔던 후아힌이었는데.. 또 너무 많은것을 하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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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맛집] 매직 푸드포인트 (Magic Food Point) - 수완나품공항의 히든젬, 혜자스런 가격의 24시간 푸드코트

    매직 푸드포인트 • Magic Food Point 대혜자스런 가격의 수완나품공항 맛집. 24시간 운영의 아름다움. 후아힌에서 수완나품공항으로 벨트레블 버스를 타고 바로 왔는데 귀국 비행편 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떠 공항 구경 삼매경 중 - 1층 10번 게이트 쪽에서 말로만 듣던 대혜자 가격의 수완나품공항 맛집.. 매직 푸드포인트가 내눈앞에 등장! 슬쩍 들어가보니까 밤시간이라 그랬는지 안파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냉방도 잘 되고 있었던데다 - 스트리트 푸드 중심의 다양진 메뉴들에 로컬 길거리 음식보다 아주 조금 더 나가는 정도의 대혜자스런 부담없는 가격을 뽐내는 수완나품공항 맛집들이 포진해있으니 주 이용객들이 나같은 관광객이 아닌 공항에서 일하는 분들이었다. 빵 한 박스에 30바트. 이 가격 믿어지심? 다만 이 푸드코트를 이용하려면 선불카드를 충전해야함. 대충 둘러보니 앵간한 식사 메뉴들이 60~70 바트 선이라 140바트 충전했다. 물론 다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나중에 돌려주니.. 걱정은 노노. 여러 음식들 중 내 눈을 가장 자극하던 아이템은 - 하이난 치킨 라이스. 방콕에서 파는 치킨 라이스가 본토 하이난이나 싱가폴 것 보다 더 맛있는거.. 아시죠? 저렴한 수완나품공항 맛집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인 만큼 플레이팅은 상당히 간소했지만 - 재료의 신선도와 퀄리티는 의심할 여지없이 좋았다. 게다가 국물까지 줌. 소스 또한 4종을 자유롭게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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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맛집] 교토라멘 하치켄 (Kyoto Ramen Hachicken) - 원방콕 B1, 유자 시오라멘 쩌는집

    교토라멘 하치켄 • Kyoto Ramen Hachicken 유자 시오라멘이 제대로 열일하던 원방콕 맛집 크기는 정말 크게 야심차게 지어올린데다 태국의 앵간히 캐쥬얼한 맛집들을 쌍끌이 어선 마냥 죄다 끌어다 입점시킨 쇼핑몰 원방콕일진대..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물 소재와 마감재가 생각보다 쌈직해서 다른 한편으로도 놀랬던 기억 ㅋㅋ 방콕 호텔로 따지면 더 쿼터 시리즈 같은 느낌이 짙게 풍겨나는.. 그런 곳이지만 이번 방콕 여행 때 묵고있던 숙소에서 쓰세권이었던지라 무려 세번이나 갔었는데 - 많고 많은 원방콕 맛집 중 가장 내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여기.. 교토라멘 하치켄 되시겠다. Kyoto Ramen Hachicken. 사람들로 드글드글한 건 물론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쇼케이스에 진열된 아이템들 하나하나가 개인적 취향에도 상당히 부합하니 - 아니 들어갈 수 있어? 10분 정도의 웨이팅 후 - 키친 바로 옆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 음식들이 만들어지는걸 지켜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직원들이 웬일인지 너무 힘들어보여서 좀 안타까웠다. 극 F충 특. 뭘 가져다주길래.. 보니까 이 원방콕 맛집 역시 조선처럼 큐알찍고 주문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영어로도 설명이 쓰여있으니 못하기도 힘들어보이긴 했으나 - 연세 있으신 분들에겐 그림 메뉴판 나눠주고 별도로 주문도 받는 센스까지 장착한 교토라멘 하치켄의 직원들. 느끼한 육수의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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