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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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추천 캠핑 여행지 - 전북 임실 성수산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

    내가 왕이 될 숲인가? - 임실 성수산 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 삭막한 봄, 3월에도 편백숲은 푸르고 상쾌해서 좋다. 편백숲 캠핑 장소를 찾다가 전북 임실 성수산을 발견했다. 성수산은 기운이 범상치 않은 곳이다. 그러니 왕건, 이성계 두 왕조의 태조들이 모두 이곳을 기도처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숲에 들어서니 성수산이 속삭이는 듯하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나무 할아버지가 시작한 숲이 임실 대표 생태관광지로 전주와 남원의 중간에 임실이 자리한다. 노령산맥 동쪽의 내륙산간으로 낙농업과 고랭지농업이 발달해 임실 치즈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임실 성수산(876m)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숲은 덕유산 못지않게 깊고 울창하다. 특히, 성수산 계곡은 ‘나무 할아버지’로 알려진 김한태가 1960년대부터 편백, 낙엽송 등을 심어 숲을 가꾼 것으로 유명하다. 1996년부터 이곳을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했고 최근 임실군이 왕건, 이성계의 기도처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성수산 일대를 ‘왕의숲’이란 테마로 정비해 복합 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개장한 성수산 #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 이 그 첫 단추라 볼 수 있다. 그러니 이름이 길어도 긴 이름을 모두 불러줘야 한다. 임실군 관광 프로젝트의 야심작이니 말이다. 완주순천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임실 ic를 통과하면 우측은 임실군청,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 있는 임실 번화가다. 좌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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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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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에코둥지(흥림산 자연휴양림)

    양양이 아닙니다. #영양 입니다. 보통 강원도 양양은 알아도 경북 영양은 익숙치 않은 지명인데요. 경북 3대 오지로 손꼽히는 영양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 지역이랍니다. 반딧불이 살고 있는 청정 영양에는 2곳의 자연휴양림이 있는데요. 먼저 국립휴양림인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있고요. 영양군 일원면 도계리에 #영양에코둥지 라고 하는 종합 산림타운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에코둥지란 숙박시설과 산림레포츠 시설, 숲길 등을 포함합니다. 휴양림만을 따로 #흥림산자연휴양림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흥림산휴양림 은 예약 일정이 여느 휴양림과 달라서 별도로 기억을 해야 합니다. 숲나들e에서 매월 5일 휴양림 객실 모두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이 진행됩니다. 영양이 워낙 멀어서 그런지 제 경험으로는 예약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숲나들e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영양 에코둥지는 흥림산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좁고 긴 협곡을 따라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배치도는 옆으로 되어 있지만 입구 휴양관쪽이 아래이고 운동장이 제일 윗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흥림산 휴양림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약간 둥근형으로 된 건물은 산림휴양관입니다. 이 휴양관 1층에 관리사무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양관에는 총 11개 객실이 있고요. 모두 43㎡의 6인실입니다. 개별방 1개가 있는 구조입니다. 휴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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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이미지 수81
    443.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 2025. 2. 14 ~ 2. 16 ]

    이제 겨울 #연곡 은 나에겐 숙명. 해마다 겨울에만 1~2번, 어느덧 11번째. "안녕, 잘 있었니? 곰돌이 가족!" 언제 와도 반겨주는 상쾌한 솔숲, 솔내음...?? 아니 아니......오늘은 바람 방향이 바꿨는지 소똥 냄새가 좀 나는군. 그래도 좋아! 연곡이니까. 딱 1년만이네. 거의 그대로이지만 또 살짝씩 변화가 있는 연곡. 이번에 보니 안쪽 돔형 글램핑존 근처에 투명 이글루같은 것이 생겼네. 이건 뭘까? 아직 사용하진 않는 거 같은데....오션뷰의 피크닉존인가?? 암튼 끝쪽 오션뷰 자리들 앞에 생겨서 이쪽 사이트들은 이 투명 돔들이 앞을 가릴 듯 하다. 연곡 한바퀴 돌고 오늘의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여보, 집 잘 지었어? 오늘은 A119번이야. 앞열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지??" 여유롭게 다시 연곡 마실. 참 언제 봐도 연곡의 소나무들은 모두 예술 작품이다. 반하지 않을 수 없는 그들의 몸짓! 해변의 홀로 소나무는 우아한 발레리나! 2차 마실 마치고 오니 A119번은 어느새 사무실이 되었다. 이거이거 요즘 말하는 소위 #워케이션 인가? 캠핑까지 와서 일하는 모습은 안쓰럽지만.... 그래도 여보, 이런 오션뷰의 솔숲 워케이션이라면 일할 맛 나지 않수?? 독서할 맛도 나지. 이런 낭만적인 도서관이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싶을 테니까... 오늘은 라디오 들으며 누리는 오션 낭만. 아날로그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구려. 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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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이미지 수20
    [ 경기 고양 ] 디스케이프 D.SCAPE - 감각적인 붉은 건축물

    평소 가고 싶었던 카페를 지도에 찍어 놓고 근처를 지날 기회가 생기면 하나씩 방문한다. 오늘은 집으로 가기 전, 수도권 순환도로를 잠시 내려와 들렀다. 감각적인 빨간 건축물이 돋보이는 카페, #디스케이프 운영시간 : 10:00 ~ 21:00 (매월 2, 4째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고양시 카페 중 건축적으로 단연 돋보이는 곳. 알고 보니 리카르도 레고레타라는 멕시코 건축가 작품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파란 하늘이 있는 날 찾아가 빨간 색을 더욱 강렬하게 담고 싶었는데... 할 수 없는 일. 흐려도 붉은 예술적 감각은 어디 가지 않는구나. 멕시코의 정열이 담긴 건축물이라 그런가 오묘한 빨간 빛이 아주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외관을 찍느라 카페에 들어갈 줄 모른다. 입구도 굉장히 독특하다. 칸막이가 있는 듯 없는 듯 슬그머니 들어간다. 밖에서 보니 낮고 길게 자리한 창문 밖으로 갈대같은 식물들이 보인다. 저기 자리가 명당이겠다 싶다. 들어가 보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있는 내부. 역시 예상대로 명당인 창가 자리는 하나도 없다. 주말이라 그렇겠지. 평일에 다시 오고 싶단 생각이 든다. 좀 여유가 있어야 건축물의 묘미가 온전히 느껴질 듯 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내부 사진은 제대로 찍기 어려웠다. 눈치 보며 찍은 2장이 전부. 자리 찾아 2층으로 이동해 본다. 2층 계단에서 내려다본 1층 모습. 카운터와 빵 등이 있는 진열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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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이미지 수32
    [ 경기 고양 ] 휘우 커피 - 기찻길 옆 유럽풍 감성 카페

    잔뜩 흐린 일요일, 북한산을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 #휘우커피 에 들렀다. 노란 건물이 정말 돋보이네. 건물 앞에서 사진찍고 있는 빨간 원피스, 참 잘 어울린다. 노랑, 빨강의 조화가 짱! 기찻길 옆 카페라니...왠지 운치있다. 고양시 휘우커피는 서울 외곽, 교외선이 지나는 철길 건너편에 자리한다. 카페 안내문도 귀엽네. 노키즈존, 반려동물 이용시 목줄 착용 등의 안내문. 노랑도 가지가지인데 버터옐로우라는 이 색감이 참 매력적이다. 아치형 창문, 고전적인 문고리 등 엔틱한 느낌도 제법 잘 어울린다. 산뜻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묵직한 느낌의 원목가구와 소품들로 품위가 가득. 유럽 감성. 가운데 화분들로 가득한 정사각형 테이블이 있고 창가를 빙 둘러 삼삼오오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카운터도 앤틱. 메뉴와 디저트류는 심플하다. 2층으로 이동해 본다. 계단을 올라 마주한 2층도 역시 이국적인 유럽감성이다. 아치형 창문과 프레임들로 여기 저기 액자 속 같은 풍경. 창가쪽으로 배치된 자리들이 인기가 많다. 가운데 천장의 창으로 카페 채광은 짱. 너무 예뻐서 차마 먹기 아까운 레드벨벳 갸또 묵직하고 고소한 커피도 입맛에 딱이다. 커피가 식기 전, 잠시 야외로 나가본다. 2층에서 연결되는 옥상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 따스한 날이라면 야외도 참 좋겠다. 오, 기찻길도 보이네. 그런데 카페에 머무는 내내 기대했던 기차는 한번도 지나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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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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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기적의 도서관 - 시골 도서관의 혁명

    소문을 익히 들었는데, 인제에 올 때마다 놓친 곳이 있었다. 그곳은 인제의 한 도서관. 이름하여 #인제기적의도서관, 전국에서 17번째 #기적의 도서관이란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2023년 6월 개관했는데 단 번에 sns 입소문을 타고 인제의 핫플이 되었다. 인제 산촌문화박물관과 박인환 문학관 바로 옆에 원형 건물이 기적의 도서관이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매주 금요일이 휴관일.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는 평범한 지역 도서관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시골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입구 도서예약대출부터 굉장히 스마트하다. 둥그런 도서관 내부에 들어서면 입이 떡 벌어진다. 건축상을 받은 곳답다. 이렇게 개방감이 뛰어난 도서관은 처음이다. 2층 건물이지만 훨씬 넓어보인다. 빙 둘러진 책장이 압도적이다. 책들의 파노라마. 파주출판단지 지혜의숲처럼 책장으로 인테리어가 된 기분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가운데 개방적인 정면 부스, 아늑한 소파가 있는 곳, 책장을 바라보는 계단형 의자 등. 이런 멋진 도서관에서 공부하거나 책을 보는 주민들이 참으로 부럽게 느껴진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독서 삼매경. 인제 관련 서적도 따로 전시되어 있다. 새로 나온 책들도 모여 있어 관심이 간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 천장을 바라보면 더욱 감탄하게 된다. 자연채광으로 더 밝은 도서관, 따스한 도서관에서 밝은 마음으로 독서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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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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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부안 ] 파란 곳간 - 친환경 쌀을 파는 건축미 돋보이는 카페

    부안 고사포로 캠핑가던 중, 계화면 중국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근처 #부안카페 으로 자연스레 이끌려 갔다. 춥지만 맑은 하늘에 깃발이 나부끼는 카페, #파란곳간.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대체 카페가 어디있나 반신반의했다. 밭 너머로 보이는 저 곳이 카페인가? 나중에 보니 저 곳이 카페가 아니라 스테이였다. 우리처럼 주차장부터 카페 위치를 의아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드럼통, 하얀 돌의 파란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50~60m쯤 걸으면 이름처럼 슬레이트 지붕의 곳간이 나온다. 건축상도 받은 세련된 곶간이란다. 12시 ~ 18시,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네. 곳간에 걸맞는 농기구도 보이고 소개됐던 잡지도 진열되어 있다. 건축은 잘 몰라도 건축미가 돋보이는 곳에 가면 왠지 흥분이 된다. 두근두근하며 드디어 카페 안으로 진입. 오, 짚단이 쌓여 있는 모습 보소. 곳간답다. 요즘 유행하는 컨셉, 아버지의 파란곶간을 삼남매가 파란곶간으로 이어간단다. 곳간이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카운터. 예상대로 건축상을 받은 곳이다. 또 예상대로 파란곳간 카페에서는 친환경 쌀을 구입할 수 있다. 메뉴도 심플하다. 디저트로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 이곳에선 쌀로 만든 빵을 만난다. 카페 안은 이름처럼 온통 파란 빛. 높은 천장, 겨울이라 반가운 햇살이 골고루 들어오고 있었다. 걸려진 하얀 천이 나풀나풀하며 은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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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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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골 자연휴양림 [ 2025. 2. 1 ~ 2. 2 ]

    인제 갈 일이 있으면 예전엔 용대나 방태산이었는데... 이젠 #갯골 이다. 6개월만에 다시 찾은 #갯골휴양림. 이번에도 도강하는 100번대 숲속의 집이다. 작년 여름, 즐거운 물놀이 장소였던 시원한 계곡이 이젠 얼음판이다. 작년엔 105, 106번을 잡아서 아버님 생신 파티하고 보냈는데... 이번엔 2일전 대기가 넘어왔다. 젤 명당이라는 104호가. 명당 104호에는 뷰 좋은 넓은 테라스가 있지만 오늘은 누릴 시간이 없다. 체크인 하고 짐만 던져놓고 우린 인제 모처로 달려간다. 오늘 우리에게 갯골은 그저 잠자리일뿐. 인제 모처는 지인의 세컨하우스. 커다란 화로도 생기고 1년전 왔을 때보다 많이 자리잡았다. 오랜만에 직화구이 타임. 인제 냇강마을 뷰. 어둠이 내리고 수묵화처럼 짙어지는 풍경. 지난 입시가 오늘의 메인 화두. 도움을 준 지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랜만에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 밤이 깊어간다. 밤늦게 갯골로 컴백. 뜨끈뜨끈하게 자고 맞이하는 갯골의 아침. 아, 104호 테라스 뷰가 이렇게 멋지구나.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예약하리란 보장이 없으니... 아쉬움에 테라스에서 서성인다. 갯골휴양림 개장 후 1년반, 벌써 4번째. 하지만 아이는 그동안 입시 터널을 지나느라 한번도 동행하지 못 했다. 이번에 처음 갯골 방문인 녀석의 마음에 드는지? 휴양림이고 뭐고 눈이 많은 건 일단 마음에 드나보다. 아직도 눈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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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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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추천 휴양림 야영장 - 인제 갯골자연휴양림

    비밀스러운 골짜기에 눈이 내리면 - 인제 갯골 자연휴양림 야영장 눈이 내린다. 세상 모든 것이 공평하게 하얗게 변한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그 순수한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텐트를 챙겨 인제 숲속으로 떠났다. 스노우 캠핑은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며 들뜬 마음으로 갯골을 찾아간다. 생각보다 깊지 않은데, 긴 계곡 길 끝에 이런 비밀 숲이 있다니. 아늑한 골짜기가 휴양림이 되었다니 놀랍도다. 오로지 갯골 휴양림만을 위한 길 깊은 산세, 맑은 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산촌마을이 정겨운 인제군에 2023년 11월, 새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인제군에 4번째로 들어선 자연휴양림은 인제읍 남북리의 갯골 자연휴양림. 이름도 참 예쁘다. 인제 읍내에서도 가깝고 찾아가는 길도 넓고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래서 여느 휴양림 방문길보다 수월한 편이고 겨울에 눈이 와도 걱정이 덜하다. 소양호따라 44번 국도를 달리다 인제 교차로에서 바로 들어간다. 인제읍까지 갈 필요도 없는 인제 초입이다. 갯골 휴양림 가기 전 마지막 편의점이란 문구가 보이고 거기서부터 한적한 길, 5km를 굽이굽이 들어간다. 오로지 휴양림만을 위해 길이 닦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표, 도로가 모두 반짝거린다. 원래 이곳은 갯골 유원지와 군부대 훈련시설이 있었다고 한다. 그곳에 들어선 휴양림이니 지금까지 사람 손때가 덜 탄 청정 지역이라 자부할 만하다. 진입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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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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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의정부 ] 파크 프리베 -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

    올 설연휴, 집콕하기엔 너무 길다. 어디든 가자 하고 오늘은 의정부까지 나선다. 길 막히지 않으면 집에서 40분이면 도착.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 절묘한 위치에 자리한 대형 카페. #파크프리베 는 서울과 딱 붙어 있는 #의정부카페 와,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앞 뒤로 산 뷰. 앞은 도봉산 라인, 뒤로는 수락산이 받쳐주고 있다네. 너른 주차장 옆으로 잔디광장, 날씨 좋은날 아이들 뛰어놀기 좋겠다. 오늘은 겨울치고는 춥지 않아 아이들은 야외에서 신났다.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 야외부터 시찰. 잔디 밭 위 드문드문 테이블도 날씨 좋은 날은 명당이겠다. 오늘은 춥지 않아서 야외에서 즐기는 가족들도 많네. 특히, 온실같은 하우스도 인기가 많다. 특히, 나무가 참 인상적이다. 예쁜 수형의 나무들로 잘 가꿔진 정원같다. 놀라운 건, 길쭉한 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라는 것. 은행나무인데 가을엔 완전 으뜸 포인트이겠다. 야외를 좀 즐기다가 카페 안으로. 1층, 3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이란다. 음...카페 안은 아주 인산인해. 설날 연휴 첫날, 다들 갈 데 없는 게 우리랑 비슷한가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 실내 사진은 제대로 찍기 힘들었다. 빵 종류는 생각보다 적었고 음료는 비싼 편. 빈 자리를 찾아 루프탑까지 올라와 버렸다. 다행히 기온이 포근해 루프탑에서도 커피 마시기 괜찮네. 앞쪽은 도봉산 뷰를 바라보며, 뒤로는 수락산과 눈맞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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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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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파주 ] 피스피스 출판단지점 - 파이가 유명한 카페

    서울 사람들은 쇼핑이나 데이트 즐기러 일부러 찾아오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출판단지. 파주 사람들은 그냥 동네 마실하듯 간다. 그 날은 그냥 집에서 일하기 싫은 가을 날이었다. 무작정 노트북을 챙겨 혼자 집을 나섰다. 파주엔 눈치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대형 카페가 스벅말고도 많다는 게 장점. 어디로 갈까? 오늘은 롯데아울렛 옆 제 2출판단지 카페로! 내 어렴풋한 기억엔 오래전 일산에 있는 비슷한 카페에 간 적이 있는 듯 하다. 거기가 본점이었나? 아무튼 이제는 일산 본점보다 더 유명해진 곳. 이제 여기가 본점이라는 얘기도 있고... 어쨌든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마주보고 파주 2출판단지에 자리한 파이 맛집, #피스피스 아, 유심히 보니 피스피스(peace piece)는 같은 단어의 두번 반복이 아니었다. 난 평화평화 인줄 알았네. 평화(peace)와 조각(piece)이라니... 이름부터 파이를 강조했구나.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 입구. 건물 뒤로 야외 공간도 있다. 피스가든이라고... 날씨 좋은 날은 야외도 좋겠다. 피스피스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이곳은 애견동반도 가능하단다. 야외에서 보니 피스피스 건물이 독특하다. 하얀 색 4층짜리 건물에 1층만 카페다. 옆으로 길어서 사진 한장에 담기도 어렵다. 반려견이나 아이들이 있다면 야외 공간이 참 매력적이겠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진찍는 부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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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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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추천 백패킹 - 가평 호명산 잣나무숲속 캠핑장

    백패커를 위한 숲속 파라다이스 - 가평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 호시탐탐 기회만 보던 잣나무숲이 있었다. 입소문에 SNS 힘이 더해져 좋은 계절, 주말 예약은 넘사벽. 조금 한산해진 겨울에야 그 숲에 들어설 수 있었다. 등짐지고 15분이면 맞이하는 비밀스러운 숲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국내 유일의 백패킹 전용 숲속 캠핑장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호명산 자락에 위치한 호명산 잣나무숲속 캠핑장은 백패킹 입문코스로 유명하다. 백패킹(backpacking)이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짊어지고 나르는 것. 야영 장비를 배낭을 이용해 지고 떠나는 캠핑이나 여행 스타일을 뜻한다. 도보 여행자나 자연 속에 더 깊게 다가가고 싶은 캠퍼들이 선호한다. 이런 백패커들에게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은 쉬운 초보자 코스이다. 그래서 누군가 백패킹을 시작한다고 하면 이곳을 추천한다. 대중교통으로는 상천역에 도착해 마을길 약 20분, 그리고 상천루에서 900m가량 걸으면 캠핑장에 도착한다. 차를 가져오면 상천루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짐지고 15분이면 끝. 더 쉽다. 접근도 쉬운데 숲마저 빽빽한 잣나무숲, 낭만적인 분위기이다. 배낭을 오랜만에 짊어지니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된다. 이내 중심잡고 걷다 보니 금방 ‘쭉 올라오세요.’‘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는 친절한 문구가 반겨준다. 길은 완만해서 힘들진 않지만 잔돌이 많아서 발걸음을 조심해야 한다. 캠핑장측에서 강조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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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2.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 2025. 1. 17 ~ 1. 19 ]

    눈도 없는 겨울 풍경은 쓸쓸하기만 하다. 그래도 조개 캐던 그 해변이 그리워 3시간여를 달려갔다. 그 해변은 부안 #고사포. 몇 번 갔어도 유명한 일몰을 마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엔 꼭 고사포 일몰을!' 벼르며 서둘렀다. 아슬아슬하게 일몰 타이밍을 맞췄다. 텐트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고사포 1야영장은 몇 번 왔어도 새로 조성된 #고사포2야영장 은 처음. 야영장 구경할 겨를도 없이 해변으로 냅다 뛰었다. 헉 그런데 내가 꿈꾸던 하섬 뒤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니었다. 그런 그림은 여름에나 가능한가보다. 지금 겨울 고사포 해변 일몰은 왼쪽 끝, 격포방향으로 지는구나. 원래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지만 가득찬 파도와 함께 또렷한 붉은 덩어리가 떨어지는 겨울 고사포 일몰도 나름 낭만적이다. 일몰 쇼가 끝나고 정신차린 후 다시 고사포 야영장으로. 와, 소나무 숲이 이렇게 예술이구나. 아까는 일몰 시간에 쫓겨 보지 못 했던 고사포 야영장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바라보며 개성 가득한 소나무 몸짓을 곁에 두고 잠드는 밤이라니....오늘 밤, 기대된다. 다음 날 아침, 물이 빠지고 있는 고사포 해변. 부지런한 무리들은 벌써 조개 캐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여유로운 아침, 고사포 2야영장을 좀 돌아본다. 고사포 1야영장 옆으로 새로 조성된 곳이다. 지금은 1야영장은 운영하지 않고 2야영장만 운영된다. 정문이 새롭게 생겼다. 예전 1야영장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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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대구박물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 이 있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시,연구,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경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지만 주로 신라시대에 집중됩니다. 그래서 신라 시대 이외의 경북 문화를 총괄적으로 보기 위해선 1994년에 개관한 #대구박물관 이 어떨까 합니다. 이번에 처음 찾은 대구박물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예상보다 관람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물관 바로 앞 야외의 오층석탑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물로 #칠곡정도사지오층석탑 입니다. 고려 현종 22년에 세운 탑으로 칠곡군 정도사 터에 있던 것을 1924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94년 대구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이곳으로 가져왔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양식이 남아 있는 고려 초기 탑으로 건립목적, 제작시기를 발견된 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정문 앞에 전시된 철제 당간지주 하나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것은 공주 갑사와 청주 용두사의 철당간, 해인사와 금산사의 당간지주 등을 참조하여 실물크기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구박물관은 도심 속의 공원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기획 전시실에서는 '향의 문화사 - 염원에서 취향으로' 개관 30주년 특별전이 진행중이었습니다. (24. 12. 7 ~ 25. 3.3) 로비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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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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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추천 캠핑장 -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 야영장

    다섯 냥 내고 넘던 험준한 고개가 특급 캠핑장으로 -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면 캠핑의 낭만 지수는 높아지지만 캠핑장 선택의 폭은 좁아진다. 그때, 강력 추천으로 내밀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닷돈재! 캠핑을 안 하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발음도 어렵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지명이 캠퍼에게는 로망이다. 캠핑 천국, 월악산국립공원 기암괴석과 계곡이 수려한 월악산국립공원은 소백산과 속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과 경북 문경까지 네 개 시군에 걸쳐 있고 약 28만 7571㎢ 규모이다. 신령스러운 ‘영봉’을 필두로 만수봉, 금수산,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들이 합창하듯 모여 있다. 이름의 ‘악’으로 알 수 있듯이 멋진 풍광만큼 험준하기로도 유명하다. 험한 만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산이라 사계절 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월악산국립공원은 등산객 못지않게 야영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무려 5곳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송계계곡 따라 송계 야영장, 덕주야영장, 닷돈재 야영장이 삼총사처럼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옆 라인에 용하 야영장, 선암계곡의 하선암 카라반 전용 야영장도 있다. 지리산을 제외하면 제일 많은 숫자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5곳의 야영장이 각기 다른 개성이 있어 골라서 캠핑하는 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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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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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교토/오사카 여행 [ 2025. 1. 1 ~ 1. 5 ]

    얼마만에 해외여행인가?? 19년 대만여행 이후 처음이니 거의 5년만이네. 원래 계획은 거창했다. 입시가 끝나면 좀 멀리 떠나보자면서 아이가 가장 가고 싶다는 #이탈리아 로 날아가는 꿈을 꿨지. 하지만 최소 반년전에는 준비해야하는 유럽여행은 아빠의 암투병으로 예약조차 할 수 없었다. 이후 상황을 보고 갈 수있으면 가고 그렇지 못한 상황이 생기면 할 수 없고를 가족 모두 인정했다. 생각보다 아빠는 일찍 떠나시고 아이의 입시도 수시 최초합격으로 생각보다 쉽게 끝나버렸다. 갑자기 생긴 여유. 어딘가 떠나야 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예약해서 갈 수 있는 곳은 가까운 곳뿐이었다.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동남아 휴양지는 안 땡기고... 그렇다면 일본과 중국, 대만. 셋 중에 하나. 겨울이니 엄마는 훗카이도 여행을 원했지만 아이는 눈만 보고 오는 건 의미가 없다고... 일본에서도 역사적인 장소를 찾고 싶단다. 역사적인 곳? 그럼 일본의 경주라는 #교토 그리하여 일본에서도 #세계유산 찾아다니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신정연휴에 문을 연 곳이 별로 없었다. 식당도, 관광지도... 할 수 없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문을 연 신사에 들어가 일본 사람들은 신년에 뭐하나? 관찰하기. #교토교엔 4일까지 문을 안 연다네. 뜰에 핀 매화나 찍기. #니조성 시간 지나 못 들어가 밖에서 야경찍으며 놀기. 하필 잡아도 이런 날이라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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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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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자작나무숲

    겨울은 하얀 색이어야 겨울답다. 겨울에 눈이 오지 않아도 하얀 숲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백옥같은 자태로 순수함을 뽐내는 자작나무숲이 그런 곳. 인제말고 영양에도 있단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일명 #죽파리자작나무숲 이다. 요즘 인제 자작나무숲 못지 않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곳이다. 눈 온 다음 날, 영양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는 길은 제설이 완벽하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군데군데 가슴졸이는 구간을 지나 깊숙한 골짜기 끝에 다다르면 #영양자작나무숲 주차장과 카페가 하나 나온다. 걸어가던 자작나무숲을 이제 전기차를 이용해 갈 수 있단다. 전기차 탑승대기소에서 자작나무숲 입구까지는 약 4.7km. 요금은 없지만 배차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잘 맞춰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걸어가거나 걸어 내려와야 한다. 놀라운 것은 전기차가 오픈카라는 것. 다른 계절이라면 시원하고 경치 구경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겨울이라면 칼바람을 맞이할 각오를 해야 한다. 반드시 얼굴도 꽁꽁 싸매고 방한에 신경 써서 전기차에 오를 것. 그래도 전기차가 입구까지 데려다 주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자작나무숲에 도착한다. 거의 등산을 해야하는 인제 자작나무숲에 비하면 완전 편하다. 약 30여년 전, 입목벌채와 솔잎혹파리 피해로 황폐해진 이곳을 산림청에서 약 30.6ha에 자작나무를 심어 키워낸 숲이란다. 국내 최대규모라고... 인제만큼 정비된 예쁜 느낌을 덜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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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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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얼음골 빙벽

    텐트 밖은 빙벽! 얼마나 끌리는 씬인가? 사실 그걸 바라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청송얼음골 로 향했다. 청송 #얼음골 은 청송군 주왕산면 항리에 있는 골짜기. 골이 깊고 웅덩이처럼 파진 곳이 있는데 한 여름에도 기온이 32도 이상 되면 돌에 얼음이 끼고 32도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아내리는 신기한 곳이란다.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어쨌든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자연의 신비임에 틀림없다. 청송은 이런 신기한 지형들이 많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고 한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주민들의 피서지. 이곳 주변은 얼음처럼 차다. 그 중심에는 기암괴석 절경 속에 돋보이는 인공폭포가 있다. 주차하고 나면 바로 앞에 떡하니 나타난다. 여름엔 시원한 폭포이지만 겨울엔 웅장한 빙벽. 바로 그 때가 얼음골의 성수기이다. 얼음골 빙벽은 전문 산악인들이 많이 찾으며 근처에 빙벽대회장도 있다. 빙벽을 찾은 날은 12월 21일, 아직 하얀 농도가 덜 하다. 얼음이 더욱 두터워지는 1월이 되면 애호가들이 달려오리라. 1월이 아니라 반신반의하며 찾았는데 다행히 하얀 빙벽이 반겨줘 흥분됐다. 하지만 가까이 가니.....너무너무너무 추워서 단 1분도 서 있기 힘들더라. 인증샷을 찍어보지만 매서운 바람에 싸다구 맞으며 인상은 찌그러진다. 그 때 구세주같은 곳,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아니, 청송 얼음골 빙벽 앞에 서면 누구나 너무 추워서 자연스레 이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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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루피맘,루피 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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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 삼척 맹방비치캠핑장/보현산자연휴양림/흥림산자연휴양림 - 결혼기념일 캠핑여행

    21년전, 우린 한파 속에 결혼을 했다. 좋은 계절에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되진 않았지. 그동안 특별한 건 없어도 결혼기념일만큼은 어디든 떠났다. 그게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매년 실천하던 결혼기념 여행을 작년엔 가지 못 했다. 친정아빠가 암투병 중이셨고 아이가 고3을 앞둔 시점. 아쉬워도 결혼기념여행은 패스할 수 밖에 없었다. 20주년임에도... 올해 21주년 결혼기념여행은 아주 불투명했다. 아이의 입시가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 결혼기념일이 있는 즈음이 수시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기간이니까. 입시는 어찌 될 지 모르나 일단 11월초에 12월 결혼기념일을 위한 예약을 마쳤다. 그때 가서 취소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다행히 간절히 추합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휴양림, 캠핑장은 취소없이 그대로 고! 결혼기념 여행이라지만 오랜만에 아이와 동행하니 박물관부터 가야 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처음이다.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고 이곳에서 3시간 가량을 머물렀다. 경북하면 신라, 경주만 떠올렸는데...대구 지역도 요충지였구나. 박물관 관람후 대구에서 저녁을 먹고 달려 간 곳은 별의 고장, 영천! 역시 별이 쏟아진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하얀 세상. 이곳은 어디? 영천 보현산엔 밤새 눈이 내렸다. #보현산휴양림4인실. 통창 뷰와 가성비에 반해서 올해만 벌써 3번째. 사실 11월 1일 이곳 예약에 성공하고 나서 자연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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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추천 자연휴양림 -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가득한 나무들 품, 피톤치드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 자연휴양림 스테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울창한 초록 속에 머무는 것은 안정감을 주지만 시원한 개방감은 적은 탓인지 요즘은 확 트인 오션 뷰의 자연휴양림들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리조트형 국립 변산자연휴양림이 개장했을 때만 해도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은 파격적이었다. 변산 휴양림을 선두로 이후 숲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해안형 자연휴양림들이 속속 등장했고 그 대표주자가 바로 2021년 봄, 혜성처럼 등장한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이다. 해안선 따라 자리한 100% 오션 뷰의 숙박시설! 신시도 휴양림은 오픈부터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2022년 여름에 오픈한 무의도 자연휴양림에게 폭발적 관심의 1위 자리는 살짝 양보했지만 그 인기는 여전한 모습이다. 고군산군도에 탄생한 오션 뷰 자연휴양림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가 군락을 이룬 고군산군도. 마치 섬과 섬들이 어깨동무하듯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선유도, 무녀도 등에 닿으려면 예전에는 군산항에서 배를 이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아니다. 어느덧 섬과 섬들이 다리로 이어져 바톤 터치하듯 한곳 한곳을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그 첫 번째 섬이 바로 신시도이다. 드넓게 펼쳐진 새만금 도로를 창문 열고 신나게 달리다 보면 중간쯤에 신시도가 자리한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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