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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족의 캠핑,여행,트레킹 일기 글 : 루피맘 사진 : 실버스톤
자연경관 선호
유명 관광지 선호
여행 리뷰
현지 한달살이
가족 여행
계획적인
충청북도 단양군 10회 방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20회 방문
경상북도 영주시 10회 방문
강원도 강릉시 10회 방문
강원도 인제군 10회 방문
백패커를 위한 숲속 파라다이스 - 가평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 호시탐탐 기회만 보던 잣나무숲이 있었다. 입소문에 SNS 힘이 더해져 좋은 계절, 주말 예약은 넘사벽. 조금 한산해진 겨울에야 그 숲에 들어설 수 있었다. 등짐지고 15분이면 맞이하는 비밀스러운 숲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국내 유일의 백패킹 전용 숲속 캠핑장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호명산 자락에 위치한 호명산 잣나무숲속 캠핑장은 백패킹 입문코스로 유명하다. 백패킹(backpacking)이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짊어지고 나르는 것. 야영 장비를 배낭을 이용해 지고 떠나는 캠핑이나 여행 스타일을 뜻한다. 도보 여행자나 자연 속에 더 깊게 다가가고 싶은 캠퍼들이 선호한다. 이런 백패커들에게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은 쉬운 초보자 코스이다. 그래서 누군가 백패킹을 시작한다고 하면 이곳을 추천한다. 대중교통으로는 상천역에 도착해 마을길 약 20분, 그리고 상천루에서 900m가량 걸으면 캠핑장에 도착한다. 차를 가져오면 상천루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짐지고 15분이면 끝. 더 쉽다. 접근도 쉬운데 숲마저 빽빽한 잣나무숲, 낭만적인 분위기이다. 배낭을 오랜만에 짊어지니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된다. 이내 중심잡고 걷다 보니 금방 ‘쭉 올라오세요.’‘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는 친절한 문구가 반겨준다. 길은 완만해서 힘들진 않지만 잔돌이 많아서 발걸음을 조심해야 한다. 캠핑장측에서 강조한 ‘수...
눈도 없는 겨울 풍경은 쓸쓸하기만 하다. 그래도 조개 캐던 그 해변이 그리워 3시간여를 달려갔다. 그 해변은 부안 #고사포. 몇 번 갔어도 유명한 일몰을 마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엔 꼭 고사포 일몰을!' 벼르며 서둘렀다. 아슬아슬하게 일몰 타이밍을 맞췄다. 텐트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고사포 1야영장은 몇 번 왔어도 새로 조성된 #고사포2야영장 은 처음. 야영장 구경할 겨를도 없이 해변으로 냅다 뛰었다. 헉 그런데 내가 꿈꾸던 하섬 뒤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니었다. 그런 그림은 여름에나 가능한가보다. 지금 겨울 고사포 해변 일몰은 왼쪽 끝, 격포방향으로 지는구나. 원래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지만 가득찬 파도와 함께 또렷한 붉은 덩어리가 떨어지는 겨울 고사포 일몰도 나름 낭만적이다. 일몰 쇼가 끝나고 정신차린 후 다시 고사포 야영장으로. 와, 소나무 숲이 이렇게 예술이구나. 아까는 일몰 시간에 쫓겨 보지 못 했던 고사포 야영장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바라보며 개성 가득한 소나무 몸짓을 곁에 두고 잠드는 밤이라니....오늘 밤, 기대된다. 다음 날 아침, 물이 빠지고 있는 고사포 해변. 부지런한 무리들은 벌써 조개 캐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여유로운 아침, 고사포 2야영장을 좀 돌아본다. 고사포 1야영장 옆으로 새로 조성된 곳이다. 지금은 1야영장은 운영하지 않고 2야영장만 운영된다. 정문이 새롭게 생겼다. 예전 1야영장 입...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 이 있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시,연구,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경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지만 주로 신라시대에 집중됩니다. 그래서 신라 시대 이외의 경북 문화를 총괄적으로 보기 위해선 1994년에 개관한 #대구박물관 이 어떨까 합니다. 이번에 처음 찾은 대구박물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예상보다 관람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물관 바로 앞 야외의 오층석탑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물로 #칠곡정도사지오층석탑 입니다. 고려 현종 22년에 세운 탑으로 칠곡군 정도사 터에 있던 것을 1924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94년 대구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이곳으로 가져왔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양식이 남아 있는 고려 초기 탑으로 건립목적, 제작시기를 발견된 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정문 앞에 전시된 철제 당간지주 하나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것은 공주 갑사와 청주 용두사의 철당간, 해인사와 금산사의 당간지주 등을 참조하여 실물크기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구박물관은 도심 속의 공원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기획 전시실에서는 '향의 문화사 - 염원에서 취향으로' 개관 30주년 특별전이 진행중이었습니다. (24. 12. 7 ~ 25. 3.3) 로비에 들어서...
다섯 냥 내고 넘던 험준한 고개가 특급 캠핑장으로 -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면 캠핑의 낭만 지수는 높아지지만 캠핑장 선택의 폭은 좁아진다. 그때, 강력 추천으로 내밀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닷돈재! 캠핑을 안 하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발음도 어렵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지명이 캠퍼에게는 로망이다. 캠핑 천국, 월악산국립공원 기암괴석과 계곡이 수려한 월악산국립공원은 소백산과 속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과 경북 문경까지 네 개 시군에 걸쳐 있고 약 28만 7571㎢ 규모이다. 신령스러운 ‘영봉’을 필두로 만수봉, 금수산,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들이 합창하듯 모여 있다. 이름의 ‘악’으로 알 수 있듯이 멋진 풍광만큼 험준하기로도 유명하다. 험한 만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산이라 사계절 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월악산국립공원은 등산객 못지않게 야영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무려 5곳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송계계곡 따라 송계 야영장, 덕주야영장, 닷돈재 야영장이 삼총사처럼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옆 라인에 용하 야영장, 선암계곡의 하선암 카라반 전용 야영장도 있다. 지리산을 제외하면 제일 많은 숫자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5곳의 야영장이 각기 다른 개성이 있어 골라서 캠핑하는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