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20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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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데미안》 언제 읽어도 좋은 고전문학 추천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읽는 시기에 따라, 당시의 심리 상태에 따라 책은 사뭇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필독서'라는 수식어와 '독후감'이라는 부담감을 벗어 던진 《데미안》 역시 그랬는데. 싱클레어가 크로머와 데미안, 피스토리우스, 에바 부인 등의 인물과 대립하는 장면이나 대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나를 둘러싼 것들일까 아니면 나 자신일까. 학창 시절엔 '어려운 책'이라고만 느껴지던 책이 건넨 뜻밖의 위로는 새삼 따뜻하게 마음 깊숙이 와닿았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책의 지은이 │ 헤르만 헤세 책날개 저자소개에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