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52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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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온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과학책, 뇌과학 만화책 추천

학교가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학문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이며, 그 중심에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탐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와 더불어 살아갈 타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삶의 과정이자 목적이니까.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 알아야 한다. 온 가족이 뇌과학에 관해 함께 읽고 한바탕 수다를 떨기 위해서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정재승(뇌과학자, 《열두 발자국》 저자) 추천사 中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장이브 뒤우 " 뇌의 구조와 기능, 역사에 관한 지식을 만화적 상상력과 유머로 그려낸 온 가족 뇌 탐험 만화 " 1.36킬로그램짜리 크고 말랑한 덩어리인 인간의 뇌.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알록달록 화려한 색과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화로, 80페이지라는 부담 없는 분량에 담았다. 얇지만, 한 장 한 장 빽빽하게 채운 그림으로 세세하게 이어가는 뇌 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뇌과학에 관심 있는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글·그림 │ 장이브 뒤우 Jean-Yves Duhoo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1965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과학 잡지 〈과학과 생명 주니어 Science&Vie Junior〉, 만화 잡지 〈뱅! Bang!〉 〈캡슐 코미크 Capsule Cosmique〉 등에 정기...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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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내 마음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을 때

뇌 과학자들 중에는 나와 타인,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호기심이 깊고 인생에 대해 성찰적인 연구자들이 많다. 우리의 뇌가 이에 강력한 실마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김대수 교수는 바로 그런 '타고난 뇌 과학자'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그는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연구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이 책을 썼구나!' 하고 탄성하면서 말이다. 최첨단 방법론을 사용해 쥐의 유전자에서부터 생리적 현상, 그리고 행동 분석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뇌 과학 전문가인 김대수 교수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가장 쉬운 언어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한다. 삶이 힘들거나 지쳤을 때, 내 삶에서 길을 잃거나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울 때, 누군가에게 상처받았거나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할 때, 과학으로 밝혀낸 작은 진실이 위로와 조언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모든 페이지에서 증명한다. 어설픈 장광설보다 따뜻한 과학자의 냉정한 뇌 과학이 더 큰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정재승 (뇌 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추천의 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에 만난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 괴학』이 우울증의 관점에서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생소한 뇌 과학을 바라보았다면, 김대수 교수의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은 본격적으로 뇌 과...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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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과학』. 작년 5월쯤이었을까?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홀린 듯. 동네 서점에 들어가 구입을 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을 산 그 날이 기억에 남아 더 마음이 가는 책이다. 시험을 마치고 퀭한 얼굴로 들어와 제목에서부터 우울함을 뿜어내는 책을 집어 든 나에게, '무슨 힘든 일 있어? 기운 내.' 라며 말을 건네주신 사장님. 그냥 좀 피곤했을 뿐 특별히 우울하지 않았고, 우연히 읽은 리뷰글이 재미있어 온라인서점 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을 고른 것이었지만. 사장님의 한마디에 웃으며 마무리 한 하루였다. 이사를 하고, 이제는 멀어서 자주 방문하기 어려워진 서점.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며 이전 리뷰글을 수정하다보니 다시 사장님 생각이 났다. 이후로 서너 번. 들를 때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책을 추천해주신 사장님. 책도 좋아하고, 책 리뷰도 자주 읽는다고 하셨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실지 모를 사장님께, 추천해주신 책들 재밌게 잘 읽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든 걸 해결하는 단 하나의 해결책은 없다. 해결책을 이루는 부분들이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직접 실천하는 것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된다. 소파에 앉아 있는 대신 걷는 1분, 1분이 상승나선에 시동을 거는 힘이 된다. 『우울할 땐 뇌 과학』, p.149 반가운...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