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이웃
5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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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내가 타인에게 바라는 이웃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을까요. 이웃의 등급을 나누고 자격을 따질 시간에 서로 돕는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살아간다는 일의 고단함을 체념이 아닌 용기와 지혜로 끌어안을 수 있을까요. 이웃을 향한 분노와 불신을 거두고 나 또한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책을 펴냅니다. ['작가의 말'에서] 코로나19의 살풍경이 시작될 즈음부터 거리두기가 중단될 때까지. 허지웅 작가의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은 우리의 삶과 타인의 삶이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절실히 느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이웃을 향한 원망과 분노가 자라났던 시간, 그가 보고 듣고 읽으며 마주한 세상을 담았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망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웃을 향한 불신과 분노를 거두고 나 역시 누군가의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다는 허지웅 작가. 그는 타인을 염려하고 배려하는 마음, 이미 벌어진 일에 속박되지 않고 감당할 줄 아는 담대함,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분노는 잦아들고 분란은 분쟁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여전히 아픔과 함께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 최소한의 염치를 가지고 인간답게 살자는 허지웅 작가의 목소리를 담은 《최소한의 이웃》을 통해 함께 사는 ...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