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13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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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영롱함을 넘어서 : 김창열 개인전

김창열의 작고 3주기를 맞이하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현대에서 개최 중인 김창열 개인전 《영롱함을 넘어서》전을 소개합니다. 처음 전시장에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을 보았을 때의 놀라움이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그간 여러 전시에서 작가가 평생을 바친 물방울에 대한 고찰을 작품으로 만나보았습니다. 2021년 작고 후, 2022년 10월 아들의 시선으로 물방울 그리기에 몰두하셨던 아버지 김창열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 <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로 만나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갤러리현대 작품 소개 《영롱함을 넘어서》 전은 갤러리현대에서 개최되는 김창열 화백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물방울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해 온 작가의 조형 의식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마대 위 물방울이 처음 등장하는 1970년대 초반 작품부터 2010년대 제작된 근작까지 김창열 화백의 예술 여정을 회고할 수 있는 주요 작품 30점이 소개된다. 김창열 화백은 1971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물방울을 선택한 이후, 물방울(IIIusion)과 물방울이 존재하는 표면 (Real)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평생에 걸쳐 재검토해 왔다. 수행에 가까운 그의 물방울을 통한 예술에 본질, 즉 일루전(lIlusion)에 대한 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진짜 물방울 같아 보이지만 철저하게 조...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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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에디션 R - <풍경> INCORPOREAL LANDSCAPE :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3인 전

갤러리현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에디션 R’>의 첫 번째 전시로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3인 전 《풍경》을 소개합니다. ‘에디션 R’은 갤러리현대 작가의 과거 작품을 되돌아보고(Revisit), 현재의 관점에서 미학적 성취를 재조명(Reevaluate) 하여 작품의 생명을 과거에서 현재로 부활(Revive) 시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중견 작가들의 과거 초기 작품들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작가의 작품들을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시하고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전시 소개 풍경(風景)을 한자어로 풀면 ‘바람이 만드는 경치’라는 의미이다. 나와 내가 바라보는 대상 사이로 바람이 지나는 공간의 존재로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라 할 수 있다. 본 전시는 현실과 그 너머의 비가시적인 풍경까지 주제를 폭넓게 아우르며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의 초기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이라는 대상과 우리가 맺는 관계를 심미적인 풍경으로 형상화한 김민정의 작품, 비가시적인 인식에서 시작하여 실체를 인식하는 도윤희의 내적인 풍경, 이미 선택되어 변용된 풍경을 다시 선택하고 변용함으로써 풍경이란 주제가 가지고 있는 개념에 도전하는 정주영의 풍경까지 세 작가가 마주했던 각각의 ‘풍경’을 소개한다. 갤러리 현대 작가 소개 갤러리현대 출처 : 갤러리현대 김민정은 1990 년대 이탈리아...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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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획(劃) : 임충섭 개인전

전시 소개 갤러리현대에서 개최 중인 임충섭(b.1941)의 개인전 《획(劃)》을 소개한다. 2017년 《단색적 사고》와 2021년 《드로우잉, 사잇》에 이어 갤러리현대가 기획한 세 번째 개인전이다. 1970년대 초 뉴욕으로 이주한 후, 독창적인 조형 언어가 구축되기 시작한 작가의 1980년대 작업부터 2020년 근작까지 40여 점을 소개한다. 어떠한 미술 사조와 예술론에도 기대지 않은 채 서양의 현대미술과 동양의 서예 예술의 조형성 사이를 다각도로 실험해 온 임충섭의 미적 성취를 집중 조명한다. 갤러리현대 전시 전경 《획(劃)》에서는 다양한 매체의 조합으로 이질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 평면과 미니멀한 단색조를 가진 부조, 흙을 설치하여 자연의 여백과 조형성을 탐구하는 설치 작업, 실을 재료로 문명의 발전과 자연을 대치하는 작품 등을 선보이며, 그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해 나간 미적 여정을 추적한다. <갤러리현대> 작가 소개 갤러리현대 임충섭 사진 출처 : 갤러리현대 임충섭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영상 등 매체에 구애 없는 예술적 실험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1941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하여 유년기를 보낸 그는 1964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반추상이나 물성이 강조된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실험하던 그는 1973년 뉴욕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지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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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반영(Reflection) : 유근택 개인전

갤러리현대 전경 갤러리현대에서 개최 중인 유근택 작가의 개인전 <반영>을 소개한다. 대구미술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으로 유근택 작가의 작품을 접한 적이 있다. [대구미술관] 제22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 《유근택: 대화》 <다니엘 뷔렌>전과 <펑키-펑션>전을 보고, 마지막으로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 《유근택: 대화... m.blog.naver.com 작품들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전시에 꼭 가보고 싶었다. 2017년 개인전 <어떤 산책>을 갤러리현대에서 개최한 후 6년 만에 개최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 제목 <반영>은 유근택을 대표하는 연작 중 하나이자, 일상의 풍경에서 출발해 인간과 사물의 본질을 서정적인 동시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작업에 투영해 온 그의 작품 세계를 집약하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작가는 관람객을 존재와 소멸의 시간성이 내재된 다채로운 풍경 속으로 초대한다. 창밖을 통해 보이는 찬란하게 빛나는 밤 풍경, 분수가 땅에서 솟구쳐 오르며 화면을 자르고 해체하는 풍경, 사람은 사라지고 일상의 오브제들만 방 안을 가득 잠식한 풍경, 두 세계가 공존하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호수의 낯선 풍경, 대지의 구멍으로 솟아 나오는 식물과 작가의 일상 속 사물이 하나로 엉켜 회전하는 기이한 풍경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근택의 개인전 《반영》에서 부서지고 소멸하는 찬란한 풍경을 바라보며 몸과 감각을 관통하는 새로운 회화적 공간을 경...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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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Whoseum of Who?》 -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 개인전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계 영국 미술가인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의 개인전 《Whoseum of Who?》을 다녀왔다. 캐릭터의 귀여운 모습과 원색의 색감의 작품이 궁금하여 기대했던 전시이다. 갤러리현대 전경 캐릭터, 후(Who)가 전시장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전시 기간 : 2023.04.05.(수) ~ 2023.05.21.(일) 관람시간 : 화 - 일 (10:00 - 18:00)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문의 : 02-2287-3500 관람료 : 무료 #사이먼후지와라인스타그램 Simon Fujiwara(@simon.fujiwar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4K명, 팔로잉 854명, 게시물 1,115개 - Simon Fujiwara(@simon.fujiwara)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 아래 사이트에서 사이먼 후지와라의 베를린, 도쿄 전시 뷰와 작가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Once Upon a Who? | Simon Fujiwara Esther Schipper is pleased to announce Once Upon a Who?, Simon Fujiwara's second solo exhibition with the gallery, Once Upon a Who? presents new works from Fujiwar...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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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그림의 기후 - 정주영 개인전

19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산의 풍경 그려 온, '산의 작가'로 통하는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전 관람을 다녀왔다. 전시 제목 부터 느낌이 너무 좋아서, 꼭 보고 싶었다.^^ 산과 바위를 캔버스에 담아 오던 정주영 작가가 《그림의 기후》을 통해 물과 안개, 구름과 하늘로 회화의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재현 불가능한 ‘기후’를 그리며 ‘그림’의 새로운 변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풍경 연작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는 것이 일상인 동시대 사람들에게 불가해한 하늘의 공간을 보게 함으로써, 가장 원형적인 풍경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적인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정주영 개인전 <그림의 기후> 전시 기간 : 2023년 2월 15일 - 3월 26일 관람시간 : 화 - 일 (10:00-18: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문의 : 02-2287-3500 전시 장소 - 갤러리현대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590m 갤러리현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4 갤러리현대 [작가 소개] 정주영은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2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1997년 독일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 네덜란드 드 아틀리에를 졸업하였으며,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에서 얀 디베츠(Jan Dibbets) 교수로부터 마이스터슐러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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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PARK MINJOON 박민준 개인전 : X

고전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독특함을 가진 박민준 작가의 개인전 <X>를 관람하기 위해 <갤러리 현대>에 다녀왔다. 갤러리현대 외부 전경 갤러리현대 외부에 걸린 전시 포스터를 보고,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PARK MINJOON 박민준 개인전 : X> 전시 장소 : 갤러리현대 전시 기간 : 2022년 12월 21일 - 2023년 2월 5일 관람 시간 : 화 - 일 10:00 - 18: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전화번호 : 02-2287-3500 전시장으로 들어가본다. 고고!!! 박민준 작가는 2010년대 중반부터 자신이 직접 쓴 소설 『라포르 서커스』와 『두 개의 깃발』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 등을 드로잉, 회화,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로 ‘재현’하여 작품으로 남기고 있다. 박민준 작가가 직접 쓴 소설 박민준 작가가 직접 쓴 소설과 포스터 박민준 작가가 직접 쓴 소설 『라포르 서커스』의 국문과 영문판 그리고 『두 개의 깃발』이 전시되어 있다. <Strange Land> 박민준 작가 사인본 포스터 박민준 작가가 직접 사인한 포스터와 소설 『라포르 서커스』의 국문과 영문판 그리고 『두 개의 깃발』이 전시장 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민준 작가가 직접 쓴 소설과 포스터 판매 안내 [소설 미리보기] 라포르 서커스 - YES24 맹인의 줄타기, 사람과 대화하는 파란원숭이, 복화술을 하는 꺽다리 단장, 머...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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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 문법과 마법 SYNTAX AND SORCERY (갤러리현대)

건너편에서 본 갤러리현대 갤러리현대 Ayoung Kim 김아영 Syntax and Sorcery 문법과 마법 전시장소 : 갤러리현대 전시시간 : 2022년 8월 10일 - 9월 14일 운영시간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시 제목 《문법과 마법(Syntax and Sorcery)》는 Monster의 철자 바꿔 읽은, (Ernst Mo 에른스트 모)란 이름을 가진 여성 배달 라이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에서 아래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에른스트 모는 테크노 오리엔탈리즘과 아시아 퓨처리즘 사이에 놓인 가상의 도시 서울에 살며,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배달 플랫폼인 딜리버리 댄서(Delivery Dancer)의 소속 라이더다. 이곳에서 라이더는 댄서로 지칭된다. 딜리버리 댄서의 AI 알고리즘 시스템이자 배달 라이더들의 동선과 충성도 등을 기록, 관리 및 감독하는 댄스마스터(Dancemaster)의 능력은 신처럼 영검해서, 축지법을 쓰듯 시공간을 축약하고 뒤틀어 댄서들이 빛처럼 빠른 배달을 가능하도록 한다. 댄스마스터의 내비게이션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를 연산해 수놓은 직선들을 라이더에게 알려준다. 무한 수신되는 배달 콜과 촉수처럼 무한 생성되는 배달 경로는 정신착란증을 부르는 미로와도 같다. 댄서들은 댄스 마스터의 연산을 수신하는 앱 디바이스의 명령에 따라, 도시의 A, ...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