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 2019. 01 새해에도 살사 학원~ 살사 클럽~ 칼리 잠시만 안녕 오랜만에 카레라이스~~ 김치~~ 냠냠 먹고 하루를 시작!! 새해 첫 날 아침에 떡국이라도 먹고 싶었지만 떡이 없는 관계로 이렇게라도 ^^ 어제까지만 해도 연말 재밌게 보내기가 목표였는데 막상 새해가 밝으니... 목표 상실?? ㅋㅋ 며칠 후면 2015년 이후로 두 번째 쿠바 여행을 떠나니 그때까지 알차게 놀다가 가면 된다. 넷플릭스라는 신세계를 콜롬비아 칼리에서 경험했던 나, 한국에 있을 때는 넷플릭스의 넷도 몰랐었는데... 예전에 봤던 영화도 다시 보니 재밌군! 탱고 추는 모습을 보니 탱고도 배우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일단 쿠바 가면 쿠바 살사부터 배우고 ^^ 쿠바에 다녀오면 2월이 되는 지라 미리 에어비앤비를 알아봤다. 여기로 이사오기 전까지 있던 집은 이미 누가 채가서 예약할 수가 없었고, 차선책으로 같은 주인이고 같은 건물인데 다른 유닛을 예약할 수 있어서 거기로 선택!! 여긴 거실에 해먹도 있네? 물론 그 전 집보다는 비쌌다. 어쩔 수 없지. 에어비앤비는 미리 예약 안 하면 낭패인듯 ㅠㅠ 물론 여행 가기 전에 운 좋게 좋은 집을 구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가성비 좋고 저렴한 집은 미리 예약이 잡히는 것 같았다. 클럽콜롬비아 트리고 한 잔~~~~ 수제맥주 느낌의 맛이다. 정말 내가 사랑하는 맥주 중 하나 :) 어제 함께했던 한국인 여행자를 불러...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친구 그리고 여행자와 함께하는 연말, 새해 맞이 오늘은 콜롬비아 친구들을 식사에 초대했다. 한국 음식을 이미 접했던 페르난다가 맛있었다고 이야기했나? 다들 궁금해함 ㅋㅋ 게다가 호세는 한국에 와본 적이 있어서 덩달아 먹고 싶다고 하여 몇 명을 초대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ㅋㅋ 콜롬비아는 돼지고기가 저렴하다. 삼겹살을 살 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구울 정도 크기로 잘라달라고 하는 것 ㅋㅋ 게다가 결이... 한 번은 원래 한국에서 살 때처럼 잘라주지 않고 90도로 잘라서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나도 어떤 방향으로 잘라야 맞는 것인지를 알 수가 있어야 제대로 설명해서 잘라달라고 할텐데... ㅠㅠ 잘라서 받으면 앗 이 결이 아닌데 이건 또 알게 되더군?? 아무튼 야채와 삼겹살을 샀다. 집주인이 가져다준 커피메이커와 와인, 그리고 와인잔 ㅋㅋ 와인은 선물이랜다. 에어비앤비 처음 해보는데다가 내가 첫 손님이라 내가 이것저것 필요하다 하면 바로바로 준비해줬다. 어차피 내가 쓰고 두고 가면 다음 사람이 와서 쓰고 갈테고 그럼 그 사람이 여기 모든 식기류 다 있어서 좋았다고 할테니 좋지뭐. 미리 삼겹살을 구워놨고 혹시 몰라 소세지야채볶음도 했다. 시간 맞춰 온 친구들 ㅎㅎ 개인 그릇은 일회용을 씀 ㅋㅋ 쌈장과 고추장(꿀과 설탕, 참기름을 넣은 고추장)을 내놨는데 고추장 괜찮을지? 지난 번에 페르난다가 고추장 ...
콜롬비아 여행, 2018. 12 포께르 Poker 살사콘서트에서 로스반반인지 모르고 본 Los Van Van 기다리고 기다리던 살사콘서트!! 콘서트장은 한인식당 우리무리 근처에 있는 경기장이었는데 지난번에 10월 살사 축제 할 때도 와봤던 곳이었다. 페르난다뿐만 아니라 파비앙 그리고 친구들의 가족들 해서 여럿이 입구에서 만나 입장권 받아 고고!! 난 하나도 알아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콜롬비아 친구들 도움 받아서 이런 곳도 와보고 ^^ 잼있긔~~~ 50,000페소의 값어치를 할 것인가??!! 일반 입장권듀 판매하는 듯. 아! 우리가 산게 저 600밀 저건가? 거참 까막눈이라 잘 모르겠다 ㅋㅋ 아무튼 이 콘서트는 콜롬비아 맥주 중 한 브랜드인 포께르 Poker에서 주최하는 것이었다. 입구에서 입장권 보여주고 쓱~~~~ 오~~~~ 무대 바로 앞???? 레알???? 가자마자 받은 포께르 모자 ㅋㅋ 이거 써야함? ㅋㅋ 써보니 괜찮네 ㅋㅋ 이쁜 콜롬비아 친구와 함께 ^^ 페리아 포께르~~~ 우리 자리가 로얄석 그런 거였는데 꽤 중앙 자리였고 완전 무대 코앞 자리도 아니어서 고개 꺾일 일도 없었다. 넘나 만족!! 이렇게 포께르를 주는데 아이스박스에도 가득 담아준다. 아이스박스를 갖다줘서 우리가 맥주캔을 거기 담았던 것 같다 ㅋㅋ 얼음도 주심 ㅋㅋ 시원하게 마시라고 굿!!! 여기서 이제 주구장창 마시며 콘서트 즐기면 된다. 주전부리는 경기장 밖에서 ...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어게인 클럽콜롬비아! 칼리에서의 연말은 파티!파티! 어제 살사 축제 보느라 하루종일 서있었던 피로는 말끔하게 사라지지 못하고 ㅋㅋ 그래도 늦잠자고 일어나니 좀 살 것 같았다. 어제 퍼레이드 하며 받아온 술의 잔재들 ㅋㅋ 이거 받겠다고 아주 팔을 뻗어댔었지... 거기서 바로 마셨으면 좋았겠지만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참았다. ㅠㅠ 플라스틱 술잔도 나름 쓸만할듯 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살사 학원에 가서 춤추고~~~ 칼리에서 살사 학원 안 가면 무지 섭섭 ㅋㅋ 페르난다와 학원 근처 식당에서 메뉴델디아를 먹었다. 오늘은 스티븐의 생일이라고 하네? 조촐하게 생일 케이크 사다가 다른댄다. 어라? 스티븐 생일?? 뭔가 해주고 싶은데.... 요즘 바차타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는데 스티븐이 또 워낙에 매너남이라 ㅎㅎ 항상 스마일을 유지하는 스티븐 ㅜㅜ 부랴부랴 센트로에 가서 뭘 사줄지 고민끝에... 나도 아재스럽지 ㅋㅋ 오메가3을 샀다. ㅋㅋ 생각해보면 짭 향수라도 사줄껄 그랬나? 칼리에는 워낙에 짭을 많이 팔아서... 진퉁 향수 사도 나같은 까막눈에겐 진퉁인지 짭인지 알 수가 없으니 ㅠㅠ 아무튼 오메가3 ㅋㅋㅋㅋㅋ 너의 건강 지켜줄거야! 살사학원 살림을 맡고 있는 리나를 따라 케이크를 사러 왔다. 길 건너 골목에 있는 케이크집이었는데 꼭 케이크만 파는 것은 아니고 먹을 것도 팔고 그런 곳~~~ 중남미쪽 보면 참... 한...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살사 축제 퍼레이드! 모두의 축제! 오후 4시쯤, 칼리 살사 축제 퍼레이드가 열린다는 곳으로 갔다. 얼마전 알게 된 한국인 여행자와 함께 고고!! 어디가 살사 페레이드 보기 좋은지 학원 선생들에게 미리 물어봤는데 여기 근처라나? 학원에서 건너건너 알게된 친구들도 여기에 있댄다. 오케!! 오... 벌써 사람들이... 아직 두 시간도 더 남았는데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보니 제일 앞자리는 다 선점된듯 -ㅁ-;; 어딜가나 역시 이런 행사 있으면 아침부터 와있어야 하나보다. ㅎㅎ 운 좋게도 미리 자리 맡아둔 학원에서 본 친구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 감사~~~~ 그렇게 해서 요렇게 함께하게 되었다. 플라스틱 의자를 팔고 다니는 상인들이 있었는데 하나 구매했다는 ㅋㅋ 이때만 해도 몰랐지... 여기가 스피커 근처였다는 것을 ㅋㅋㅋㅋㅋ 그늘이라 좋구나 이 생각만 했다 ㅋㅋ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로 가득가득... 화장실 갈 생각은 금물!! 예전에 서울에서 했던 세계불꽃축제 갔을 때도 화장실 때문에 죽을 뻔 했는데... 갈증나도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안 그러면 개낭패 -ㅁ-;; 물론 화장실을 간다면 갈 수야 있었는데 쉽지 않았 ㅠㅠ 내가 찍은 셀카 ㅋㅋ 나머지는 다른 친구가 찍었다. ㅋㅋ 완전 다국적... ㅋㅋ 콜롬비아 한국 스웨덴 독일 스위스 베트남 등등... 난 고프로도 준비.. 저 흰 거품은 무엇?? 뒤에...
콜롬비아 여행 칼리, 2018. 12 친구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칼리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콜롬비아도 그렇고 중남미가 다 그렇지만 가족간의 애정이 참 깊다. 한국 같으면 크리스마스라고 친구들끼리 만나서 술 마시고 놀고 그럴텐데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곳이 바로 이 동네~~~ 한국만 유독 가족중심이 아니라 친구중심 문화인듯? 콜롬비아 칼리도 연말에 큰 살사 축제가 있다고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다. 난 뭐하고 보낼까 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페르난다가 자기 집에 같이 가자고 해줌 ㅠㅠ 내 심정을 알았나봄 ㅜㅜ 그렇게 칼리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난 페르난다 가족도 칼리에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칼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사신다고 ^^ 페르난다 할아버지께 드릴 술 한 병을 미리 사뒀다. 보통 콜롬비아에서 많이 마시는 럼 브랜드인데 고급 라인으로 한 병 구매.. 좀 비쌌음. 그래도 남의 집 놀러가는데 보통 흔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을 사긴 좀 그래서 ^^;; 넷플릭스 버드박스? 저게 뭐지? 하던 시절.... 잠시 감상중 ㅋㅋ 볼만했다. 유명한 작품일 줄은 몰랐던 시절... 정말 나오자마자 따끈따끈할 때 봤다. 운 좋게 시금치를 사서 무쳤다. 근데 이게 내 마지막 시금치가 될 줄은 ㅋㅋ 나중에 시금치로 오인하고 산 초록색 채소를 데쳤는데.... 누렇게 변함 ㅋ 한끼를 먹어도 알차다. 밥은 안 했...
콜롬비아 여행, 2018. 12 두번째 에어비앤비 & 살사 학원 크리스마스 파티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로 콜롬비아 칼리에서는 큰 살사 축제가 열린다. 에어비앤비를 좀 늦게 예약하면 가성비 좋은 숙소는 이미 만실!! 내가 그랬다 ㅋㅋ 내가 살던 집이 참 가격도 괜찮고 좋았는데…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만실이라 이사를 해야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 겨우겨우 큰 캐리어 두개 끌고 1층으로 내려왔다. 왜케 짐은 많은겨 ㅋㅋ 아미고 경비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우버도 잘 탑승 ㅎㅎ 친절한 아미고 안녕 ㅜㅜ 두번째 숙소로 이사! 에어비앤비 열고 내가 첫 손님이라며 나를 맞아준 집주인 아들 ㅋㅋ 레알 집주인은 아버지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건 아들이었는데 매우 친절했다. 내가 에어비앤비 하면서 필요한게 뭔지 세간살림 말해줌 ㅋㅋ 도마도 그렇고 냄비 등등 ㅋㅋ 방은 거실과 구분은 되어있지만 전에 살던 집처럼 문이 있진 않았다. 침대도 새거라 빵빵~~~ 거실 밖 뷰~~~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참 좋았다. 이때만 해도 몰랐지… 창이 커서 낮에는 집이 더워진다는 것을 ㅋㅋ 어쩐지 커튼이 두껍더라 ㅋㅋ 쓸데없이 정말 컸던 화장실 ㅋㅋ 이건 화장실의 일부였다. 1/3정도?? ㅋㅋ 드레스룸겸 화장실이랄까? 짐을 두고 센트로에 갔다. 지난번에 망가진 샌들을 대신할 신발을 사러 ㅜㅜ 오옷!!! 가는 길에 어느 카페인지 바인지… 탱고를 추는 분을이 계셨는데 멍 하니...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축제의 서막~ Tascas 클럽콜롬비아 칼리에서의 일상은 항상 같은 패턴이다. 전날 늦게 귀가해서 다음날 늦잠을 자고 배고프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살사 개인레슨을 받으러 학원에 갔다. 아니면 학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메뉴델디아를 먹고 바로 수업~~~~ 이렇게 낮에는 1:1 개인 레슨 받고~~ 살사 수업 끝나고 난 물 마시며 쉬고~~ 빅터는 저렇게 드러누웠다. ㅋㅋ 집에 와서 좀 쉬다가 오후에 있는 살사 그룹레슨 들으러 사보르 마니세로로 고고!! 집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거기서 버스 타고 가면 금방이다. 칼리도 버스 중앙차로가 있어서 버스 타면 슝슝~~~ 버스카드는 필수!! 오늘은 그룹레슨 수업 끝나고 메렝게를 배웠다. 사실 메렝게는 딱히 배울 것은 없고 기본 스텝만 알면 되는데 룸바이살사에서 브라이언이 알려준 적이 있어서 쉽게 출 수 있었다. 리듬만 잘 타면 됌 ㅋㅋ 근데 리듬 못 타면 -ㅁ-;; 수업 끝나고 버스 타고 집으로~~~ 학원 근처 무슨 경기장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 앞에 저렇게 예쁜 루미나리에가~~~ 버스정류장에도 연말 축제 일정이 표시되어 있다. 그만큼 콜롬비아 칼리에서는 12월 말의 살사 축제만큼 큰 축제가 없는 것 같다. 태국 다녀온지 얼마 안 되서 아직 남아있는 태국 어포와 함께 클럽콜롬비아 맥주 한잔~~~ 마시고 쉬다가 페르난다를 만나러 나갔다. 오늘 센트로에서 무슨 축제 ...
콜롬비아 여행, 2018. 12 바차타 선생님들과 한식 파티~ 목요일은 엘링컨! 오늘은 나의 바차타 선생인 페르난다와 스티븐을 집으로 초대했다. 뭐 거창한 초대는 아니고 그냥 한 끼 식사 하자고 ^^ 한국음식 차려주겠다고 했는데 좋아하려나~~ 둘다 굉장히 친절하고 매너 좋은 친구들이라 흔쾌히 오케이했고~~~ 난 시간 맞춰 음식 준비를 하기 위해 마트에 장보러 고고!! 나의 살사 인생?의 시작인 룸바이살사...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구글맵에 들어갔는데 어라? 리뷰가?? ㅎㅎ 구글맵 리뷰가 학원 경영에 도움이 될거라고 했더니 열심히 홍보했나보다. 뭐 수업 들었던 친구들은 다 써줬겠지 ^^ 아무튼 나날이 발전하길!! 두 달 전만 해도 아미고가 달아준 리뷰 하나 있었나? 그정도였는데 ㅎㅎ Salsa School Rumba y Salsa Cl. 5 ##13 - 83, Cali, Valle del Cauca, Colombia +573137781713 https://goo.gl/maps/FaQwfaHjoGjgBdzo7 Salsa School Rumba y Salsa · Cl. 5 ##13 - 83, Cali, Valle del Cauca, Colombia ★★★★★ · School goo.gl 마트에서 장 보고 집에 오는 길에 들른 카페, 사실 집 주변을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어서 이런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다. 매번 버스타러 큰길로 나가거나 ...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심심한 일요일~새로운 학원 등록! 월요일은 라토파! 느즈막히 일어나 밥 먹고... 후식은 맥주 ㅋㅋㅋㅋㅋ 클럽 콜롬비아 트리고~~~ 한국에도 콜롬비아 맥주 수입되면 참 좋을텐데 ㅠㅠ 전엔 멕시코 맥주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콜롬비아 오니 콜롬비아 맥주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원래 일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인데 사실 1:1 수업인지라 수강생이 원하면 살사 수업은 들을 수 있다. 살사 선생들도 쉬긴 해야 하는데 ㅠㅠ 일요일에 내가 너무 할 게 없단 말이다 ㅜㅜ 그래서 제이슨에게 수업 해도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ㅋㅋ 요즘 바차타도 듣지만 칼리스타일 살사도 배우고 있기에 ㅎㅎ 굳게 닫혀있는 문 ㅋㅋ 학원 길 건너 맥주집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낮술 ㅋㅋ 수업 끝나고 뻣어버린 제이슨 ㅋㅋ 괜스레 미안... 일요일 수업은 이제 정말 지양해야겠다. 쏘리~~~ 우버타고 그라나다쪽에 있는 후안발데즈에 왔다. 커피 한 잔 하면서.... 텀블러 구매 ㅋㅋㅋㅋㅋ 살사 학원에 들고 다니며 쓸 냉텀블러를 샀다. 해지고 나서 우버 타고 다시 그라나다 더 북쪽에 있는 쇼핑몰로~~~ 콜롬비아가 위험하네 어쩌네 말이 많은데 목적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 굳이 위험할 일은 없다. 단지, 걸어다니면... 범행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정도?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서는 낮에 돌아다니는 것은 괜찮고~~~...
콜롬비아 여행, 2018. 12 틴틴데오는 첨이야~ 명불허전 라토파! 칼리 with 살사 남미 사랑 콜롬비아 단톡방에서 만난 칼리 여행자, 우리집으로 초대해서 수다를 좀 떨다가 밖에 나왔다. 원래 오늘 살사 클럽이나 같이 가자 했는데 거실에 앉아있는 우리의 귓가에 들리는 시끌벅적한 음악 소리에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라? 정말 집 옆 건물인데… 여기 책방 아니었던가? 매번 지나갈 때마다 조용조용하니 북카페 느낌의 공간이었는데 겉 보기엔 여전히 북카페인데??!! 안에서 뭔가 하나보다. 오… 라이브 공연 중!! 다들 앉아서 술 한 잔 하며~~ 우리도 자리를 잡고 맥주 한 잔 ㅎㅎ 이렇게 클럽도 아닌 곳에서 맥주 사 마시는 것 오랜만 ㅎㅎ 스크린에사는 영화인지 뭔지 굉장히 올드한 뭔가가 나오고 있었고 밴드는 옛날 사람이면 다들 알만한 노래를 들려줬다. 칼리에서 살사외의 다른 노래라니 ㅎㅎ 레게톤 클럽 말고 살사가 아닌 음악을 들었던 것은 여기가 처음이었단 것 같다. 기록용 셀카 ㅋㅋ 그렇게 맥주 한 캔 비우고 예정대로 살사클럽으로 고고!! 틴틴데오는 칼리에서 예전부터 유명했던 살사클럽인데 요즘은 좀 시들해졌댄다. 그래도 구관이 명관일 수 있으니 틴틴데오로 왔다. 사실 틴틴데오는 처음이었는데 분위기가 어떨까? 입장료는 1인 5,000페소, 보통 칼리 살사 클럽의 입장료 수준 ㅋ 조명 좋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오홍~~~ 사람들...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살사 학원에서 시작하는 하루하루 어제 아작난 신발 ㅠㅠ 이게 굽이 좀 있으면서 참 편하게 신던 샌들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고칠 수 없나… ㅜㅜ 일단 살사 학원 친구들에게 물어봐야겠다. 신발도 잘하면 고쳐서 신을 수 있을테니 ㅎㅎ 매일의 일과는 살사 학원에서~~~ 바차타 수업 끝나고 먹는 메뉴델디아! 학원 근처에 식당이 있는데 여기 넘 맛있음 ㅠㅠ 콜롬비아 가면 메뉴델디아가 짱이다 ㅋㅋ 보통 식당마다 점심에 메뉴델디아를 파는데 메인 메뉴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는 그런 식이랄까? 스프, 메인 메뉴가 담긴 샐러드 포함된 접시에 나오는데 굿!! 쥬스까지 포함해서 한국 돈으로 2,500원 정도면 먹는다. 다음 날도 수업 끝나고 메뉴델디아 ㅋㅋ 특히 저 튀긴 바나나 맛남 ㅜㅜ 구운건지 취긴건지 ㅋㅋ 생활 여행자이다 보니 사진을 안 찍는 날도 허다했다. 칼리에는 이런 벽화가 그려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건 시렁 ㅋㅋ 곤충 노 ㅋㅋ 옆 건물은 저렇게 ㅋㅋ 이렇게 셔터까지 다 그려진 곳도 있고~~~ 이건 좀 이쁨 ㅋㅋ 오늘은 크리스마스 전에 이사할 집을 잠시 보기로 했다. 칼리는 크리스마스가 초성수기라… 그때 살사 축제를 크게 열어서 에어비앤비 처음 11월에 예약할때 괜찮은 집들은 이미 만실이었다. 그래서 나도 지금 사는 집을 크리스마스 전까지만 예약할 수 있었다는 ㅠㅠ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작 전에 이사...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살사 학원 친구들과 함께한 센트로의 크리스마스 집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우버타고 살사 학원으로 고고!! 이미 사람들이 많아 모여있었는데 사실 누가 누군지 잘 몰라서 ㅠㅠ 일단, 살사 학원 선생들은 다 아니까 괜춘... 근데 절반은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ㅎㅎ 살사학원 원장인 빅터가 오늘 칼리의 특별한 곳에 같이 가보자고 하길래 함께 고고!! 크리스마스 어쩌고 저쩌고 12월 말에 뭐 특별한 블라블라 이야기 하는데 아!!!! 나 어제 갔던 센트로 말하는건가 싶었는데 맞네? ㅎㅎ 이렇게 양인들과 함께 하는 어제 갔던 칼리 센트로 구경하기 ㅋㅋ 페르난다는 친구들을 데리고 왔는데 오늘 첨 봄... ㅋㅋ 나중에 페르난다와 친구들이랑 친해질줄 몰랐던 시절 ㅋㅋ 페르난다가 영어를 잘 못하긴 한데 뭐랄까... 털털한 성격에 편하달까? 아무튼 이번에 칼리에 와서 알게 된 친구인데 이때만 해도 뭐 수업 몇 번 안 해봐서 안 친하던 시절이라 ^^;; 확실히 어제 와서 그런가 심드렁했지만 뭐 그래도 살사학원 식구들이랑 같이 오니 또 색다른 맛이 ㅋㅋ 잘 따라오고 있나 빅터가 중간중간 확인하고~~~ 근데 이 양인들은 요즘 학원 수업 듣는 사람들인가?? 이런 행사에 잘 참여하지 않는 스티븐도 옴 ㅋㅋ 사실 스티븐과는 말을 섞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어쩐일로 왔징?? ㅎㅎ 리나와 제프리, 둘은 부부다. 리나는 빅터의 여동생이면서 학원...
콜롬비아 여행, 2018. 12 크리스토레이 & 레스토랑에서 살사추기 오늘은 언니와 조나단 셋이 함께 크리스토레이에 가기로 한 날, 미리 언니와 만나 후안발데즈에 함께 갔다.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하루~~~ 언니랑 후안발데즈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역시 카푸치노 맛남~~~~ 보기엔 라떼인데 여기서는 카푸치노라 부른다. 여기가 또 맛집이지 ㅋㅋ 펠리칸 호스텔에서 머물던 시절 종종 들렀던 메뉴델디아 맛집 ㅋㅋ 언니 여기서 한끼 합시다!! ㅎㅎ 언니랑 맛나게 점심까지 잘 먹고 조나단을 만났다. 조나단은 얜 칼리 출신이면서 칼리마 산다는데 크리스토레이도 처음 와본다고 하고... 생각해보면 나도 호주 여행 가서 세상의 중심 울룰루 갔던 적이 있었는데 호주 이민자 집안이었던 사돈댁도 아무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니... 나같이 해외여행은 엄청 다녔지만 국내는 잘 모르는 그런 것과 같은 것일까? 일단 셋이 우버 타고 도착한 크리스토레이, 갑시다!! 바모스!! 오늘도 날씨 쨍쨍하고~~~ 여기 오면 이건 또 찍어줘야~~~~ 너무 예수상이 커서 풀샷으로 찍기 참 어렵다. 예수상 앞에서 셋이 찰칵~~~~ 언니도 조나단도 열심히 사진 찍는 중 :) 난 지난번에 아미고 아미가와 왔을 때 실컷 찍었기에 이번엔 많이 안 찍음 ㅋㅋ 남는 건 사진이니~~~~ 훗훗!! 크리스토레이에 가면 정말 머리가 산발이....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분다. 점프샷 맛집이오~~~...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연예인이 된 기분_사진 같이 찍을래요? 우버를 타고 내린 센트로, 여기가 딱 센트로와 그라나다 사이 정도 되겠다. 센트로 진입로쯤에서 내렸는데 오... 지난번에 콜롬비아 칼리 왔다가 떠나기 전에 갔던 살사 클럽이 보인다. 오늘은 좀 썰렁하군~~~ 완전 늦은 시간이 아니어서 그럴수도? 아니면 다들 센트로 구경 나갔나?? 여긴 맞은 편에 있던 게이바, 한 번도 못 들어가봤... ㅎㅎ 우왕... 저쪽부터 아주 휘양찬란하게 장식된 조형물? 조명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 산안토니오 공원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오마이갓. 인산인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소지품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뭐 어차피 가방 갖고 나온 것도 없긴 했지만... ㅎㅎ 핸드폰만 있으면 우버 부르면 되고~~ 돈은 청바지 주머니에 적당히 쓸 만큼만 들고 나왔으니 훗훗!! 우와 근데 칼리에서 이렇게 사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지난 번에 왔을 때 살사 페스티벌 하던 경기장을 제외하고는 ㅎㅎ 정말 사람이 많았던 센트로 공원, 여기 근방이 다 공원이고 강도 흐르는데 초입부터 아주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저기서는 사진 한 번 찍고 싶었으나 경쟁률이 치열하여 실패 ㅜㅜ 셀카로 대신... ㅋㅋㅋ 좌우로 먹을 거리 가득 포차들이 쭉 늘어섰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남미도 그렇고 어딜가나 여행자 신분으로 ...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산안토니오의 크리스마스_같이 먹는 밥의 가치 콜롬비아 칼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12월, 아미고는 이제 떠나고 나도 알아서 놀아야 할 때가 왔다. 칼리에 다시 온 것이 살사 때문이었으니까 살사랑 바차타 배우며 니나노 생활을 즐겨볼까나.. 12월 말에 칼리에서 살사 축제가 크게 열린단다. 내가 칼리에 처음 왔던 두 달 전부터 빅터가 그렇게 말해왔던 그 때가 온 것이다. 사실 그 축제가 궁금해서 이번 콜롬비아 칼리행을 결정했는지도? ㅎㅎ 아무튼 칼리에서 가장 큰 축제라니 기대된다. ^^ 오늘은 우리집에서부터 살사 학원까지 걸어가보기로... 우버를 탈까 하다가 대낮이기도 하고 걸어갈 정도의 거리인 것 같아서 ㅎㅎ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우버도 루돌프 사슴코를 달고 있다. 귀엽네.. 한국도 우버 생기면 참 좋을텐데 ㅎㅎ 살사 학원에 왔다. 룸바이살사, 두달 전에는 내가 여기서 빅터에게 살사 10시간에 제이슨에게 바차타 10시간 정도 들은 것이 전부라...일단 바차타를 전문 선생인 페르난다에게 좀 배워보기로 했다. 여자 선생이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워낙에 몸이 뻣뻣하고 웨이브가 되질 않으니 무브먼트를 여자에게 배우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린 결론! 페르난다한테 어느정도 배우고 나서 그 다음에는 바차타 신 스티븐에게 배우면 딱일 것 같다. ㅎㅎ 내 바차타 첫 선생인 제이슨은 바차타 전문은 아니어...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아미고 아미가와 함께한 칼리에서의 일주일 콜롬비아 칼리에 다시 와서 일주일은 정말 춤도 안 추고 친구들과 놀기 바빴다. 초반 1~2일은 잠자기 바빴고, 하루 이틀 지나고 나서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같이 도미노도 하고 (첨으로 도미노라는 게임을 배웠는데 재밌넹?? ㅋㅋ) 먹고 마시고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사는 동네는 미라 플로레스라는 동네인데 칼리에서 비교적 안전한 동네 중 하나다. 강 북쪽으로 그라나다쪽도 안전한 편인데 강 아래쪽으로는 산안토니오, 그 아래가 미라 플로레스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지 완전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시골 깡촌 아니고서야 콜롬비아에서는 밤에 조심해서 돌아다녀야 한다. 낮에도 위험한 곳이 있으니... 나중 일이긴 하지만, 내가 센트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동네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긴장하지 않은 척 하며 그 동네 벗어나려고 하느라 식은땀이 절로 난 적도 있었다. 동네 분위기가 험악하고 모두가 나를 쳐다보며 해질녘쯤만 되면 인적이 끊긴달까? -_-;; 아무튼 우리 동네 앞은 한적하고 조용하다. 미라 플로레스에서 산안토니오쪽으로는 경사가 심해지고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굴곡있는 지형이라 걸어서 가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 ㅋㅋ 산안토니오에서 미라 플로레스로 내려오는건 비교적 쉽다. 호스텔 대부분은 산안토니오 지역에 있는데 내가 사는 동네는 민가 느낌의 동네라면...
콜롬비아 여행, 2018. 12 인천-댈러스-보고타-칼리 34시간의 여정 거참, 10월에 한국에 와서 11월 말에 다시 콜롬비아로 간다.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만 해도 백수는 아니었는데 이젠 레알 백수다. 몇 달 사람이 논다고 어떻게 되는건 아니니까 그래 몇 달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보자 하며 떠나면서도 한 켠에는 이렇게 놀아도 되나 싶기도 했다. 2018년 5월에 멕시코 칸쿤 갔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5개월 만에 한국 와서 3일 만에 콜롬비아행 항공권을 끊은 미친 짓을 해버렸네? 이왕 끊었으니 뒷걸음질은 없다.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것이지!! 내 사전에 뱅기표 취소 변경하는 일은... 더 싼 표를 찾았다거나 여정을 변경한다거나 (10년간 1~2번 뿐) 뿐이었으니 ㅋㅋ 이번엔 아주 만반의 준비를 해서 짐을 꾸렸다. 김치도 꼼꼼하게 포장해서 담았고 압력밥솥도 구매해서 이민가방에 넣었다. 밥은 중요하니께 ㅋㅋ 이민은 아닌데 저 가방을 이민가방이라 부르니 뭐 그렇게 불러야 ㅎㅎ 11월 30일이라 그런지 공항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커다른 캐리어 두 개를 부치고 남은 것은 배낭과 모터백? 저 가방은 참 애증이 많은 가방인데 전전 직장에서 받은 가방... ㅋㅋㅋㅋㅋ 노동부까지 가는 아주 불미스러운 일까지 생겼던 곳이었는데 저 유용한 가방은 내 손에 남았구려... 참고로 말하지만 노동부까지 간 일은 모든 것이 사측잘못으로 결론이 났다. ...
콜롬비아 칼리 여행, 2018. 10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다. 아디오스 콜롬비아! 칼리 버스터미널, 버스표를 사러 아침에 다녀오기로 ^^ 계속 칼리 떠나는 날을 차일피일 미뤘는데 오늘 밤에는 야간버스 타고 보고타로 가야한다. 볼리바리아노 버스 회사에서 버스표 구매. 칼리에서 보고타까지 86,000페소다. 한국 돈으로 28,000원 정도 되겠다. 여기꺼 살껄 그랬나… 이미 샀는데 어쩔 수 없 ㅠㅠ 버스표를 사고 우버를 타고 살사 학원으로 갔다. 한 낮에는 셔터를 반 정도 내려두는 살사학원, 여기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정들었던 살사학원을 떠나려니 아쉽기만 하다. 룸바이살사, 사실 아미고 아니었으면 살사 배울 생각도 안 했을거고 이 학원까지 올 생각도 못 했을텐데… 여행 외에 다른 기쁨을 갖게 해준 곳. 콜롬비아 칼리, 그리고 룸바이살사학원. 빅터와 아주 쌍팔년도 촌스러운 포즈로 사진을 찍고 학원을 나섰다. 안녕… 우버를 타고 다시 호스텔로. 마지막 바차타 수업을 끝내고 바차타 선생 제이슨과 사진 한 컷, 사실 바차타는 스티븐이 잘 춘다는데 제이슨과 친해서 이 친구에게 배웠다. 센슈얼 바차타가 있고 도미니카 바차타가 있는데 센슈얼 하다가 내가 너무 웨이브가 안되어서 도미니카 바차타 스텝 위주로 배웠다. 저녁은 아미고 다리아나와 피자 한 판. 마침 텔레비전에서 천국의 계단이 나오네? ㅎㅎ 다리아나는 천숙의 계단을 100번 넘게 봤다고 했다...
콜롬비아 칼리 여행, 2018. 10 클럽에서 춤추고 놀고 마시고 울고 칼리 떠날 날도 며칠 안 남아서 하루하루가 아쉬웠다. 오늘 또 이렇게 그냥 자기엔 아쉬운... 허허허. 오늘 금요일인데 그냥 넘기기가 매우 아쉬운~~ 아미고도 일이 있고 해서 여기 있는 양인들이 전부넹? 제이슨이였나 아무튼 누가 나를 가리키며 칼리 클럽 잘 안다고 하는 바람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랜만에 양인들과 말을 섞고 ㅋㅋ 그리하여 다같이 레게톤 클럽에 가기로 했다. 살사를 모르는 이들도 있어 선택한 라 푸르가 레게톤 클럽, 지난 번에는 일행이었던 초이가 여권을 안 들고와서 못 들어갔는데 이번엔 무사 입장! 칼리의 대부분 클럽이 그렇지만 힙색이나 허리에 차는 가방 빼고는 모두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보통의 양인들은 돈 조금에 몸만 가고 휴대폰조차 놓고가는 자들도 많다. 난 허리에 차는 가방이 있어서 거기에 쏙! 라 푸르가도 이런 팔찌를 채워준다. 들어가자마자 맥주 한 병 주문하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매우 핫하다. 호스텔 양인 여행자들은 뭐… 이러고 노는게 익숙한가보다. 내가 이런 클럽 가 본게 도대체 언제야 ㅋㅋ 콜롬비아 와서는 메데진이 첨이었는데 그때도 좀 컬쳐쇼크였으나 여기가 더 대박 ㅋㅋ 장난 아님 ㅋㅋ 여자가 ㄱ 기역자로 엉덩이 빼고 있고 남자가 그 뒤에서 서있는 자세로…. -_-;; 기함할 수준의 자세를 하며 아주 농염한 춤인지 도대체 모르겠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