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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이가 153일 되던 날. 갑자기 입술을 모아 푸우우하고 짧게 소리를 내더니 몇번 더 푸푸 시도해보는 것이다. 나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왜 그러지? 하고 궁금했는데 그 이후 폭풍 투레질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아기 투레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투레질은?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젖먹이가 두 입술을 떨며 투루루 소리를 내는 짓을 말한다. 투레질 시기 4-5개월 즈음 시작해 아기에 따라 3살미만까지도 투레질을 한다고 한다. 찐빵이는 153일 되는 날 갑자기 시작해 점점 재미를 붙이더니 나중에는 연속으로 푸푸 시전. 처음에는 귀여워서 내버려두다가 나중에는 정말 격하게 푸푸푸푸푸거려서 못하게 하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니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하고 집안일을 하다가도 푸푸푸 소리를 내면 엄마가 다가와 말리니 관심을 받고 싶어 더 투레질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투레질 후에는 항상 웃고 있었다. (찐빵이는 이런 느낌이었던 듯) 이후에,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놀이 시간 틈틈이 하던 투레질을 뚝 멈춤. 그리고, 5일 정도 하던 투레질을 뚝 끊었다. 한창 투레질 할때 찐빵이 (근데 이게 또 너무너무 귀엽다.) 움짤로는 귀여운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모처럼 동영상 첨부! 나중에는 발로는 피아노를 치면서 입은 푸푸거리는 멀티를 해서 동영상에 피아노 소리랑 푸푸 소리가 같이 들어갔다. 투레질 이유 엄마는 아기가 투레질을 하면 비가 온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