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와 렌즈중에서도 Argus 라인업은 F0.95의 압도적인 조리개 값과 이 때 달성하기 쉽지 않은 화질적인 요구 수준을 상당히 만족시키는 고급 라인업입니다. 표준 화각인 45mm F0.95 렌즈를 캐논 EOS R6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사용해본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 업로드한 내용은 체험단 활동으로 작성되었으며, 소정의 금전 혜택이 제공됨을 알려드립니다.
풀프레임에서 F0.95 조리개는 압도적으로 얕은 심도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화질을 준수하게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라오와 Argus 렌즈는 상당히 준수한 느낌으로 시작을 했네요.
올드 필름 사진들의 느낌이라는걸 정량적으로 모두 설명하기란 쉽지 않지만, F1.0 전후의 낮은 조리개값 렌즈들이 만들어내는 심도 표현과 이 때의 회오리보케 등은 분명 옛스런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통상적으로 풀프레임에서 F1.4 단렌즈만으로도 얕은 심도의 아웃포커스된 사진을 만들어내는데, F0.95는 확실히 그 정도를 더해줍니다. 고급 라인업을 표방하며 화질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한만큼 중저가의 제품들과는 다른 화질 수준을 구현해주면서도 독보적인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미러리스의 MF 피킹 기능까지 활용한 다양한 실사용 경험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