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면서 전국 댑싸리 명소에서 자라는 댑싸리들이 이제 서서히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10월 부산 근교의 댑싸리 군락지라 하면 경남 의령과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가 많이 알려지긴 했는데, 최근 울산 슬도 주변의 공터에도 새로운 댑싸리와 팜파스 군락지가 생겼다고 해서 엊그제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울산 슬도 댑싸리 상황과 함께 댑싸리 및 팜파스 군락지 위치와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슬도 댑싸리 팜파스 군락지 위치 및 주차장 슬도댑싸리주차장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37-1 댑싸리군락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18-28 사실 슬도에는 슬도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슬도 공영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만, 이쪽으로 가게 되면, 댑싸리 군락지가 있는 곳까지는 꽤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가깝고 편한데요. 임시주차장의 주소는 '울산 동구 방어동 37-1'로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위의 주소로 검색해서 찾아가게 되면, 아마도 위의 사진과 같은 비포장 공터 같은 주차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무료주차가 가능하긴 하지만, 주차라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따로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주말이나 휴일에는 꽤 복잡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암튼, 저는 평일 낮에 방문해서 생각보다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만...

지난주 문경 봉천사 개미취 축제를 다녀오며, 오랜만에 문경새재를 비롯해 문경여행지 가볼만한곳 몇 곳을 함께 다녀왔는데요. 특히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경상북도 내에서도 2번째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새재에서 '새재'는 새도 넘어가기 힘들어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그만큼 지대가 높고 험준한 곳이어서 과거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때에는 영남 지역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갯길이라고도 합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옛길박물관과 함께 선비상 및 장원급제를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부터 실제 문경새재 옛길을 걸어볼 수 있도록 옛길박물관~주흘관(1관)~조곡관(2관)~조령관(3관) 사이를 트레킹 코스로 잘 정비를 해놓아 많은 분들이 이 길을 걷기 위해 찾아오곤 합니다. 위의 전체 코스는 편도로 대략 6.5km 거리로 생각보다 긴 거리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낮은 평이한 코스로 이어져 있어 시간만 넉넉하다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이고요. 또한 옛길박물관~오픈세트장(A코스) 또는 옛길박물관~조곡관까지(C코스) 전동차가 따로 운행을 하고 있기도 해서 편도로는 전동차를 탑승하고 나머지 편도 구간은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는 C코스 전동차를 이용해서 올라갈 때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말에 접어드니 전국 각 지역의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것 같습니다. 경북 문경에 위치한 봉천사에서도 보라빛 개미취가 가득 피어나고 있어 개미취 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주 목요일(9/26) 직접 다녀온 문경 봉천사 개미취 축제 개화상황과 함께 입장료 및 자차로 방문 시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경 봉천사 개미취 축제 일정 및 입장료 주소 : 경북 문경시 호계면 봉서2길 201 봉천사 개미취 축제 일정 : 2024년 9월 13일~10월 13일 입장료 : 개인 1만원 (단체 15인 이상 8천원) / 미취학 어린이 무료 사실 봉천사라는 사찰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해마다 9월말부터 10월 초중순까지 사찰 주변으로 피어나는 개미취 꽃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 하더군요. 최근 SNS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초가을 시즌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가을꽃 명소 가볼만한곳으로 소개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라빛 국화과 꽃으로 알려진 개미취는 봉천사 주지스님이 야생화 7포기를 사찰 앞마당에 심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거의 3000여평에 달하는 부지에 수많은 개미취 군락을 조성하여 지금은 초가을 시즌 연보라빛 물결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9월 중순부터 개화를 하기 시작해 약 한 달 정도 피어 있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주 방문했을 때 거의 80~90% 가까...

이번 주말만 지나면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10월이 시작됩니다. 강원도부터 단풍이 슬슬 물드는 달이기도 한데요. 올해는 늦더위 때문에 단풍이 예년보다는 조금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강원도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건 변함이 없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10월 중순 이후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가을 단풍이 괜찮은 세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 싱원사 설악산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물드는 오대산에는 월정사와 상원사라는 유명 사찰 두 곳을 품은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월정사는 일주문에서부터 시작하는 월정사 전나무숲길이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을 시즌 단풍이 곱게 물든 전나무숲길도 정말 예쁘니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 드리고요. 월정사 경내도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과 체력적인 여유가 된다면,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대산의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숲길로 전체 거리는 약 9km로 조금 긴 편이지만, 편도로 걷고 내려올 땐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상원사의 가을 풍경도 멋지고 아름다우니 월정사 뿐만 아니라 상원사도 같이 둘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로 374-8 월정사 상원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로 1209 상원사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방태산 자연휴양림 역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