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홈리스
9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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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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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덩어리뷰] <홈리스> 선택 그리고 책임

초반 줄거리 스포주의 우린 이런 곳으로 언제 이사 오냐.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는 젊은 부부. 그리고 어린 딸. 그들은 특별해 보인다. 아니, 특이해 보인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다닌다. 그것도 부족해 커다란 캐리어 두 개를 끌고 다닌다. 잠시 침대에 누워 자신의 집인냥 행동하며, 대리 만족한다. 그것도 잠시 다른 사람들이 방으로 들어오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 딸을 토닥인다. 이사 날 안 까먹었지? 응. 그날 일 빼놨어. 모델하우스 구경을 마친 그들이 향한 곳은 찜질방이다. 남편 ‘한결’, 아내 ‘고은’, 딸 ‘우림’ 세 가족은 열심히 살고 있다. 이사할 집의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배달에서부터 전단지알바까지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곧 있으면 그들에게도 집이 생긴다. 찜질방 생활도 곧 끝난다. 목욕탕에서 빨래하고, 그것을 찜질방에서 말리고, 매트위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기까지.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짐을 챙겨 오락실로 향한다. 야간에는 이용객들이 없다. 사람들 떠드는 소리보다 차라리 오락기 소리가 낫다. 아침이 되자 ‘한결’이 출근을 한다. 그의 지금 직장은 배달대행이다. 이곳에서 일한지 6개월이다. 정직원이 된지 한 달째다. 그가 지금 배달하고 있는 곳은 한 할머니께서 혼자사시는 가정집이다. 초밥배달을 매일 하신다. 오늘은 희한하게 2인분을 시키셨다. 오늘은 손님이 계신가? 도착하자, 둘은 자연스레...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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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거리두기] <홈리스> 독립영화 어렵지 않아요. 2022년 9월 개봉작

오랜만에 독립영화를 본다. 최대한 독립영화를 소개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상영하는 곳도 많지 않을뿐더러, 나 또한 상업영화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 독립영화를 했던 사람인 나도 이렇게 관심이 없는데, 대중들은 더욱 다가가기 힘들 것이다. 대중들이 다가가기 쉽게 허들을 낮추는 게 나의 목표다. 독립영화 상영관 혹은 영화제를 통해 독립영화를 찾아보아야 하지만, 추석이후로 많은 독립영화들이 메이져극장에 상영되고 있다. 내가 지금 생각나는 것 만해도 <둠둠>, <홈리스> 곧 개봉할 <거래완료>까지. 많은 독립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소한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이번에 관람하는 <홈리스>는 ‘임승현’감독의 작품이다. 과거 <엘리제를위하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솔직히 잘 기억나지가 않는다. 그의 과거 작품들은 단편영화들이다. 이번에 장편영화는 처음 연출하는 듯하다. 어쩔 수 없이 시놉시스를 보았다. 내용은 나에게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젊은 부부가 열심히 번 돈으로 집을 얻으려 했지만, 보증금사기를 당하는 이야기. 세대가 비슷한지라 조금 더 마음이 쓰이는 스토리이다. 단순히 상황만을 보여주면 굉장히 진부하고 공감이 되는 것 보다는 보고나서 찝찝함만 남길 것이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가 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 이번주 [스포영화소개]는 한 주 쉽니다. [스포덩어리뷰] <홈리스> 에서 계속....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