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하나만들어줘
23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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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두 여자의 미친 우정 :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후기 (스포 有)

화끈한 두 여자의 미친 우정 :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후기 (스포 有)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줄거리/리뷰/결말/스포- 장르 : 스릴러, 코미디 감독 : 폴 페이그 배우 :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헨리 골딩, 앤드류 라넬스, 더스틴 밀리건 외 다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쁘고 긴장감 있고 스릴있는 분위기가 어쩜 이 영화에 딱 맞는 포스터인 것 같다. 포스터가 예뻐서 고른 영화였는데, 이제 보니 예쁠 뿐 아니라 영화가 가진 분위기와 사뭇 잘 어울린다. 그럼에도 영화에는 있고 포스터엔 없는 한 가지를 추가한다면 '병맛'과 '막장'이 될 듯하다. 영화가 상당히 막장스럽고 병맛미가 넘친다. 배우들의 연기가 능청스러워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워낙 스토리 자체가 갖고 있는 병맛미가 진한 까닭도 있다. 다 보고 나면 여러 영화들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분위기와 설정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 작품만이 지닌 오묘한 개성과 매력 역시도 강하게 느껴진 영화였다. 영화는 '아이들을 통해 만난 워킹맘과 슈퍼맘 간의 우정과 배신'을 그렸다. 아이들을 통해 만난 두 여자의 인연은 몹시 건전하고 따뜻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두 여자는 서로 간의 은밀한 비밀들을 공유하며 둘도 없는 절친임과 동시에 서로의 약점을 움켜쥔 아슬아슬한 관계가 된다. 이 둘의 가면 속 얼굴은 다음과 같...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