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 배우.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많은 한국 종합예술 학교 연기과를 휴학 중이라고. 2015년 이영애와 송승헌이 출연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데뷔를 했으나, 방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데뷔작이다. 양세종은 <낭만 닥터 김 사부>에서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 등 경력이 많은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는데, 신인이지만 의외로 다른 배우들에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드라마는 완성도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시청률도 높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인배우 양세종에게는 출발이 좋았다는 생각. 양세종은 극 중에서 유연석의 라이벌로 출연했는데, 거대 병원장의 아들로 금수저이며 오만한 인물이었으나 한석규를 만나 서서히 인간미가 있는 의사로 변해가는 매력적인 인물을 잘 보여주었다. 신인인데 얼굴도 깔끔하고 연기까지 잘해서 양세종이라는 이름이 기억에 남았다. 그 후 OCN 드라마 <듀얼>에서 바로 주연을 맡았다. <듀얼>은 국내에서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양세종은 자신도 모르게 살인자가 된 복제인간 이성준 역을 맡았는데, 복제인간이다 보니 1인 3역을 연기했다. 소재도 흥미롭고 양세종이 출연한다고 해서 챙겨보려고 했으나, 검사로 나왔던 김정은의 연기가 깜짝 놀랄 만큼 어색한데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야기에 힘이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