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윤현민, 고성희, 최여진 등이 출연했다. 현재 30살로 안경 회사 프리즘에서 일하고 있는 대리 한소연(고성희)은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 그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고 차갑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회사 사람들과도 거리를 두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쓰기만 하면 눈에 자신만의 최첨단 홀로그램 인공지능 '홀로'가 눈에 보이게 되는 안경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과도 거리를 두던 소연은 홀로와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홀로에게 점차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사실 홀로는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상처로 마음의 문을 꼭 닫은 천재 발명가 고난도(윤현민)이 개발한 것으로,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본떠 만들었다. 난도는 세상에서 유일한 홀로의 베타테스터인 소연에게서 홀로를 회수하기 위해 소연의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기회를 노리지만, 홀로에게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는 소연을 보면서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홀로글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홀로그램과 함께 대화도 하고 고민도 나누고 심심할 때는 술친구도 하는 나만을 위한 인공지능이라. 예전에 봤던 영화 <her>의 스칼렛 요한슨도 생각나고, 영화에 인공지능 홀로그램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니 정말 조만간 미래에는 나만의 홀로그램...
2019년 8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천계영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송강, 김소현, 고민시, 정가람 등이 출연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김조조(김소현)는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부모님 때문에 이모집에 얹혀서 힘들게 살고 있다. 같은 나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촌 박굴미(고민시)의 구박은 기본이고, 부모가 남긴 빚을 갚고 할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이모가 하는 편의점과 고기집에서 알바를 하며 정신없는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정치인 아버지와 유명한 영화배우 어머니를 둔 데다 잘생기고 키도 커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황선오(송강)가 전학을 온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을 귀찮아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부모 때문에 선오는 항상 외롭다. 전학을 오자마자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을 받는 선오는 자신의 친한 친구인 이혜영(정가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조조에게 끌리게 된다. 조조에게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은 골목에서 키스를 하게 되고,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울리는 '좋알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춥고 외롭고 혼자였던 조조에게 선오는 진심으로 다가가서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은 소소한 추억을 쌓으며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조조는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선오에게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2020년 2월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윤현민, 고성희, 최여진 등이 출연했다. 현재 30살로 안경 회사 프리즘에서 일하고 있는 대리 한소연(고성희)은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 그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고 차갑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회사 사람들과도 거리를 두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쓰기만 하면 눈에 자신만의 최첨단 홀로그램 인공지능 '홀로'가 눈에 보이게 되는 안경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과도 거리를 두던 소연은 홀로와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홀로에게 점차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사실 홀로는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상처로 마음의 문을 꼭 닫은 천재 발명가 고난도(윤현민)이 개발한 것으로,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본떠 만들었다. 난도는 세상에서 유일한 홀로의 베타테스터인 소연에게서 홀로를 회수하기 위해 소연의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기회를 노리지만, 홀로에게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는 소연을 보면서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홀로글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홀로그램과 함께 대화도 하고 고민도 나누고 심심할 때는 술친구도 하는 나만을 위한 인공지능이라. 예전에 봤던 영화 <her>의 스칼렛 요한슨도 생각나고, 영화에 인공지능 홀로그램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니 정말 조만간 미래에는 나만의 홀로그램...
2020년 12월에 kakao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등이 출연 중이다. 능력 있는 건축가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재원(지창욱)은 처음으로 한 달 휴가를 내고 양양으로 간다. 서핑을 좋아하고 평소에 캠핑카에서 살아 보는 것이 꿈이었던 재원은 들뜬 마음으로 양양 공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윤선아(김지원)를 만나게 된다. 선아는 양앙에 있는 서핑 클럽에서 알바를 하며 지내던 중이었는데, 재원은 밝고 거침없는 선아의 모습에 완전히 빠지고 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뜨거운 양양의 여름처럼 불타오르고, 선아는 재원의 캠핑카에서 함께 지내며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리고 반지도 나누어 낀다. 원래 한 달 예정으로 왔으나 완전히 선아에게 빠진 재원은 양양에서 한 달을 더 지내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서핑도 하고 비 오는 날에 비도 맞고, 자전거도 타고 서핑 보드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 재원의 회사에 일이 생기고 재원과 선아는 서울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공항에서 헤어진다. 하지만 선아는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재원은 틈만 나면 약속 장소인 청계천을 찾고 양양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선아의 행방을 찾아 헤매지만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지 못한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와 KBS <연애의 발견> 등 ...
2020년 3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아이슬란드 드라마. 가족과의 관계도 서먹할 정도로 일에 몰두하고 살았으나 승진에서 밀린 형사 카타(니나 되그 필리퓌스도튀르). 그리고 오슬로에서 파견되어 왔고 아버지 및 여동생과 사연이 많은 듯한 수사관 아르드나르( ). 노인들이 연달아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피해자들 사이에 공통점을 조사하던 중, 그들이 모두 발할라 소년원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발할라 소년원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만든 곳으로 사람의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했다.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과는 달리 발할라 소년원에서 그곳에서 있는 아동들을 심하게 학대했다는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두 형사들은 연쇄 살인 사건과 발할라 소년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다. 요즘 넷플릭스를 구독하다 보니 다양한 국가의 드라마를 보게 되는데, 아이슬란드 드라마는 처음이었다. 아이슬란드는 굉장히 멀고 낯선 곳처럼 느껴지는데, 그래도 드라마 한편을 보고 났더니 약간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한동안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에 대한 일종의 환상, 사회 복지가 잘 되어 있고 국민 소득이 높으며 노후에 걱정 없이 살 수 있고 자연 환경도 좋다 등 말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발할라 살인 사건>에서도 소재로 쓰인 소년원 학대 사건을 보니 '역시 사람 사는 곳...
2016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미니멀리즘에 관한 다큐멘터리. 조슈아 밀즈 필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는 '적게 소유할수록 더욱 행복하다.'라고 믿는 미니멀리스트이다. 조슈아와 라이언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커서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산 결과 높은 연봉과 대기업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집과 많은 물건들을 소유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점점 더 공허해지고 불행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그래서 두 사람은 적게 소유하는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니멀리즘>에는 왜 점점 더 현대인들이 더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지,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사서 집에 쌓아두는지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들 두 사람 외에 잘나가던 회사와 비싼 아파트를 뒤로하고 작은 목조주택을 지어 단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니멀리즘>에서는 사람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보게 되는 광고와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 등 여러 가지를 꼽는다. 사실 나만 하더라도 집에 몇 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며 들지 않는 가방과 신발, 한 번도 들춰보지 않은 책 등 참 많은 불필요한 물건들을 지니고 사는구나 싶었다. '언젠가는 필요하지 않...
1992년생 배우.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많은 한국 종합예술 학교 연기과를 휴학 중이라고. 2015년 이영애와 송승헌이 출연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데뷔를 했으나, 방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데뷔작이다. 양세종은 <낭만 닥터 김 사부>에서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 등 경력이 많은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는데, 신인이지만 의외로 다른 배우들에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드라마는 완성도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시청률도 높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인배우 양세종에게는 출발이 좋았다는 생각. 양세종은 극 중에서 유연석의 라이벌로 출연했는데, 거대 병원장의 아들로 금수저이며 오만한 인물이었으나 한석규를 만나 서서히 인간미가 있는 의사로 변해가는 매력적인 인물을 잘 보여주었다. 신인인데 얼굴도 깔끔하고 연기까지 잘해서 양세종이라는 이름이 기억에 남았다. 그 후 OCN 드라마 <듀얼>에서 바로 주연을 맡았다. <듀얼>은 국내에서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양세종은 자신도 모르게 살인자가 된 복제인간 이성준 역을 맡았는데, 복제인간이다 보니 1인 3역을 연기했다. 소재도 흥미롭고 양세종이 출연한다고 해서 챙겨보려고 했으나, 검사로 나왔던 김정은의 연기가 깜짝 놀랄 만큼 어색한데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야기에 힘이 빠지...
2021년 5월 14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10부작 드라마.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지진희 등이 출연했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그 후에 남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회사인 <무브 투 헤븐>에서 유품 정리사 일을 하고 있는 한정우(지진희)와 그의 아들 한그루(탕준상). 그루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남들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정우는 그루에게 좋은 아빠이자 멘토로 유품을 정리하는 일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고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일을 한다. 하지만 평소에 몸이 좋지 않던 정우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루에게 감옥에서 출소한 삼촌 조상구(이제훈)가 찾아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상구는 그루의 유일한 친척으로 후견인이 되면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루와 함께 지내며 유품 정리일을 함께 하게 된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제각기 안타까운 사정을 가지고 있어, 그루는 고인들의 가족에게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해주기 위해 애를 쓴다. 김새별과 전애원 작가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논란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극본을 썼던 윤지련 작가의 신작이라고. 지난주 금요일에 공개되어서 봤는데, 솔직히 아주 흥미롭지는 않았다. 1-2회 정도로 마무리되는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의뢰가 들어오면 유품을 정리하고 다양한 고인들의 사연들을 남은 가족들에게 전하는 패턴이 반복된...
2021년 4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에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김명민, 김범, 류혜영, 안내상, 이정은 등이 출연 중이다. 상위 1%의 브레인을 자랑한다는 한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인 한국대 로스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죽은 사람은 바로 검사장 출신으로 현재 대형 로펌의 변호사이자 한국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서병주(안내상). 학생들과 교수들이 모의 법정 수업을 하는 동안 자신의 사무실에서 필로폰이 든 커피를 마시고 죽은 것.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어지고, 범인이 사건 현장에 남긴 흔적을 통해 몇 명의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중 병주의 강직함을 존경했으나, 일명 '공짜 땅 뇌물수수' 사건으로 관계가 악화된 양종훈(김명민)도 의심을 받는다. 종훈이 바로 '공짜 땅 뇌물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로 그 사건의 여파로 검사직을 그만두고 한국대 로스쿨로 오게 된 것. 한 마리의 법꾸라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공포의 문답법 수업으로 '양크라테스'로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여기에 파렴치한 성폭행범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으나,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11년 형을 살고 나온 이만호(조재룡)도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되고,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가 진행된다. 그러던 중, 양종훈이 서병주 교수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긴급체포가 된다. 사법고시가 폐지되고...
2019년 9월에 KBS에서 방송된 퓨전사극 드라마. 김소현, 장동윤, 강태오,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양반가의 딸이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이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동동주(김소현)는 혼자만 살아남아 우연히 기방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기생이 될 마음은 없이, 동기들을 뒷바라지하며 복수를 할 날만 꿈꾸며 산다. 그러던 중, 원래는 섬에 살았으나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쫓겨 육지로 나와 기방 옆에 있는 과부촌에 오게 된 전녹두(장동윤)를 만나게 된다. 녹두는 원래 광해(정준호)의 아들이었으나, 훗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거라는 무당의 말에 버려진 아들로 광해의 신하였던 정윤저(이승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동주는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숨어든 녹두와 함께 생활을 하며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왕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질까 봐 다가오는 녹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한편, 녹두도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드디어 과거 시험을 통해 궐에 들어가게 되고, 서서히 비밀을 알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두는 동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분명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말하는 동주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퓨전 사극으로 원작 웹툰...
2019년 8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천계영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송강, 김소현, 고민시, 정가람 등이 출연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김조조(김소현)는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부모님 때문에 이모집에 얹혀서 힘들게 살고 있다. 같은 나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촌 박굴미(고민시)의 구박은 기본이고, 부모가 남긴 빚을 갚고 할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이모가 하는 편의점과 고기집에서 알바를 하며 정신없는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정치인 아버지와 유명한 영화배우 어머니를 둔 데다 잘생기고 키도 커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황선오(송강)가 전학을 온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을 귀찮아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부모 때문에 선오는 항상 외롭다. 전학을 오자마자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을 받는 선오는 자신의 친한 친구인 이혜영(정가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조조에게 끌리게 된다. 조조에게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은 골목에서 키스를 하게 되고,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울리는 '좋알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춥고 외롭고 혼자였던 조조에게 선오는 진심으로 다가가서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은 소소한 추억을 쌓으며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조조는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선오에게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2020년 12월에 kakao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등이 출연 중이다. 능력 있는 건축가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재원(지창욱)은 처음으로 한 달 휴가를 내고 양양으로 간다. 서핑을 좋아하고 평소에 캠핑카에서 살아 보는 것이 꿈이었던 재원은 들뜬 마음으로 양양 공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윤선아(김지원)를 만나게 된다. 선아는 양앙에 있는 서핑 클럽에서 알바를 하며 지내던 중이었는데, 재원은 밝고 거침없는 선아의 모습에 완전히 빠지고 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뜨거운 양양의 여름처럼 불타오르고, 선아는 재원의 캠핑카에서 함께 지내며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리고 반지도 나누어 낀다. 원래 한 달 예정으로 왔으나 완전히 선아에게 빠진 재원은 양양에서 한 달을 더 지내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서핑도 하고 비 오는 날에 비도 맞고, 자전거도 타고 서핑 보드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 재원의 회사에 일이 생기고 재원과 선아는 서울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공항에서 헤어진다. 하지만 선아는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재원은 틈만 나면 약속 장소인 청계천을 찾고 양양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선아의 행방을 찾아 헤매지만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지 못한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와 KBS <연애의 발견> 등 ...
2021년 2월 1일부터 저녁 9시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안내상 등이 출연 중이다. 지오(김래원)은 무언가 큰 사고가 일어난 것 같은 풍경 속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곁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 깨어난 기억밖에 없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최소로 하면서 살아간다. 동물 폐기물을 수거해서 소각하는 다경 산업에서 일하며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살아간다. 하지만 지오는 L.U.C.A. 프로젝트, 즉 여러 생물체에서 가장 발달한 유전인자를 추출해서 하나의 세포에 모두 집어넣은 프로젝트의 산물로, 세상 그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아직 지오 자신의 스스로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차에 치여 거의 죽을 뻔한 여자를 살리게 되고, 그 일로 기억도 안 나는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자신이 살린 여자는 강력계 형사인 하늘에구름(이다희)으로, 어린 시절 한 소년과 함께 갑자기 집을 나간 부모님의 행방을 쫓고 있다. OCN 드라마 <손 the guest>의 김홍선 PD와 KBS 드라마 <추노>, <도망자 Plan B>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화제를 모은 드라마이다. 거기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
2019년 9월에 KBS에서 방송된 퓨전사극 드라마. 김소현, 장동윤, 강태오,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양반가의 딸이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이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동동주(김소현)는 혼자만 살아남아 우연히 기방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기생이 될 마음은 없이, 동기들을 뒷바라지하며 복수를 할 날만 꿈꾸며 산다. 그러던 중, 원래는 섬에 살았으나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쫓겨 육지로 나와 기방 옆에 있는 과부촌에 오게 된 전녹두(장동윤)를 만나게 된다. 녹두는 원래 광해(정준호)의 아들이었으나, 훗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거라는 무당의 말에 버려진 아들로 광해의 신하였던 정윤저(이승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동주는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숨어든 녹두와 함께 생활을 하며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왕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질까 봐 다가오는 녹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한편, 녹두도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드디어 과거 시험을 통해 궐에 들어가게 되고, 서서히 비밀을 알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두는 동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분명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말하는 동주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퓨전 사극으로 원작 웹툰...
2018년 6월부터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서강준, 공승연, 김성령, 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천재 로봇 과학자인 오로라(김성령)은 재벌인 PK 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남건호 회장의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아들 남신(서강준)마저 빼앗긴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무척 상심한 오로라는 아들 남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남신3(서강준)을 만든다. 남신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다가, 우연히 길에서 남신 3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PK 그룹의 후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남신 대신 남신 3가 회사에 들어와 남신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이전에 안하무인이었던 남신과는 달리 따뜻하고 절대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남신 3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게 된다. 원래 남신의 경호원으로 일했던 강소봉(공승연) 역시 남신 3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고 남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옆에서 지켜주다가 점점 남신 3를 좋아하게 된다. 한때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여러 편 나왔던 것 같은데, 본 방송 때는 보지 않았다가 뒤늦게 정주행하게 된 드라마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나름 재미있게 풀었고, 특히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 3를 연기한 서강...
1994년생 배우.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드라마에 데뷔를 했다. 약간 늦게 연극 영화과에 진학하는 바람에 데뷔도 약간 늦었다고. 일본의 동명의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한 레드벨벳 조이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조이와 친구로 그녀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그 후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얼굴을 알리다가, 2019년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출연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송강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대가로 천재 작곡가가 된 정경호의 아들로 출연했다. 정경호를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으나, 솔직히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앞에 몇 편을 보다가 말아서 뒤에 송강이 출연한 줄도 몰랐네. 그래도 송강이 드라마에 나오자마자 시청자 게시판은 '저 잘생긴 배우는 대체 누구냐.'라며 난리가 났었다고. 그리고 같은 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했다. 김소현, 정가람과 함께 출연했는데, 뒤늦게 보고 한때 완전히 빠져들었던 드라마이다. '어디서 이렇게 잘 생긴 데다 키도 큰 배우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연기한 황선오는 송강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부유한 집에서 정치인 아버지와 유명한 배우 어머니 사이에서 훌륭한 외모...
2018년 6월부터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서강준, 공승연, 김성령, 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천재 로봇 과학자인 오로라(김성령)은 재벌인 PK 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남건호 회장의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아들 남신(서강준)마저 빼앗긴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무척 상심한 오로라는 아들 남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남신3(서강준)을 만든다. 남신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다가, 우연히 길에서 남신 3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PK 그룹의 후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남신 대신 남신 3가 회사에 들어와 남신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이전에 안하무인이었던 남신과는 달리 따뜻하고 절대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남신 3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게 된다. 원래 남신의 경호원으로 일했던 강소봉(공승연) 역시 남신 3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고 남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옆에서 지켜주다가 점점 남신 3를 좋아하게 된다. 한때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여러 편 나왔던 것 같은데, 본 방송 때는 보지 않았다가 뒤늦게 정주행하게 된 드라마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나름 재미있게 풀었고, 특히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 3를 연기한 서강...
2021년 2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신하균과 여진구, 천호진 등이 출연 중이다. 한가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작은 마을 만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40세 경사 이동식(신하균). 동식은 한때 광역 수사대에서 잘나가는 경찰이었으나, 지금은 만양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20년 전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이 손가락이 잘린 채 실종되었을 때, 그리고 마을에 살던 여자 방주선이 살해되었을 때 용의자로 체포된 적이 있으나 무죄로 풀려났다. 그 뒤로 계속 유연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전혀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경찰청 2인자 한기환(최진호)의 아들이자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27세 경위 한주완(여진구)이 만양 파출소로 전근을 오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지만 한 팀이 되어 할 수 없이 함께 순찰을 하다가 갈대밭에서 백골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주완은 시신의 손가락에 남아 있던 반지를 보고 시체가 자신이 단독 함정 수사를 할 때 미끼로 사용했던 불법체류자라는 사시을 알게 되고 곤경에 처한다. 동식 역시 만양에서 또다시 시체가 발견되자 용의자가 되어 의심을 받게 되고, 20년 전처럼 친구 박정제(최대훈)의 증언 덕분에 풀려나게 된다. 최근에 많은 드라마가 새로 시작했는데, 그중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다. 처음에는 너무 어두워서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연히...
1971년생 배우. 사진작가로 일하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을 했다고.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서 후에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로 드라마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3년 MBC 드라마 <러브레터>에서 처음 봤는데, 그 당시 수애와 조현재와 함께 대학생으로 출연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수애와 조현재는 20대 초반으로 상당히 어렸는데, 그들과 함께 같은 의대생으로 나와서 대학생 역할에 어울리지 않기는 했다. 어쨌거나 수애를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왔는데, 뒤로 가면서 연기도 안정되고 외모도 30대 역에 어울리면서 괜찮게 봤던 기억이 난다. 같은 해,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 드라마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진희도 확실히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영애만큼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성격의 민정호 역을 잘 소화하면서 부드럽고 지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 후 2005년 SBS 드라마 <봄날>에 조인성, 고현정과 함께 출연했다. 고현정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조인성과는 이복형제로 나왔다. 지진희는 의료 봉사 활동 중에 만난 고현정을 좋아했으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는 고은호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이야기도 탄탄하고 화제성도 높았으나, 뒤로 가면서 이야기도 지지부진해...
2021년 4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에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김명민, 김범, 류혜영, 안내상, 이정은 등이 출연 중이다. 상위 1%의 브레인을 자랑한다는 한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인 한국대 로스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죽은 사람은 바로 검사장 출신으로 현재 대형 로펌의 변호사이자 한국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서병주(안내상). 학생들과 교수들이 모의 법정 수업을 하는 동안 자신의 사무실에서 필로폰이 든 커피를 마시고 죽은 것.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어지고, 범인이 사건 현장에 남긴 흔적을 통해 몇 명의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중 병주의 강직함을 존경했으나, 일명 '공짜 땅 뇌물수수' 사건으로 관계가 악화된 양종훈(김명민)도 의심을 받는다. 종훈이 바로 '공짜 땅 뇌물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로 그 사건의 여파로 검사직을 그만두고 한국대 로스쿨로 오게 된 것. 한 마리의 법꾸라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공포의 문답법 수업으로 '양크라테스'로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여기에 파렴치한 성폭행범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으나,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11년 형을 살고 나온 이만호(조재룡)도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되고,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가 진행된다. 그러던 중, 양종훈이 서병주 교수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긴급체포가 된다. 사법고시가 폐지되고...
2020년 10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 30분부터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신성록, 남규리, 이세영 등이 출연 중이다. 대형 건설회사인 유중 건설에서 최연소 이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서진(신성록)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내 강현채(남규리)와 딸 김다빈(심혜연)과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젊은 나이에 이사로 승진해 회사 내에서 시기와 질투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유중 건설의 회장인 유서일(신구)의 돈독한 신임을 얻고 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있는 중요한 행사를 위해 현채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게 되고 베이비시터 정혜경(소희정)이 다빈이를 데리고 행사장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현채가 연주를 하던 중, 다빈이가 행사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서진과 현채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다빈이를 찾기 위해 사방을 헤매지만, 결국 다빈이의 손가락이 집으로 배달되어 오고, 이 충격으로 현채는 한강에 몸을 던진다. 깊은 절망에 빠진 서진에게 모르는 여자에게 다빈이를 본 적이 있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통화를 하던 중 전화 속의 여자 한애리(이세영)은 자신 보다 한 달 전의 시간을 살고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다.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의 작가의 데뷔작으로 한 달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드라마이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는데, 배우들이...
1971년생 배우. 사진작가로 일하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을 했다고.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서 후에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로 드라마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3년 MBC 드라마 <러브레터>에서 처음 봤는데, 그 당시 수애와 조현재와 함께 대학생으로 출연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수애와 조현재는 20대 초반으로 상당히 어렸는데, 그들과 함께 같은 의대생으로 나와서 대학생 역할에 어울리지 않기는 했다. 어쨌거나 수애를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왔는데, 뒤로 가면서 연기도 안정되고 외모도 30대 역에 어울리면서 괜찮게 봤던 기억이 난다. 같은 해,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 드라마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진희도 확실히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영애만큼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성격의 민정호 역을 잘 소화하면서 부드럽고 지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 후 2005년 SBS 드라마 <봄날>에 조인성, 고현정과 함께 출연했다. 고현정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조인성과는 이복형제로 나왔다. 지진희는 의료 봉사 활동 중에 만난 고현정을 좋아했으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는 고은호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이야기도 탄탄하고 화제성도 높았으나, 뒤로 가면서 이야기도 지지부진해...
2021년 5월 KBS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방송되고 있는 12부작 드라마.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등이 출연 중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다가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황희태(이도현)는 야망에 불타는 중앙정보부 황기남(오만석)과 밤무대 가수 사이의 혼외자이다. 혼외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가질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희태는 데모도 참가하지 않고 기타를 치며 겉으로는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서 졸업을 미룬다고 말한다. 하지만 희태는 자신이 좋은 의사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괴롭다가, 고향인 광주에 잠시 내려온다. 그곳에서 우연히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김명희(고민시)를 만나게 된다. 명희는 원래 공부도 잘했으나 아버지(김원해)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간호사가 된 인물. 의사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나려고 준비해서 드디어 입학 허가를 받지만, 비행기 값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중, 절친한 친구이자 부잣집 딸인 이수련(금새록)이 자기 대신 맞선을 보러 나가서 퇴짜를 맞으면 비행기 값을 마련해 주겠다고 말한다. 비행기값이 급한 명희는 수련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희태가 나와있다. 희태는 이미 명희를 마음에 들어 한 상태로 의외의 곳에서 명희를 만난 희태는 반가운 마음에 잔뜩 호감을...
2021년 5월 14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10부작 드라마.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지진희 등이 출연했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그 후에 남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회사인 <무브 투 헤븐>에서 유품 정리사 일을 하고 있는 한정우(지진희)와 그의 아들 한그루(탕준상). 그루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남들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정우는 그루에게 좋은 아빠이자 멘토로 유품을 정리하는 일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고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일을 한다. 하지만 평소에 몸이 좋지 않던 정우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루에게 감옥에서 출소한 삼촌 조상구(이제훈)가 찾아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상구는 그루의 유일한 친척으로 후견인이 되면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루와 함께 지내며 유품 정리일을 함께 하게 된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제각기 안타까운 사정을 가지고 있어, 그루는 고인들의 가족에게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해주기 위해 애를 쓴다. 김새별과 전애원 작가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논란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극본을 썼던 윤지련 작가의 신작이라고. 지난주 금요일에 공개되어서 봤는데, 솔직히 아주 흥미롭지는 않았다. 1-2회 정도로 마무리되는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의뢰가 들어오면 유품을 정리하고 다양한 고인들의 사연들을 남은 가족들에게 전하는 패턴이 반복된...
2021년 5월 KBS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방송되고 있는 12부작 드라마.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등이 출연 중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다가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황희태(이도현)는 야망에 불타는 중앙정보부 황기남(오만석)과 밤무대 가수 사이의 혼외자이다. 혼외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가질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희태는 데모도 참가하지 않고 기타를 치며 겉으로는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서 졸업을 미룬다고 말한다. 하지만 희태는 자신이 좋은 의사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괴롭다가, 고향인 광주에 잠시 내려온다. 그곳에서 우연히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김명희(고민시)를 만나게 된다. 명희는 원래 공부도 잘했으나 아버지(김원해)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간호사가 된 인물. 의사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나려고 준비해서 드디어 입학 허가를 받지만, 비행기 값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중, 절친한 친구이자 부잣집 딸인 이수련(금새록)이 자기 대신 맞선을 보러 나가서 퇴짜를 맞으면 비행기 값을 마련해 주겠다고 말한다. 비행기값이 급한 명희는 수련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희태가 나와있다. 희태는 이미 명희를 마음에 들어 한 상태로 의외의 곳에서 명희를 만난 희태는 반가운 마음에 잔뜩 호감을...
2024년 11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부터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이 출연 중이다.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중 한 명인 백사언(유연석). 사언은 내전 지역 종군 기자이자 인질 협상 전문가였고 공영방송 앵커라는 자리를 거쳐 현재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일하고 있다. 정치 명문가 집안의 아들이자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의 외동 아들이기도 한 사언은 청운일보 사주의 둘째 딸인 홍희주(채수빈)와 결혼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사언의 아버지와 킹메이커가 되기를 원하는 희주의 아버지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 두 사람은 3년전에 정략 결혼을 했다. 희주는 사실 클럽 가수 출신 엄마가 낳은 청운일보 사주의 혼외 자식으로 일종의 인질로 사언과 결혼한 것. 희주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일들로 인해 스스로 말을 하지 않는 함묵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대화를 하는 일도, 식사를 하는 일도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희주를 납치했다는 납치범의 전화가 걸려오고 처음에는 납치 사실을 믿지 않았던 사언이었지만 실제로 희주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진다. 카카오 웹페이지의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12부작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그야말로 웹소설에서나 볼법한 흥미...
2021년 4월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대리인간>. 공승연, 고보결, 유태오 등이 출연했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미모까지 갖춘 신서림(공승연)은 작은 로펌 오너의 아들인 윤재호(유태오)와 연인 사이이다. 재호는 10년 동안 서림을 짝사랑하다가 결국 서림의 사랑을 쟁취한 남자로 자상하고 한결같이 서림을 사랑한다. 하지만 본인이 변호사라는 것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는 서림을 재호의 집안에서는 탐탁지 않아 한다. 대형 로펌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숨 가쁘게 일하는 서림은 자신을 대신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대리인간 차영(고보결)을 고용한다. 차영은 재호가 일하는 로펌이 있는 건물 로비에서 안내원으로 나름 열심히 일했으나, 부모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한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노숙자가 되었다. 길에서 생활하던 차영에게 새로 삶을 시작하지 않겠냐며 대리인간 제의를 받게 되고, 차영은 서림을 대신해 재호를 만나게 된다. 재호와 헤어질 마음이 있는 서림과는 달리 차영은 점점 재호에게 빠져들고, 급기야 재호에게 이별을 통보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차영은 재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약간 SF 영화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 서늘하고 냉정한 느낌이 나는...
2021년 4월 7일에 방송된 2021 tvN 드라마 스테이지 <더 페어>. 류희선(남규리)는 VCP, 즉 가상 범죄 프로그램을 개발한 '파이널 피스'의 대표이다. 그녀는 평범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엄마가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끔찍하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희선은 그 뒤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심각한 범죄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의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은 고작 7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심지어 딸까지 낳고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희선은 첨단 기계와 VR을 통해 가해자도 피해자와 똑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기계인 VCP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VCP가 범죄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고 아무리 끔찍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사람에 의한 교화를 주장하는 전직 교도관 출신으로 현재는 <Re-Born>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주철(최병모)은 VCP를 열렬히 반대한다. 그러던 중, 7명을 살해하고 그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고도영(차학연)에게 VCP 10회를 실시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이 내려진다. 과연 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이유도 모른 채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남은 사람들은 과연 그 범인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전히 나는 피해자의 가족으로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범인은 ...
2021년 5월 14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10부작 드라마.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지진희 등이 출연했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그 후에 남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회사인 <무브 투 헤븐>에서 유품 정리사 일을 하고 있는 한정우(지진희)와 그의 아들 한그루(탕준상). 그루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남들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정우는 그루에게 좋은 아빠이자 멘토로 유품을 정리하는 일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고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일을 한다. 하지만 평소에 몸이 좋지 않던 정우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루에게 감옥에서 출소한 삼촌 조상구(이제훈)가 찾아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상구는 그루의 유일한 친척으로 후견인이 되면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루와 함께 지내며 유품 정리일을 함께 하게 된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제각기 안타까운 사정을 가지고 있어, 그루는 고인들의 가족에게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해주기 위해 애를 쓴다. 김새별과 전애원 작가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논란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극본을 썼던 윤지련 작가의 신작이라고. 지난주 금요일에 공개되어서 봤는데, 솔직히 아주 흥미롭지는 않았다. 1-2회 정도로 마무리되는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의뢰가 들어오면 유품을 정리하고 다양한 고인들의 사연들을 남은 가족들에게 전하는 패턴이 반복된...
2021년 3월 12일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김소현, 정가람, 송강, 고민시 등이 출연했다. 고등학생이었던 김조조(김소현), 황선오(송강), 이혜영(정가람)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다. 조조와 선오는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진 상태.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세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선오와 혜영은 여전히 조조를 잊지 못한다. 세 사람과 선오의 여자친구 육조(김시은)는 좋알람 발표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육조의 좋알람을 한 번도 울리지 않았던 선오는 조조를 만나자마자 좋알람을 울리게 된다. 하지만 이미 조조는 혜영과 만남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여전히 조조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선오는 계속 조조 옆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4년 전, 조조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선오는 답답하기만 하고, 조조는 그런 선오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송강이라는 '넷플릭스의 아들'을 발굴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즌 2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송강이라는 신인 배우와 함께 연기 경력이 엄청난 김소현의 풋풋하고 마음 아픈 연애가 잘 담겼던 시즌 1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시즌 2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우연히 얼마 전에 시즌 1을 보고 시즌 2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서 3월 12일에 공개되자마자 쭉 봤다. 하지만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린 법이 없다는 말처럼 그전에...
2021년 4월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대리인간>. 공승연, 고보결, 유태오 등이 출연했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미모까지 갖춘 신서림(공승연)은 작은 로펌 오너의 아들인 윤재호(유태오)와 연인 사이이다. 재호는 10년 동안 서림을 짝사랑하다가 결국 서림의 사랑을 쟁취한 남자로 자상하고 한결같이 서림을 사랑한다. 하지만 본인이 변호사라는 것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는 서림을 재호의 집안에서는 탐탁지 않아 한다. 대형 로펌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숨 가쁘게 일하는 서림은 자신을 대신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대리인간 차영(고보결)을 고용한다. 차영은 재호가 일하는 로펌이 있는 건물 로비에서 안내원으로 나름 열심히 일했으나, 부모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한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노숙자가 되었다. 길에서 생활하던 차영에게 새로 삶을 시작하지 않겠냐며 대리인간 제의를 받게 되고, 차영은 서림을 대신해 재호를 만나게 된다. 재호와 헤어질 마음이 있는 서림과는 달리 차영은 점점 재호에게 빠져들고, 급기야 재호에게 이별을 통보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차영은 재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약간 SF 영화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 서늘하고 냉정한 느낌이 나는...
2021년 4월 7일에 방송된 2021 tvN 드라마 스테이지 <더 페어>. 류희선(남규리)는 VCP, 즉 가상 범죄 프로그램을 개발한 '파이널 피스'의 대표이다. 그녀는 평범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엄마가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끔찍하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희선은 그 뒤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심각한 범죄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의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은 고작 7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심지어 딸까지 낳고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희선은 첨단 기계와 VR을 통해 가해자도 피해자와 똑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기계인 VCP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VCP가 범죄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고 아무리 끔찍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사람에 의한 교화를 주장하는 전직 교도관 출신으로 현재는 <Re-Born>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주철(최병모)은 VCP를 열렬히 반대한다. 그러던 중, 7명을 살해하고 그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고도영(차학연)에게 VCP 10회를 실시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이 내려진다. 과연 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이유도 모른 채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남은 사람들은 과연 그 범인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전히 나는 피해자의 가족으로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범인은 ...
2019년 12월 25일에 tvN에서 방송된 송재림과 전소민 주연의 <빅데이터 연애>. 21세기에도 아날로그 방식을 좋아하는 여자 안빛나(전소민)는 사랑도 운명 같은 '아날로그식'을 선호한다. 여전히 라디오를 즐겨 들으며 자신의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기도 한다. 열심히 뒷바라지를 했으나 자신을 떠난 전 남자친구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디지털과 빅데이터의 힘을 믿는 남자 김서준(송재림). 서준은 '빅데이터 연애'라는 앱 개발자로 빅데이터를 통해 자신과 딱 맞는 상대를 찾아준다는 앱을 막 개발해서 시장에 출시했다. 앱 설명회를 진행하던 중 개발자도 직접 빅데이터 연애 앱을 사용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어느 참가자의 말에 서준은 자신이 개발한 앱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도 앱을 통한 빅데이터 연애를 하겠다고 말한다. 서준은 앱을 통해 빛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자신과 꼭 맞는 상대를 만난다는 설레임을 안고 약속 장소에 나간다. 하지만 카페에서 주문하는 메뉴와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두 사람이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준은 빅데이터 앱의 오류로 인해 빛나와 만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년 넘게 시사와 교양, 다큐멘터리,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한 정희선 작가의 단막극으로 연말에 가볍게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작품이었다. 특히 KBS 드라마 스페셜 <나의 흑역사 ...
2024년 10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 중이다. 윤정재(최원영)는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홀로 딸 윤주원(정채연)을 키우며 칼국수집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 온다. 그곳에서 칼국수집을 하느라 바쁜 아빠와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던 주원은 마침 위층에 이사를 온 김산하(황인엽)의 가족을 만나서 기뻐한다. 하지만 산하의 엄마인 권정희(김혜은)는 딸을 잃고 이곳으로 내려온터라 신경이 예민하고 자신의 딸이 죽은 것이 산하 탓이라며 산하를 원망한다. 그래서 외로워서 오빠가 필요했던 주원에게 산하와 또 다른 오빠인 강해준(배현성)이 생기고 어쩌다 보니 산하와 해준은 주원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주원과 산하, 해준은 서로 의지하며 진짜 친남매처럼 서로를 위해주며 학교를 다니지만 산하의 엄마 때문에 10년간 산하는 주원과 해준을 남겨둔 채 10년이 흐른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은 들었는데 최근에서야 보게 되었다. 원래 중국 드라마인 <이가인지명>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드라마의 등장인물 3명이 원래의 개념의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힘들때 옆에서 힘이 되어주며 서서히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라서 몰아서 보니 은근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요즘은 꼭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공동체를 이루며 느슨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