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에 KBS에서 방송된 퓨전사극 드라마. 김소현, 장동윤, 강태오,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양반가의 딸이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이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동동주(김소현)는 혼자만 살아남아 우연히 기방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기생이 될 마음은 없이, 동기들을 뒷바라지하며 복수를 할 날만 꿈꾸며 산다. 그러던 중, 원래는 섬에 살았으나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쫓겨 육지로 나와 기방 옆에 있는 과부촌에 오게 된 전녹두(장동윤)를 만나게 된다. 녹두는 원래 광해(정준호)의 아들이었으나, 훗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거라는 무당의 말에 버려진 아들로 광해의 신하였던 정윤저(이승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동주는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숨어든 녹두와 함께 생활을 하며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왕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질까 봐 다가오는 녹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한편, 녹두도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드디어 과거 시험을 통해 궐에 들어가게 되고, 서서히 비밀을 알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두는 동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분명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말하는 동주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퓨전 사극으로 원작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