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에 kakao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등이 출연 중이다. 능력 있는 건축가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재원(지창욱)은 처음으로 한 달 휴가를 내고 양양으로 간다. 서핑을 좋아하고 평소에 캠핑카에서 살아 보는 것이 꿈이었던 재원은 들뜬 마음으로 양양 공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윤선아(김지원)를 만나게 된다. 선아는 양앙에 있는 서핑 클럽에서 알바를 하며 지내던 중이었는데, 재원은 밝고 거침없는 선아의 모습에 완전히 빠지고 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뜨거운 양양의 여름처럼 불타오르고, 선아는 재원의 캠핑카에서 함께 지내며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리고 반지도 나누어 낀다. 원래 한 달 예정으로 왔으나 완전히 선아에게 빠진 재원은 양양에서 한 달을 더 지내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서핑도 하고 비 오는 날에 비도 맞고, 자전거도 타고 서핑 보드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 재원의 회사에 일이 생기고 재원과 선아는 서울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공항에서 헤어진다. 하지만 선아는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재원은 틈만 나면 약속 장소인 청계천을 찾고 양양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선아의 행방을 찾아 헤매지만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지 못한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와 KBS <연애의 발견> 등 ...
2021년 2월 1일부터 저녁 9시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안내상 등이 출연 중이다. 지오(김래원)은 무언가 큰 사고가 일어난 것 같은 풍경 속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곁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 깨어난 기억밖에 없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최소로 하면서 살아간다. 동물 폐기물을 수거해서 소각하는 다경 산업에서 일하며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살아간다. 하지만 지오는 L.U.C.A. 프로젝트, 즉 여러 생물체에서 가장 발달한 유전인자를 추출해서 하나의 세포에 모두 집어넣은 프로젝트의 산물로, 세상 그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아직 지오 자신의 스스로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차에 치여 거의 죽을 뻔한 여자를 살리게 되고, 그 일로 기억도 안 나는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자신이 살린 여자는 강력계 형사인 하늘에구름(이다희)으로, 어린 시절 한 소년과 함께 갑자기 집을 나간 부모님의 행방을 쫓고 있다. OCN 드라마 <손 the guest>의 김홍선 PD와 KBS 드라마 <추노>, <도망자 Plan B>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화제를 모은 드라마이다. 거기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
2019년 9월에 KBS에서 방송된 퓨전사극 드라마. 김소현, 장동윤, 강태오,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양반가의 딸이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이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동동주(김소현)는 혼자만 살아남아 우연히 기방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기생이 될 마음은 없이, 동기들을 뒷바라지하며 복수를 할 날만 꿈꾸며 산다. 그러던 중, 원래는 섬에 살았으나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쫓겨 육지로 나와 기방 옆에 있는 과부촌에 오게 된 전녹두(장동윤)를 만나게 된다. 녹두는 원래 광해(정준호)의 아들이었으나, 훗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거라는 무당의 말에 버려진 아들로 광해의 신하였던 정윤저(이승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동주는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숨어든 녹두와 함께 생활을 하며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왕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질까 봐 다가오는 녹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한편, 녹두도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드디어 과거 시험을 통해 궐에 들어가게 되고, 서서히 비밀을 알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두는 동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분명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말하는 동주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퓨전 사극으로 원작 웹툰...
2018년 6월부터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서강준, 공승연, 김성령, 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천재 로봇 과학자인 오로라(김성령)은 재벌인 PK 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남건호 회장의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아들 남신(서강준)마저 빼앗긴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무척 상심한 오로라는 아들 남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남신3(서강준)을 만든다. 남신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다가, 우연히 길에서 남신 3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PK 그룹의 후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남신 대신 남신 3가 회사에 들어와 남신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이전에 안하무인이었던 남신과는 달리 따뜻하고 절대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남신 3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게 된다. 원래 남신의 경호원으로 일했던 강소봉(공승연) 역시 남신 3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고 남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옆에서 지켜주다가 점점 남신 3를 좋아하게 된다. 한때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여러 편 나왔던 것 같은데, 본 방송 때는 보지 않았다가 뒤늦게 정주행하게 된 드라마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나름 재미있게 풀었고, 특히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 3를 연기한 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