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개월에 접어든 둘째 콩닥이 점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고 있어요. 19개월 때 할머니 댁에 가서 둘째가 처음 유아식 반찬으로 접한 것이 있다면 바로 잡채 인데요. 그 때 너무 잘 먹어서 이 유아식반찬을 해줘야하나 싶다가도 왠지 잡채라고 하면 '잔치상에 올라가는 어려운 음식' 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엄두도 못내다가 당면 쓸 일이 있어서 용기를 내봤답니다. 요똥 엄마에게는 이런것도 큰 용기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거에요! 저녁 반찬으로 내어주니 다들 너무 잘 먹어서 자주해줘도 되겠다 싶었답니다. 아이들도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한 아기 잡채 만드는법 소개해 드릴게요. 아기 잡채 만드는법 준비물 재료 불린 당면, 어묵, 각종 채소, 소나 돼지 육류 저염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 (1.5 : 1 : 1 ) 참기름, 깨 먼저 당면을 물에 담궈 한시간 이상 푹 불려주세요. 만약 불리고 있다가 시간이 없으면 물어 넣고 끓여주셔도 됩니다. 저는 재료 손질하는 동안 담궈놓고 시간이 없어서 살짝 끓여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어묵 요리를 해줄 때에는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에 담궜다 빼줘서 표면에 있는 기름기를 제거해 주는데요. 짭쪼름하고 감칠맛이 다소 사라지니 싫으신분은 이 과정은 생락하셔도 좋아요. 이 요리의 80%는 다진 채소가 아닐까해요. 집에 있는 채소를 잘게 채썰어 줍니다. 저는 양파, 당근, 시금치를 사용해 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