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슈즈
47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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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D] 코트, 티셔츠, 데님팬츠, 더비슈즈

블랙 모헤어 더블코트, 블랙 롱슬리브, 진청 데님팬츠, 블랙 더비슈즈 코디 이제는 가을의 초겨울의 경계가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런 날씨에 롱슬리브, 머플러를 베이스로 간절기 아우터, 겨울 코트를 번갈아 가며 입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오늘은 머플러와 겨울 코트를 활용한 초겨울 데일리룩을 공유하겠습니다. 우선 착용한 아우터는 아워레가시의 웨일 코트이고요. 롱한 기장감과 헤어리한 질감이 특징인 아워레가시의 스테디셀러입니다. 그리고 이너로 블랙 롱슬리브를 매치해서 상체에 통일감을 주었고요. 아쿠아톤의 쉐기독 머플러와 슬림한 블랙 웨스턴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머플러는 코디의 감도를 높일 수 있으면서 가격대가 합리적인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머플러에 몇십만 원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아우터, 가방, 슈즈에 투자하는 게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일 가격의 하울린 머플러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몽글몽글한 질감에 색감이 오묘한 텍스타일을 사용해서 코디의 감도를 높이기 좋고요. 동브랜드의 니트에 비해 촉감이 훨씬 부드러워서 착용감도 훌륭하죠. 다음으로 하의는 레귤러한 핏감의 진청 데님팬츠를 착용했고요. 머플러, 데님팬츠 모두 노란빛이 돌아서 만족스러운 조합입니다. 끝으로 신발은 마르셀의 주카 미디어 더비슈즈를 매치했고요. 코트의 미니멀한 무드는 높여주고, 롱슬리브와 데님팬츠의 캐주얼한 무드는 눌러주기 위...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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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D] 블레이저, 티셔츠, 데님팬츠, 더비슈즈

그레이 체크 블레이저, 블랙 롱슬리브, 블랙 데님팬츠, 블랙 더비슈즈 코디 10월 30일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에 하나인 '피비 파일로'의 복귀일이었습니다. 패딩, 스웨트, 스니커즈를 배제한 컬렉션을 구성하고요. 슬랙스, 데님팬츠, 카고팬츠만으로 룩을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뚝심을 느낄 수 있었죠. 또한 관능미와 우아함을 동시에 살린 미니멀 무드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여하튼 피비 파일로의 복귀 기념으로 오랜만에 블레이저를 활용한 미니멀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피비의 이번 시즌엔 패턴이 들어간 옷이 없었지만 저는 체크 블레이저를 선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절기 아우터 1순위로 구입하기에 블랙 싱글 블레이저는 지양하는 편이죠. 그에 따른 대안으로 블랙 더블 블레이저와 그레이 체크 싱글 블레이저가 적당히 개성을 살리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피비는 이번 시즌에 각진 어깨 라인과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더블 블레이저를 제안했는데요. 블레이저를 새로 장만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디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너로 블랙 롱슬리브를 매치했고요. 개인적으로 목을 덮는 옷을 불편해하고, 아우터를 벗었을 때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지만요. 저와 다른 테이스트를 지닌 분들은 계절에 맞게 모크넥을 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하의는 루즈한 핏과 긴 기장의 블랙 데님팬츠를 착용했고요. 블랙으로 연...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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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D] 트러커자켓, 티셔츠, 치노팬츠, 더비슈즈

블랙 벨루어 트러커 자켓, 블랙 숏슬리브, 베이지 치노팬츠 코디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출근복 규정이라는 제한이 없는 상태지만, 오랜만에 출근룩을 제안하고 싶어졌습니다. 거기에 '올드머니,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를 섞어서 말이죠. 콰이어트 럭셔리가 부각되자 선호도가 급상승한 아이템은 '블레이저'입니다. 성별,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테일러드 자켓, 스포츠 코트'라는 명칭이 조금 더 익숙할 수 있죠. 하지만 지극히 포멀한 스타일링과 블레이저가 주는 지루한 느낌이 싫으신 분은 몇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가장 무난한 건 '가디건'이고, 포멀한 텍스타일의 '블루종, 트러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그중에서 필자가 선택한 아이템은 트러커입니다. '데님, 코튼' 소재 대신 '울, 스웨이드, 벨벳, 벨루어' 등의 소재를 선택하면 믹스매치의 키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죠.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유스 트러커의 경우 유니크한 벨루어 소재, 셔츠 자켓과 트러커의 중간에 걸친 디자인이 특징이고요.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형태의 셔츠보다 아우터형 셔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걸 선호합니다. 다음으로 이너는 아우터, 가방, 신발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블랙 티셔츠를 착용했고요. 연출의 풍부함을 살려주기 위해서 숄더백과 슬림한 웨스턴 벨트를 매치했습니다. 전자는 프랑스의 미니멀 브랜드인 '자크뮈스'의 제품이고 캔버스 소재의 끈을 사용하여 치노팬츠, 캔버스...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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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주카 미디어 더비슈즈(MM2443)

추석과 개천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필자도 블로그 운영은 잠시 미루고 장남, 가장, 사위 역할에 충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하튼 여름과 연휴가 지나갔고, FW가 시작되었으니 캡슐옷장과 블로그를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요컨대 무드의 다양함과 밸런스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몇 가지 아이템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있죠. 신발의 경우 밑창이 닳아버린 더비슈즈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요. 코로나 시즌 때 스니커즈의 편한 매력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감도 높은 구두가 아니면 손이 덜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브랜드는 바로 '마르셀(MARSELL)'입니다. 2001년에 설립된 이태리 슈즈 브랜드이고요. 클래식 슈즈 브랜드 수준으로 역사가 깊은 건 아니지만 이태리 메이드다운 감도와 퀄리티를 지녔습니다. 참고로 현재 감도 높은 더비슈즈에 대한 니즈를 가진 이들은 '구이디, 마르셀'을 주로 구입하는 편이고요. 버짓이 부족한 이들은 두 브랜드의 특징을 가져온 도메스틱 브랜드에서 구입하죠. 이러한 브랜드의 공통된 특징은 둥글고, 길고, 들린 앞코인데요. 구이디의 경우 고딕 패션 마니아들에게 선호될 정도로 다크한 매력이 있고요. 말가죽으로 제작한 뒤 세탁기에 돌려버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을 합니다. 반면에 마르셀은 포멀하거나 캐주얼한 무드를 잘 살리고, 소가죽으로 클래식하고 미니멀...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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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리갈 201 더비슈즈(MMX5025, MMX5025FG11)

블랙 색상의 금강제화 리갈 더비슈즈입니다. 리갈 중에서도 세미포멀한 포지션인 201 제품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없어서 한동안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는데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리갈보다 상위 라인인 헤리티지 리갈 7005 더비슈즈와 달리 쉐입이 캐주얼하고(둥글고) 밑창이 비브람솔인 게 특징입니다. 7005의 경우 쉐입이 포멀하고, 밑창이 홍창(가죽)이죠. 제 블로그의 데일리룩을 챙겨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닥터마틴 모노를 3년간 애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견고한 외피와 밑창을 높이 평가하는 제품이었는데요. 반면에 하드한 착용감, 무거운 무게, 셋업 수트에 코디하기엔 너무 캐주얼한 쉐입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단점은 무게였는데요. 무릎에 큰 무리를 줬는지 점점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이대로 가다가는 관절염이 생길 것 같아서 모노를 다시 구입하는 대신,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더비슈즈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인공 관절은 교체가 불가능해서 20, 30대도 무릎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여하튼 걷는 걸 좋아하고 최소한의 신발로 돌려신는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험하게 신을 수 없는 제품은 배제를 했고요.(가격대가 높고, 밑창이 가죽인 제품) 너무 포멀해서 데님에 코디할 수 없거나, 너무 캐주얼해서 셋업 수트에 코디할 수 없거나, 클래식해서 모던한 옷에 코디하면 어설프게 느껴질 제품도 배제...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