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인 만큼 어떤 책들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2025년 1월을 빛냈던.. 아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강 작가의 열풍 지속 노벨문학상의 힘은 역시나 대단하네요. 한강 작가의 대표작 3편은 아직도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고 있답니다. 그것도 3대 온라인 서점에 모두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데요. 작년 노벨문학상 발표와 그 이후 한강 신드롬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은 듯하네요. 올해 신작 출간 소식도 있어서 한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5월 18일 광주 이야기를 담은 <소년이 온다>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답니다. 한강 작가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봐야 하는 책이라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엄청난 사건과 요즘 한국 사회의 분위기 때문이기도 할 듯합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많은 논란을 만들었던 <채식주의자>도 보이는데요. 자극적인 문장들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이제는 문학을 문학으로 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신작인 <작별하지 않는다> 역시나 너무나도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요. 1948년 4월 3일 제주에서 벌어졌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럭키비키 장원영 추천도서 이것이 바로 인플루언서의 힘인가요? 요즘 대세...
학창 시절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창경궁은 너무나도 낯선 이름이네요. 도대체 어디 있는 곳일까 궁금한 마음에 잠깐 검색해 봤는데요. 창덕궁과 함께, 그리고 종묘 옆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근처를 지나다가 자주 마주했을 듯한데, 왜 기억에 없는 걸까요? 하지만, 이렇게 김금희 작가로 인해 알게 되네요. 대온실 수리 보고서라는 조금은 독특한 제목의 한국 소설을 통해서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마음이었을까요? 한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이동진 평론가의 2024 올해의 책에서 포함되었답니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하네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의 역사,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누군가와 연결되는 이야기라고 하던데.. 혹시 우리들 중에 누군가는 아닐까 궁금해지네요. 대온실이 국가등록문화재이긴 한데 좋은 마음으로 안 보게 되잖아요. 일제 잔재라고. 창경궁 복원공사 때 다른 시설 다 철거되었는데 겨우 살아남았죠. p.33 석모도에 살고 있는 영두는 절친 은혜를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는데요. 이런 직업도 있었다니 처음 알았네요. 바로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진행하는 공사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서 보고서로 제출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공사 진행에 대한 모든 것을 담는,, 어찌 보면 단순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모든 것을 알아야만 하는 일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게다가 특별하게도, 이번에 소개받은...
벌써 한 해가 끝나가고 있는데요. 올해 어떤 책들을 읽으셨나요? 기억에 남는 나만의 추천도서가 있으실까요?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매년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셀러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도 매번 투표를 하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들의 선택도 궁금해서 지난 5년 동안 선정된 책들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역대 베스트셀러 인기도서는 과연?? 궁금하실 듯하니, 바로 알려드릴게요! 2024년 1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2위 다시 역사의 쓸모 3위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아마도 많은 분들이 2024년을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2024년 끝자락에 어마어마한 관심과 인기를 얻으면서 매번 뉴스가 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올해 독자들이 뽑은 Top3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10월 말부터 인기였고 한강 작가님 소설이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서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너무나도 쟁쟁한 책들이 있었기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저도 너무나 애정하는 클레이 키건의 소설이 1위를 했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글에 담긴 감수성이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베스트셀러였던 <역사의 쓸모>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면서 인기를 얻었네요. 또한 요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 유시민 작가의 책이 3위에 올랐답니다. 역시 베스트셀러 도서도 시대와 현실을 반영하는 듯하네요...
집이란 것은 단순히 누군가 살기 위해 존재하는 건축물이 아닐 겁니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순간순간이 깃들어 있는 장소일 테니까요. 그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곳일 테니까 말이죠. 그래서 언제나 다른 이들의 집을 방문할 때면 찬찬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게 아니었나 봅니다. 프랑스에서 10년 넘게 건축사무소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인 저자 역시나.. 그리고, 그는 업무상 만났던 경험과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설 하나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신비로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건축물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니..!!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책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요. 너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저택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물론 저를 포함되겠죠. 그러나 어떤 것도 저희는 답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저택을 디자인하고 설계한 건축가의 당부 때문입니다. p.69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건축사무소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건축가는 결국 남의 건축물만 지어주고 있다는데요. 정작 나를 위한 건축물을 지어본 적이 없다는 주인공은 큰 결심을 합니다. 없는 돈을 끌어모아서 허름한 집을 구하기로 말이죠. 하나씩 하나씩 나를 위한 집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아니 우리가 믿고 있는 사회 시스템은 완벽할까요? 시스템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들은 과연 정답일까요? 너무나도 익숙하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마주했던 것들에 대한 의심, 아니 조금 다른 시선을 만난다면.. 불편할까요? 아니면 깨달음을 얻을까요? 세상에 대한 조금 다른 시선을 담은 베스트셀러 사회파 추리 소설을 만난다면.. 여러분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특히 장강명 작가의 재수사라는 소설이라면.. 읽으면 읽을수록 깜짝 놀라게 되거든요.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면 갈수록 빠져듭니다. 범인의 이야기 역시나 들으면 들을수록 아리송해지는데요. 도대체 이번 재수사를 통해서 그가 이야기하고픈 것은 무엇일까요? 22년 전 사건이야.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 혹시 뭐, 들어본 사람 있나? p.49 강력범죄수사대 강력 범죄수사 1계 강력 1팀 1반.. 매주 새로운 사건 아이템을 발굴하는 회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정철희 경위가 가져온 사건은 바로 무려 22년 전 살인사건이었답니다. 신촌 뤼미에르 빌딩에 혼자 살던 미모의 연세대 인문학부 3학년 여학생의 죽음. 반년 이상의 강도 높은 수사와 DNA/CCTV 증거가 있었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는데요. 이제 와서 갑자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 막내로 수사에 참여했던 그에게 미련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문을 열게 하는 재주가 있는 연지혜 경사도 관심이 ...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아픈 기억을 지워드려요.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구겨진 마음의 주름을 다려줄 수도, 얼룩을 빼줄 수도 있어요. 모든 얼룩 지워드립니다. 오세요, 마음 세탁소로..!! 이런 광고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어요? 이런 사기꾼이 어디 있냐며 의심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상담심리사를 색다른 콘셉트로 잡은 건가 생각할 수도 있을 듯한데요. 여기 정말로 모든 아픈 기억을 지워주는 세탁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추천했던 한국 베스트셀러 소설인데요. 저는 이제야 마음의 얼룩을 지우려고 방문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에 말이죠. 최고의 힐링책 줄거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언덕 위에 있다고 하니 함께 가보실래요? 감았던 눈을 떴지만 꿈이 아니다. 현실이다. 말 그대로 폐허다. 사랑하는 이들이 나 때문에 휩쓸려간 자리에 홀로 남겨져 있다. p.19 행복만 가득한 마을. 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봄이 오는 아무나 알지 못하는 마법과 같은 그곳은 미움, 아픔, 슬픔이라는 감정은 없었다고 하네요. 선한 사람들만이 살아가는 그곳에 낯선 여인 하나가 쓰러져 있다네요. 지나가던 남자가 여인을 발견했다는데요. 너무나 뻔한 전개일까요? 이들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예쁜 딸을 낳았다는데요. 외지에서 온 엄마를 닮아 아무런 능력이 없다던 딸은 알고 보니 그...
연말은 연말인가 보네요. 다양한 연말 시상식과 가요 무대 그리고 올해를 돌아보는 행사들이 많은데요.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도 2024 올해의 책 선정 투표를 진행했나 봅니다. 무려 50만 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는데요. 저는 왜 몰랐을까요? ^^ 선정된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니 제 선택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해서 다행이면서 만족하게 됩니다. 역시 읽는 눈은 다들 비슷한 듯하네요. 1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저도 2024 올해의 책 1순위로 뽑았던 책이었는데요. 얼마 전에 국내 영화도 개봉했기에 혼자 관람하고 왔답니다. 다른 흥행작들이 많은 연말 시즌이라 많은 곳에서 상영하고 있진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 정도 관객들이 입장한 것을 보면서 역시 클레어 키건 소설의 인기를 몸소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짧은 소설에 담긴 강렬한 이야기는 문장과 문장 사이에 담긴 깊은 울림과 의미 때문에 그 어느 소설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작가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서도 역시나 너무나도 기나긴 울림을 남기고 있답니다. 국가와 종교가 권력을 등에 업고 휘두르는 폭력에 고민하는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에 걱정이 되면서 응원하게 되네요. 영화에서 화면과 음악,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느껴지는 울림이 더 강렬했던 거 같아요. 2위.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이미 많은 독자들에...
2024 내가 뽑은 올해의 책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BEST 5 타이틀이 너무 거창한가요? 올해 읽었던 170여권의 책들 그중에서 5권을 선정해 봤는데요. 하루 종일 고민하고 고민했답니다. 너무 좋은 책들이 많더라고요. 한 권 한 권 의미가 있었고 각각의 재미와 즐거움도 있었기에..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읽었던 시간과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바로 떠오르던 책들이 있더라고요. 내 맘대로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추천도서 지금 공개합니다!! 맡겨진 소녀, 푸른 들판을 걷다 클레어 키건 / 다산책방 올해 최고의 도서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들이 아닐까 싶네요. 아마 많은 분들도 공감하고 동의하실 듯합니다. 길지 않은 이야기 안에 담긴 매력적인 이야기, 그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 담긴 그녀만의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화려하거나 거창한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의 마음을 울리는 무엇인가가 있는 소설이었거든요. 조만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기에 올해의 책에 선정해 봅니다.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찬란한 순간 베스트셀러 소설 책추천 클레어 키건,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라는 어마어마한 평을 받고 있는 아일랜드 작가인데요. 최근... m.blog.naver.com 클레어 키건 베스트셀러 단편 소설 추천, 푸른 들판을 걷다 7편의 단편소설. 어느 하나를 손꼽아 추천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이건 살짝 후순...
벌써 2024년이 끝나가고 있네요. 올해의 마지막, 12월입니다. 한 해 동안 무엇을 했고 새해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네요. 교보문고 기준으로 정리한 11월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여기에도 이런 마음이 담겨있네요. 순위 도서 제목 작가 1 소년이 온다 한강 2 채식주의자 한강 3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4 흰 한강 5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6 트럼프 2.0 시대 박종훈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8 희랍어 시간 한강 9 넥서스 유발 하라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2024년 최고의 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그녀의 작품들이 가득입니다. 새로운 시작 2025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가득 담긴 책들도 보이네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이 바로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책 베스트셀러 순위 안에 말이죠.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1위 소년이 온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자신의 작품 중에서 우선 이 작품을 먼저 읽으면 좋다고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잔인했던 우리의 역사,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랍니다.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강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5·18 당시 숨죽이며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늘과 땅.. 식료품점 이름이라는데요. 참으로 특이하면서도 예쁘다는 느낌이 듭니다. 펜실베이니아 포츠타운에 자리한 치킨힐에 있는 가게라고 하는데요. 흑인과 유대인, 그리고 백인 이민자들 중에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집들이 모여있는 동네에 있는 유일한 식료품점이라고 합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백인들만의 공간이 아닌, 치킨힐의 모든 이들을 위한 가게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 동네에서 재개발을 위해 파헤치던 중에 우물 바닥에서 해골 한 구가 발견되었다네요. 인종 차별과 편견이 심각했던 오래전 미국에서 벌어진 사건.. 도대체 그 해골은 누구인 걸까요? 왜 그곳에 있는걸까요?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치킨힐에 살았던 다양한 이들의 삶과 그들이 겪은 사건들을 알아야만 합니다. 조금 긴 이야기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잠깐만 들어보실래요? 아마존 베스트셀러,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소설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인종도 다양하고, 직업도 다양하며, 각자의 성격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 역시나 다양하네요.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각자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나오는데요. 인물 관계도를 적당히 메모하면서 읽어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물론 전부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주요 인물들은 기억해야만 후반부에서 무릎을 탁 치면서 즐겁고 놀라운 탄성을 지르게 되네...
최근 혜성처럼 국내에 등장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가가 바로 클레어 키건인데요. 도대체 이런 작가는 어디에 숨어있었던 걸까요? 어떻게 이런 문장들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걸까요? 그녀의 소설은 한 권도 빠짐없이 전부 저의 인생책이 되어버린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랍니다. 그녀의 문장이 특별한 점은 길지 않다는 점인데요. 화려한 서술이나 기나긴 묘사는 없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충분히 그 장면을, 그 감정을, 그 순간을 상상하게 만들더라고요. 인간과 인간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너무나 사랑하게 된 작가, 그녀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녀의 작품들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클레어 키건, 작가 소개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태어난 그녀는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는데요. 이어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아 학부생을 가르쳤고,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는 24년간 활동하면서 단 5권의 책만을 출간했는데요. 모든 책들이 화제였고, 많은 상을 받았고,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모든 이들이 추천하는 도서가 되었네요. 국내에도 최근에 소개되면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1999년 첫 단편집인 『남극(Antarctica)』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
10월 베스트셀러 순위는 너무나도 명확하네요. 모두가 알고 있을듯하네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강 작가 그녀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작가의 유일한 시집 한강 작가가 시도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소설이 유명하지만 시집도 출간했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1993년을 시작으로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중에서 60편을 묶어 데뷔 20년 만에 펴낸 첫 시집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한강 작가의 소설과 비슷한가 봅니다. 인간 삶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만나는 어떤 진실과 본질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작가 특유의 단단하고 시정 어린 문제로 쓰여있다고 합니다. 「저녁의 소묘」 「새벽에 들은 노래」 「피 흐르는 눈」 「거울 저편의 겨울」 연작들의 시편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지 않나요? 어둠과 침묵 속에서 더욱 명징해지는 존재와 언어를 투명하게 대면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희랍어 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6위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말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랍니다. 어떤 원인도 전조도 없이, 여자는 말을 잃는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
지랄맞음이 축제가 되었다고요? 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까요? 이렇게나 궁금하게 만드는 지랄맞음은 어떤 일들일까요?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즐겁고 신나는 일일 지, 아니면 고달픈 삶에 대한 푸념과 냉소일 지 모르겠네요. 혹시 정신 승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무엇이 되었든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읽어보면 알겠죠? 많은 분들이 추천해서 입소문이 난 에세이 베스트셀러..!! 저도 합류해 보렵니다. 나는 눈이 먼 게 불행한 게 아니라 이 상태로 영원히 살아가야 한다는 게 진짜 불행이라고 말했다. p.159 앞이 안 보이는 삶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잠시 눈을 감거나 가리는 것으로는 알 수 없을 듯합니다. 잠시 후에는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말이죠. 그래서인지 그녀의 문장 하나에 섬뜩하기까지 하네요. 눈이 먼 게 불행이 아니라, 영원히 볼 수 없다는 것이 진짜 불행이라는..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15세부터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저자의 생각과 삶, 감정과 일상이 담긴 에세이였는데요. 참으로 지랄맞는 일들이 하나 가득이네요.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뉘어버리는 현실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되었기에 말이죠. 정상일 때는 몰랐지만, 반대편에 서보니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들… 정말 지랄맞음이라는 단어가 딱입니다. 앞도 못 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창작동화, 긴긴밤.. 읽어보셨을까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코끼리에게 키워진 코뿔소가 펭귄을 키우는 이야기인데요. 코끼리? 코뿔소? 펭귄??? 주인공도 독특한데, 서로가 서로를 키우는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동화 안에 담긴 따스한 스토리를 접하신다면,, 보드라운 색감의 그림들을 만나신다면 반하시고 말 거예요.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특히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며 선물했던 책이었거든요. 기나긴 밤에 어떤 일이 있었냐고요? 책표지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그림은 따스함이 느껴지지만 호기심도 생기지 않나요?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아직도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살짝만 알려드릴까요? 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 그래. p.16 주인공 흰바위코뿔소 노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코끼리 코였다고 하는데요. 코뿔소의 첫 기억이 코끼리의 코였다니 무슨 이야기일까요??? 뭔가 이상하네요?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코끼리 보호 센터에 들어온 아기 코뿔소였거든요. 코끼리가 키운 코뿔소였거든요. 그렇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기 위해 노든은 자연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데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의 시작! 위협...
사심 가득 책추천 아닙니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랍니다. 9월에 읽은 신간도서들인데요. 혼자 읽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모두 함께 읽었으면 하는 책들이랍니다. 속는 셈 치고 한 권만 골라보세요. 후회없는 시간이 되실겁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김애란 작가의 신간도서는 역시나 출간 전부터 베스트셀러 책추천에 담겨있더라고요. 저 역시나 이전 작품들을 기억하기에 예약 구매를 해서 만났는데요. 청소년 성장 소설인 듯 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였더라고요.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연결되어버린 이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이었지만,, 비밀도 연결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듯하네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시작을 했으니 허무하진 않겠네요. 하나씩 끝을 만날 거란 희망도 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것도.. 김애란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한국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 김애란.. 이 이름만으로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대표 작가의 신작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 m.blog.naver.com 푸른 들판을 걷다 클레어 키건은 정말 사랑입니다. 이번 단편소설집 역시나 그녀의 매력이 하나 가득이네요. 특유의 잔잔함과 가슴 아픈 사연들이지만, 문장과 문장 사이에 담긴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정말 올해 만났던 작가들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도서, 추천만 하면 화제가 되는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언급된 소설.. 하지만, 저는 여기에 영업 당하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쉬운 사람이 아니거든요. 제가 영업당한 곳은 바로 서울국제도서전 다산책방 부스!! 도서 안내를 해주시던 출판사 담당자의 한마디 때문이었는데요.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바로 이 책이 "인생책"이라는 한마디.. 물론 홍보성 멘트일 수도 있었겠지만, 어마어마한 인파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들었던 그 문장 하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흐르는 강물처럼은 학창 시절에 봤던 영화 제목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영화가 아닌 복숭아가 떠오를 듯합니다. 저수지 아래로 사라진 마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날 듯하네요. 바로 이 책,, 누군가에게 인생책이었고, 역대 베스트셀러 소설이었던 책을 저도 읽어봤답니다. 이제 와 돌이켜 보면 운명 같은 순간이었다. 그날 나는 그길로 노스 로라를 향해 뒤돌아 집으로 가서 저녁 준비를 해도 됐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않았고, 그로써 세상의 모든 게 달라졌다. p.22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잖아요.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그들의 사랑.. 낡아빠진 빨간 야구 모자에 석탄만큼 시커먼 양손과 꾀죄죄한 복장, 모자 틈으로 삐죽 튀어나온 검은 생머리.. 참 볼품없는 남자를 메인 스트리트...
번역 황석희. 책 제목이 다른 책들과 조금은.. 아니 많이 독특한 책을 만났는데요. 차분하고 진지해 보이는 표지 분위기와 전문적으로 보이는 제목 때문에 지적인 논쟁이나 전문적 지식을 담고 있는 인문학 도서가 아닐까 싶었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베스트셀러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던 책이었답니다. 하지만, 잘못된 첫인상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알고 보니 에세이라고 하더라고요. 영화 자막 쪽에서는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의 일상 에세이라는 이야기에 갑자기 흥미가.. 영화! 번역! 에세이! 뭔가 평범하지는 않을 듯했거든요. 아니, 우리가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 재미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요. 번역은 영어 시험이 아니다. 영화 자막 1500개를 일일이 채점해서 누가 많이 맞고 틀리냐의 싸움이 아니라는 뜻이다. p.213 번역가도 장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듯하네요. 흔히 생각하는 도서나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대본, 더빙 번역 등등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그중에서 그는 영화 자막 영역에서 전문가라고 하시는데요. 읽다 보니 번역가라는 직업도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최대 두 줄, 한 줄에 열두 자에 담아야 하는 대사 번역은 단순히 영어에서 한글로 변경하는 작업이 아니라고 합니다. 캐릭터와 상황에 맞는 어투와 문구를 선택해야 하고, 의역은 아니지만 직역도 아닌 영역에서 ...
너무나도 무더웠던 8월 어떤 도서들이 사랑받았을까요? 여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8월의 교보문고 순위의 특징은 인기 작가들의 신간 도서들이네요.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바로 순위에 올라왔더라고요. 예약 판매부터 어마어마한 듯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책 드라마 방영으로 재조명되는 도서 유명인의 추천 도서 저도 이 중에서 몇 권을 지금 읽는 중인데요. 역시나입니다!!! 브라보입니다!!! 1위.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인가요?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 작품이라고 합니다. 장르문학계의 거장인 작가의 101번째 작품이라니 뭔가 더 기대가 되는데요. 다시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황금시대 미스터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걸작이라고 합니다. 많은 독자들도 인정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역시나 8월 베스트셀러 1위, 그리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위인 책이랍니다. 진상을 안 이후에는 혀를 내두르며 다시 읽게 되는 교묘한 복선,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다른 답을 내놓는 연이은 반전,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항목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 때문에 뭔가 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네요. 10년 만에 돌아온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안내하는 이 흥미진진한 미스...
7편의 단편소설. 어느 하나를 손꼽아 추천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이건 살짝 후순위라고 선택하기도 어렵습니다. 클레어 키건만의 문장들이 만들어내는 7개의 이야기는 비슷한 어조로 담담하게 서술되고 있지만, 하나같이 각각의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네요. 짧은 이야기는 이야기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단편보다는 장편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한두 장만에 빠져들게 만들더라고요. 너무 몰입한 나머지 약속 시간에 늦을 뻔했답니다. 잠깐만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훅 지나갔더라고요. 친구가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다가, 누군가 툭 치는 바푸른람에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어마어마한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도 아니었는데.. 왜?? 저도 궁금합니다. 그 이유가.. 음, 어쩌면 이런 이야기는 할 수 있겠네요. p.125 / 삼림 관리인의 딸 약속 시간도 잊게 만들었던 단편 소설, 삼림 관리인의 딸이라는 작품이었는데요.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 아내, 도시의 삶을 바라는 첫째 아들, 똑똑하고 농장일에 능숙한 딸, 지적 장애가 있어 모든 것에 서툰 막내아들.. 그리고 이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바쁜 삼림 관리인 디건의 이야기였는데요. 부모님께 유산으로 집을 받고,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하지만, 그의 관심사는 오직 은행 빚을 갚고 연금을 받으며 편하게 ...
클레어 키건 김애란 줄리언 반스 정유정 그들이 온다. 드디어 그들의 소설이 온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소설..!! 예약 주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저 역시 너무 기대되는 인기 작가들의 신간도서인데요. 사실 벌써 예약 주문했답니다.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저만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푸른 들판을 걷다 / 클레어 키건 8월 21일 출간 예정, 다산책방 갑자기 튀어나와 베스트셀러를 휩쓸어버린 아이랜드 소설. 클레어 키건의 작품이 새롭게 국내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되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이자 처음으로 소개되는 소설집인데요. 2007년에 출간되었던 이 책은 그를 향한 비평적 찬사가 헛되지 않았음을 당당히 증명해 냈다고 하네요. 작가 클레어 키건의 작품 세계를 선명히 내보이면서 전 세계를 매료시켰고 ‘단편 소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륙적인 명성까지 안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국제도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단편집에 수여하는 에지힐 단편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데요. 너무 기대되는 건 저뿐일까요? 이 책에는 뛰어난 생동감과 숨 막히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일곱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서 국내에 소개된 클레어 키건의 작품들의 고요하고 먹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분노에 찬 시선으로 아일랜드의 현실을 예리하게 그려내기도 하고 설화와 같은 이야기로 신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