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책
6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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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 추천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아몬드, 페인트 책

누구나 통과해야 하는 그 시절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도기 혼란스럽기도 하고 고민과 걱정도 많고 불안하고 불만 가득했던 우리 청소년들이 읽고 함께 공감할 책 3권을 추천드립니다. 너도 나도 알고 있는 그 시절의 그 이야기들.. 페인트 책 / 이희영 읽기 전에는 그저 인기 많은 청소년 소설로만 알았었는데, 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니 반드시 한 번쯤은 읽어보고 생각해 봐야만 하는 이야기였다. 어른으로서의 나, 부모로서의 나.. 난 어떤 어른이고, 어떤 부모일까?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자 힘들어도 내색하지 못하는 그런 어른은 아니었을까?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 있나요."라는 제누301의 말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았다. 가슴 깊은 어딘가 한곳을 가만히 어루만지면서 "괜찮아"라고 위로해 주는 느낌. 맞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일 필요는 없다. 아몬드 책 / 손원평 감정이 없다는 것..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나요? 무섭고 무서울 것만 같은데, 윤재는 담담하기만 하네요. 아니, 모르기 때문에 무서울 수가 없었을 듯합니다. 부재로 인해 무지.. 알지 못하기에 용감할 수 있었던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고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군요. 누군가에는 괴물이라 불렸지만, 단지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었군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을 조금 더 깊게 이...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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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1만부! 인정받는 한국 문학 소식, 책추천 아몬드 저주토끼

뉴스에서 이런 기사를 봤는데요. '저주 토끼', '아몬드', '82년생 김지영' 등 7종의 한국 문학 도서가 해외에서 1년간 1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이야기… K-pop, K-movie 등등 요즘 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도서의 인기도 이정도일 줄은몰랐거든요. 한국 작가들의 이야기가 해외에서도 이렇게 많이 읽히는 줄은 몰랐네요. 깜짝 놀라서 기사를 조금 더 자세히 읽어봤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이 발표한 '2023 한국문학 해외 출간 도서 판매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5년간(2018~2022) 해외에서 누적 5천 부 이상 판매된 한국 문학 작품은 총 60종이었고, 이 중 27종이 누적 판매 1만 부를 기록했다고 하더라고요. 누적 5천 부 이상 판매된 도서도 지난해 조사 때의 43%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국문학이 ‘문학 한류’의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한강, 정유정, 조남주 등 이미 해외 독자에게 활발히 소개되었던 작가 외에도 정세랑, 최은영, 이미예 등 새로운 작가까지도.. 특히 현지 문학상 또는 번역상을 받았거나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2022년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의 '저주 토끼' 영문판(번역 안톤 허)은 2022년 한 해에만 2만 부 이상 팔렸다네요. 출간 이후 6개월간의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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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 중학생 필독서, 아몬드 책 外

요즘은 청소년 도서라 쓰고 모두를 위한 책이라 읽어야 하더라고요. 무슨 뜻인지 느낌 오시죠? 누구나 공감하고 모두가 위로받고 다 함께 응원하고픈 이야기였기에.. 사실 이게 맞는 듯싶어요. X세대, MZ 세대로 나누고 꼰대와 라떼로 농담하곤 하지만 우리 모두 우리잖아요. 방황하고 어리숙했던 청소년이었던,, 중학생이었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이제 어른이라 불리지만 아직도 부족한 우리.. 이런 우리를 위해 좋은 책들이 너무 많네요. 고요한 우연 김수빈, 문학동네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했을까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도 고민과 걱정이 있고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이 있네요. 요즘 이야기답게 익명의 SNS를 통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있더라고요. 그들의 섬세한 감정들이 주고받는 짧은 메시지에 온전히 담겨있더라고요. 수많은 청소년 소설이나 성장소설과는 다르게 정답을 알려주는 결말은 아니었어요.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살짝 열어주면서 끝나는 이야기더라고요.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겨내고 있었고, 그 방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함께 응원을.. 아몬드 손원평, 창비/다즐링 소설 아몬드 아시죠? 워낙 유명한 청소년소설이잖아요. 알고보니 이 이야기는 손원평 작가가 막 태어나 꼬물거리는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요....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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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책리뷰, 베스트셀러 영어덜트 소설 줄거리

정말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였지만.. 최근까지도 다양한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던 소설 아몬드. 엇나간 아이들의 모습들 때문에 아이가 읽어도 되겠냐는 엄마들의 걱정 어린 질문들부터 작가의 허락 없이 시작된 연극 무대로 저작권 논란까지.. 저에게는 끊임없는 화제의 소설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건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더욱더 궁금했던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저도 드디어 만나보았답니다.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자 손원평 작가의 등단작이라는 소설 아몬드. 그녀가 막 태어나 꼬물거리는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바로 출발점이었다 하네요. 어떤 모습이라도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저 스스로에게도 살짝 던져보지만 바로 답하기는 어렵네요. 솔직히.. 하지만, 윤재와 곤이를 만난 지금은 조심스럽게 답할 수 있을 듯합니다. 누군가에게 괴물이라고 불리던 아이들 윤재와 곤이. 이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친구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저 역시 이 아이들을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네가 특별해서 그러나 보다. 사람들은 원래 남과 다른 걸 배기지 못하거든. 에이그, 우리 예쁜 괴물. p.21 무디고 무딘 아이 윤재는 조금 무뚝뚝하고 또래에 비해 겁이 없고 침착한 아이인 ...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