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도어>를 읽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심리 스릴러의 대가, BA 패리스의 작품은 언제나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요. 도서관에 갔다가 B.A.패리스 작품인데 처음 보는 제목이라 펼쳐보았더니, 예전에 출간했던 <브레이크 다운>의 리커버 판이더라고요. 영화 개봉에 맞춰서 동일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했다고 하는데요. 사건의 시작이 되었던 장소, 블랙워터 레인.. 폭우가 쏟아지던 밤에 그녀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나갔던 숲속 지름길 이름이 제목이네요. 홀로 멈춰있는 자동차 안에는 여자 한 명의 모습이 얼핏 보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기에 지나쳤는데,,, 다음날 그녀는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살인사건...!!!!!! 만약 그녀를 도와줬다면? 혹시 내가 지나쳐서 죽음을 당한 걸까? 그렇다면 살인자는 근처에 있었던 걸까? 생각하면 할수록 죄책감과 공포는 깊어지는데요. 두근두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 걸까요? 오늘 새벽 블랙워터 길 차 안에서 여성이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자세한 사항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죽음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경찰은 근방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p.18 저녁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무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아늑한 집에서는 사랑하는 남편 매튜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어두운 밤길, 그리고 쏟아지는 폭우로 절대 블랙워터 길로 오지 말라고 했지만,, 가...
정년이 드라마 잘 보고 계시나요?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지만,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실력도 더 쌓아야만 하는 정년이에게는 계속 새로운 시련이 찾아오네요. 그렇지만 매번 그 고비를 넘기면서 쑥쑥 커가는 모습에 재미납니다.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리고 매란국극단 정기 공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궁금해서 일주일을 기다렸는데요. 웹툰 단행본 5권에서,, 그리고 드라마 6화에서 나만의 군졸 1 역할을 보여준 정년이. 극중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대본에도 없던 소리를 했었는데요. 관객들은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애절한 그녀의 소리에 박수를 보냈지만, 단원들과 단장은 다르게 생각하는 듯하네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국극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하는 공연인데,, 혼자만의 감정에 몰입되어 극을 망쳐버렸다네요.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전쟁터의 아픔을 담은 슬픈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이군요. 너무 잘해도 문제!!! 공연에서 제외됩니다. 작은 배역이었지만, 너무 튀어버린 덕분에 무대에서 추방당하는데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잖아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극의 모든 역할을 분석하고 연습하던 정년이에게 기회가 옵니다. 몸이 아픈 주란이를 대신해서 중요한 조연인 구슬 아기를 하게 되는데요. 역시나 훌륭하네요. 웹툰 단행본에서는 그...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나요? 글을 쓸 때 제목은 어떻게 정하나요? 다르게 질문을 해볼까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시나요? 어떤 단어로 검색하시나요? 검색할 때 사용하는 단어.. 바로 이것이 키워드라는 것인데요. 여러분의 글에, 제목에 키워드가 없으면 절대 검색이 안되겠죠? 아무도 클릭을 하지 않겠죠? 상위노출은 힘들겠죠?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지금 쓰려고 하는 글이 그런 이야기라면 키워드 신경 쓰셔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고, 수많은 글들이 있고, 블로그 지수라는 것도 있다는데..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야 할까요? 이보다 어려운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만의 키워드 검색 방법 공유드릴까 합니다. 저만의 노하우 꿀팁!! 키워드 검색량 조회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 정답은 아니지만,, 사실 이미 잘하는 분들은 활용하고 계시는 방법이겠지만 말이죠. 1단계. 나에게 맞는 조회수 키워드마스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키워드의 총 조회수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그전에 본인의 블로그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는 월간 총 조회수 500 ~ 1,000명 정도를 이야기드리는데요. 이 부분은 블로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꾸준히 하면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월간 총 조회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키워드마스터"라는 검색 사이트 활용...
학창 시절에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보름달을 보면서 말을 걸곤 했었는데요. 깜깜한 밤하늘에 홀로 떠있는 환한 보름달은 언제나 저를 지켜줄 것만 같았거든요.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줄 것만 같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산책에서 딸아이가 하늘로 떠오르더니 달로 날아가 버렸다고 하네요. 전 세계는 달이 떠오르는 밤이 되면 모두가 두려움에 떨면서 아침을 기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친근하고 친숙하기만 하던 달이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하는 걸까요? <추리의 여왕>, <정도전>, <즐거운 나의 집> 등 열 편이 넘는 드라마를 연출한 KBS 드라마 PD, 최윤석 작가의 SF 소설 이야기인데요. 연출가답게 뛰어난 심리 묘사와 사실적인 이야기들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네요.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은 우리 세상을 그대로 담고 있네요. 그래서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세상의 멸망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말이죠. 관측 이래 달의 크기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상 시보다 1.27배 큰 상태이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민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p.16 갑작스럽게 달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조금씩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벼운 아이들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달을 향해.. 달에...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써 11월이라고요??? 올해도 이제 2개월만...ㅠㅠ 시간이 정말 후다닥입니다. 지난 일주일도 후다닥이었네요. 뭔가 바쁘게 지냈나 봐요. 달랑 2권 완독했네요..ㅎㅎ 짧은 책리뷰로 만나보실래요? 슈퍼리그 2050년에는 어떤 세상일까요? 멀지 않은 미래 가상현실에서 입사 면접을 한다는데요. 누구는 즐기고, 누구는 간절한 게임 시작!! 백년해로외전 3대에 걸친 비밀스럽고 아픈 과거 이야기 오랫동안 외면했지만, 가슴속에 남아있던 응어리 재회가 아닌 새로운 만남으로 헤아려 봅니다. 10월 독서를 정리해 봤는데요. 매번 사용하는 깔끔한 독서 달력..! 많은 분들이 어떻게 만든 거냐 물어보시던데, 엑셀 프로그램으로 만든 겁니다^^ 가을이라 술술 읽은 듯싶어요. 휴일도 많았기에 그런 듯도 하고요. 올해 최고 기록이 아닐까 싶은데요. 18권이나 읽고 쓰고 했더라고요. 그중에서 추천 도서 Top3 지극히 개인적인 책추천 과연 어떤 책일까요? ^^ 드라마 원작 웹툰 단행본, 정년이 힐링 감동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 SF 한국소설, 사바삼사라 서 이달의 도서 추천, 지극히 개인적인 10월 가을독서 TOP3..!!? 어느새 지나가고 있는 가을.. 독서하기 너무 좋은 계절?? 사실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빨간 날도 많아... m.blog.naver.com 2024년 10월은.. 정말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한...
10월 베스트셀러 순위는 너무나도 명확하네요. 모두가 알고 있을듯하네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강 작가 그녀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작가의 유일한 시집 한강 작가가 시도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소설이 유명하지만 시집도 출간했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1993년을 시작으로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중에서 60편을 묶어 데뷔 20년 만에 펴낸 첫 시집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한강 작가의 소설과 비슷한가 봅니다. 인간 삶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만나는 어떤 진실과 본질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작가 특유의 단단하고 시정 어린 문제로 쓰여있다고 합니다. 「저녁의 소묘」 「새벽에 들은 노래」 「피 흐르는 눈」 「거울 저편의 겨울」 연작들의 시편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지 않나요? 어둠과 침묵 속에서 더욱 명징해지는 존재와 언어를 투명하게 대면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희랍어 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6위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말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랍니다. 어떤 원인도 전조도 없이, 여자는 말을 잃는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
오늘도 우리는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을 텐데요. 내일의 시험을 걱정하기도 하고, 다음 주말 데이트를 꿈꾸기도 하고, 조만간 떠날 여행에 설레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누군가는 어른이 되기를.. 떳떳한 사회인이 되고자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미래 사회의 취업 시험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누구나 가상현실 기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시험.. 게임 같기도 하고 불가해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 그런데,,, 과연 정말로 그럴까요? 그리고 어떤 시험을 보는 걸까요? 합격한 사람만이 성공인 걸까요? 독특하면서도 특별했던 이야기, <알래스카 한의원>을 쓴 이소영 작가의 신간 sf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만나봤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한의원? 치료를 받기 위해 열심히 찾아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치유의 시간을 담고 있던.. 너무나도 인상 깊게 읽어서 추천도서 목록에 넣어두었던 소설이었거든요. 이번에도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 듯해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역시나 재미납니다. 대한민국의 민감한 부분인 취업 이슈를 독특한 이야기로 담아놓았거든요. 어느 순간 기업들은 누가 더 정교한 그래픽에 다이내믹한 스토리의 취업 시험을 만들어내느냐를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중 누구라도 입사하길 원하는 전 세계 몇몇 대기업들의 취업 시험을 통틀어 슈퍼리그라...
어느새 지나가고 있는 가을.. 독서하기 너무 좋은 계절?? 사실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빨간 날도 많아서.. 좋은 책도 만나서.. 날도 좋아서.. 평소보다 많이 읽고 쓰고 했네요. 게다가... 임시저장 서평도 넉넉하고 앞으로 읽을 책도 넉넉해서 수확의 계절답게 마음도 넉넉합니다. 너머의 세계 흐르는 강물처럼 ★ 기적이 내리는 트릉카 다방 디 디자인 트래블 제주 ★ 두 도시 이야기 ★ 데루코와 루이 김사원세끼의 노포 투어 who 스페셜 페이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유행과 전통 사이 서울 패션 이야기 정년이 1권 ★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정년이 2권/3권 한나 아렌트 비에도 지지 않고 긴긴밤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 사바삼사라 서 ★ 10월에는 다양하게 읽었는데요. 좋은 책들 협찬도 감사히 받고,, 먼지 쌓여가는 책장 파먹기도 하고,, 추천도서는 도서관 대출도 받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한 달을 지냈는데요. 그래서 추천하고픈 책이 많답니다. 어렵게 선정한 이달의 추천 도서..!! 짧은 리뷰로 알려드릴까 합니다. 궁금하신가요??? ㅎㅎ 흐르는 강물처럼 운명과 같은 만남, 그리고 사랑,,, 이별과 새로운 희망!! 그리고 다시 만남까지.. 한순간의 선택으로 삶이 달라졌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고, 그런 삶 안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주인공,, 그녀의 한걸음 한 걸음을 따라가면서 끝까지 응원하고 ...
요즘 화제의 드라마 정년이.. 보고 계신가요?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문옥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여자 주인공 서혜랑, 차갑고 냉정한 완벽주의자 허영서, 신의 내린 목소리를 가진 천방지축 윤정년,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착한 순둥이 홍주란.. 도대체 이들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각각의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이 얽히면서 궁금하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드는데요. 드라마 5화, 6화의 이야기가 담긴 단행본 4권, 5권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드라마 보신 분들은 살짝 다른 이야기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테고,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은 보고 싶게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웹툰 단행본과 함께 말이죠.. 역시 정년이에게는 살랑살랑 유행가보다는 개성 넘치는 국극이 맞나 봅니다. 텔레비전 음악방송을 멋지게 말아먹고.. 아니 자신만의 방식으로 열창을 하고는 매란국극단으로 돌아와 오디션을 보는데요. 이번 정기공연은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의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 <자명고>..!! 정년이의 도전은 호동 왕자였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인기로 주인공 자리를 독점하고 있는 옥경 선배가 있었거든요. 정년이의 역할은 <군졸 1>로 결정됩니다. 작은 단역이지만 구사일생으로 매란국극단에 돌아온 정년이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제대로 남자 연기를 해본 적도...
가을이 없어졌다..! 가을이 너무 짧아졌다..!! 이런 말을 많이 하고 듣게 되지만 그래도 지금이 바로 가을은 맞나 봐요. 거실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는 햇살과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독서하기 참 좋으니까요. 이번 주, 도착한 책들을 쌓아봅니다. 짧은 기대평 책추천을 해봅니다. 가을 햇살과 함께 담아봅니다. 감성을 담아봅니다. 느낌 좀 있나요? ^^ 슈퍼 리그 가상현실에서 진행되는 취업시험,, 취업 게임? 최고의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슈퍼리그.!! 진정한 삶을 위한 도전인가? 추락을 위한 유혹인가? 죽음을 앞둔 노인의 가방에서 발견한 최신형 가상현실 기기, 그리고 최고의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슈퍼리그 트레이닝 프로그램… 누구나, 그리고 모두가 평등한 조건으로 도전하는 슈퍼리그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는데요. 3단계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천사가 되어야 한다? 아니, 통과하면 천사가 될 것이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백년해로외전 책표지에 한가득인 붉은 꽃, 능소화 예쁘지만, 그 내부는 다른 모습일까 봐 두렵네요. 백년해로를 해야 하는데.. 외전은 왜 붙었을까요? 초임 대학교수인 주인공은 학교에서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네요. 그런 상황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지냈던 친척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데요. 사적이고 내밀한 가족 이야기에서 시작해 사회와 역사, 문...
첫인상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우선 굉장히 두껍네요. 무려 800 페이지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이 한 궈 더 있다고 하네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SF 판타지 소설이었는데요. 심상치 않아 보이는 표지의 그림도 눈길을 사로잡네요. 시각적 ASMR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한 람한 작가가 소설 속의 거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심오합니다. 오컬트적이면서도 동양적이고, 신비로우면서도 친숙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쓴 김보영 작가. 그녀는 이미 다양한 작품으로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여러 번 후보에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설국 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듄>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F 판타지 작가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그녀가 이번에 새로운 필명으로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너무 기대되는 소설이네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작심하고 쓴 작품이라는 이야기니까요. 소설 속의 세계관은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크나큰 그림을 이렇게나 매력적인 이야기로 풀어놓다니,, 역시 대단하네요. 인간의 마음, 그리고 인간들의 욕망이 모여서 만든 장소,, 바로 심소. 이 안에서 탄생하는 욕망의 결정체 카마와 그 카마를 유혹해서 자신만의 부하로 삼는 마구니가 있다네요. 그리고 이들이 본체를 장악해서 사회를 피폐하...
지랄맞음이 축제가 되었다고요? 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까요? 이렇게나 궁금하게 만드는 지랄맞음은 어떤 일들일까요?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즐겁고 신나는 일일 지, 아니면 고달픈 삶에 대한 푸념과 냉소일 지 모르겠네요. 혹시 정신 승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무엇이 되었든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읽어보면 알겠죠? 많은 분들이 추천해서 입소문이 난 에세이 베스트셀러..!! 저도 합류해 보렵니다. 나는 눈이 먼 게 불행한 게 아니라 이 상태로 영원히 살아가야 한다는 게 진짜 불행이라고 말했다. p.159 앞이 안 보이는 삶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잠시 눈을 감거나 가리는 것으로는 알 수 없을 듯합니다. 잠시 후에는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말이죠. 그래서인지 그녀의 문장 하나에 섬뜩하기까지 하네요. 눈이 먼 게 불행이 아니라, 영원히 볼 수 없다는 것이 진짜 불행이라는..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15세부터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저자의 생각과 삶, 감정과 일상이 담긴 에세이였는데요. 참으로 지랄맞는 일들이 하나 가득이네요.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뉘어버리는 현실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되었기에 말이죠. 정상일 때는 몰랐지만, 반대편에 서보니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들… 정말 지랄맞음이라는 단어가 딱입니다. 앞도 못 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창작동화, 긴긴밤.. 읽어보셨을까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코끼리에게 키워진 코뿔소가 펭귄을 키우는 이야기인데요. 코끼리? 코뿔소? 펭귄??? 주인공도 독특한데, 서로가 서로를 키우는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동화 안에 담긴 따스한 스토리를 접하신다면,, 보드라운 색감의 그림들을 만나신다면 반하시고 말 거예요.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특히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며 선물했던 책이었거든요. 기나긴 밤에 어떤 일이 있었냐고요? 책표지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그림은 따스함이 느껴지지만 호기심도 생기지 않나요?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아직도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살짝만 알려드릴까요? 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 그래. p.16 주인공 흰바위코뿔소 노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코끼리 코였다고 하는데요. 코뿔소의 첫 기억이 코끼리의 코였다니 무슨 이야기일까요??? 뭔가 이상하네요?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코끼리 보호 센터에 들어온 아기 코뿔소였거든요. 코끼리가 키운 코뿔소였거든요. 그렇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기 위해 노든은 자연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데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의 시작! 위협...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즐기고 계신가요? 짧아진듯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 가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 참 어렵네요. 그래도 재미난 책은 참을 수가 없겠죠? 푹 빠져있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후다닥 지나간 일주일의 독서 짧은 북리뷰로 우선 기록해봅니다^^ 사바삼사라 서 너무 재미납니다! 읽으면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어마어마한 세계관,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이런 벽돌책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셀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회사 집 회사 집.. 도돌이표에서 도망!! 러시아, 쿠바, 인도, 프랑스, 스위스, 이집트.. 여행 유튜버의 솔직 재미난 입담 최고네요!! 달의 아이 달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이 하늘로 올라간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정치인, 아이를 찾고픈 부모..! 막을 수 없는 재앙,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한나 아렌트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학살은 히틀러만의 잘못? 상황과 조건이 만들어낸 전체주의의 결과물..!! 그런데,, 오늘날에도 다시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모든 이에게 인정받는 명예로운 삶?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삶? 모두가 부러워하는 돈이 넘치는 삶? 어떠한 삶이든 스스로가 정하고 스스로가 만족한다면 괜찮을 듯해요. 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삶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박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삶은 어떨까요? 잔잔하지만 소소한 나눔이 있는 삶은 어떨까 싶네요. 바로 미야자와 겐지가 들려주는 한 편의 짧고 좋은 시처럼 말이죠. 곽수진 동화 작가가 보여주는 따스한 위로가 담긴 그림처럼 말이죠.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체주의와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시절이었기에 일본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었던 미야자와 겐지가 남긴 유작 중에 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 한 편이라 그의 수첩 한 장에 담겨있었다는데요. 유품을 정리하다가 동생이 발견한 수첩에 담긴 100여 편의 동화와 400여 편의 시 중에 하나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그의 시를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고 데뷔한 곽수진 작가의 다채로운 그림으로 선보이는 책이었답니다. 한 줄의 글과 한 장의 그림.. 너무나도 따스하네요. 그의 시처럼 말이죠.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보라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인데요. 도대체 이런 자연에 지지 않고 무엇을 하려는 걸까 궁금해지더라고요.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는 ...
유대인 학살, 제2차 세계대전, 우생학적 우월성, 비밀경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요?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상식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거부하고 비난하고 싸워야만 했을 듯한데.. 왜 독일인들은 그러지 못했을까요? 문명 발달이 덜 되어서? 배움이 부족해서? 세계적인 교류가 부족해서? 글쎄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듯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먼 과거도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지금 세상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왜?? 한나 아렌트의 이야기에서 답을 얻어봅니다. 전체주의가 뭔지 살짝 들어볼까 해요. 전체주의 뜻 개인의 모든 활동은 민족, 국가와 같은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서만 존재한다는 이념 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상.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독일의 나치즘이 대표적이다. 표준국어 대사전 검색해 보니 전체주의 뜻을 이렇게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아렌트 역시나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량학살을 하나의 집단이 저지른 단순한 행위가 아니었거든요. 일부 범죄 집단이 아닌.. 경찰과 군대, 행정, 실행 부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했기에 가능했던 폭력이었답니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적극적이었던 그렇지 않았던, 직접적이었던 그렇지 않았던,, 그곳에 있던 많은 이들을 끌어들였는데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기반 자체를 ...
4화 시청률이 무려 12.7%였다고 합니다. 수많은 방송 채널들이 있고, 수많은 영상 매체가 유혹하는 요즘 12.7%는 정말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가 없는데요. 바로 화제의 인기 드라마, 김태리 주연의 네이버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 이야기랍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건데요. 드라마 3화 4화는 단행본 2권 이야기를 담고 있었답니다. 목포 소녀 정년이가 지긋지긋한 삶에서 도망치 듯이 뛰쳐나와서 매란 국극단에 어렵게 합류하게 되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던 1화 2화를 지나서 뭔가 큰 사건이 벌어지려는 듯한데요. 노래 실력은 타고났지만, 이제 막 국극단에 들어온 정년이에게 어머아마한 배역이 주어졌거든요. 연구생 공연인 춘향전에서 방자 역할을.. 반드시 멋지게 성공해야만 하는 정년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 너무너무 궁금했는데요. 와.. 이렇게...!!!!!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인 이몽룡을 보좌하는 방자 역할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신만의 방자를 찾아야만 했거든요. 그 누군가 다른 이의 모습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자를 찾아야 했지만 너무 어렵네요. 한번도 무대에 올라가 본 적도 없고, 연기를 해 본적도 없는 정년이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미션입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는 하늘이 돕는다고 했나요? 여인들에게 언제나 사근사근하면서도 친절하게 대하는 멋쟁이 신사 고사장에게 ...
행복한 일주일이셨나요?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나요? 갑자기 이런 질문들이 떠오르네요. 그렇다고 하면 다행입니다. 아니라고 하면 이번 주를 기대해 보죠. 불행하다고 축 처져있기보다는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찬성하시나요??? 유행과 전통 사이, 서울 패션 이야기 우리가 보고 입고 즐겼던 모든 것들, 패션!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변화와 도전과 전통 이야기 알지만 몰랐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네요.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은달이 뜨는 밤에 죽으려고 하면 어떻게 된다? 은달 카페로 잡혀간다! 찰나의 시간에 갇혀서..! 다섯 번의 시간 여행과 다섯 번의 만남 이야기 비에도 지지 않고 짧고 좋은 시 한 편과 다채로운 그림이 만났다. 그와 그녀가 들려주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을까? 별을 헤아리며 독일군에게 들키면 친구도 죽고 나도 죽는다. 10살 소녀는 무섭다네요. 하지만 용기를 냅니다.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인기 드라마 정년이, 원작 웹툰 단행본 요즘 이 드라마 보고 계신가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 김태리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놀라운 노래와 연기, 그리고 탄탄한 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까지.. 저만 재미난 게 아니었더라고요. 정말 많은 분들이 재미나다며 난리인 듯한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 드라마는 웹툰이 원작이라는 사실을..!!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