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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E-1P + 코닥필름 에어로컬러4 오늘의 카메라도 캐논의 AE-1p 그리고 촬영일은 지난 추석연휴의 시작날이었다 엥 추석때 찍은 사진을 12월에 올리다니! 그리고 촬영한 장소는 노들섬! 태어나서 처음가봤다 그리고 이제는 시간이 흘러서 다들 까먹었겠지만 추석때도 더웠다 너무너무 더웠다 그래서 연휴의 노들섬임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고 저렇게 다리 그늘 밑 등 해를 피해서 쉬고있는 경우가 대부분 근데 또 그렇게 날씨가 맑고 쨍쨍하고 더웠던 만큼 사진이 더럽게 잘 나올수 밖에 없는 날이라서 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으러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날씨가 이런데 어떻게 안나와요 당시 나는 이 AE-1p의 리뷰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사진을 좀 더 찍어야했고 마침 추석연휴라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에 가보지 뭐! 라는 마음으로 노들섬에 갔던 것 여기서부터 내 마음대로 영원히(...) 걸어보기로 했다 처음가봤는데 이렇게 군데 군데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이 꽤 많았고 ㅋㅋㅋ들고가기 어렵게 나무에 묶여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테이블 한개에 의자 4개가 세트네 ㅋㅋ 워낙에 쨍쨍하다 보니 저렇게 커다란 우산이나 양산을 펴놓고 그늘막을 만들어서 그 안에 숨어있거나 나무 그늘 기가막히게 되어있는 곳에 앉아서 와인을 따서 마시고 있거나 하여간 그늘에 숨어(?)서 쉬는 것이 필수사항인 듯 했다 ㅋㅋㅋㅋ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E-1P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수동카메라인 AE-1P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코닥의 골드200인데 색감의 상태가??????????? 호불호를 떠나서 일단 평범한 골드200의 색은 아니다 걔가 고급 필름은 아니지만 색을 틀어버리는 필름은 아닌걸 그럼 색이 왜 이 꼬라지로 나왔는고 하면 여기에는 또 사연이 있다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난 이 롤을 다 찍은 다음에 필름을 꺼내서 가방에 넣었고 멍청하게도 가방에다가 아메리카노를 쏟았는데.... 가방에 있는 짐을 다 꺼낸다고 꺼냈으나 가방 작은 주머니에 있던 이 다 찍은 골드200을 까먹고 안 꺼낸 것이었다 그래서 필름이 커피를 양껏 머금었다가 내가 또 그걸 며칠을 잊고있었던 바람에 건조까지 잘 되어버려서 (어? 나 주말에 필름 한롤 찍었었는데 그거 어디뒀더라??? 엥 설마 그 가방에????) 잘 말랐기에 얘가 커피를 먹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현상소에 맡긴 것이었다 ㅋㅋㅋ 그래서 커피를 먹고 변질된 필름이라는 뜻 사실 필름을 현상하는 과정에 있어 필름수프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일반적인 현상 용액이 아닌 이상한 용액에 필름을 담가서 일부러 변질시킨 후에 현상을 해서 변화된 색을 가지고 노는 방식으로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엉망진창 운빨 랜덤사진이 나오는건데 나는 의도한것도 아닌데 대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E-1P + 코닥필름 에어로컬러4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수동카메라인 AE-1P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많이 판매된 캐논의 AE-1에서 프로그램모드인 P가 추가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그리고 오늘의 필름도 코닥의 에어로컬러4 아주 대용량인 항공정찰용 필름을 조금조금씩 소분하여 사진촬영용으로 판매하는 필름인데 기본적으로 자동스캔 돌리면 약간 붉은색이 돌아서 한여름에 매우 마음에 드는 필름으로 잘 썼다 뭐 겨울에도 쓸거지만 AE-1P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가 모두 자동인 P프로그램 모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나는 어지간해서는 P모드를 쓰는 건 좋아하지 않고 그래도 뭐라도 하나는 내가 조작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로 촬영했다 (그럴거면 왜 굳이 AE-1P를 산거지) 하여간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는 셔터스피드를 항상 일정 이상으로 둘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는걸 예방할 수 있고(대신 극단적인 상황에선 사진이 어둡게 나올 수 있고) 내 의도대로 셔터스피드를 조작하는 것으로 움직임을 멈춘것처럼 보이거나 잔상을 남기거나 할 수도 있다 또 셔터스피드를 짧게 조절하면 빛이 들어오는 양이 줄어들었으니 더 많은 양의 빛을 채우기 위해서 조리개를 열어서 배경이 흐려질 것이고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길게 조절하면 빛이 들어오는 양이 늘어나니까 밸런스 조절을 위해 조리개가 조여져서 빛을 적게 받는 김에 이렇게 빛갈...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오토보이 FXL + 후지필름 엑스트라4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똑딱이 카메라인 오토보이FXL 똑딱이 카메라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는 무난한 똑딱이다 똑딱이에 재미있고 독특한 기능이 들어있다면 나야 너무 신나지만ㅋㅋㅋ 일단은 카메라니까 사진이 잘 나와야하는데 똑딱이카메라에서 잘 나오는 사진은 뭐다? 그냥 파인더 보고 셔터 눌렀을 때 알아서 잘 나와야한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그런걸 잘 한다 뭐 내가 똑딱이카메라 소개할 때마다 잘 나온다고 하니까 못믿을수도 있겠다 싶은데 사실 잘 안나오는 카메라는 안 쓰니까 그렇지... 나도 나름 필카계 고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진 거지같이 나오는 똑딱이 안쓰니까... 그럼에도 오늘 특별히 사진이 잘 나온것같다면 그것은 필름때문일 듯? 오늘 사용한 필름은 후지의 엑스트라400 내가 참 좋아하는 필름인데 딱 보면 색감이 살짝 차분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있다 문제는 후지필름 이놈들이 이름만 후지필름이지 요즘 필름생산을 정말 안해서.... 구하기도 어려운 주제에 가격도 점점 비싸지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건데 심지어 이제는 코닥에 외주를 줘서 생산한 C400이라는 필름을 엑스트라400 대용?으로 팔고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마 회사 이름에서 필름 떼라 같은 코닥 외주필름인 후지 C200은 코닥 골드200과 아예 같은 필름이 되어버렸고 C400은 코닥...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오토보이 FXL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똑딱이인 오토보이 FXL 내 카메라는 아니고 빌려주신 똑딱이를 잘 써 보았다 카메라 자체는 뭐랄까... 딱 무난무난하다고 해야하나 준수한 화질의 렌즈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 적당한 초점 잡는 속도, 문제 없는 초점 정확도 나야 재미로 필카를 쓰는 사람이니까 이상한 기능이 달려있으면 좋아하지만ㅋㅋ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모난 곳 없이 두루두루 괜찮은 카메라가 더 좋지 않을까? ㅋㅋㅋㅋ이날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더운 날이어서 오징어젓갈 같은거 시식하면서 땀을 줄줄 흘렸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미자주스 이런거 시음하면서 겨우 버텼다 저쪽이 남산이군ㅋㅋㅋ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덥고 쨍쨍한 날이어서 다들 그늘막에서 안 나오려고 함ㅋㅋㅋ 그늘막 바깥쪽 의자에는 아무도 앉을 생각을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찍은 장군님 하여간 날씨가 사람은 죽어나가지만 사진 찍기에는 좋았던 날씨인지라 사진은 다 잘나오긴 했다 ㅋㅋㅋ 큰 어린왕자 작은 어린왕자 그늘 속 사람 벤치에 독서가 해태가 주인공이고 사방신이 쩌리같은 느낌 굳이 급으로 따지자면 사방신이 위 아닌가 사방신이 전설의 포켓몬이고 해태는 그냥 물포켓... 넘어가도록 하자 웬일로 수평이 좀 맞나 싶지만 사실 자세히 따져보면 엉망진창인 빵집사진 아...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 RT + 코닥필름 에어로컬러4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 RT SLR,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의 특성 상 렌즈 바로 뒷편에 거울이 위치해있어서 렌즈로 들어온 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카메라 윗쪽으로 이동하고, 그 빛이 카메라 헤드 부분의 펜타프리즘(혹은 펜타미러)에 다시 한 번 반사되어 뷰파인더로 이동하고 그 빛을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구조인데 렌즈로 들어온 빛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시차도 없고,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교체하여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사실 빛이 거울을 타고 뷰파인더로 갈 게 아니고 필름에 빛이 닿아야 사진이 찍히는 거니까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는 빛이 필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거울이 비켜줘야(!!)한다 그래서 SLR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거울이 윗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1. 뷰파인더로 향하던 빛이 끊겨서 파인더가 까맣게 되는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한다 2. 거울이 실제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러쇼크라는 충격이 발생한다 2-1. 미러쇼크에 의해서 셔터스피드가 긴 경우에는 사진이 흔들릴 수도 있다 3. 거울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찰칵 하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셔터음이 난다 그래서 거울이 없는 RF카메라나 똑딱이는 셔터음이 그냥 틱 하는 좋게 말하면 조용하고 나쁘게 말하면 맥빠지는 소리가 나는 것이고...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F-1n + 코닥필름 에어로컬러4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수동시절 플래그십인 F-1시리즈의 2세대(?) F-1n이다 공식명칭은 그냥 F-1인데 유저들끼리 세대 구분을 위해 n을 붙였다 일단 첫 컷 태우고 시작 오늘 사용한 필름은 코닥의 에어로컬러4라고 하는 원래는 정찰기에 실어서 항공사진 찍을 때 쓰던(항공정찰) 필름인데 비행기 한 번 띄우는 데 들어가는 돈이 굉장하기 때문에 한 번 이륙했을 때 최대한 많은 사진을 찍고 내려오기 위해서 애초에 굉장히 대용량(긴 길이)로 생산, 판매되는 필름이다 그래서 그 필름을 소분해서 일반 사진촬영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사다가 찍는건데 그 과정 자체는 영화용 필름과 같지만 영화용 필름은 뭐 100ft, 400ft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개인이 구매해서 소분해서 쓰기에도 뭐 적당한 분량인 반면 에어로컬러는 워낙에 대용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개인이 소분하기는 어려워서 산타컬러필름 같은 곳에서만 펀딩으로 돈 모아서 사다가 생산/판매하는 식으로 팔던 필름인데 우리나라에 수석필름앤카메라라는 곳에서 어떻게 한 것인지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하시기에 ㅋㅋㅋㅋ 한동안 나의 주력 필름이 되었던 필름이다 그냥 스캐너에 넣고 돌리면 이렇게 약간 붉은 빛이 도는 필름인데 그게 또 쨍쨍했던 올여름과 굉장히 잘 어울렸고 거기다 원래 항공사진 촬영용으로 나온 필름이다보니 최대한 선명하고 자세한 결과물...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F-1n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수동시절 플래그십인 F-1 배터리가 없이 모든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완전 기계식 SLR카메라이며 동시에 카메라 작동과는 상관 없이 별개로 작동하는 노출계가 내장되어있어서 배터리를 넣으면 노출계를 보고 적정노출을 맞출 수도 있는, 굳이 따지자면 니콘의 F2와 같은 급의 카메라다 후속모델인, 이제 전자식 제어가 들어가면서 조리개우선모드를 쓸 수 있게된 플래그십의 이름은 또 F-1 니콘의 F3와 비슷한 급의 캐논 플래그십인데 심지어 1세대인 니콘의 F와 경쟁하던 모델의 이름도 F-1이라 니콘은 세대가 넘어갈수록 숫자가 하나씩 커지는데 캐논은 플래그십 이름이 계속 F-1이다보니 사용하는 유저들끼리 헷갈려서(...) F-1, F-1n, NF-1이라고 유저들끼리 부르는 별명같은게 생겨버렸다 어쨌건 그 시절의 플래그십 다운 1/2000초의 셔터스피드 뷰파인더 종류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분리도 가능 깡 기계의 튼튼하고 무거운 바디 등등을 가지고 있다 배롱나무 꽃이 다 있네 여름이군 동원참치 캔 영추문 앞에 덩그라니 놓인 유모차 사실 외국인이 끌고온거고 ㅋㅋ 저쪽으로 입장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잠깐 들어가서 물어보고 있을 뿐 아무도 없는 타이밍에 잠시 찍어보았다 사진 오른쪽에 계속 거슬리게 있는 까만색 선은 실제로 촬영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부분으로 정...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슈어샷 델 솔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똑딱이 필름카메라인 슈어샷 델 솔 뭐 대부분의 카메라가 그렇듯 판매된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달라서 오토보이 SE라거나 프리마 솔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었던 똑딱이다 뭐 자꾸 이름에 솔 솔 솔이 붙냐하면 영어로 Sol이고 Solar의 Sol이다 태양광 충전 패널이 달려있어서 ㅋㅋㅋㅋ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똑딱이 카메라 되시겠다 (이쯤에서 궁금한 사람은 포스팅 최하단으로 가면 리뷰영상이 첨부되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 태양광 충전 패널과 충전지의 조합으로 따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이 날씨 좋은 날 그냥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를 채울 수 있다 만 출시 시기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내장된 충전지의 효율이 떨어져서 상태가 충전이 잘 안되는 애들이 있을텐데 내부에 들어가는 충전지 규격이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규격의 충전지여서 그냥 카메라 뜯어서 충전지를 교체해두면 된다 내가 무난히 성공한 걸 보면 충전지 교체 난이도는 낮다고 본다 내장플래시가 있어서 이렇게 원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아예 플래시 off 설정은 없지만 강제끄기, 강제켜기 버튼이 각각 있어서 플래시 끄기 버튼을 누른 상태로 찍으면 플래시가 절대로 안 터지고 플래시 켜지 버튼을 누른 상태로 찍으면 플래시가 무조건 터진다 그냥 메뉴 하나로 설정해두는 편을 더 선호하지만... 그래도...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F-1n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수동카메라 중 최고급 라인인 F-1의 2세대(?) F-1n 1세대 F-1에서 약간의 외형변화와 약간의 성능 변화가 있는 옆그레이드?모델이다 2024년 시점에서 실사용적으로 크게 성능변화가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나중에 나온게 좋지 않아? 라는 의미로 구한 F-1n 3세대인 NF-1으로 완성되고 이 이후부터는 AF모델인 eos-1이 플래그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NF-1은 조리개우선 기능 등이 추가된(파인더에 따라) 전자식 카메라이고 이 이전 모델인 F-1과 F-1n은 기계식 카메라다 작동과는 상관없는 노출계가 달려있어서 건전지가 들어있긴 하다 그리고 F-1이고 F-1n이고 NF-1이고 다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정한 별명같은거고 공식적으로는 전부 그냥 카메라에 F-1이라고만 적혀있다 그리고 어느달의 마지막 주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궁 입장이 무료 점심시간에 경복궁 구경을 가 보았다 반듯반듯 알록달록 직선직선 복도복도 기둥기둥 뭔가 이런게 눈에 잘 들어오는 날이었다 맑고 밝고 쨍쨍하고 더운 날이었으나 더운건 사진에는 안보이니까 그냥 사진이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사진을 많이 찍은 날이다 문 너머의 문 너머의 그리고 난 여전히 수평을 못맞추지... 쉽지않아 쉽지않아 근데 진짜 이 날 찍은 사진 보면 다 이렇게 문이라거나 문이라거나 수평도 못 맞추는 게...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F-1n + 후지필름 슈퍼리아1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F-1n 캐논 수동카메라의 최고급 라인인 F-1의 2번째 카메라다 니콘의 수동 플래그십이 F / F2 / F3 순서로 발전하는 동안 캐논의 수동 플래그십은 계속해서 F-1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해서 유저들끼리 Old F-1 / F-1 new / NEW F-1 등으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다 나의 카메라는 그 중간 버전인 F-1n 니콘으로 치면 F2와 비슷한 급의 카메라다 완전 기계식 수동 카메라고 니콘과 다른점이라면 노출계가 카메라 바디 내에 탑재되어있다 셔터소리 듣고 깸 근데 너무 더워서 기력이 없어서 다시 뻗음 하지만 앞에서 계속 까부니까 실눈 뜨고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는 이유로 똑같은 고양이를 4연사 하고야 말았다 ㅋㅋㅋㅋㅋ 이것이 시작이었다 풀숲에 누워서 곤히 자고 있는 치즈가 있기에 이렇게 해야 얼굴이 잘 보이려나 저렇게 해야 얼굴이 잘 보이려나 하면서 얘도 3장 찍음.... 하지만 후회는 없다 만족함 사진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고 색이 바랜듯한 이유는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필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필름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그 유통기한 이내의 필름만 빛에 정상적으로 반응해서 빨강을 빨강으로, 노랑을 노랑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면 빛에 반응하는 힘이 점점 약해져서 빨강을 찍어도 발강으로 나오고 파랑을 찍어도 바랑...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하만 피닉스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캐논의 플래그십인 1시리즈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고급기 다만 플래그십인 1n과 1v사이의 발매 주기가 너무 길었던 탓에 1v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오히려 3의 성능이 더 좋았었다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하만의 피닉스200 원래는 흑백필름을 열심히 만드는 하만에서 갑자기 컬러필름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기에 다들 오? 오옷????? 이 시점에 새로운 컬러필름을 출시하다니 이놈들 아주 대견하군 하면서 응원할게~~~ 같은 마음으로 너도 나도 한롤(+a롤)씩 구매했으나 굉장히 어마어마한 필름이 나와버렸다 ㅋㅋㅋㅋ 일단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동시에 표현하는 능력(계조)가 굉장히 좁아서 밝은 곳은 밝은대로 하얗게 날아가고 어두운 곳은 새카맣게 묻히는 결과물이 나오고 (보통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면 나뭇잎은 녹색으로 표현되는 느낌으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둘 중에 하나는 나옴) 기본적으로 빨강색이 돌고 어두운 부분에서는 또 녹색이 슬금슬금 올라오는 등 색도 꽤나 부정확하게 나오는데다가 감도 200짜리 필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거칠거칠한 입자감 밝은 광원 부분이 붉게 번지는 할레이션까지 있는 등 정말 결과물을 예측하기 힘든 필름이다 늘 상상을 초월함 지금이야 다들 서로서로 사용해가면서 데이터가 좀 쌓여서 감도 200짜리 필름이지만 실제로는 감도를 125정도에 놓고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1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A-1 캐논의 A어쩌고 저쩌고 하는 카메라들 중 가장 고급 모델이다 제일 유명하고 제일 많이 팔린건 AE-1이지만 어쨌건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은 A-1이다 P, A, S, M 4가지의 노출모드가 모두 가능한 기종으로 조리개우선을 선호하기 때문에 AE-1이 썩 내키지 않는 나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A시리즈의 공통적인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퀵 증세가 있었는데 제대로 수리점에 가서 거금을 내고 ㅋㅋ 수리를 받았다 내부의 윤활유가 굳는? 증세로 인해서 셔터음이 끽~ 하면서 약간 옹졸한 소리가 되고 이게 심해지면 거울도 느려지고 셔터도 느려져서 사진이 다 엉망진창이 되는 무서운 고질병이다 유튜브 찾아보니까 간단하게 자가수리하는 방법도 있긴 하던데 자가수리를 한다고 한번에 고칠 자신도 없고 A-1은 좀 써보고 팔아서 다른 카메라를 살 계획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건 제대로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수리점에 맡겨서 제대로 분해 후에 윤활을 했다(고 한다 수리하는 모습을 본 건 아니니까) 스퀵 증세가 살짝 있어서 셔터음이 요란스러운 것 외에는 노출계나 자동모드 모두 정상 작동하는 카메라였다 캐논이 FD마운트를 만들면서 SSC라는 렌즈에 씌우는 코팅을 새로 만들었고 이 코팅이 흑백 시대에서 컬러 시대로 전환하면서 색을 좀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으쌰으쌰해서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1 + 코닥필름 에어로컬러4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A시리즈 수동카메라 중 최고급 모델인 A-1 P, A, S, M 4가지 모드를 다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시점으로는 그게 뭐야 싶을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한 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코닥의 항공필름인 에어로컬러4 실제로 항공정찰기에 실어서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어서 오는데 쓰는 필름으로 그래서 엄청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판매자가 소량으로 36컷 분량씩 말아서 판매하는 것이다 일단 첫 컷 깔끔하게 절반 태워먹었고요? 기본적으로 입자감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필름이라서 선명해보이는 필름이다 정찰용 필름이니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그 외에도 그냥 스캔을 했을 때 붉은기가 많이 섞인 사진이 나오는 것 또한 특징인데 이런 느낌이 좋은 사람은 그냥 쓰면 되고 별로인 사람은 엑타100을 쓴다거나 아니면 자가스캔을 하면서 색을 따로 잡는다던가 하면 된다 아니 곤룡포를 입으셨으면서 그렇게 빼꼼하고 계시면 어떻게해요 ㅋㅋㅋㅋ 광화문 앞 월대에서 진행하는 수문장 교대식 근데 이번 롤 자체가 좀 엄청 붉은색이 많이 도는 것 같네 역동적인 땅따먹기 진짜 참기름이었다면 진작에 직사광선으로 인해 변질되었을 참기름ㅋㅋㅋㅋㅋ 창문 바깥의 장독대를 강조해서 찍었더니 창 안쪽이 아예 어둡게 찍혀서 프레임 속 프레임같은 느낌이 잘 살았다 좋아 몇주만에 왔더니 건물이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A-1 + 코닥필름 울트라맥스4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A-1 캐논의 A시리즈 중 최고급 바디이며 P, A, S, M 4가지의 노출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이다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A시리즈의 고질병인 스퀵현상이 있어서 수리점에 다녀왔다 멀쩡히 잘 고쳐졌는가 퇴근하고 필름을 넣어서 테스트롤을 찍으며 사진관까지 가보기로 한다 분수터널?의 물이 물방울로 보일 정도로 고속셔터도 멀쩡하고 버스킹하시는 것도 듣고싶지만ㅋㅋ 사진관 문 닫기전까지 가야한다 요즘 자꾸 아무데나 있는 신형해치 책 읽는 청계천은 책 읽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의자를 갖다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있었다 정말로 책을 읽는 건 대부분 어린이들ㅋ 청둥오리 안녕? 책읽는 청계천이 아니고 책읽는 맑은냇가였군ㅋㅋㅋㅋ 버스킹도 하고있다 그리고 종로쪽은 이미 회식스타트 골목골목 아예 분위기가 다르다 정말 구멍가게라고 부를법 한 작은 가게 아마 회식하다가 담배 사러 나오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인 듯 하다 한동안 좋아했던 창틀 등 격자로 사람 얼굴 가리기 초상권은 확실히 지킬 수 있으면서도 사람이 있어서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재밌어하긴 했다 노 비어 노 워크! 그냥 노 워크의 삶을 살고싶다 청기와타운이 있다? 명동에 왔다는 소리 이런 야외 테이블이 작년까지는 낭만으로 보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냥 덥겠다... 라는 생각만 든다...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최고급라인은 EOS1 EOS1n EOS1v로 발전했고 그 아래의 고급기종은 EOS5에서 EOS3로 이어졌다 발매 타이밍때문에 최고급 기종인 EOS1n보다 대부분의 성능이 좋다 그러나 출시가격이 비쌌던 덕분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크게 흥행은 못했다고 알고있다 캐논 EOS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EF마운트를 쓸 수 있다는 것 캐논은 수동초점시대에서 자동초점시대로 바꾸면서 수동렌즈군인 FD마운트에서 자동렌즈인 EF마운트로 한번에 확 교체해버렸는데 타사가 수동-자동 호환성을 지키기 위해 마운트를 유지하면서 AF기능을 추가하느라 약간씩 손해(?)를 봤는데 캐논은 그냥 호환성을 내다 버리고 AF와 전자식 조작에 최적화된 렌즈를 만들어버린것이다 이 교체가 빨랐던 덕분에 AF SLR과 DSLR 사이의 호환성이 굉장히 좋아져서 2000년 이후에 출시한, 21세기의 광학기술로 만들어진 DSLR용 렌즈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타사는 AF SLR과 DSLR사이의 호환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50mm 단렌즈도 EF50mm f1.8 stm 같은 나름의 최신 렌즈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다보니 무난한 가격으로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렌즈가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화질이라고 한다면 선예도가 좋다,...

[유튜브] 캐논의 수동 필름카메라 대장 F-1 이번주의 유튜브영상은 캐논의 수동시절 플래그십 카메라인 F-1 1970년대 초에 나온 최초의 FD마운트 렌즈의 기계식 SLR카메라인 F-1부터 13곳을 업그레이드 하고 나온 그 후속작도, 전자제어와 A모드 등이 추가된 새로운 후속작도 전부 이름이 F-1이다 그래서 유저들끼리 이걸 좀 구분하려고 Old F-1, F-1n, NF-1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이 구분으로 따지면 이번주 영상의 주인공은 F-1n https://youtu.be/QWvzb5-ZSvg 기계식 카메라 + 플래그십 카메라의 조합은 결국 카메라가 무겁다는 뜻인데 이 인체공학과는 담을 쌓은 것 같은 각진 디자인이 쓰다보면 손끝에 너무 딱딱하게 와닿는 느낌이어서 불편한가 하다가도 결국에는 그 손맛이 손에 남는다 마성의 카메라네 이건 썸네일 끝 #필름찍는기화 #일상적인일상 #필름 #필름카메라 #필카 #카메라 #수동카메라 #기계식카메라 #캐논 #캐논카메라 #캐논필름카메라 #캐논F1 #film #filmcamera #slr #canon #f1 #canonf1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 RT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 RT SLR의 방식이지만 일반 거울이 아닌 반투명 거울을 장착해서 거울이 움직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거울이 움직이지 않으면 무슨 장점이 있는가 미러쇼크가 없다(저속셔터에서 유리) 블랙아웃이 없다(촬영 순간에도 계속하여 피사체 확인 가능) 그럼 단점은 무엇인가 촬영 순간에도 뷰파인더로 빛의 일정 부분이 계속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광량손실이 있음(셔터스피드 확보에 불리 ㅋㅋㅋㅋㅋ) 특수거울이다보니 마음대로 청소하거나 할 수 없다(유지관리에 불리) 장점 1과 단점 1은 거의 상쇄된다는 것이 웃기다 ㅋ 초창기 EOS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과 EF마운트 렌즈를 쓸 수 있어서 화질면에서는 나무랄 것이 없다 ?????이게 무슨일이야 저 분들은 뭐 하시는 분들이기에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곤룡포가 단체로 무단 횡단을 하고있는가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슨 곤룡포들이 이렇게 ㅋㅋㅋㅋ 사진 찍게 모여 모여를 하고 있는가 ㅋㅋㅋ 미스테리가 가득한 날이었다 하지만 평화로운 멍멍이 ㅋㅋㅋㅋ ef50.8렌즈는 지금 시점에서는 저렴한 렌즈이지만 필름카메라에 끼울 수 있는 렌즈 중에서는 거의 최후에 나온 렌즈라고 봐도 될 정도로 최신식이고(2000년 지나서 나옴) 덕분에 최대개방에서도 나무랄 것 없는 사진이 나온다 초점 잡는 소리가 조용하다는 것 또한 장점 위에 언급했던 단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