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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 RT + 영화용필름 640T 오늘의 카메라도 캐논의 EOS RT 반투명거울이 달려있어서 렌즈로 들어온 빛의 1/3정도가 늘 뷰파인더로 향해있고 나머지 2/3가 촬상면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거울이 움직일 필요가 없는 SLR 카메라다 거울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 미러쇼크가 없기 때문에 야간촬영에 유리한 것 같지만 렌즈로 들어온 빛의 2/3만큼만 필름으로 향하기 때문에 부족해진 만큼 빛을 더 받아야 해서 야간촬영에 불리할 것도 같고... 실험해보자! 그래서 영화용 640T 필름을 넣고 퇴근 후 깜깜한 밤에 출사 시작 일단 뷰파인더로 보내지는 빛도 1/3정도라서 파인더 자체가 살짝 어둡다보니 초점이 맞았나 안 맞았나 확신이 들지 않지만 AF카메라니까 카메라가 알아서 초점을 잘 잡았겠거니... 하고 그냥 찍으면 대충 다 맞았더라 밤과 영화용필름과 벚꽃이라니 즐거웁구나 다만 640이라는 감도가 뭐 엄청나게 높은 것도 아니고 사진이 흔들리는 건 어쩔수가 없네 파란색번개같은 건 정전기다 ㅋㅋ 필름을 찍고 넘기거나 혹은 다 찍고 되감기를 하거나 혹은 애초에 필름을 만들 때 정전기가 발생해서 그 파직파직한 빛이 필름에 찍힌 것 그리고 가로등도 오토바이의 헤드라이트도 간판도 밝은 광원이 붉게 번지는것은 렘젯을 제거한 영화용 필름 특유의 할레이션 효과다 원래 영화용 필름은 진짜로 영화를 찍는데 쓰는 필름이니까 초당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 RT + 울펜 NC500 오늘의 카메라는 반투명거울이 들어있는 SLR인 EOS RT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울펜의 NC500이다 살짝 푸르스름한 색감이 나는 필름인데 약간 음 뭐 창백하다? 같은 색감이다 로모의 로모크롬 컬러92와 같은 필름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 오호호호호호 뭐야 너무 마음에 들게 찍혔잖아 어쩜 이렇게 그림자 안에 고양이 눈동자만 밝게 잘 나왔을까 eos RT 이 똑똑한 카메라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참 창백하게 나왔다 그리고 난 이걸 참 좋아한단말이지 ㅋㅋㅋ 매화...가 아니고 꽃대가 있으니 벚꽃이구나 그리고 노란 개나리도 파르스름하게 나왔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청량하게 나왔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진을 찍고싶어서 들썩들썩한다 ㅋㅋ 오늘은 어디가 피었을까 그 꽃은 피었을까 명자나무 꽃이었나 저게 꽃과 한복과 궁과 빛샘이라니 사기적인 조합이군 퇴근하고 또 걸어보자 문 닫힌 광화문의 정면 월대가 생기고 나서 그쪽 계단에 앉아서 해가 넘어가는 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월대가 생기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림이라서 재밌다 계속 걸어보자 경복궁의 동쪽에 있는 건춘문 얘가 동쪽에 있는 문이니까 문 너머는 서쪽이라는 뜻이고 서쪽으로는 해가 지고 있기 때문에 문의 틈 사이로 노을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그리고 계속 걷고 걸어 정독도서관 도착 정독도서관 뒷편에 있는 수양...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 RT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 RT 일반적인 거울이 아닌 반투명거울이 들어가있는 독특한 카메라다 반투명거울을 써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인고 하면 SLR카메라 즉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들은 렌즈로 들어온 빛이 카메라 안에 있는 거울과 펜타프리즘에 반사반사되어서 렌즈로 들어온 빛이 뷰파인더로 바로 보내지기 때문에 뷰파인더로 보이는 것이 그대로 찍힌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줌렌즈를 쓰건 초광각렌즈고 대포렌즈를 써도 어떻게 찍힐 지 뷰파인더로 확인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은 방식이지만 사진을 찍는 그 순간만큼은 거울이 자리를 피해주어야 렌즈로 들어온 빛이 촬상면에 닿아서 사진이 찍힐 수 있기 때문에 거울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소리와 충격이 생기게 되고 또 그 순간에는 뷰파인더로 보내지던 빛이 끊기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깜깜해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생기게된다 그런데 EOS RT는 반투명 미러를 사용하는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여 렌즈를 통해서 들어온 빛의 1/3은 뷰파인더로 보내고 2/3정도는 항상 셔터막쪽으로 보낸다 덕분에 셔터를 눌러도 거울이 움직이지 않으니 미러쇼크가 발생하지도 않고 빛이 끊어지지 않으니 셔터막이 열렸다 닫히는 그 순간에도 뷰파인더가 계속 보인다 그래서 얻는 장점이 뭐냐고 한다면야 셔터음이...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고~급 AF SLR인 EOS3 플래그십인 EOS 1n의 서브모델로 출시되었지만 오히려 성능이 더 좋았던 카메라다 (이후 캐논 최후의 필름 플래그십인 EOS 1v가 출시되면서 기강?이 바로잡혔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AF측거점이 45개라는 것!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거냐 하면 많이 대단한 건 맞다 캐논에는 아이컨트롤이라고 해서 내 눈동자를 인식해서 내가 쳐다보는 AF포인트에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 있는데 EOS 3이전의 모델들은 플래그십이라고 하더라도 AF포인트가 가로로 5개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눈동자로 쳐다보나 다이얼 돌려서 포인트를 고르나 속도가 그렇게 엄청 차이나는게 아니라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의 그냥 재미있는 기능 수준이었는데 EOS 3는 AF포인트가 45개나 되다보니까 다이얼 돌려서 이쪽끝에서 저쪽끝으로 초점 이동시키는 것 보다는 쳐다봐서 포인트를 바꾸는 게 빠르다!! 물론 내 눈동자를 완전하게 인식하지는 못하는데다가 내 눈동자의 위치를 카메라에 학습시키는 캘리브레이션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에 쓸 수 있는 기능인데 나처럼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안경때문에 뷰파인더에 눈을 댈 때마다 눈 위치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다보니 더더욱 아이컨트롤 기능이 헤매는 경우가 있다 뭐 그걸 제외하더라도 측광도 아주 마음에 들게 정확하고 흐린날이나...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코닥필름 컬러플러스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캐논의 마지막 플래그십인 EOS1n보다 여러모로 성능이 좋은 카메라다 눈동자의 위치를 인식해서 내가 바라보는 곳에 초점을 꽂는 아이컨트롤 기능이 있는데 기존 모델들과 달리 AF포인트가 45개나 되기 때문에 훨씬 활용도가 괜찮다 (기존 모델들은 AF포인트가 3개 5개 이정도여서 눈으로 쳐다보나 손가락으로 휠 한번 돌리나 속도가 비슷했음) 거기에 측광도 우수하고 캐논 EOS카메라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EF마운트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2000년대에 나온 화질이 좋은 렌즈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수평을 맞추는 건 사람의 몫... 아휴 여기는 경복궁 여기는 경희궁 휴... 열린 가방 안에 있는 홈런볼을 보고... 참지 못하고 찍었다 창밖 저 멀리에 산타할아버지가 달려있기에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서 보러갔는데 ㅋㅋㅋ 할아버지 이정도면 묶여있는거 아니냐고 다른 날 퇴근 후 깜깜한 시간 서울역 근방에서 사진을 마저 찍어봅니다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 구 서울역사 요즘은 전시하는 장소로 쓰고있는 것 같다 보행신호 대기중 보행신호 측광이 워낙 섬세?해서 그런가 야간 사진 느낌이 좋다 감도 200필름이지만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 등 조명이 많아서 어찌어찌 찍었음 아 타이밍 좋았는데 수평 진짜 못잡네 ㅋㅋㅋㅋ 어쨌건 계속해서 걸어가서...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영화용필름 800T + 크로스필터 오늘의 제목은 평소보다 조금 더 길다 사용한 필름카메라 이름, 거기에 사용한 필름 이름 마지막으로 필터까지 들어갔기 때문이다 오늘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캐논의 마지막 플래그십인 1v가 나오기전까지는 오히려 당시의 플래그십인 1n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던 어마어마한 중급기다 거기에 영화용필름, 그 중에서도 렘젯을 제거한 필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광원의 빛이 붉게 번진다 그리고 감도가 800이어서 야간촬영도 가능하다 그리고 크로스필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렇게 광원이 쫙쫙 갈라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크로스필터는 말 그대로 빛이 크로스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터로 종류에 따라 빛을 4갈래로, 6갈래로, 8갈래로 갈라서 찍을 수 있다 내가 사용한 크로스필터는 보이는대로 빛이 8갈래로 갈라지는 크로스필터다 조명이 하나정도 있을 때 그걸 강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고 나처럼 조명이 아주 많을 때 찍으면 이런 난리가 난다 빛축제중이었기 때문에 조명이 미친듯이 많았고 지금이 타이밍이구나 싶어서 크로스필터를 사용해서 찍어보았다 내가 보기에도 좀 과하긴하다 ㅋㅋㅋㅋ 조명 자체도 많은데 그게 다 8갈래로 갈라지니까 투머치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신호등도 광원이기 때문에 갈라진다 ㅋㅋ 빛의 세기에 따라 갈라지는 크기도 커진다 렘젯을 제거한 영화용필름...

[Canon] 캐논 필름카메라EOS3 + 코닥필름 비전 800T 오늘의 필름은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아주 똑똑하고 좋은 카메라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필름이다 우리가 흔히 요즘 사서 찍는 영화용 필름이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 코닥의 비전3라는 영화용 필름 종류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뭐 조금씩 개조를 하던지 어쩌던지 해서 각각 패키지를 다르게 해서 파는 것들이다 결국에는 여기서 파는거나 저기서 파는거나 이러나 저러나 결국 원자재(?)는 코닥의 비전3라는 이야기 그런데 3가 왜 3겠는가 2가 있고 1이 있었기에 3까지 온 것이고 오늘의 필름은 그냥 비전이다 비전1 95년도에 처음 나타났고 2002년에 비전2가 생산 시작했으니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마지막 최후의 생산분이라고 쳐도 20년이 지났다는 소리 테스트 용으로 하나 선물받아서 찍어본 것이고 유통기한이 굉장히 지났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800T 필름이지만 감도를 100으로 낮춰놓고 촬영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은 빛에 반응하는 힘이 점점 약해져서 갈수록 적당하게 찍어도 어둡게 나오게 되기 때문인데 800짜리 필름을 넣고 - 400 - 200 - 100으로 3단계나 밝게 찍었음에도 어두운 부분은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맛이 간 필름이었다 그래도 밝은 부분은 다 알아볼 수 있게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 이렇게까지 유통기한이 오래 지났고 상태가 메롱한 필름은 오랜만에...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5 + 영화용필름 800T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5 가격은 적당(?)한데 성능이 좋아서 가성비를 좋게 만들어버린 카메라다 사용한 필름은 영화용 필름 중에서도 800T 감도가 높은 필름이니까 퇴근 후에 깜깜한 밤에 사진을 찍으며 걸어가본다 밤사진 좋아 재밌어 eos5의 야간 AF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은 속도로 초점을 잡을 수 있고 초점도 다들 잘 맞았다 광원이 붉게 번지는 것은 렘젯을 제거한 영화용 필름의 특징인데 대표적인 것이 씨네스틸이라고 하는 필름이다 코닥의 영화용필름인 비전3를 가져다가 렘젯을 제거해서 팔다가 이제는 규모가 커지면서 애초에 렘젯이 없는 필름 원단을 제공받는다고 한다 그 씨네스틸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나는 중국에서 수작업으로 렘젯을 벗겨내서 파는 영화용 필름을 직구해서 쓰곤 하는데 가격이 1/3 수준인 것은 흡족하지만 렘젯을 벗기는 작업중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건지 애초에 빛이 이미 새어들어가서 이런 붉은 자국이 생기는 컷이.... 종종 있다 아예 없는 롤도 있고 있는 롤도 있고 많은 롤도 있고 적은 롤도 있고 완전 랜덤이라는 것이 포인트 게다가 촬영해서 현상해보기 전에는 알 수도 없고 환불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복불복 느낌으로 써야한다 내가 뭐 상업작가라면야 이런 컷이 있으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나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니까 이상한 일이 발생하...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5 + 코닥필름 컬러플러스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5 너무너무 잘 팔리고 좋았던 카메라여서 5라는 이름을 살려서 DSLR인 EOS 5D, 미러리스인 EOS R5까지 5라는 이름이 계속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셔터스피드를 1/8000초까지 지원하다보니 대낮에도 조리개를 활짝 열어서 같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배경을 확 날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름대로 최신 렌즈인 EF마운트 렌즈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점 최신 렌즈는 미러리스용인 RF마운트 렌즈) 선명도가 좋은 사진도 얻을 수 있다 찍었다가 배경 더 날리고 싶어서 조리개 더 열고 한 발자국 더 앞으로! 고양이 에게 더 다가가보기 ㅋㅋㅋㅋㅋ 이 동네 고양이들은 참 하나같이 나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말이야 고맙습니다 EF50stm 렌즈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 까지도 초점을 잡을 수 있고 조리개를 확 조이면 빛 갈라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생각보다 만능임 맑고 밝은 낮이 지나고 밤 밤 사진은 흔들려야 제맛(아님) 밝은 광원이 있어서 그 곳을 포인트 삼아서 측광하면 괜찮다 문제는 내가 수평을 또 못잡았다 어느정도 가로등이나 가게 조명등이 있으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이정도로 하늘에 걸어둔 조명이 많으면 오히려 여유가 있을 정도 셔속이 얼마나 여유있게 나오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제대로 정지되어서 나온다 초점이 맞은 포도는 선명선명 그리고 멀...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5 + 코닥필름 컬러플러스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5 솔직히 지금 시점으로 이 가격대에 이 성능이면 누구에게 추천해도 될 좋은 카메라다 원래는 캐논의 eos-1이라는 플래그십 모델의 서브 개념으로 나온 카메라인데 가격대비 성능이 많이 좋았어서 잘 팔렸다고 합니다(이것이 발전하여 나중에 EOS 5D시리즈가...) 초점과 노출 모두 떨어진다는 느낌 없이 빠르고 정확한 편이며 고양이가 그늘에서 쉬고있는 편입니다 지붕 위에서도 만난 고양이 가 2마리 빼꼼 하고 내려다보는 그런 모습인데 플래그십 모델이 아니어서 그런가 내장플래시가 달려있어서 이렇게 역광 상황에서 플래시를 써서 그림자를 날려버리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진의 색이 일반 컬러플러스에 비해 약간 이상하다? 싶다면 유통기한이 애매하게 지난 컬러플러스라서 그렇습니다 SLR방식이니까 당연히 초점이 맞는지 안 맞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찍을 수 있다 집에서 편히 쉬시던 고양님 사진 찍으니까 뭔가 나오심 어휴 사진찍어야되니까 가까이 오지 마세요 뭔가 빛을 잘 받았다 맨들맨들보송보송하게 나옴 지나가다가 또 고양이가 두마리 있길래 오늘 무슨 날인가 했는데 찰칵 소리 듣더니 또 둘이 다 쳐다봐주네 조리개 활짝 열어서 배경도 슝슝 날리고 보케도 동글동글 만들고 오 사진 밝기를 굉장히 절묘하게 잡았군 바람이 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딱 멈춰있던 바람개비 네...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코닥필름 울트라맥스4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 스펙만 놓고 보면 얘 위에 있는 카메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필름카메라계에서는 아주 아주 높은 급에 있는 카메라다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400 어쩌다보니 요즘 뭐 감도 400짜리 필름 중에 제일 기본?필름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좋은 필름이다 좋은 카메라 + 좋은 필름 = 뭐다? 사람만 잘 하면 된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도 슉슉 잡아주고 AF포인트도 무려 45개!!! 노출도 카메라가 적절하게 잘 잡아주고!!! 사람이 하는 일은 이제 구도 잡고 셔터 누르는 것 밖에 없는데요... 카메라 탓을 못 하게 되니까 불안함(...) 이 사진의 구석에도 치즈 고양이가 있고 이 사진의 구석에도 얼룩고양이가 있습니다 조리개를 쫙 조여서 빛갈라짐 사진도 찍어보고 그냥 빛이 퍼져 내려오는 사진도 찍어보고 감도 400이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밤에도 찍어보는데 흐응 측광을 확실하게 밝은 곳을 기준으로 잡네 카메라 회사마다 측광특성이 다르고 또 카메라마다 측광모드가 다르고 하기 때문에 일단 찍어보고 적응하는게 좋다 내가 가진 다른 카메라들은 그래도 간판에 글씨가 흐리게 보일 정도로 날리고 나머지 부분을 조금이라도 더 밝게 찍는 경우가 많은데 얘는 딱 간판을 깔끔하게 나오게 잡았네 내가 아직 낯설어해서 그렇지 측광 자체...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코닥필름 엑타100 오늘의 카메라도 캐논의 EOS3 오늘의 촬영장소도 작년에 있었던 부산출장ㅋㅋㅋㅋ 하지만 사용한 필름이 Ektar100이라고 자주 쓰지 않던 필름이다 근데 좋아하는 필름이다 필름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색 표현은 강한편 그리고 입자감이 매우 적고 깔끔한 사진이 나온다 그렇다는 것은 즉 고급 필름이라는 것이고 고급 필름이라는 것은 즉 비싸다는 것인디 ㅋㅋ 그래서 자주 못 씀... 그리고 세상이 요상하게도 필름은 계속해서 더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고, 입자감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계속 기술발전을 해왔는데 색이 틀어지고, 입자감이 자잘한 사진들이 갑자기 필름감성이라고 유행하다보니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는 엑타100이 오히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잘 안 쓰게 되었달까 캐논 EOS3 정도의 고급 카메라(빛을 재는 능력이 정확하고 초점을 정확히 잘 맞춤) 거기에 EF50.8stm정도의 고급은 아니어도 나름 최신렌즈여서(DSLR시대에 나옴) 선명함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필름까지 색 표현이 정확하고 입자감이 없는 고급 필름을 쓰면 결과적으로는 필름카메라로 찍은건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건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진이 나온다는 것ㅋㅋ 나는 좋음 가만 보면 나는 색이 정확하게 나오는 필름도 좋아하고 아주 지 멋대로 나오는 필름도 좋아하네... 그냥 재밌으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이건 내가 유리창 밖...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 + 영화용필름 800T 내가 부산 출장을 가는데 디카 하나 덜렁 들고 갔을 리가 없지 필름카메라 당연히 챙겨갔다 개인시간에 찍어야하니 당연히... 캄캄할 때 찍을 게 뻔해서 영화용 800T 필름 잘 챙겨갔다 조명이 빨갛게 번지는 것이 렘젯이 제거된 영화용 필름의 특징 이런 필름을 처음 판매했던 것이 씨네스틸이지만 좀 비싸서 나는 중국에서 렘젯을 제거한 필름을 (나름)저렴하게 직구하는 편 감도가 800이고 뭐고 렌즈 조리개가 1.8이고 뭐고 한밤중에는 답 없다 셔속 진짜 안나옴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리 난간에 기대어서 숨 참고 어쩌고 찍는데 찍으면서도 아 흔들렸는디?ㅋㅋㅋ 하면서 찍었다 그러나 늘 고만고만한 동네에서만 찍다가 오랜만에 아예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곳에 와서 사진을 찍는다는 게 재미가 있어서 일부러 초점을 날려서도 찍어보고 셔터스피드 확보에 좀 더 중점을 줘서 아예 언더로도 찍어보고 다양하게 놀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배 세워놓는 항이 있고 그 바로 건너에 아파트같은 게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영화용 필름 중에서도 텅스텐 필름(T)필름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색감이 푸르딩딩한 느낌 이건 바닥테 카메라를 내려 놓고 찍은것이어서 셔터스피드가 길어지고 말고 카메라가 흔들릴 염려가 없기 때문에 정노출이다 중앙역에서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 사실 이미 2박3일 일정을 리코 GR3x로 찍은 사진들을 이미...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0 + 산타컬러1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0 그리고 산타컬러100 필름을 사용했다 산타컬러라는 필름은 사실 코닥의 에어로컬러라고 하는 항공사진용 필름을 핀란드에 있는 뭐시기 회사에서 사다가 뚱땅뚱땅 소분해서 판매하는 필름으로 코닥의 비전3나 E100D를 개인이 사다가 소분해서 파는 것 같은 느낌인데 비전3나 E100D에 비해 최소주문수량이 단위가 너무 커서 개인이 사서 팔수는 없는 수준 그래서 몇몇 업체에서 파는 것을 살 수 밖에 없다 ㅠㅠ 싸게 쓰고싶은데ㅠㅠ 항공정찰용 필름이라더니 그레인이 거의 보이지 않고 굉장히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이 좀 큰 특징 그리고 그냥 C-41현상을 해서 그런가 약간 붉은 톤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느낌이 있는 것도 특징 이렇게 두가지가 필름의 큰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EOS30은 캐논의 최후기형 고급기라서 (플래그십 EOS-1v, 고급기 EOS3, 그리고 그 아래모델이 EOS30) 크기도 참 작고 가벼운 축이면서도 측광이나 초점이나 다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편하게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조합 캐논의 EF마운트 렌즈들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더더욱 디지털시대 고화질 렌즈를 사용하면 화질이 더더욱 좋다 이 렌즈는 캐논의 구형 EF50.8ii를 사용한건데 바디캡 대용으로 덤으로 얹혀서 온 고장난 렌즈인데(흔들면 대물렌즈쪽이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0 + 영화용필름 100D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후~~~기형 필름카메라인 eos30 필름시대 거의 마지막에 나온 카메라다보니 아직 쌩쌩한 물건도 많고 성능도 상당한 기종이다 오늘의 필름은 중국에서 직구한 렘젯을 제거한 영화용 필름 100D 롤당 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데 불량률이 꽤나 굉장하시다 이번 롤에 모든 컷마다 떠있는 저 빨간 점 같은 경우에는 이유를 잘 모르겠슴다? 뭐 어떻게 하면 저기에 저런 게 생기지? 사진이 소프트한 것은 카메라 이상도 아니오 필름 이상도 아니오 렌즈 이상도 아니오 그냥 내가 조작을 잘 못한 것 초점이 잘 맞으면 이렇게 선명하게 잘 나온다 그리고 빨간점은 계속 떠 있다 그리고 이 장소는 경복궁 마지막 주 수요일인거 까먹고 다른 곳 사진 찍고다니다가 갑자기 정신차리고 들어감 어디서 본 사진 같다면 당신은 제 블로그를 잘 챙겨봐주시는 감사한 분 한 손에는 GR3x 한 손에는 eos30을 들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비슷한 사진의 필름버전과 디지털버전이 있는 셈 단풍이 만개한 타이밍이었는데 영화용필름을 C-41현상을 하고 아무것도 안 건드렸더니 이렇게 약간 푸르스름한 것 처럼 찍혔다 https://blog.naver.com/songgya/223337450427 [RICOH] 리코 GR3x [RICOH] 리코 GR3x 세상에 이제 겨울도 ...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0 + 로모크롬 컬러92 오늘의 카메라는 똑똑한 캐논의 카메라인 EOS30 그리고 오늘의 필름은 옛~날 느낌적인 느낌으로 촬영되는 로모그래피의 컬러92 이 카메라를 쓴 이유는 eos30으로 로모크롬 퍼플, 로모크롬 더콰이즈를 촬영했었기 때문에 로모크롬 컬러92도 찍어보고 싶었던 것 그런데 지난 촬영 결과 감도 400에 놓고 찍으면 좀 어두운 느낌이 있어서 100에 놓고 촬영했더니 노출이 살짝 오버되어서 밝은 부분이 좀 날아가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이 좋음 창문에 구름 이 비치는 것을 찍을 정도로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하늘이랑 구름이랑 반사된 창문같은 것을 많이 찍었다 대왕님과 하늘 타워크레인과 하늘 태양과 하늘 무지개 전시품과 하늘 등등 하늘을 진짜 열심히도 찍은 날이었다 애기야 뭐 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그리고 밤 달 떴다 굳이 감도를 100으로 놓고 찍으려니 셔터스피드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그나마 밝은 조명이 있는 곳을 찾아서 어찌어찌 찍고 있는 중 그런 의미에서 골목도 많고 조명도 많은 을지로는 참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조명쪽에 중점을 두고 측광을 해서 아랫쪽에 계신 분들이 좀 많이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그 또한 마음에 든다 시간은 흐르고 날은 더 어두워지고 달은 밝아지고 조명이 아닌 부분은 그냥 다 까맣게 묻히기 시작 이쯤되면 좀...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0 + 코닥필름 골드2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0 작고 가볍고 사진 잘 나오는 좋은 AF카메라다 그리고 무난 그 자체의 코닥 골드200 건물 유리에 하늘이 비치는 것이 좋았는데요 수평은 무슨 일인가요 무빙 팝업존이네 ㅋㅋㅋㅋ 언제적이여 한참 무빙 잘나갈 때 안국역 쪽에서 팝업존이 있었다 (무빙 안 봄) 그리고 여기는 길 건너의 조계사 반팔 입은 분이 계실 때네 그리고 연꽃이 있을 때다 부처님 머리에 참새 앉았어요 이상하게 생긴 구름 비행운이 이상하게 퍼진건가 그리고 쌈지길도 잠시 들렀다가 언제 봐도 알록달록하고 좋은 양말가게 (안 들어가 봄) 여긴 뭐 의상을 다들 갖추고 계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좋은 사진 컬플이 제일 저렴한 축의 필름이지만 특별한 개성이 없어서 그렇지 참 색도 무난하게 잘 나오고 이래저래 쓰기엔 사실 좋다 그러니 코닥은 컬플이고 골드고 일단 많이 생산을 해라 https://www.youtube.com/watch?v=I3VnF9HyA-Y 셔터만 슬~쩍 눌러주면 초점부터 노출까지 알아서 잘 해주는 편리한 카메라 캐논 EOS30리뷰영상은 여기 끝 #필름찍는기화 #일상적인일상 #필름 #필름카메라 #필카 #캐논 #캐논필름카메라 #캐논카메라 #캐논eos30 #코닥 #코닥필름 #컬러플러스200 #코닥컬러플러스200 #film #filmcamera #sl...

[Canon] 캐논 필름카메라 EOS30 + 일포드 흑백필름 XP2 400 오늘의 카메라는 캐논의 EOS30 초기모델들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내가 써본 1n, 3, 5, 30은 중급기 이상 모델이어서 다들 언제나 안정적인 결과물들을 뽑아준다 카메라가 워낙 알아서 잘 해주다보니 나쁘게 말하면 오히려 심심하달까 카메라가 워낙 멀쩡하고 믿을만 하기 때문에 로모크롬이나 흑백필름같은 조금 안 평범한 필름들을 쓰게된다 카메라랑 필름을 둘 다 모험적인 걸 썼을 때 결과물이 이상하면 이게 카메라 때문인지 필름 때문인지 진실공방을 벌여야 하는데 카메라가 확실히 멀쩡하다는 걸 알면 아 이건 필름의 특징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일포드 XP2는 이미 워낙 여러번 써봤던 필름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긴 하다 흑백현상을 따로 거쳐야 하는 흑백필름들과는 달리 컬러필름과 같은 C-41현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결과물을 빨리빨리 보고싶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흑백필름 ....그런 사람이 필름을 써? 모~들 역할을 잘 해주는 고양이를 만났다면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거리면서 찍어줘야하는 것이 옳다 길고양이는 자주 보지만 길멍멍이는 정말 오랜만에 봤다 그치만 이쪽 동네는 들개주의 표지판이 있는 동네긴 하다 퇴근하고 괜히 호로로로 걷는 중 흑백필름은 말 그대로 색이 없고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회색을 가지고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