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i] 여왕의 카메라 롤라이35, 외형 소개 롤라이35는 참 너무나도 유명한 카메라다 너무너무 유명한데 또 여왕의 카메라로 유명하다보니 그냥 작고 예쁘고 여왕이 사용한 카메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긴 좋으니까 썼겠지 실제로 만져보니까 정말 구석구석 열심히 설계해서 만든 좋은 기계장치였다 전면 Rollei 35라고 되어있다 1966년에 처음 나왔을 때 세상에서 가장 작은 35mm 카메라였고 70년대에 올림푸스 XA가 나올때까지 그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90년대까지 생산된 카메라라서 200만대 이상 팔아치운 엄청난 스테디셀러기도 하고 그 긴 시간 생산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개량되어서 35T B35 35S 등등 조금씩 이름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모델들이 있다 얼마나 작은가하면 이정도 필름상자랑 높이가 거의 같다... 위아래로는 정말 필름 들어가면 끝나는 정도의 높이 여기다가 정말 오만가지를 다 잘도 집어넣어놨다 뒷판 내 카메라에는 MADE BY Rollei SINGAPORE 라고 싱가폴에서 만들어진 카메라라고 표시되어있다 이게 초기에는 독일에서 만들어졌었는데 어느정도 만들다가 싱가폴로 생산국을 옮겼다고 한다 중고시장에서는 독일산을 훨씬 높게 쳐준다 카메라가 이렇게 작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는 렌즈를 카메라 안에 넣고있다가 촬영할때만 꺼내는 침동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색 동그라미는 셔터, 원래 저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