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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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올렛 주사 후기 및 효과 N.68

    최근 #피부과 컨텐츠가 다소 뜸했습니다. 이 전의 컨텐츠가 티타늄 리프팅이 마지막이었고, 당시 병원에서 피부 초음파 검사를 받은 후 #피부관리 에 대한 생각을 다시 재정립하고자 한동안 진행을 하지 못했는데요. 결론적으로 24년도에 제가 짜놓은 레이저 시술 위주의 계획은 윤곽 등 외관적으로 봤을 때 성공적일지 모르나.. 피부 안쪽으로는 다소 무리를 준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4년말부터 25년까지는 피부 재생 위주의 시술 정도로 최소화시켜 새롭게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인데요ㅠ 하여, 24년도가 지나기전에 진행했던 두 가지의 시술 중 하나인 #브이올렛 을 금일 컨텐츠로 준비하였고 나머지는 차주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브이올렛 주사 후기 N.44 월말이 다가오면 그동안 계획했던 일들 중, 미루고 미루다가 실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 blog.naver.com 예전에는 이 주사 시술에 대해 회의적인 편에 가까웠는데 피부 초음파 검사 이후로 여러 방면으로 시야를 넓히고 공부를 하고나니 그 관점이 조금은 달라졌는데요. 너무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이거는 천천히 풀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브이올렛주사 만큼은 예전부터 제 블로그에 꾸준히 진행하면서 소개시켜드렸던, 참 괜찮다고 생각하는 시술 중 하나인데요. 다운 타임이 길지만 효과가 확실하며, 부작용까지 없었으니 계속해서 진행하는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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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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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루머루 니트 바라클라바 N.390

    24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요즘. 새해가 다가올때즈음이면 연초에 다짐해놓고 놓쳤던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저한태는 그 중 하나가 ‘운동' 이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시작부터하자..! 라는 마인드로 25년이 다가오기 전, 예전부터 배우려고 노력했었던 권투를 비교적 최근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당췌 컨텐츠 자체가 #니트바라클라바 상품 소개인데.. 왜 서론의 내용부터 생뚱맞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ㅎ 허나.. 컨텐츠를 읽다보시면 생각보다 밀접한(?!) 이유가 있으니ㅎㅎ 스윽 봐주시길. 사실, 이 제품도 지난 컨텐츠에 이어 협찬받은 제품인데요. 제 블로그 특성 상 이유없는 협찬은 제품이던 원고료를 얼마를 쥐어주던 당위성이 없으면 절대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왜 권투와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을 곁들여 제품 소개도 같이 해보겠습니다. 제가 권투를 시작한 체육관은 걸어서 딱 10분거리 인데요.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하고나면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당연지사 체육관에 샤워실은 있지만.. 저는 꼭 집에와서 샤워를 하는 편이에요.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서도, 가장 명확한 이유는 '그게 마음 편해서' 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땀이 범벅된 몸과 머리를 최대한 닦아내고 집에가는데요. 이 머리 부분은 요즘 같은 날씨에 직격으로 노출되기에 감기 걸리기가 십상이라는 점..ㅠ 그런 부분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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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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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프 니트 보풀제거기 N.389

    #니트 가 가진 무드를 참 좋아라합니다. 따뜻해보이고 포근해보이는 특유의 무드말이죠. 가을*겨울에 가장 자주 입는 의류가 이 니트류이기도하고 보통 이 니트만큼은 구매하실 때 퀄리티가 괜찮은 것들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훌륭한 소재의 니트건 그렇지 않은 니트건,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보풀 문제ㅠ 이 #보풀제거 는 #세탁소 를 들락날락거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몇 번 입다보면 금새 다시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보풀제거기 입니다. 매번 이 보풀에 대해서 인지만 하고 있었지, 실질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세탁소를 가면 된다' 에서 멈춰버린지 오래ㅠ 좋은 기회가 생겨 #로도프 사의 보풀제거기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야..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유용하고 제품 자체가 참 좋더군요. 일단 보풀제거기를 대충이라도 찾아보시면 대충 외형만 비슷한 카피 제품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세탁소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제품인 척 과장된 혹은 거짓된 홍보로 뒤덮인 제품들이 꽤나 있다는 사실. 가장 대표적으로 비싼 의류를 인질삼아 낮은 스펙이 오히려 안전하다는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칼날 갯수가 적어야 옷에 손상이적고 칼날 회전수가 낮아야 옷감이 손상도지 않는다 등의 정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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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아마따..#패션인스타 로 시작했는데 근데 이제 가을 다 지나가버림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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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여름도 더위를 먹은 것 같다며 툴툴거렸던 게 엊그제인 것만 같아.
가을은 늦더위가 부담스러웠는지 너무도 빨리 제 갈 길을 가버리는구나.
그렁그렁 혹은 주렁주렁 달린 낙엽들을 보며 나는 생각한다.
말라가는 것들과 변해버릴 것들과 떠나가는 것들에 대하여.
그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함을 선물하던 너를.
그리하여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너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가는 너를 붙잡을 수 없는 나를.
여러모로 어중되는 것이 썩 나와 비슷하여 너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며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혼잣말을 중얼거려봐. 말라 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너를 보며 나는 생각한다.
결국에는 변해버릴 너를.
종국에는 떠나버릴 너를.
그리하여 매년 이별 연습이 필요할 나를.
예전에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던 것에 대하여.
스스럼없이 짓밟아도 사뿐히 지르 밟히던 너를, 조금이나마 나지막하게 짓밟을 걸 하는 후회 따위 같은 것들도 함께.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지. 
늘 여름과 겨울은 길어지는데 봄과 가을은 짧아지기만 할 뿐이야. 
어쩌면 나의 봄과 가을만 짧아지는것은 아닐까.
아마 나는 겨울이 제풀에 못 이겨 콜록거리고 체할 것을 툴툴대기만 할 텐데. 하지만 그마저도 엊그제가 될 테고 다음 계절은 여지없이 찾아들어와서는 늦겨울이 부담스럽다며 올가을처럼 제 갈 길을 빨리 가버릴 것이다. 
그렇게 빨리 가버리는 것과 오래 머무는 것들 사이에 치여 무엇을 상실하는지 무엇을 사랑했는지도 잊어버린 채. 
이렇게 또 한 번, 나의 상실의 계절은 지나가는구나. 하지만 그마저도 그저 그런 계절들로 불려질 말라비틀어지는 날들이 올 것이다. 나의 상실마저 소각시켜버릴 계절이.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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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이미지 수28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3.0 N.388

    #지드래곤 사춘기 시절,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영향력을 끼친 그룹 혹은 인물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고민하지않고 #빅뱅 의 지드래곤이라고 대답할 것 입니다. 물론, 음악적인 선호도를 떠나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영향력이라는 부분에서 말이죠. 음악은 기본, 요즘 그가 선호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심지어는 예전에 선호했던 것들까지도 알게 모르게 졸졸 쫓아다니고 있으니.. 이정도면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 으로도 가능할 정도ㅎ 오늘은 그런 지드래곤이 런칭한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 과 #나이키 가 콜라보레이션을 한 #파라노이즈3.0 에 관한 제품 소개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요즘 나이키라는 브랜드 자체가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는 아디다스에 묻히기도 했고.. 이런 저런 논란 거리도 많아ㅠ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나이키는 나이키입니다ㅎ 특히, 맥스 / 조던 / 포스 등등 기라성 같은 스테디 셀러들은 트렌드에 따라 등락이 있을 뿐 여전히 단단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 역시 걔 중에서도 #포스 를 유별나게 좋아하기도 해서! #에어포스 시리즈만큼은 정성을 쏟아 컨텐츠를 작성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 Brand NO. 285 - 지난번, 논픽션 젠틀나잇을 시작으로 21년도에 받았던 생일 선물들을 차례로 포스팅 하겠다! 라고 말씀드린... blog.naver.com 이 글이 당시의 컨텐츠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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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상복을 처음 입어봤다.
조모상 역시 처음이었다.
친구의 죽음으로 17살 때부터 드나들던 장례식장이라며 나에게 거드럭.
그렇게 드나들었던 탓인지 그렇게 익숙하다며 말이야.
가족들 중에서도 덜 눈물지으려 했고 덜 슬퍼하려 했다.
아마 그랬을 거야.
막냇동생은 죽음을 목도하는 것이 처음인지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다.
도대체 앞으로 얼마나 이런 경험들을 해야 하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너와 나에게 에둘러 이야기를 해보자.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많을 거라며.
익숙해진다고 슬픔은 무뎌질 거라는 말도 덧붙여서. 슬픔이 무뎌진다는 것.
어쩌면 슬픔은 무뎌지는 게 아니라 없어지는 것은 아닐는지.
어쩌면 슬플 때 우리는 사람일 수 있는 게 아닐는지.
우리는 그때를 눈치채고 그 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야만 하는 것은 아닐는지.
말라가는 기억에 방부제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는지. 문득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조모상을 슬픔의 재료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퍽 이상한 생각이 든다.
글을 쓰기 위해 슬퍼하는 것인가.
슬퍼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인가.
제법 사람답지 않은 내 모습이 어수룩해보인다고.
꺽꺽거리며 나를 짓눌러봐도 새어 나오는 슬픔이 고작.
그런데 그 새어 나오는 슬픔이 언제부터 새어 나왔는지를 생각해 본다.
내 슬픔의 기원을.
사람마다 슬픔의 할당량이 있다면 내 슬픔은 이미 반 토막이 난지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남은 반 토막의 슬픔은 아껴 둘 거야.
반 토막의 반 토막에 반 토막까지 아주 야금야금 말이지. 생각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밤.
내가 그만 슬퍼야 할 이유들을 나열해 보는 밤.
퍽 그럴싸한 방법이라고, 퍽 이상한 생각이라도, 퍽 괜찮은 거라고 말해줄래요.
사실, 어떻게 말해줘도 나는 곧이곧대로 믿을 테야.
내 슬픔은 무뎌질 때로 무뎌졌고 사람이기를 포기할지언정 이제는 내 온몸을 내어 슬픔을 마주하지 않을거니까.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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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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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가리 남자 블레이저 자켓 N.387

    가을이 지나가는데 #블레이저자켓 컨텐츠라니.. 이렇게 빠르게 가을이 소진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구요ㅠ 다소 아쉽지만, 어차피 해당 제품은 몇 개월전에 품절된 상품이었기에 큰 부담없이 컨텐츠를 작성해봅니다. 금일의 주인공은 #마마가리 남자 더블코트 마마가리 N.332 #얼죽코 '얼어죽어도 코트' 언젠가부터, 겨울이 오면 매번 듣는 그 단어.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 blog.naver.com 이 당시, 정말 오랜만에 마마가리의 제품을 구매했었고 만족도가 매우 높아 컨텐츠로 풀었던 적이 있었었죠. 컨텐츠를 작성하며, 고등학교때는 반지하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옷을 입어봤다던 추억팔이도 했었습니다. ( 가만 생각해보니 반지하가 맞았는지 모르지만..ㅎ ) 이번에는 썸머 시즌에 클리어런스 세일로 후딱 집어온 마마가리의 #남자블레이저자켓 일단, 사진으로만 봐도 꽤 그럴싸하죠? 이 자켓이 세일가로 10만원 중반대의 가격대라 사실상 퀄리티도 논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이 #남자자켓 을 구매하게 되었는지, 왜 마마가리가 만드는 아우터나 자켓류가 믿음직스러운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이야기해볼까해요. 일단 제가 이 #블레이저 를 구매한 이유를 열거해보겠습니다. 1.블랙 자켓이 필요했다. 2.휘뚜루 마뚜루 입을 예정이기에 굳이 비싼 자켓일 필요는 없으나 가성비가 좋고, 무엇보다 만듦새가 어느 정도 보장된다면 좋겠다. 3.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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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쓸모없는 것들이 세상을 지탱한다.
쓸모 있는 것들이 쓸모없는 것들로 세상을 지탱하니까.
모처럼 짧은 머리칼을 쓸어내리며 나는 생각한다.
머저리 마냥 짧은 생각이었다며, 지극히 폭력적인 생각이었다고.
어쩌다 세상은 쓸모를 강요하게 된 걸까.
심지어 나도 나에게 쓸모를 강요할 만큼.
그러고 보니 세상이 쓸모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에게 쓸모를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우리에게 관심도 없는데 우리가 세상에 관심이 지나쳐서일지도.
우리는 우리를 옭아매어 서슬 퍼런 올가미에 모가지를 자주 올려놓는, 그저 모가지가 짧아 슬픈 짐승들일 뿐이야.
여차하면 댕겼다가 여차하면 풀어버리는. 
그런데 말이에요.
나는 가끔 당신들이 쓸모 없어져도 괜찮습니다.
물론 가끔 당신들이 쓸모 있어지는 것도 괜찮고요.
혹시, 나도 그렇게 바라봐 줄 수 있나요.
사실, 그렇게 봐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리는 우리로써 서로를 지탱하고 그게 세상을 지탱한다는 것쯤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으니까.
당신이기 전에 우리이기 전에 나부터 짧은 모가지를 빼꼼 내놓을 테야.
그러고는 주변을 살피며 사랑할 것들과 감사를 느끼고 나누는 것들을 배울 테야. 그러다가 목을 옭아내는 날에는 여차하면 댕겨버리고 다시는 풀지 못하는 날에는 그때 가서 후회할테야.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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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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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10月 22日

    본래는 그동안 구매했던 제품 관련 컨텐츠가 올라왔었어야 했는데ㅠ 컨텐츠를 풍성하게 하자는 욕심에 늦어지는 것 같아.. 부랴부랴 일상 포스팅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일상 역시 거의 한 달이 다되어가다보니ㅎ 제법 업로드할 컨텐츠들이 쌓였더라구요. 이렇게 서두부터 구질구질한 변명들을 나열해봅니다~ 결혼하기 참 쉽지 않은 시대와 사회. 그래도 갈 친구들은 갑니다(?!)ㅎ 청첩장 모임은 아니었는데.. 이때 모인 4명의 친구 중 한 명이 내년에 결혼소식을 앞두고 있고 한 명은 곧 아빠가 된다는 소식에 다들 모여 한 잔씩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어요. 동네 친구들이었던만큼 장소는 #천호아카루이 제가 #아카루이 이야기를 많이했고.. 실제로도 이 곳에서 모임을 많이하다보니 이 때 모인 친구들이랑도 몇 번 와봤더랬죠. 그런데, 매번 주문하는 메뉴가 거의 동일하다보니ㅎ 우스갯소리로 이거말고는 주문이 불가능한 메뉴냐며.. 안되겠다! 싶어서 주문하던것들은 고대로 주문하고(?!)ㅋ 다른 것들을 추가로 시키는 방법을 택했슴다! ( 내가 시키는게 베오베라구.. ) 유달리 기분 좋은 날이기도해서 2차까지 바로 직행. 당시에는 날이 선선한 편이었기에, 야장 감성으로 전과 막거리를 한 잔씩 했네요. 비교적 최근에.. ( 대략 5개월전ㅎ ) 구매한 연청의 리바이스 517입니다. 옷장에 몇 개 있는데요. 요놈 포함하여 517들만 모아 컨텐츠를 하나 만들어보려한 그럴싸한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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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결핍은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다.
결핍이 결핍 그 자체로써 소멸되는 것.
뒤돌아보면 채워지는 것은 없었다.
채워졌다고 착각하거나 사라져버린 결핍을 애써 찾지 않을 뿐이야.
그렇게 또 다른 새로운 결핍을 만들 뿐이라고. 
기억이 많으면 상처가 많은 법이라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기억이던 마음이던 망각을 해버리지.
내 마음대로는 아니지만 그런.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망각할 수 없는 것들도 존재한다.
내 마음대로도 못하는 그런.
때때로 그런 것들은 마치 무한할 것 같다고 착각하는 내 무의식 속에 끊임없이 유영한다 간혹 그 뒷덜미를 잡고 굳이 얼굴을 마주하며 소스라치게 놀라고는 이내 아무 일 없다는 듯 나를 나대로 내버려 두기가 일 수. 문득 결핍이 채워졌던 적이 정말 없었는지, 마음의 그물을 또다시 펼쳐본다.
대뜸 또렷하게 말이야.
앞서 적어내린 것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말이야.
그러다 생각난 것들을 건져내어 바라보고 있노라면.
채워진 것들을 내 손가락 마디마디에 붙잡아보지만 이미 그 사이사이로 흘러나간 뒤.
쥐지 못하는 나와 쥐지 못하게 하는 그 어떤 이상 야릇한 것들을 바라보며 말이야. 
채워졌기에 생기는 결핍도 존재하는구나. 채워졌기에 떠나간. 이제는 종잡을 수 없이 채워진 것들 그 자체에 대한 결핍 말이다.
몰랐다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나를 속일 수 없어.
하지만 알았기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라도 해야겠어.
오늘도.
내일도.
사실 어제도.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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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예전에는 죽어나간 사람보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잘 몰랐었어.
요즘에는 간혹가다 도처에 죽음이 보인다.
그래서인가 봐.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도 모자라서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형벌을 이렇게 받는 건가 싶기도 해.
며칠 전에는 20년 전 어머니의 사진을 보았다.
유독 어머니만 눈에 들어왔던 가족사진에서.
한 때는 아름다우셨던, 20년 전만 하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우셨던. 지금도 아름다우시다는 말은 거짓말 같아서 할 수가 없다.
지금도 아름다우시다면 20년 전 어머니의 모습이 이리도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았을 거니까.
괜스레 마음 한편이 시리다는 고리타분한 마음을 중얼중얼.
그러다가 한편이 아닌 여러 켠에서 조잘조잘. 집으로 가보자.
누런 바닥에 누워 귀를 붙이고는 발걸음 소리들을 들어보자.
1층이라 여러 종류의 발걸음을 들을 수 있어서였을까.
어머니의 발걸음 소리가 어떤지 어느 정도는 알 것만 같아.
조금은 느리고 무거운, 스윽스윽 끌려오는 그 소리를.
오늘은 어색한 손바닥을 올려 인사를 해볼까.
오늘만큼은 뒤돌아 누운 어머니의 등을 긁어드려볼까.
누가 시키지도 부탁하지도 않았지만 뒤통수가 뜨거운 행동들을 말이야.
글을 쓰는 와중에도 손가락이 찌릿 찌릿거려.
그래도 마음이 찌릿 찌릿거리는 것보다는 낫잖아.
마음도 늙어서 좀처럼 빠릿하지가 못해
그래서 뜨겁지도 못하거든.
그래, 이대로 서서히 무너지고 싶어.
내가 내 마음을 감당할 수 있게 말이야.
적어도 내 마음을 바라보고 있는 어머니의 마음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눈물 한 방울 껌벅거리는 것보다는 입술 한 움큼 깨물어 버리면 그만이니까.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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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이미지 수15
    서커스폴스 디너 or 숄 칼라 자켓 N.386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니, 최근에는 스스로 바빠지기 위해 그런 나날들을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랄까요ㅎㅎ 요즘은 시간이 빨리 간다를 넘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 제가 저를 봤을 때, 지금도 여유롭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히고 더욱 시간을 갈아넣으려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선 순위에 있어 블로그가 다소 밀린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요ㅠ 차주부터는 블로그에 조금 더 힘을 쏟는 한 주로 마무리 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해보는 금일의 컨텐츠입니다 :) 주인공은 #서커스폴스 의 #디너자켓 혹은 #숄칼라자켓 8월달(?!)쯤 세일가로 구매한 자켓인데.. 길었던 여름에 비해 너무 빠르게 지나가려는 가을, 그 언저리에서 유야무야 하다가 이제서야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네요ㅠ 예전부터 아이보리 자켓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런 컬러의 자켓들은 리넨 혼방이 대부분이고 울 혼용률이 높은 자켓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 개인적으로 전자보다는 후자를 선호하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이런 컬러감의 자켓팅을 F/W에서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고심끝에 발견란 자켓이니.. 이거 고민을 길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실 생각했던것은 피크드 라펠의 #블레이저 형태이기는 했는데요. #숄칼라 라펠에서 다가오는 클래식한 무드가 믹스매치적인 부분으로써는 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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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taeyeon_
    감정은 사람을 갉아먹는다.
어떤 식으로든.
감정이라는 것들은 휘발되지 않는 것 같아.
예전에는 언제 어느 곳에 내 감정을 두고 왔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요즘은 모든 것이 희미해.
문득, 왜 이런 감정이 드는 건지 나를 들여다본다.
외로움은 아니야.
하지만, 사랑의 모양이 여러 가지이듯 외로움의 모양도 여러 가지가 아닐까. 
속절없이 찾아오는 얕은 감정에 나를 맡겨본다.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가슴이 지끈거리는지, 헷갈리는 통증마저 꾸역꾸역 삼켜내면서까지.
그냥 사람들이 말하듯 인간은 죽을때까지 외로운 존재라는 말을.
그런 외로움이 말하듯 인간은 알지도 못하는 감정에 사무쳐 필멸하는 존재들일 뿐이라는 말을.
나도 어쩔 수 없는 놈인 건지 나만 이럴 수밖에 없는 놈인 건지 요란한 회한마저 알음알음 구겨내면서까지.
남의 말을 빌려 나의 입을 빌려 내게 주문을 외워본다.
필멸은 막을 수 없으니 불멸할 것처럼 나를 외면해 보자고.
철저히 나를 등져보자고. 나는 나를 받아들이든 나를 벗어나든 적어도 갉아먹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고 말이야. 
내일도 남의 말을 빌려 나의 입을 빌려 내게 주문을 외워볼게.
불멸할 것처럼 나를 외면해 봐도 하루면 끝이 날 주문을. #에세이 #1000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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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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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09月 26日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기분 좋은 날씨와는 다르게 축 늘어지는 몸뚱어리 때문인지, 귀차니즘은 더욱 발동해서인지ㅠ 9월 일상 컨텐츠를 다루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해야지..?ㅎ 마음 고쳐먹고 다행히 글을 몇자 적게 되네요. 동네에 있는 #길동골드참치 체인점인 그 골드참치가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나.. 근처에서는 꽤나 유명한집이에요. 해동을 썩 잘하는 편이며, 나오는 부위나 서비스가 괜찮은 편. 쏘맥으로 시작했지만 종착역은 소주. 고기는 몰라도 회를 먹을때는 꼭 소주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압구정호화반점 개인적으로 중식을 딱히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호화반점 의 간짜장과 마파두부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ㅎ 탕수육도 유명하다고는 하나, 이 곳은 짜장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낭 짜장면말이죠..ㅎ 저는 간짜장을 좋아라해서 간짜장을 즐겨먹습니다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기본 짜장면을 한번 드셔보시길. 두 명이서 나눠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NO. 혼자 다먹은 저란 닝겐 참..ㅎ 의외로(?!) 보이는것에 비해 참 많이 먹는다는 소리 자주 듣는 편입니다. 여름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던 어느 날로 기억해요. 대부님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막상 상호명이 생각나지않는 이 곳ㅠ 이 곳은 종로3가역 근처 낙곱새를 전문으로 하는 집. 딱히, 맛으로는 인상적이었던 곳이 아니기에 상호는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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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함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법칙, 스프레차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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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타늄리프팅 + 튠라이너 3회차 후기 및 효과 N.67

    금일의 컨텐츠는 일전에 진행했던 일명 #티타이너 의 마지막 3회차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볼까요? 티타늄리프팅 + 튠라이너 후기 N.56 일전에 울쎄라를 진행하면서 '다운 타임없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리프팅시술이 뭔가요?&#x27... blog.naver.com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업로드하는 뷰티 컨텐츠들이 전반적으로 반응들이 좋습니다ㅎ 어디 좌표라도 찍혔나(?!) 싶을 정도로 예전에 업로드했던 컨텐츠들에도 심심치 않게 댓글과 공감이 달리고 있는 현황쓰.. 여하튼, 금일은 #티타이너후기 3회차 이기 때문에 이전 컨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2회차 때 사진들은 굳이 찍지 않았습니다. 3회차 때까지 모두 시술을 마친 상태 및 가장 최근의 상태를 중요하게 봐야했기 때문.. 무엇보다 #티타늄리프팅 이나 #튠라이너 를 3회로 연달아 받았을 때, 단기간의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고 장기적으로 얼마만큼 유지되느냐가 중요 포인트였어요. 전자의 경우, 단기적 관점으로는 대적할 리프팅 레이저가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효과를 선사하지만.. 그만큼 유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으로 보려했습니다. 이 날은 손님이 다소 없으셨던 시간대라 후다닥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날 :) 긴 말 필요없이 바로 직행! 셀카 잘나오는 거울 한번 들여다보고 옷을 환복한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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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화이트 스니커즈 이메테리얼 리겔 N.385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남자스니커즈 는 무엇일까요? 아마, #화이트스니커즈 나 #블랙스니커즈 일겁니다. 모든 분들이 동의하지 않으실지언정 대부분의 분들은 이 의견에 동조하실거에요 :) 어디에나 어울리며, 어느 스타일에도 편식하는 법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요즘에는 사적인 약속을 별로 만들지 않고 있기 때문일까요? 특히나 요즘 자주 신는 것이 화이트&블랙 #스니커즈 입니다. 그런데 화이트 스니커즈가 한 족 밖에 없어서ㅠ 한 족 더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 이왕이면 블랙 스니커즈보다는 화이트 스니커즈를 더 자주 신는 것 같아서 괜찮은 제품을 찾고 있는 와중이었습니다. 기존 화이트 스니커즈를 전투화처럼 신었다면, 전투화 + 꾸밀 때도 신을 수 있는 활용도까지 겸비하면 좋겠다는 기준과 함께말이죠ㅎ 말 그대로 일타쌍피 꿩 먹고 알 먹고의 완벽한 #남자신발 을 찾고 싶었는데요. 그렇기에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지는 #남자화이트스니커즈 여야 했고, 그때 딱 생각났던 브랜드가 일전에 경험해본 #이메테리얼 이었습니다. 이메테리얼 독일군 스니커즈 악튜러스 후기 N.372 이제는 #클래식 이라는 단어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그 기세가 여전히 견고한 #독일군스니커즈 바야흐로, ... blog.naver.com 해당 브랜드의 간단한 히스토리를 비롯, 이메테리얼 대표님께서 얼마나 공을 들여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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