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862021.01.21
인플루언서 
쌈봉부부
6,390육아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6
11
인공수정 비용 및 과정 총정리(+정부지원)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임신을 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하루하루를 보면 시간이 정말 안 가는 거 같은데, 이렇게 보니깐 시간이 엄청 빨리 간 거 같아요. 임신을 확인하고 정말 기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얼마 전에 이사준비하느라 책상정리를 하는데 그 동안 병원 다니면서 임신 준비했던 영수증들이 엄청 쌓여있더라고요. 이제 다 끝났으니 버릴겸 인공수정 비용과 과정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지금 인공수정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진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nynnes, 출처 Unsplash 저와 남편은 산전검사 하고 큰 문제가 없어서 계속 자임시도를 했고, 지쳐있는 상태에서 인공수정을 했는데 1차에 우리 둥이들이 찾아왔어요. 인공수정 1차는 로또라고 하던데, 저는 로또에 당첨되고 말았죠! 사실 처음에 시작을 해야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한 번에 찾아와주니 너무 고맙더라고요. 기다리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유 있게 가지고 싶다 하시면 자임시도를 계속 해보는 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지쳐있는 상태라면 저는 도전해봐도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인공수정은 시험관에 비하면 정말 간단하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엄청 쉽고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에요. 길었던 자임시도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기다림, 숙제 등 이런 거에 비교했을 때 간단하다는 거죠~ 제가 경험...

2021.01.13
10
인공수정 1차 피검 수치 그리고 성공?

안녕하세요. © umit, 출처 Unsplash 지난 번 1차 인공수정을 하고 나서 2주간의 아주 길고 지루한 기다림을 견뎌냈어요. 정말 결과를 기다리는 2주 동안은 정말 시간이 안 가는 거 같아요. 저는 정부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테스트기 두 줄이 나오던, 나오지 않던 가서 검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검사를 받고나서 시술확인서를 받아 보건소에 약제비신청을 해야하기도 하고, 2차도 신청하려면 받아야하니까요~ 만약 임신이 됐을 경우에는 첫 초음파를 보고 시술확인서를 준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심리적으로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장난 아니였죠 임테기를 한 번 시작하고 나면 더 장난 아니고요 ㅎㅎ 분명 단호박 한줄이면 기분이 다운 되는 것을 알기에 그냥 배란 12일째쯤에 해보자고 다짐을 해도 그 다짐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네요. 임테기가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기초체온은 배란일 이후 부터 올라가서 37.3~37.6도를 유지했어요. 평소에는 36.8~37.1 정도로 기초체온이 높은 편이에요. 저는 주로 오전에 체온이 높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공수정 1차 피검 당일!! 사실 가기 전에 임테기를 미리 해봤고, 두 줄을 봤기 때문에 설레이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갔습니다. 이번에는 수치가 잘 나와주길! 임테기 두 줄이 나온 상태인데, 곧 추석이라 병원 문은 열지 않을거고 질정이랑 아스피린은 계속 써야되는데 진료를 ...

2020.10.26
12
인공수정 후 착상 기간 동안 노력한 것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인공수정 후 착상 기간에 했던 노력들을 적어볼까 해요. 뭐 사실 이거 때문에 임신이 되었다고 할 수도 없고, 이렇게 한다고 해서 임신이 된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노력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많이들 그러잖아요.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저는 이런 말 하는 거 별로에요. 성격상 그럴수도 없고, 할 수 있는 걸 하자 이런 생각으로 보냈던 거 같아요. 그렇다고 크게 뭐 대단한걸 한 걸 아니에요 ㅋㅋㅋ 소소하게 인공수정 후 2주죠! 그 중 일주일 동안은 수정되는 기간, 그리고 나머지 일주일은 착상기간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2주 후에는 임신 확인을 할 수 있어요. 아 우선 인공수정 준비하기 전에 남편이랑 저랑 함께 먹었던 비타민이에요. 임신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닥터 퍼틸리티 우먼, 맨은 유명하죠~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원래 저는 비타민D, 엽산, 이노시톨 남편은 엽산, 마카 이렇게만 먹었다고 인공수정 하기 딱 전에 이걸 추가로 먹었었어요. 그리고 인공수정 후에는 이노시톨은 혹시나 해서 안 먹었어요. 착상기간에 포도즙 많이 먹으라고 하죠? 포도즙 주문할까 하다가 마침 포도철이라서 그냥 하루에 한송이 포도를 계속 먹었어요. 포도를 좋아해서 딱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아침, 저녁으로 2송이씩 먹었던 적도 있고, 달달하고 맛있어서 매일 챙겨 먹었던 거 같...

2020.10.23
5
인공수정 후 증상 기록 1일째 ~ 7일째

인공수정 후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거 같아요. 저도 한참을 검색해봤는데 저와 증상이 정말 다른 부분도 있고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래요~ 진짜 복통이 너무 심해서 못 참을 정도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당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증상을 기록중인데요. 인공수정 후 1일째부터 7일째까지 일주일동안 어땠는지 공유할까 합니다. © freephotocc, 출처 Pixabay 일단 저는 왼쪽, 오른쪽 4개씩 총 8개의 난포가 자란 상태에서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복수 차는 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다행히도 복수가 차지 않았어요. 인공수정 당일 음 당일에는 아무래도 배란이 되기 전이기도 하고 난포들이 커져 있는 상태라서 배가 부푼 느낌이 계속 들었고요. 가스도 엄청 나왔어요. 너무 많이 나와서 10년만에 남편한테 방귀를 트게 되었다는....ㅋㅋㅋㅋ 그리고 속이 좀 안 좋았고요. 몸무게를 재는데 2키로가 훅 올라가 있더라고요. 다음 날에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요. 인공수정 1일째 음 제 예상으로 인공수정 다음 날인 1일째에 배란이 된 거 같았어요. 저녁에 배란점액을 봤거든요! 오전에는 배가 빵빵하고 부푼 느낌이 계속되었고, 소변을 자주보고 속이 여전히 안 좋았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한번 더 했죠! 저녁에는 약간 어지럽더라고요. © 6689062, 출처 Pixabay 인공수정 ...

2020.10.08
6
인공수정 1차 준비 - 배주사, 배란초음파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인공수정 1차 두번째 이야기. 음 우선 엄청 걱정했던 인공수정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민망할 정도였어요. 자임시도랑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거 같아요. 진작할걸 그랬나 싶을정도? 정부지원도 받으면서 하니깐 오히려 자임시도 할 때보다 비용도 덜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지난 번 배주사 폴리트롭 3일치를 받아왔어요. 폴리드롭도 처방받는 IU가 각각 다른데 저는 일단 처음이기도 해서 너무 세게 가지 않고, 약하게 시작해보자고 하여 제일 낮은 75IU로 3일치 받아왔어요. 사실 자가주사를 해야한다는 것이 제일 겁이 났거든요. 저는 평소 잘 맞는 편이긴한데 제가 스스로 하는거는 또 다르잖아요? 도저히 못하겠어서 남편이 해줘서 금방 끝낼 수 있었어요. 진짜 하나도 안 아파요 ㅋㅋㅋㅋㅋ... 진짜 꼬집는 것보다 안아파서 괜한 걱정을 한 거 같아요. 배주사는 일정한 시간 그리고 오전에 맞는게 좋다고 해서 남편 출근하기 전에 아침 7시에 맞았답니다. 배주사도 열심히 하고, 클로미펜과 피오스타정도 먹고 8일 후 다시 부천 마리아 방문! 이번에 인공시작하고 두 번째 방문인데, 난포가 잘 컸는지 확인하기 위해였어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전 늦게 갔는데도 사람이 가득가득 ㅠㅠ 안에 의자들이 아주 꽉 차있을 정도로 많았어요. 주차도 겨우겨우 했...

2020.10.02
12
인공수정 시작 - 정부지원 서류 준비/보건소 방문

안녕하세요. 고민끝에 부천 마리아에서 인공수정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고민했던 몇가지 이유는 음 우선 지난 번 유산하고 3번 정도는 더 시도해봐도 될 거 같다는 선생님의 말도 있었어요. 남편이나 저나 딱히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임신이 안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인공수정을 하게 되면 쌍둥이일 확률이 자임할 때보다 더 올라가니깐 ㅠㅠ 아무래도 과배란을 하다보니 그런 경우가 좀 있다고 해서.. 쌍둥이는 자신 없거든요ㅠㅠ 그리고 제가 심하지는 않지만 다낭성이 조금 있어서 혹시나 과배란했을 때 복수 차지 않을까 싶어서 무서웠어요.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고민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인공수정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우선, 3번 시도해보자고 했지만 2번 만에 결심을 하게 된건데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한 이유에요. 3번 시도 하고 나면 그 다음달에 추석이 걸려서 어차피 애매할 거 같기도 하고, 제가 수족냉증에다가 몸이 찬 편이라 임신준비던, 출산이던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고, 연말생보다는 연초생이 좋을거 같고 그리고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 지원받고 준비하는게 나을 거 같아서요. 내년에 건보료가 또 오른다고 하던데, 제가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언제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지 몰라서도 있고, 오래달리기 같은 임신준비의 조금 지치기도 해서 뭐라도 하고 싶어서 결심하게 되었어요. 서론이 길었죠? 여하튼 ...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