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찾은 쌍둥이 임신 주수별 배크기 사진! 처음이자 마지막 임신이기 때문에 주수별로 기록을 했었어요. 지금 출산하고 보니깐 기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다시 보니깐 저럴 때가 있었구나 싶네요 ㅋㅋㅋ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서 보게 되면 더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요. 쌍둥이 임신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배가 거의 안나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인지 쌍둥이라고 말하면 그렇게 안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시기였어요. 임신 초기 때는 정말 티가 안 났다가, 임신 중기부터 슬그머니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저의 똥배?ㅎㅎ 중기 이후부터는 뱃살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임신 주수별 배크기는 매주 찍으면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는 3주 단위로 찍었어요. 21주부터는 그 전과 차이가 조금 더 나고, 23주까지는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둥이들이 잘 크고 있는게 맞는건가 걱정하기도 했죠ㅜㅜ 물론 잘 크고 출산도 건강히 했답니다!! 주변에서 다들 쌍둥이 배크기 아닌 거 같다고 하니깐 은근 스트레스도 받고, 신경도 더 많이 썼던 거 같아요ㅎㅎ 한 주 한 주 지나갔을 때는 잘 못느꼈는데 2주 단위로 보니깐 배가 불러 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숨도 차고, 누워서 일어나는 것도 ...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이제 진짜 막달!! 임신 10개월, 그것도 쌍둥이 임신 10개월 37주차까지 무사히 왔답니다. 처음 쌍둥이 임신이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은 얘기들을 들었었어요. 쌍둥이는 배가 터질 거 처럼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튼살도 장난아니고, 조산 위험도 높고 입원할 확률이 많고 등등 작은 뱃속에서 두 명을 품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해보일 수 있는 증상들이지만 다 그런건 아니랍니다! 저는 지금 막달이고 둥이들 둘이 합쳐 4kg 넘게 품고 있지만 튼살도 없고 심지어 임신선도 안생기더라고요. 임당도 재검없이 한번에 통과~ 입원도 안했고요!! 물론 쉽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겁먹을 필요 없을 거같아요. 물론 저도 시간이 흘러 여기까지 왔으니 할 수 있는 말이지만요ㅎㅎ 쌍둥이 임신 10개월 증상은 조금씩 붓는다는 거에요. 제가 원래 잘 안 붓는편이라 만삭때 까지도 괜찮겠거니 했는데 37주 따 되니깐 발도 붓고 손도 부었어요. 그렇다고 엄청 붓거나 하지는 않고요. 손가락이 뻑뻑해지고 결혼 반지도 안들어가더라고요. 남편은 안부은 거 같다고 했는데 미세하게 부은게 저만 느껴지나봐요ㅎㅎ 발가락도 점점 뻑뻑해지는 느낌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으면 발에 열이 꽉 차는 느낌이 들면서 간지럽고 오동통해져요. 혈액순환이 잘 안되긴 하나봐요 이럴 때는 쿠션에 다리 올리고 무조건 눕눕 혹시나 너무 부울까 무서워서 압박스타킹 신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쌍둥이 임신 36주!! 마지막 초음파를 보고 왔어요. 지난 번 수술 날짜도 잡고, 막달 검사도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초음파만 확인하고 왔고요. 마지막 진료는 아니고 37주에 태동검사 하러 한번 더 가긴 해야돼요~ © Pexels, 출처 Pixabay 어쨌든 출산하기전 둥이들 마지막 몸무게 체크 하는거라 조금 긴장되긴 했어요. 나름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쌍둥이들 한테는 턱없이 부족한가봐요ㅠㅠ 진료 전에 저의 몸무게 재는데 3주전보다 1kg도 안쪘더라고요... 이건 증말 자랑 아니고 진짜 걱정됐어요ㅜㅜ 둥이들도 그만큼 많이 찌우지 못했다는 거니까요. 소고기도 많이 먹고, 수박도 많이 먹었는데..ㅋㅋ 욕심은 정말 끝이 없나봐요. 병원 오기 전까지는 2kg만 넘어주렴 했는데 2kg 넘었다고 하니깐 더 욕심이 생기네요ㅋㅋ 부디 건강하게 태어나서 니큐 들어가지 않고 함께 산후조리원 들어갈 수 있기를! 일단 진료 전에 체크한 단백뇨와 혈압은 이상무! 참고로 단백뇨 양성 나오면 바로 출산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쌍둥이들 위치는 3주 전이랑 똑같았어요~ 선둥이 아들은 머리가 아래쪽, 후둥이 딸은 옆으로 있는 횡아! 어차피 수술로 결정했기 때문에 자세는 큰 의미 없지만 역아로 되어 있으면 은근 신경쓰여요. 간호사쌤이 위치를 잘못 그려 준 거 같아 제가 다시 그렸어요ㅎㅎ 초음파 볼때 원장쌤이 위치를 설명 해주시거든요....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어느새 임신 9개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어요. 이번주가 지나면 임신 10개월!! 저 잘 버티고 있는 거 맞죠? 쌍둥이들도 지금쯤이면 2kg가 넘었을테니깐 제 뱃속에 4kg 넘는 둥이들이 있겠죠ㅜㅜ 이래서 쌍둥이 임신이 쉽지 않다고 하나봐요. 확실히 임신 9개월 증상은 아이들 무게 때문에 그와 관련된 증상들이에요. 아무래도 배가 무겁다 보니깐 허리가 아프긴 하더라고요. 한 30주 때까지만해도 허리 아픈건 잘 몰랐는데 35주인 요즘은 허리가 아파서 두들기게 돼요. 보통 단태아 자분 하시는 분들은 이맘때면 많이 걸어다녀서 태아가 내려오게 한다던데 저는 최대한 오래 품고 있어야되서 무리하지 않고 눕눕하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서 많이 걷지도 못하겠더라고요ㅠㅠ © Free-Photos, 출처 Pixabay 허리도 아프고, 허벅지 쪽도 너무 아파요 ㅠㅠ 저녁때는 괜찮은데 이상하게 새벽이랑 아침에 일어날 때가 가장 힘들더라고요. 너무 다리가 땡겨서 일어나기도 힘들정도? 아침에 일어날 때 남편이 잡아주면 수월하긴 한데, 출근하고 없는 날은 혼자 일어나는데 엄청나게 인상쓰고 일어나요 ㅋㅋㅋ 어떤 날 새벽에는 배수축이 너무 와서 이대로 출산하러 가는 줄 알았어요... 하루하루가 무섭무섭 딱히 관리를 따로 한것도 아니고 입덧이 만삭까지 있어서 못 먹은것도 아닌데 쌍둥이 임신 치고는 몸무게가 많이 찌지 많았어요. 지금 임신 9개...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쌍둥이 임산부 34주에는 막달검사를 하고 왔어요! 막달검사 하는 날은 초음파도 안 보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병원에서 2시간이나 있다 나오게 되었네요; 피곤하지만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야죠~ 저는 37주에 제왕절개 날짜를 잡아놔서 3주 전인 34주에 하게 되었어요. 택시타고 병원 가는 길~ 제가 교통비 중에 택시비를 제일 아까워하는데, 이제 배가 너무 불러오고 힘들어서 운전하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냥 차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편하게 택시타고 가는 걸로~~ 근데 택시아저씨들 임산부인 거 뻔히 알면서도 운전 대박... 그냥 차 가져올껄 후회했어요 ㅋㅋㅋ 다들 뭐가 그리 급한지 급정거만 3번 넘게 한 거 같아요. 일부러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갔어요. 진료 보기 전에 이것저것 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일찍 가는 게 좋아요. 와서 항상 하는 체중과 혈압재기 체중은 일주일 전보다 500g 늘었고, 혈압도 나쁘지 않아요~ 제법 몸무게가 찌긴 했는데 임신 전보다 5kg 정도 찐 거 같아요. 제 목표가 10kg 이상 가지말자 였는데 잘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항상하는 단백뇨검사와 막달검사 순서 안내지를 받았어요. 순서대로 하고 오면 돼요. 태동검사 말고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답니다. 채혈실에서 심전도 검사와 채혈을 하게 돼요. 소변검사는 원래 하던대로 바로 들어가서 놓고 오면 되는데, 나머지는 번호표...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2주 동안 이사하느라 정신없다가 33주 정기검진을 받으러 인천서울여성병원에 다녀왔어요! 이사하고 나니깐 병원이 더 가까워져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택시 타고 갈까 하다가 아직까지 괜찮은 거 같아서 운전하고 슝슝 쌍둥이 임신 33주면 만삭까지 한 달 정도가 남은 거기 때문에 이번에 제왕절개하는 날짜까지 잡고 왔답니다. 그리고 단백뇨 검사와 초음파 검사만 간단히 보고 왔어요! 33주 이후부터는 2주에 한 번씩이 아닌, 1주에 한 번씩 검진을 와야 된다고 하네요~ 앞으로 출산 전까지 병원에 가는 횟수는 총 3번! 날짜가 정해지니 더 긴장되고, 떨리고 마음이 급해지네요 ㅎㅎ 이날은 우리 둥이들이 얼굴을 둘 다 안 보여줬어요. 원래 둘 다 얼굴 잘 보여주는 편인데 아예 등을 돌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곧 자세히 볼 수 있겠죠! 제가 걱정하는 게 있다면 바로 쌍둥이들 몸무게에요. 많이 먹는다고 먹는데 생각만큼 쑥쑥 크지가 않아서 걱정이었거든요. 원래 제 목표는 2.5kg만 넘자! 였는데 이제는 2kg만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ㅠㅠ 니큐에는 안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33주 검진은 더 떨렸던 거 같아요. 다른 건 괜찮은데 배 둘레가 작은 우리 둥이들 ㅠㅠ 홀쭉해져 있나 봐요. 아무래도 영양분을 둘이서 나눠 가지니깐 더 부족함이 있겠죠 이번에는 그래도 후둥이 딸내미가 2주 전...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임신 9개월 진입하기 전에 쌍둥이 임신 31주, 임신 8개월 정기점진 정리해볼까 해요. 2주에 한 번씩 병원가니깐 정말 시간이 금방금방가요. 다른 걱정은 없는데 쌍둥이들이 주수에 맞게 쑥쑥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 때문인지 항상 갈 때마다 걱정이네요. 확실히 둘이라서 그런가 제가 주는 영양분이 많이 부족한가봐요ㅠㅠ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배가 불러오니 엄청 많이 먹을 수도 없는데 단백질이랑 과일 잘 챙겨먹어봐야겠어요. 31주 정기검진에서도 혈압과 몸무게 측정하고요. 단백뇨 검사를 위해 소변검사도 검진 전에 기본으로 하게 된답니다. 단백뇨 검사는 임신중독증 때문에 하는 거고요. 수치가 올라가면 바로 출산해야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30주 넘어서는 검진 갈 때마다 하게 되죠~ 오전 타임에 예약하고 갔는데 역시나 인기 많은 원장님 ㅠㅠ 대기는 늘 있어요. 사실 진료는 10분도 안 걸리는데 대기 시간이 30분 정도 기본으로 있어요. 이제는 배 때문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ㅜㅜㅋㅋㅋ 이번 임신 31주 정기검진도 무사히 끝! 일단 제 상태는 아주 좋다고 하셨어요. 쌍둥이 31주 경부길이 3.4cm 제 몸무게 같은 경우도 2주동안 1kg이 찌지 않아서 좋고 단백뇨와 혈압 수치도 아주 좋다고 하셨답니다. 다들 만삭 때 살 엄청 찐다고 하는데 저는 왜 안 찌는 거죠 ㅋㅋ...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드디어 앞자리가 3으로 바꼈어요!!!!! 임신 30주 진입!!! 만삭은 언제오나 했는데 오긴 오나 봅니다ㅠㅠ 근데 정말 이상하게 30주가 되고 나서 태동도 더 심해지고 체력도 점점 약해지고, 온몸이 뻐근한 증상들이 스물스물 생겨나더라고요. 확실히 만삭 때는 둥이들이 크다 보니깐 증상이 점점 더 느껴지는 거 같아요. 쌍둥이 임신 30주 배크기입니다! 지난 번 28주 이후에 2주만에 찍어봤어요. 2주 전이랑 비교했을 때 배크기가 엄청 차이가 나지는 않더라고요. 뭔가 더 동글동글해진 느낌? 배 둘레 재봤을 때는 1인치 정도 늘어나서 28인치 정도 됩니다. 배는 많이 안 커졌는데 왜이렇게 숨쉬는 게 힘든지...ㅋㅋㅋ 똑바로 못 누워있는 건 기본이에요. 남편이랑 16주 부터 장난스럽게 찍어보려고 찍어놨는데 배 크기가 확실히 초기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오긴 했네요. 몸의 변화가 정말 신기해요~ 이제 앞으로 7주 정도 남았는데 배가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르겠어요. 단태아로 봤을 때는 둥이들 몸무게 합쳐서 거의 단태아 임신 34주 정도 되는데 이정도 배크기인거면 많이 나온건지 잘 모르겠지만 쌍둥이 임산부 기준으로 봤을 때 엄청 많이 나온 거 같지는 않아요. 여기서 더 나왔으면 정말 더 힘들었을 거 같긴 해요 ㅋㅋㅋㅋㅋ 남편이 배가 겉으로 안나오고 안에서 커지는 거 아니냐며.. 아직까지는 버틸만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증...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오늘은 쌍둥이 임산부 몸무게 대해서 말해볼까 해요~ 왜냐면 제가 쌍둥이 임산부이니까요:) 아무래도 쌍둥이는 태아 몸무게가 단태아에 비해 2배이다 보니깐 몸무게도 그만큼 증가할거라 생각했는데 이거 또한 케바케인 거 같아요. © congerdesign, 출처 Pixabay 왜냐면 저는 살이 정말 안찌는 편이거든요. 주변에서 정말 배만 나왔다고 하고, 남편은 팔다리가 오히려 더 빠진 거 같다고 잘 먹으라고 안쓰러워해요. 배만 가리면 임산부인줄 모를 정도?! 한 편으로 다행이다 싶다가도 아이들이 안 자라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래요. © annaelise, 출처 Unsplash 임신 28주차를 달려 가고 있는데 제 몸무게는 60키로에요. 아 물론 제가 임신 전에 날씬한 편이 아니라서 더 안찌나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 사실 몸무게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았거든요. 보여지는게 중요하지 몸무게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니깐? 임신 주차별로 몸무게를 살펴봤는데, 12주차에ㅜ56.2kg로 시작을 했어요. 이때는 제가 입덧이 심했을 임신초기라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였어서 빠져있는 몸무게에요. 임신 전 몸무게는 57kg 였고 입덧하면서 55kg 까지 빠졌는데 괜찮아지고 나서 슬금슬금 다시 찌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21주에는 본격적으로 입덧이 끝나고 먹방을 하다보니 어느새 2키로 증가! 저도 임산부 몸무게 증가를 찾아봤은...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2주 만에 돌아온 산부인과 정기검진! 28주부터는 임신 8개월 진입하니깐 이게 임신중기 마지막 주수 였어요. 초기보다 정말 힘들었던 임신 중기가 드디어 끝났네요 ㅠㅠ 하지만 임신 후기도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슬금슬금 몸의 변화가 느껴지고, 점점 몸도 힘들어지고 그러네요. 임신 27주 증상으로는 더 심각해진 변비.. 철분수치가 약간 부족해서 더 늘렸더니 더 심해진 거 같아요. 근데 할말 없는게 과일이나 물도 많이 안 먹고, 푸룬주스도 맛 없어서 안 챙겨 먹다보니깐 제가 노력을 별로 안한 거 같아요. 이제 또 마음 잡고 다시 잘 챙겨 먹어야죠 한 동안은 임신소양증 때문에 변비 따위 신경쓸 정신이 없었거든요ㅜ 그리고 분비물이 많아졌어요. 중기 초반에 좀 많고 잠잠했는데 중기 말 되니깐 물 같은 분비물이 왈칵 나올 때가 있더라고요. 양수 새는 검사 또 할까 하다가 계속 그러는게 아니길래 따로 하지는 않았어요. 그 이후에 배초음파 봤을 때도 별 말씀 없으셨구요~ 그리고 위경련이 자주 와요 ㅠㅠ 10일에 한 번은 오는 거 같은? 집에만 있다 보니깐 더 안움직여서 그런건지 진짜 위경련 때문에 응급실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너무 힘들고 괜찮아지는 것도 이제 오래 걸려요; 이게 숨을 제대로 못쉴 거 같은 정도로 턱턱 막히니깐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번 검진때 원장님한테 이걸 그냥 참아야 되는 거냐고 ...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25주에는 그 무시무시하다던 쌍둥이 임당검사를 했어요. 재검 걸리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기에 임당만은 걸리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안 그래도 소양증 때문에 힘든데 이거까지 당첨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쌍둥이는 확률이 단태아에 비해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깐 반은 내려놨었어요. 확률이 높다고 하는 이유는 태반호르몬 영향을 받는데 쌍둥이의 경우 태반이 2개고 호르몬 영향도 2배라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다 해당되는 건 물론 아닌 거 같아요. 유전이나 과체중 등등 다양한 경우가 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저는 임당 한 번에 통과! 유전도 없고, 임신하고 체중이 지금까지 3kg 정도 쪄서 과체중도 해당이 안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임당검사 하면서 철분, 비타민D 검사도 하고 입체초음파 보는 날이었어요! 병원마다 조금 다른 거 같은데 인천서울여성병원 같은 경우에는 그날 결과가 다 나오고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되는데 그 시간 동안 입체초음파를 합니다. 제 친구가 다니는 곳은 일주일 있다 결과가 나온다고 하던데 빨리 결과 나오는 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ㅎㅎ 기다리는 동안 또 마음 졸여야 하니까요. 저는 오전 시간에 예약을 했고요. 전에 받았던 임당시약을 1시간 전에 먹고 미리 와서 접수한 후 채혈실 앞에서 기다렸어요. 출근 시간이라 차 막힐까 봐 서둘렀는데 너무 서둘러...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이제 임신 7개월차, 임신 후기를 달려가고 있답니다. 배가 점점 불러오다보니 종종 힘든 순간이 자주 오는 거 같아요.. 그때마다 괜찮을거라고 괜찮다..속으로 마인드컨트롤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제 뱃속에서 둥이들도 둘이서 좁을텐데 잘 버티고 있으니까요. #임신7개월배크기 임신 7개월차이자 25주 쌍둥이 배크기 입니다. 확실히 쌍둥이라 그런지 단태아보다는 배가 더 불러오는 거 같아요. 그래도 쌍둥이배 치고는 큰 편은 아닌 거 같고요. 배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금 애매하긴 해요. 근데 다들 나가면 임신 8개월 정도 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만삭 때는 얼마나 커질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임신7개월증상 임신소양증은 여전히 ing... 소양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게 멀쩡한 살까지 점점 퍼진다는 거에요. 원래 배쪽만 그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멀쩡하던 팔, 다리까지 무섭게 번지더라고요... 휴우 팔도 이때보다 더 심해진 상태고.. 피부과 가봤는데 흉터가 남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여름에 증말 어째요... 진짜 제 몸 보면 우울하지만 애써 괜찮은척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우울해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니깐, 엄마되기 정말 쉽지 않죠! 그 다음으로 자주 느끼는 증상은 위경련과 위통증이에요. 위경련은 임신 19주차에 처음 느끼고 그 다음에는 없었는데 임신 7개월 후반이 되니 일주일에 ...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쌍둥이 임신 23주! 이제 임신 6개월 마지막 주를 지나고 있네요. 임신 23주가 되니깐 배가 훅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그 전까지는 배가 나오긴 나오지만 크게 못 느꼈는데 이제는 배가 볼록 튀어 나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만삭까지 배크기가 얼마나 더 커질지 걱정이네요ㅎ 23주에도 어김없이 주수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21주랑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확실히 더 커지긴 했어요. 검정색 주수원피스라 그런지 더 많이 안나와보이는 것도 있고요. 저도 많이 찾아봤는데 배크기는 정말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 쌍둥이라고 해도 단태아 만큼 나오는 분들도 있고, 단태아인데 쌍둥이만큼 나오는 분들도 있고 케바케인듯해요! 그렇다고 그게 이상한 게 아니라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는거니깐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아요~ 저도 쌍둥이인데 배가 많이 안 나온건가 걱정했는데 둥이들 둘다 아주 잘 크고 있고, 양수도 적당하다고 했거든요. 임신 23주 태아 몸무게는 선둥이 514g / 후둥이 536g 으로 몸무게도 좋다고 하셨어요. 쌍둥이치고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작은 뱃속에서 둘이 좁을텐데 아주 잘 크고 있네요. © freestocks, 출처 Unsplash 원래 21주에는 선둥이가 후둥이보다 20g 더 나갔는데 23주 되니깐 후둥이가 선둥이를 따라잡았어요! 20g 차이는 거의 차이 안나는 거라고 똑같다...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21주 중기 정밀초음파 하는 날! 쌍둥이는 2~3주마다 정기검진이 있어서 오래 기다린 것도 아닌데 얼른 잘 있나 보러 가고 싶었어요. 이제 중기에 들어섰고, 안정기인 시기이지만 병원 가기 전날에는 항상 잠을 설치고 괜히 긴장되고 그러는 거 같아요 ㅎㅎ 또 이번에는 정밀초음파라 뭔가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여러 감정을 느끼며 보러 갔어요.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접수 따로 안 하고 1층에 있는 초음파실 앞에서 바로 대기했어요. 예약시간 10분 전쯤 도착해서 산모수첩 꽂아 놓으면 이름을 불러주신답니다. 전 지금까지 2번 초음파실에서 봤는데, 2번 초음파 선생님 너무 친절해서 좋아요 ㅎㅎ 저보다 우리 쌍둥이들을 더 예뻐해 주시는 거 같고 ㅋㅋㅋㅋ 불편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배려해 주시고 짱이에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초음파실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초코라떼도 사 먹었어요. 요즘같이 카페 가기 힘든 시기에 인천서울여성병원은 안에 카페가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거의 산모밖에 없기 때문에 안심되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21주 정밀초음파 보러 가기 전에 그냥 반신반의로 초코음료 먹었는데 정말 초음파에서 둥이들이 모두 신나게 움직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냥 맘카페에서 돌아다니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정말 잘 움직였어요. 오히려 너무 움직여서 난감했던; 정밀초음파는 보통 30분 정도 걸리는데...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쌍둥이 임신 19주 정기 초음파를 보기 위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쌍둥이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2~3주에 한 번씩 진료를 본답니다. 보통은 4주로 알고 있어요. 원래 월요일에 예약을 해놨는데, 갑자기 병원가기 며칠 전부터 물 같이 흐르는 분비물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검색해서 찾아보니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양수가 새는 거 일수도 있다고 하고.. 너무 걱정되서 예약을 앞당겨 토요일에 방문하게되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긴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제가 다니는 인천서울여성병원은 입원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해야된다고 해요~ 보호자도 마찬가지로요. 코로나 검사 하기 싫지만 그게 안전한거니 어쩔 수 없죠 ㅠㅠ 제가 출산할 때 쯤에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망할 꼬로나 일단 제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질초음파로 양수새는 검사와 경부길이도 체크해주셨어요. 경부길이는 분명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3.6정도 됐던 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더이상 짧아지지 않기를! 양수새는 검사는 기형아검사할 때 그 양수검사는 아니고요. 질초음파로 간단하게 하는 검사에요. 검사결과도 바로 나오고요~ 임신테스트기 같은? 그런 테스트기에 분비물을 묻힌 다음에 양성인지 음성인지 체크하는건데 다행히 저는 음성이었어요. 양수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셨어요.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검사를 하고 나니깐 확실...
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ㅜㅜ 휴우 아침부터 심난하네요. 언제쯤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심난하지만 지난 번 임신 16주 정기검진을 하고 온 이야기를 기록해볼까해요! 임신 16주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많이들 기다리는 주이기도 하죠~ 가장 큰 건 성별을 확인할 수 있고 임신 중기이자 안정기로 들어가는 주수이죠. 저도 드디어 안정기에 들어왔습니다~~ 그치만 조심 또 조심 지난 번 12주에 1차 기형아검사 하고 한 달 지난 후에 방문한거라 둥이 잘 있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사실 성별은 아들둥이던, 딸둥이던, 남매둥이던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많이들 물어보고 궁금해하고 기대하니깐 은근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저희 엄마가 엄청 궁금해하셨어요. 병원 나오자마자 전화왔거든요 ㅋㅋㅋㅋ 궁금하다고 빨리 말해달라고 예약 시간에 맞춰서 인천서울여성병원에 방문했어요~ 이날은 병원 옮기고 남편이랑 처음으로 병원을 같이 왔는데요.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보호자는 같이 들어올 수 없답니다. 진료 받는 본인만 들어갈 수 있고요. 아예 건물 자체를 못들어와요. 그래서 그냥 같이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 연차까지 써서 같이 기다린다기에 굳이 말리지 않았어요? 여튼 남편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야외주차장이라 추웠을텐데, 아마 다음 번에는 안...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지나가는 건 시간이 정말 안 가는 거 같은데, 벌써 9주차를 기록하려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거 같아요. 별탈없이 둥이들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갈때마다 잘 있는 둥이들 보면서 이제는 불안한 마음이 조금 줄어들고 있어요. 갈길은 멀지만요^^; 8주차에는 약간의 이벤트가 있었어요. 배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에 갔다왔거든요. 물론 별일 없이 무사히 끝났지만 정말 힘들었던 ㅜㅜ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얘기해볼게요. 임신 8주차와 9주차는 정말 둥이들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일주일 동안 왜이렇게 쑥쑥 크는지 볼때마다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사실 아직도 너무 신기해요. 내 뱃속에서 이렇게 자라고 있다니 지금은 임신초기라 매주 병원에 가지만, 이제 9주 이후부터는 2주나 한달 있다가 초음파를 보러 가게 될텐데 잘있나 너무 궁금할 거 같아요 ㅎㅎ 가족들도 제가 초음파 보러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쌍둥이 임신 8주차 초음파 쌍둥이 8주 초음파에서는 아직 사람형태는 아니지만 뭔가 제법 길쭉한 형태를 볼 수 있었어요. 지금 위에 있는 초음파 사진은 선둥이에요. 처음으로 세상 빛을 볼 아이인거죠!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팔다리, 머리까지 어디인지 구분을 할 수 있는 정도? 7주에는 난황이랑 거의 비슷할 정도의 크기였는데 어느새 아주 길쭉해졌어요. 너무 신기하네요. 8주 꿀떡이(선둥이) 심장소리 - 169bpm 크...
쌍둥이 임신 6주차 초음파 6주차 초음파 보러 가는 날이 제일 긴장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지난 번에 심장소리 못 듣고 떠나보내고 나서 그런지 약간 트라우마가 있었나봐요. 전날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악몽도 꾸고..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어요...ㅎㅎ 그나마 남편이 함께 가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토요일날 워낙 사람이 많으니깐 대기 시간이 길어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오픈하기 30분 전에 갔더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둥이들을 만날 수 있었죠! 지난 번 아기집 1개에만 난황이 생겨서 쌍둥이라는 거에 확답을 주지 않으셨는데, 6주차에 가보니 난황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아기들이 딱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신기방기 전 이로써 이란성 쌍둥이맘 확정!! 사실 이때까지 제가 쌍둥이 엄마라는게 실감이 안났거든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되고 약간 심란한 마음이었는데 초음파 볼때 한명 밖에 안보여서 한명은 어딨냐고 찾는 저를 보게 되었어요 ㅋㅋㅋ 둘 다 잘 있어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ㅋㅋ 쌍둥이는 초음파에 동시에 한 번에 잘 안잡혀서 따로따로 봐야돼요. 생리일 기준 주수에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잘 자라주고 있는 꿀떡이와찰떡이! 초음파 볼때 마다 위치가 바껴서 딱히 누구라고 구분짓지는 않았어요. 그냥 조금 더 큰 선둥이가 꿀떡이, 후둥이가 찰떡이에요. 6주 5일 꿀떡이 크기 0.67cm 심장소리 127bpm 찰떡이 크기 0....
두근두근 드디어 임테기 두 줄 확인하고 초음파 확인하러 가는 날이었어요! 이때가 생리예정일 기준으로 5주 5일되는 날이었고요. 가기 전까지 혹시나 자궁외임신이 아닐까 또 엄청 검색해보고 그랬네요; 걱정 또 걱정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더 앞선 던 날이라 그런지 잠도 설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원래는 평일에 가는 편인데 심장소리 들을 때까지 남편이랑 함께 가고 싶어서 피곤했지만 토요일에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임신 5주차 초음파! 아 처음 딱 초음파 보는데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요. 부장님이 딱 초음파 먼저 보고 아무말이 없으신 거에요.... 아 속으로 뭐지뭐지 왜 아무말 안하시지...? 그 짧은 사이에 걱정을 했는데, 그리고 곧이어 아기집이 2개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ㅎㅎ 처음에 인공할 때 난포가 8개 컸거든요. 그래서 진짜 설마설마 했지만, 저에게 둥이가 찾아올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안해봐서 너무 놀랐던 거 같아요. 일단 자궁외임신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쌍둥이라는 놀라움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그리고 남편도 함께 들어와서 봤는데, 쌍둥이라고 하니 남편은 아무말 없이 웃기만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정말 그날 내내 뻥져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우선 아기집 하나에는 난황까지 잘 생겼는데 다른 하나는 아기집이 더 큼애도 불구하고 난황이 보이지 않아서 다음주에 다시 봐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러다가 자연도태될 수도 있으니 아직은 더 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