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임신과 출산으로 정말 많은 일을 겪었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ing.... 많은 일 중 하나는 바로 담낭결석과 담관염으로 입원을 하게 된 일인데요. 출산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몸상태로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ㅠㅠ 임신때 위경련이 몇번 있었어요.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위경련... 난생 처음 119를 불러서 갔을 만큼 정말 고통스럽거든요. 음 뭐랄까 숨이 안 쉬어지고,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대로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무섭더라고요. 이런 위경련이 임신 중기때부터 몇번씩 오다가 임신 후기에는 괜찮아지더라고요. 응급실을 가도 임산부라고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만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거든요. 위경련이 증상이 나타나고 몇시간 후면 또 갑자기 괜찮아지고 그러기 때문에 그냥 버티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출산 후, 조리원에서부터 약간씩 증상이 다시 오는 느낌이었어요. 위경련이 온건 아닌데, 밥을 먹고 왔는데 속이 답답한 느낌이 자주 들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 계속 조리원 방에만 있어서 소화가 안되는건가 싶었어요. 그러고 넘겼는데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집에 돌아온지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다시 위경련이 찾아왔어요.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집에 이모님이 두 분 계셨을 때 위경련이 와서 참다가 결국 119를 불렀고, 한 분은 저랑 구급차를 타고 이동, 다른 한 분은 둥...
10안녕하세요. 쌈봉부부입니다! 임신중기 들어서니깐 몸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쌍둥이라서 더 그런걸까요.. 아직 중기 시작 단계이고 만삭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면 어쪄죠 ㅠㅠ 만삭이 다가오는 게 무섭다가도 그냥 얼른 낳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임신소양증에 장꼬임에 이번에는 임산부 위경련이 찾아왔어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너무 깜짝 놀라고 무서웠어요... 이대로 죽는건가 싶었을 정도? 이게 진짜 무서운게 임산부는 약을 먹을수가 없다는 거거든요. 응급실을 가도 수액만 맞고 할 수 있는 검사가 없다고 하니깐 더 무서운거죠, 어찌됐든 계속 참고 버텨야하는거니깐 저는 딱히 가족력도 없고, 임신 전에도 정말 잘 체하지도 않고 자잘한 병치레도 안했기 때문에 이번에 정말 더 놀란 거 같아요. 이런 적이 살면서 처음이었으니까요. 그냥 평소처럼 저녁에 남편이랑 밥을 먹었어요. 메뉴는 샐러드랑 두부, 햄계란말이, 육개장, 볶음김치 이정도? 음식 조절한다고 샐러드 한참 먹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앉아서 남편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고 컴퓨터 좀 하려고 책상에서 앉아서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명치쪽이 답답하면서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음식을 빨리 먹는 편도 아니고 많이 먹지도 않는데 체했나 싶을정도로 명치가 답답해서 계속 두들겼어요. 근데 괜찮아지지가 않아서 소화가 안되서 그런건가 해서 집안 이리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