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스런 쌍둥이들 생후 9개월 아기발달 기록해볼게요! 까먹기 전에 얼른 해야되는데~ 정신이 없어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 사진첩에 있는 9개월때 찍은 사진들을 보고 기억을 되살려보면 기록해봅니다:) 9개월에는 능숙하게 기어다니거나 혼자서도 오랜시간 앉아 있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고 자유로워지고요. 성격에도 개인차가 생기고, 고집을 피우기도 하는 시기라고 해요. 맞아요! 9개월에는 진짜 우리 둥이들이 말만 쌍둥이이지, 성격은 정반대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기도 했고요. 은근 싫고 좋고가 생기면서 고집이 세지는 시기이기도 했어요. 고집이 생긴다 10개월인 지금은 강도가 조금 더 심해지고 있는데요. 9개월부터 뭔가 그냥 이유 없는 찡찡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거나 뺏기거나, 안주거나 등 그럴 때 소리도 지르면서 울고, 찡찡거림이 심해지더라고요. 가끔 혼자 앉아 있다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갑자기 울기도 해요. 근데 저희는 반응을 해주지 않는 편이에요 ㅋㅋㅋㅋㅋ 혼자 찡찡거리면서 울다가 반응 없으면 스스로 일어나거든요. 어후 이제 둘이 서로 뺏고 난리도 아니에요... 특히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아들래미가 주로 딸래미를 건드리는 편이에요. 유모차 태우면 쪽쪽이 자기꺼 있으면서 뺏고.. 물병도 뺏고.. 딸래미는 그냥 울고^^ 책이나 장난감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저러고 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