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와이드 셧의 줄거리 뉴욕의 젊은 의사 빌은 아내 앨리스와 평소에 친분이 있는 빅터의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그날 밤 빌은 아내로부터 솔직하고 노골적인 고백을 듣는다. 빌 말고 어떤 모임에서 잠시 눈길을 주고받은 해군 장교에게 성적 충동을 느꼈다는 것인데 보수적이고 모범적인 성격의 소유자 빌은 그날 이후부터 아내 앨리스와 해군 장교 간의 성교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 고통스러운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결국 빌은 창녀 도미노의 고객이 되고 설상가상으로 빅터의 파티에서 만난 대학 동창 닉으로부터 해괴한 이야기를 듣고 즉시 유혹에 빠지게 된다. 닉에 따르면 피아니스트인 자신을 은밀하게 고용하는 집단이 있는데 눈가리개 사이로 본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아이즈 와이드 셧의 스포일링 그날 밤 부랴부랴 빌은 초대 손님임을 가장하기 위하여 가면무도회 옷을 빌려 입고 은밀한 모임이 열리는 대저택으로 택시를 타고 간다. 그는 그곳 무도회장에서 이뤄지는 난교를 위한 일종의 종교 의례식 같은 것이 행해지는 목도하게 된다. 뒤이어 여기저기서 남녀가 서로 뒤얽혀있는 광경을 보게 되는 데 그때 한 성 노예로부터 이곳은 위험한 곳이니 도망 나와야 한다는 경고를 듣게 되는데..... 아이즈 와이드 셧의 감상평 빌은 정체가 발각되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경고를 해준 한 성 노예가 그를 대신하여 벌을 받게다고 자청하는 바람에 위기에서 ...
태음주기가 다리bridge를 형성할 때 마다-즉9년- 살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주인공 로크는 처음 이 일이 일어난 날 아내가 출산 중에 죽었고, 두 번째 이 일이 일어났을 때는 자기 메이트를 잃는다. 또다시 9년의 시간이 흐르고.... 복잡하게 시작하지만 아주 단순하고 딱 어떤 영화가 떠오르는데.... 이 얘기했다간.....돌 날라올 것 같다. 스포 싫어 하시는 분은 스크롤링 하지 마실 것 아래에 딱 바로 그 영화 제목을 써 놓을 것임^^ 음....폭력성이나 음란성 이런 게 거의 없거나 높지 않아 가족영화로 나쁘지 않음 내 맘대로 평점 7.7 . . . . . . . . . Anti-terminator 인류의 멸망이 백인 우월주의자 혹은 극우주의자들의 신념때문이라고 설정하고 있으나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처럼 지구를 날려버릴 실현 가능한 위험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설정이 다소 어설프고 동화적이라 영화가 진행될수록 탄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아주 나쁘지는 않다. https://youtu.be/lJ3_biTbeRM
여대생 해원은 이혼 가정의 딸로 아버지와 함께 살며 내일이면 엄마가 캐나다로 살러 간다. 울적한 마음에 한때 사귀었던 유부남 교수 성준을 불러내 술이나 한 잔 하려 하지만 하필이면 과 동기들을 우연히 만난다. 학교에 소문도 나고 교수 성준은 가정을 버릴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둘은 여전히 헤어지지 못한다. 해원의 헤어지자는 말에 성준은 펑펑 울고 이런 성준을 해원은 떠나지 못하는 것이다. 7년째 유부남과 무사히 사귀는 친한 언니의 성공 사례가 도움이 된 걸까?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속 해원의 심리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자주 테이블에 머리를 기대는 것인데 이는 해원이 외롭고 지친 사람임을 보여준다. 성준의 웅크리고 걷는 자세는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인물임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인의 삶이라는 게 이런 어정쩡하고 어색한 만남의 연속인지도 모르겠다. 홍상수 감독 영화의 전형적 특징들을 이 영화 해원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느 영화들처럼 살인이나 노골적 섹스 혹은 애국심 고취나 가족애 이런 것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도덕적인 것에 얽매이거나 뚜렷한 결론 같은 것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어찌 보면 자질구레한 감정들의 교차에 불과하다. 우리의 일상사가 그런 것처럼. 가끔씩 복받치면 우는 게 전부다. 홍상수식 리얼리즘이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맨하튼 프로젝트-독일이나 소련보다 먼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오펜하이머 주도 하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해낸다. 영화의 배경은 핵폭탄을 제조하기 시작한 1540년대 초부터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이다. 영화<오펜하이머>는 두 청문회를 평행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나는 스트로스 제독의 인사청문회이고 또 하나는 AEC에 의한 오펜하이머 청문회이다. 둘은 앙숙의 관계다.-오펜하이머가 공개석상에서 스트로스에게 모욕을 안긴 후부터-. 스트로스는 마침 불어닥친 매카시즘을 이용하여 오펜하이머를 제거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시도 때문에 청문회 승인을 받지 못하고 낙마하고 만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청문회에 불려간 오펜하이머의 과거 회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사실 상당 부분이 당대의 물리학자를 소개하거나 폭탄의 제조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 관객에 따라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어찌 되었건 오펜하이머는 공산주의자 전력 때문에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르지만 그간 쌓아온 명성이 그를 매카시즘으로부터 구해주는 방패막이가 되어준다. 영화의 또 하나의 축은 오펜하이머의 내적 갈등이다. 영화에서 말해주듯 핵무기가 악인의 머리에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선량한 시민 혹은 전쟁 반대론자의 머리에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오펜하이머가 모를 리 없다. 그는 자신의 주도 하에 만들어진 핵무기가 실제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시마에 사용...
나의 독전 1에 대한 영화 평은 수정되어야 한다. 나는 이 영화를 과소평가했다. 물론 독전 2를 보지 않고서야 누구도 다시 한번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독전 2의 반전은 독전 시리즈의 격을 높이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하였다. 영화 속 인물 '이 선생'은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등장하는 카이저 소제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독전의 '이 선생'은 카이저 소제처럼 그저 한 명의 특출한 범죄자가 아니라 악의 보편성 내지 평범성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설원이 펼쳐진 외딴 집. 락은 원호에게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이선생을 죽임으로써 마침내 복수에 성공했음을 알린다. (둘은 테이블 위에 서로 총을 올려놓은 채 언제라도 결투를 벌일 수 있는 태세다.) 락은 자신이 이 선생이 되고 싶다고 원호에게 고백한다. 그 말과 함께 탄창이 빈 총을 원호에게 겨누고 원호는 반사적으로 락의 이마에 총을 발사한다. 락이 '이 선생이 되고 싶다'라고 말한 까닭은 스스로 악의 고리를 끊고자 원호가 자신을 쏘도록 유도하려 함이었다. 원호 또한 벙어리 남매에게 죽임을 당하는 데 이는 남매에게는 복수의 의미이겠지만 원호에게는 어쩌면 무거운 짐-원호가 집요하게 이 선생에 매달린 결과 많은 동료를 잃었다-에서 벗어나는 해방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런 뚜렷한 주제의식이 없었다면 독전2는 그저 공허한 살육 잔치를 벌인 것이거나 억지스러운 퍼즐...
개봉 2023 06 28 국가 대한민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90분 배급 (주)트리플픽쳐스 감독 최주연 출연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 취준생 동주에게는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사랑하는 연인 수진이 있다. 그리고 불행히도 생방송 몰카를 즐기는 짓궂은 친구들도 있었다. 동주는 친구들이 몰카를 즐기는 것을 못마땅해 하지만 친구관계란 게 좋은 점만 취할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가끔 친구들이 동영상을 들이밀면 관심 있는 척 맞장구쳐주는 정도였다, 정말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 이 사실을 수진이 알게 되었다. 그녀는 동주에게서 온 전화를 계속 무시한다. 답답해진 동주의 눈에는 자신도 모르게 입장이 된 몰카 라이브 방송. 헉! 그런데 거기에 수진이 등장하지 않는가. 방송 진행자 젠틀맨을 선배님이라 부르며 동주의 취직을 부탁하는 것이 아닌가. 수 천의 몰카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젠틀맨은 물뽕으로 수진을 기절 시킨 뒤 시청자들의 후원 정도에 따라 음란 행위의 결과물을 제공하겠다고 공언을 한다. 동주는 수진이 자신의 여친라면서 그녀를 돌려줄 것을 애원하지만 젠틀맨은 한 술 더 떠 자꾸 어려운 조건을 걸어 동주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동주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 그러나 영화는 파국으로 치닫다가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사실 이 반전은 관객이 눈치채...
국가 미국 개봉일 2001년 8월 17일 장르 서부, 액션, 코미디 러닝 타임 93분 감독 레스 메이필드 출연 콜린 파렐, 스콧 칸,케시 베이츠, 티모시 달튼 제시 제임스는 실존 인물로 역시 실존 인물이었던 빌리 더 키드와 더불어 서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무법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시 제임스는 자신의 부하인 로버트 포드에 의해 등 뒤에서 살해당했으며 빌리 더 키드는 자신과 애증 관계에 있던 팻 개럿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 영화 파이브 건스의 배경은 남북 전쟁이 끝난 후부터 제시 제임스가 살해당하기 전 어느 시점까지이다. 빌리 더 키드도 그렇지만 제시 제임스 역시 서부 영화에 꾸준히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남북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노예해방을 선언한 링컨의 북군이 노예제를 지지하는 남군에 대해 윤리적으로 위에 있다는 사고가 오랫동안 지배해 왔지만 지금은 반드시 그렇건 만은 아닌 듯하다. 북부의 공업 세력들은 해방된 노예가 필요한 반면 남부의 농업 세력들은 자신들의 농장에서 일할 노예가 필요하였다. 흑인 노예의 대부분이 남부 쪽에 있었다는 것도 전쟁이 일어난 이유다. 영화 <파이브 건스 American Outlaws>에서 전쟁이 끝나자 제지 제임스와 그 무리들은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북군의 세력을 배경으로 한 철도회사가 그들의 농장을 빼앗으려 하자 갈등이 빚어지고 이 과정에서 제시 제임...
OTT 넷플릭스 국가 미국 공개 2023.10.06 러닝타임 124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그랜트 싱어 출연 베니치오 델 토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알리시아 실버스톤, 에릭 복시안 스카버리 지역의 한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살자는 여자 부동산 중개사 서머로 그녀에게는 전남편 샘 기퍼트와 현재 남친 그레이디가 있다. 살인 사건의 상당수는 치정에 얽혀 일어나기 때문에 이 둘은 유력한 용의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 외에도 목격자에 의하면 다리를 저는 남자를 사건 현장 주변에서 보았다고 하고 한편 남친 그레이디와 그의 어머니는 또 다른 용의자 일라이 집안에 몹쓸 짓을 한 적이 있다. 주인공 톰은 전 직장에서 부패와 연루된 적이 있으나 적어도 자기 일에 관하여는 소신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다. 그 지역 동료들과도 사이가 좋은 데 이들은 아마도 이런 사건이 있으며 범인이 누군지 맞추는 내기를 하는 듯하다.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여럿이고 그들 모두 나름 동기도 있기 때문에 동료들이 지목하는 범인도 갈린다. 그런데 톰이 수사를 해나갈수록 범행 동기가 치정이 아니라 이욕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라이가 건넨 USB에서 그 생각은 확신으로 바뀐다. 톰의 총구는 뜻밖에도 이제 자신과 가족같이 지내는 동료들에게로 향하게 되는데... 비극적인 총격전이 끝난 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
아마도 전직이 킬러인 옥주는 외톨이 삶에 익숙해 있다. 어느 날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러 빵집에 갔는데 거기서 우연히 중학교 동창 발레리나 민희를 만난다. 그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둘은 소원해지고 연락도 끊어진 상태다.. 어느 날 밤 민희에게서 전화가 와 자신의 집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한다. 놀랍게도 민희는 복수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긴 채 자살로서 생을 마감했고 옥주는 그 유서 속의 인물 최프로를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데.... 사실 영화 속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킬러라는 직업이 현실 세계에서 그렇게나 많이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말그대로 '영화니까'다. 더군다나 여자 킬러라니.... 그래서 그런지 여성이 킬러로 나온 영화 중에 딱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없다. 최근에 나온 길옥순도 그렇고. 하지만 이 영화 <발레리나>는 분명히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듣도 보도 못한 설정과 장면이 전개되는 것은 없다. 다 어디서 본 듯한 설정이고 장면이다. 그런데 아주 작은 차이가 영화를 그럴듯하게 만든다. 전종서라는 배우가 몸집도 있고 약간 보이시한 느낌이 있어서 몰입에 도움이 된 것도 있다. 군더더기가 없는 이야기 전개, 깔끔한 액션신, 최근의 경향에 걸맞은 잔혹함 등이 훌륭했고 캐릭터들도 입체감이 있었고 컬트무비를 연상케 하는 장면도 있다. 이 모든 것들...
마이클 만 감독의 1995년작 히트는 일단 출연진부터 매우 흥미롭다. 주인공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 외에 <더블 크라임>의 애슐리 쥬드, 아직 뚱뚱해지기 전의 발 킬머,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 <챔프>로 많은 영화팬들을 감동시킨 존 보이트, 그리고 인디언 추장 역에 익숙한 웨스 스투디.... 이들만으로도 밥상은 충분히 잘 차려졌다. 닐(로버트 드니로)은 냉철하지만 팀원을 아끼고 의리를 소중히 하는 사내다. 그는 팀원들을 이끌고 훌륭하게 작전을 성공시켰지만 실속이 없게 되자 또 다른 인생의 마지막 한탕을 꿈꾸는데.... 한편 빈센트는 LA 경찰국 강력계 반장으로 일종의 워크홀릭이다. 결혼을 세 번이나 하고도 모자라 현재의 아내와도 쫑이 난 상태고 의붓딸은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상처가 많은 아이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한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마치 홀아비 사정을 과부가 안다는 듯 뜻밖에도 둘은 공통점이 많고 심지어 서로에게 어느 정도 끌리기까지 한다. 둘은 외로운 사내들이며 큰 야망 따위는 없지만 야구나 바비큐 같은 평범한 일상은 끔찍하게 혐오한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헤어지는 장면까지 지켜보노라면 관객들은 이 영화의 결말을 어느 정도 예감할지도 모른다. 빈센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닐은 예정된 범죄를 결행하는데 결국 양 집단 즉 LA 경찰들과 빈센트 강도단 사이에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전투가 벌어지고 닐은 쫓기는 신세가 ...
아이즈 와이드 셧의 줄거리 뉴욕의 젊은 의사 빌은 아내 앨리스와 평소에 친분이 있는 빅터의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그날 밤 빌은 아내로부터 솔직하고 노골적인 고백을 듣는다. 빌 말고 어떤 모임에서 잠시 눈길을 주고받은 해군 장교에게 성적 충동을 느꼈다는 것인데 보수적이고 모범적인 성격의 소유자 빌은 그날 이후부터 아내 앨리스와 해군 장교 간의 성교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 고통스러운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결국 빌은 창녀 도미노의 고객이 되고 설상가상으로 빅터의 파티에서 만난 대학 동창 닉으로부터 해괴한 이야기를 듣고 즉시 유혹에 빠지게 된다. 닉에 따르면 피아니스트인 자신을 은밀하게 고용하는 집단이 있는데 눈가리개 사이로 본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아이즈 와이드 셧의 스포일링 그날 밤 부랴부랴 빌은 초대 손님임을 가장하기 위하여 가면무도회 옷을 빌려 입고 은밀한 모임이 열리는 대저택으로 택시를 타고 간다. 그는 그곳 무도회장에서 이뤄지는 난교를 위한 일종의 종교 의례식 같은 것이 행해지는 목도하게 된다. 뒤이어 여기저기서 남녀가 서로 뒤얽혀있는 광경을 보게 되는 데 그때 한 성 노예로부터 이곳은 위험한 곳이니 도망 나와야 한다는 경고를 듣게 되는데..... 아이즈 와이드 셧의 감상평 빌은 정체가 발각되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경고를 해준 한 성 노예가 그를 대신하여 벌을 받게다고 자청하는 바람에 위기에서 ...
가난한 소설가 토랜스에게는 아내 웬디와 어린 아들 대니가 있다. 대니는 해리성 장애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 아이의 영혼 속에는 실제로 토니라는 존재가 함께해 예지력으로 대니의 물음에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토랜스는 콜로라도 호텔 측으로부터 그의 가족이 겨울 동한 호텔을 관리해 줄 것을 부탁받고 흔쾌히 승낙을 한다. 덧붙여 호텔 지배인 얼만은 토랜스에게 호텔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일들을 전해준다. 그 일은 한 겨울 눈 덮인 산꼭대기 호텔에서 고독과 고립감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감독은 관객이 겁을 먹도록 밑밥을 던진 것이다.) 전 겨울 관리인 그래디가 자신의 아내와 아이 둘을 살해하고 총으로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를 개의치 않고 가족과 함께 호텔로 떠난다. 그곳에서 대니는 자신과 비슷한 능력의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수석 요리사 할로랜을 만나는 데 그는 그와 같은 능력을 샤이닝이라고 가르쳐준다. 펑펑 내리는 눈과 호텔 라운지에 울려 퍼지는 타이핑 소리... 언제부턴가 조금씩 토랜스는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대니는 자전거를 타고 호텔 구석구석을 둘러보다 어린 자매 영혼을 만나거나 피가 콸콸 쏟아지는 방문 앞을 경험하게 된다. 토랜스는 호텔 바에서 죽은 살인자 그래디를 만나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즉 자신이 계속해서 이 호텔의 관리인이었고 아들 대니가 자신에게 맞서려 한다는 것이다. 이제 토...
알렉스는 이른바 생래적 범죄 에너지를 가진 놈이다. 집은 가난하지만 부모 모두 별다른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달리 집안에 문제도 없는데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청소년 범죄의 한계를 넘어 패싸움은 물론 강도, 강간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른다. 친구들의 배신으로 경찰에 잡혀가 14년형을 언도받은 알렉스. 그는 목사님 설교도 잘 듣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며 2년여의 수형생활을 보냈을 때 솔깃한 얘기를 어디선가 듣는다. 루드비크 치료소에서 2주간만 치료를 받으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목사를 통해서 지원하게 된 치료소는 그러나 끔찍한 경험을 그에게 안겨준다. 그들은 정체불명의 주사를 놓고 몸도 묶고 심지어 눈도 감지 못하게 한 채 알렉스로하여금 스크린을 통해 온갖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야만적 행위들을 보게 만든다. 이 악동은 그와 같은 생체실험을 당하면서도 ‘이 실험에 자기가 좋아하는 베토벤의 합창은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한다. 용케 치료?를 받고 나온 알렉스는 철저히 피해자들에게 복수를 당한다. 어쩌면 제1의 피해자였을 부모, 피해자의 남편, 경찰이 된 친구. 하다못해 우연히 길가에서 패준 거지한테도 흠씬 두들겨 맞는다. 결국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알렉스.... 그러나 인과응보로 끝날 것 같던 시계태엽 오렌지의 이야기는 루드비크 치료소를 기획한 내무부 장관이 알렉스의 자살시도 사건으로 여론에 질타를 받게 되자 ...
베트남 전쟁(1960-1975)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정말로 많이 만들어졌다. <디어 헌터>1978, <지옥의 묵시록>1979, <람보 1>1982, <플래툰>1986, <7월 4일생>1989 등이제작되었다. 1987년작 <풀 메탈 자켓 Full Metal Jacket>도 역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다. 미국에 편향된 시각을 보여주는 람보류의 작품도 있지만 나열한 작품들은 적어도 미국의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내전에 참전하여 목숨을 잃어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를 묻는 문제작들이 대부분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은 전쟁의 광기에 빠져든 젊은 군인들이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 <풀 메탈 자켓>은 러닝타임의 상당 부분을 킬러로 길들여지는 전쟁 투입 전 훈련병들의 훈련에 할애하고 있다.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특히나 자기와 아무런 원한관계가 없는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훈련이 빡셀 수밖에 없다. 교관 하르트만은 온갖 욕설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과 폭행으로 훈련병들을 교육시키지만 모두가 그에 적응하여 따라올 수는 없는 것이다. 훈련병 로렌스는 체구가 컸지 순진하고 어딘가 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하르트만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기 힘들어 한 데다가 그것도 모자라 동료들로부터 밤에 집단 구타를 당한다. 훈련소 마지막 날 화장실에서...
1968년에 개봉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상상력인 우주공학적 지식 -NASA로부터 많은 지식을 제공받았고 스탠리 큐브릭 자신도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오로 전해진다.-인공지능, 시간 여행 같은 것들은 이를테면 스타워즈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인터스텔라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중력에 대한 멋진 표현이랄지 옷이나 의자의 디자인 등은 지금 보아도 전혀 감각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화는<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모노리스(검정색 비석 같은 모양의 것)가 등장한 세 시점, 세 공간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PART 1 유인원 시대에 등장한 모노리스 유인원이 도구의 인간이 되는 것은 모노리스가 그들에게 어떤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유인원이 뼈다귀를 하늘로 던지자 갑자기 수백만 년의 비약이 일어나 1999년의 우주로 장면이 바뀌는 대목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컷으로 기록된다. PART2 PART 2 1999년 달에 나타난 모노리스는 강력한 자력을 목성을 향해 방출한다. 플로이드 박사 일행이 달에 착륙해 모노리스와 기념촬영을 찍으려는 순간 기이한 소리를 낸다. PART 1과 마찬가지로 PART2에서도 해가 떠오를 때 모노리스는 어떤 힘을 발산한다. PART 3 2001년 데이브와 프랭크 그리고 동면의 세 과학자 이렇게 다섯 명의 인간과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은 목성탐사를 위하여 우주여행을 하...
범죄의 원인을 사회적 책임이 아니라 온전히 범죄자 개인의 유전자 탓으로만 돌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각은 미국의 탄생과 성장의 뿌리라 할 이민자들간의 다툼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대폭 수정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유럽 전역에서 이주해온 이민자들은 미국 정부에 의해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중앙정부에 의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던 시절이었다.- 사실상 그들 무리의 두목과 그 패거리에 의해서 보호를 받게 되는데 이들은 단순 깡패조직이 아니라 자신들 출신 이민자들의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가장 비근한 예를 들자면 이태리 이민자들의 두목과 그 패거리들이 만든 조직이 마피아이고 그들의 우두머리를 그들은 대부God father라 칭하였다.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은 남북전쟁 전후 뉴욕을 배경으로 자칭 토박이라 불리우는 잉글리쉬 갱과 그들에 맞선 아일랜드 갱 간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이 싸움은 종족 간 갈등이자 종교와 문화간 갈등이며 지역 패권 다툼으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범죄의 사회성과 집단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동인으로서의 역할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남북전쟁을 계기로 정부의 중앙집권화가 진행되면서 지역 이민자들간의 갈등을 좌시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묘사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남북 전쟁의 본질을 다른 어떤 고상한 가치 -예를들면 흑인해방과 같은- 때...
유달은 강박증을 앓고 있는 로맨틱 소설가이다. 자신의 소설 독자가 '여자의 마음을 어쩜 그리 잘 알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남자의 마음에서 이성과 책임감을 빼면 여자의 마음이 된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지독한 독설가이기도하다. 그의 이웃집에 사는 게이 화가 사이먼에게도 그 화가의 흑인 남자친구 프랭크에게도 그리고 심지어 사이먼의 강아지 버델에게도 적대적이며 불친절한 행동을 일삼는다. 다행히 그는 인기 작가이고 따라서 돈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고약한 성품을 갖고도 고쳐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단골 식당 (무식한) 웨이트리스 캐롤에게 호감을 느끼기 전까지. 홀어머니인 그녀에게는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 아들 스펜서가 있다. 유달이 언제부터 캐롤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알 수 없다. 일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캐롤이 유달의 허리를 양손으로 살짝 끌어안았을 때부터인지 아니면 유달의 까탈스러움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내는 일이 누적되자 그런 것인지 혹은 둘 모두였는지.... 영화는 소수자들 간에 이뤄진 지극히 확률 낮은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인 게이 사이먼과 흑인 게이 프랭크의 사랑 백인 게이 사이먼과 강박증을 앓는 소설가 유달과의 우정 그리고 강박증을 앓는 부자 소설가 프랭크와 천식을 앓고 있는 애가 딸린 무식하고 가난한 웨이트리스 캐롤의 사랑 뿐만 아니라 이 가난한 웨이트리스 캐롤과 백인 게이 사이먼의 우정 등 영화는...
감독 프란시스 아난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팀), 다니엘 웨버(스티븐), 이안 하트(데니스) 장르 탈출극 배경 - 197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극단적인 흑인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을 펼치고 있었다. 주인공 - 티모시 젠틴은 백인 남성으로 사제폭탄을 이용하여 전단지를 유포하다 발각되어 체포된다. 사건의 발단 - 법원은 그에게 12년형을 선고하고 그는 악명 높은? 교도소 프리토리아에 수용된다. 주된 내용은 결국 교도소에서 탈출을 하는 얘기인데, 여기서 살펴보자. 영화를 관람하기 전 영화에 대해 웬만큼 애정을 가진 영화 마니아라면 이런 영화들이 이 영화를 평가하는 잣대처럼 머리에서 떠오를 것이다. 스티브 맥퀸의 1963년작 '대 탈주 The Great Escape)' 역시 스티브 맥퀸 주연의 1973년작 '빠삐용(Papillon)'그리고 팀 로빈슨 주연의 1994년작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끝으로 마이클 스코필드 주연의 2005년작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애석하게도 이 영화 속 교도소장이나 교도관은 너무 착하고? 멍청하기까지 하다. 주인공 티모시 젠틴은 입소하자마자 마치 교도소 탈출 고시공부를 하기로 작정하기라도 하듯 열심히 나무 열쇠를 깎아 만든다. https://blog.naver.com/zeronixer69/221923695959 금의...
교도소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무수히 많다. 프리즌 브레이크, 쇼생크 탈출, 7번 방의 선물.... 영화 범털은 우선 출연진 대부분이 무명에 가까운 배우들이며 비록 범털과 태수의 헤게모니 다툼이 이야기의 큰 줄기이긴 하지만 교도소 영화도 이렇게 아기자기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 살아있는 캐릭터들, 먹방을 연상케 하는 군침 도는 장면들,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야한? 설정에서 과장되지 않은 범털의 액션신까지 볼거리를 아주 많이 제공해 준 영화라고 평가해 주고 싶다. 교도소라는 어쩌면 지상에서 가장 차가운 공간을 이토록 따듯하게 묘사하는 감독에게 박수를...
신과 표는 어린 노비로서 서로 열심히 대련을 하며 천하대장군이 될 것을 맹세하는데, 표가 먼저 발탁되어 영정-영정은 훗날 진시황이 되는 인물로 이 영화에서는 표와 모습이 똑 같이 생긴 것으로 나온다-을 대신하여 죽임을 당한다. 킹덤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야마자키 켄토, 요시자와 료, 나가사와 마사미, 하시모토 칸나 개봉 일본 리뷰보기 신은 표의 복수를 다짐하며 영정과 함께 영정의 이복동생이자 그를 배신하여 권좌에 오른 성교를 응징하고 천하대업을 달성고 하려고는데.... 특별히 문제 될 만한 장면을 지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토리 전개나 전투신은 나쁘지 않지만, 제작과정을 알 수 없는 나로서는 왜 일본영화가 진秦나라의 건국 과정을 다룬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아하! 만화원작이군) 일본말 대사로 전달되는 중국사 이야기는 다소 낯설고 어색하게 다가왔다. 내 맘대로 평점 7.5 https://youtu.be/wj_9ueAZkuA
'코마 KOMA'의 줄거리 주인공 '건축가'는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세상이 뒤틀려있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알게 된다. (옌에 따르면 현실세계보다 100분 1이상 느리게 흐르는 세상이라고 한다.) 팬텀과 플라이 일행은 위기의 상황에서 '건축가'를 구해내고 그들의 비밀 장소로 데려간다. 선지자 옌은 그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임을 지목했지만 그에게 별다른 능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플라이와 옌의 말을 종합해 보면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혼수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기억의 세계이며 '리퍼'라 불리는 생명 연장 장치에 의해 억지로 생명이 연장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그들을 없애려 하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리퍼들이 쫓아올 수 없는 '섬'으로 달아나야 한다. '코마 KOMA'의 스포일링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들이 혼수상태의 인간들이며 혼수상태 전 기억을 해내지 못할 뿐 그들이 사는 세상이 가짜 세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옌이라 불리는 선지자가 자신들이 존재하는 세상과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 인물인지 알지 못한다. 무의식 상태에서 벗어난 '건축가'는 혼수상태 속 세상은 기실 한 미치광이 - 그러나 이렇게 부를 수 있는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의학자이자 가짜 교주가 만든 세상임을 알게된다. 침대에 누워 혼수상태 속 세상을 사는 이들은 현실세계에서는 부적응자이거나 불...
베트남 전쟁(1960-1975)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정말로 많이 만들어졌다. <디어 헌터>1978, <지옥의 묵시록>1979, <람보 1>1982, <플래툰>1986, <7월 4일생>1989 등이제작되었다. 1987년작 <풀 메탈 자켓 Full Metal Jacket>도 역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다. 미국에 편향된 시각을 보여주는 람보류의 작품도 있지만 나열한 작품들은 적어도 미국의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내전에 참전하여 목숨을 잃어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를 묻는 문제작들이 대부분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은 전쟁의 광기에 빠져든 젊은 군인들이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 <풀 메탈 자켓>은 러닝타임의 상당 부분을 킬러로 길들여지는 전쟁 투입 전 훈련병들의 훈련에 할애하고 있다.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특히나 자기와 아무런 원한관계가 없는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훈련이 빡셀 수밖에 없다. 교관 하르트만은 온갖 욕설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과 폭행으로 훈련병들을 교육시키지만 모두가 그에 적응하여 따라올 수는 없는 것이다. 훈련병 로렌스는 체구가 컸지 순진하고 어딘가 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하르트만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기 힘들어 한 데다가 그것도 모자라 동료들로부터 밤에 집단 구타를 당한다. 훈련소 마지막 날 화장실에서...
감독 앨리스 웨딩턴 출연 엠마 로버츠, 밀라 요보비치, 에이사 곤살레스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내 맘대로 평점 7.8 파라다이스 힐스 감독 앨리스 웨딩턴 출연 엠마 로버츠, 밀라 요보비치, 에이사 곤살레스, 아콰피나, 다니엘 맥도널드 개봉 스페인, 미국 리뷰보기 우마는 엄마 말 안듣고 부자랑 결혼 하기 싫다며 떼를 부려 섬으로 끌려갔다?.(이 무신 현실배반적 시츄에이션 ㅋㅋ) 섬은 겉으로는 유토피아 같지만 사실은 디스토피아다. 토마스 모어를 비롯 여러 사상가나 소설가들이 섬을 유토피아로 많이 그리는 이유는 고립만이 다른 것으로부터의 전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유토피아를 떠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디스토피아의 다름 아니다. 영화에서 섬은 또 다른 목적이 있다. 사람을 세뇌시키고 마침내는 대체인간-DNA를 복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제인간은 아니다-을 탄생시키는데, 그 목적이란 게 기성가치 특히 신분이나 빈부 문제 그리고 남성 중심의 세계관을 고착시키는 데 있는 듯하다. (주인공은 배신한 남자를 버리고 자기를 사랑한 여자를 찾아 떠난다는 점에서) 그러나 개성을 가진 인간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걸 영화는 말하고 있다. 무슨 말을 하려 하는지는 알겠지만 살짝 유치하다. 이 영화와 함께 보기를 권장하는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 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널리 알려져 있듯이 무간도를 원작으로 하여 디파티드가 만들어졌다. 2007년 디파티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첫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원작이 같다는 것 이외에도 두 영화 모두 대단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잭 니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한 영화에 다 나와도 되나 할 정도로 황송한 수준의 배우들이 열연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계급장 떼고 보면 무간도보다 디파티드의 작품성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영화의 작품성 또한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관객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무간도가 어딘지 모르게 관객에게 어둡고 무거운 사색을 요구한다면 디파티드는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관객을 몰아가는 듯한 스릴러처럼 다가온다. 디파티드가 결국에는 할리우드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권선징악을 택했다면, -원작에는 없는 디그냄(마크 윌버그)이라는 존재가 설리반 경사를 동료에 대한 복수로 죽인다.- 무간도는 제목에서 상징하듯 인간의 업 karma 이나 운명에 관한 진중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환경이 사람을 지배하기는 쉬워도 사람이 환경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는 무간도3- 종극무간에서의 대사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하여 전하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대립자 간의 상호 침투로 인하여 정체성 상실의 위기에 처한 인간의 고통을 그리고 ...
1947년을 특별한 해로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그해는 매우 특별한 일들이 일어났다.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 숨을 거두었고, 재키 로빈슨이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되었으며, 사해死海 근처에서는 두루마리 성경이 발견되었다. 본 아이덴티티 또한 그해에는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UFO 잔해가 발견되기도 하였고 하필이면 바로 그해에 또한 국가안전보장법에 따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CIA가 설립되었다. 본 슈프리머시 UFO를 믿는 사람 중 상당수는 로즈웰 UFO 추락 사건이 CIA 설립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 비밀스러운 권력집단의 필요성을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느꼈을 것이라는 것이다. 본 얼티메이텀 국가 차원의 정보 수집 및 특수공작을 목적으로 하는 CIA는 그에 걸맞게 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트레드스톤'이라는 인간병기 프로젝트와 같은 것을 기획하는 한편 돈과 희생이 크게 따르는 전면전 대신에 미국의 국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각종 불법적 공작을 동원하게 된다. 제이슨 본 본 시리즈는 국가권력에 의해 자아를 상실한 제이슨 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그와 같은 과정은 CIA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자신들 조직을 유지하고 불법적 권력을 휘두르기 위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짓-'트레드스톤'이라는 인간병기화 프로젝트-도 서슴지...
공포영화 '렛 잇 스노우' Let It Snow 2020의 줄거리 2017년 그루지야, 겨울 한 사내가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다 어린아이를 못 보고 부딪혀 그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내와 그의 여자친구는 아이를 내버려 둔 채 그곳을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3년이 흐른 2020년 겨울 연인 사이인 미국인 맥스와 미아는 맥스의 계획대로 그루지야 구다우리로 휴가를 떠난다. 그는 그곳에서 멋진 청혼을 할 작정으로 예쁜 반지도 마련했다. 도착한 호텔, 어찌 된 영문인지 인적이 없고 하나뿐인 호텔 여직원은 맥스가 가고자 하는 슬로프 '블랙 릿지'는 인명 사고가 잦은 곳으로 접근금지구역이라고 안내해 준다 그러나 모험을 즐기는 맥스의 귀에는 이와 같은 경고가 들릴 리 없다. 다음날 아침 스노우 보딩을 즐기러 호텔을 나서는 맥스와 미아의 눈에는 방금 '블랙 릿지'에서 사고로 죽은 사내의 주검이 들어왔지만 이미 필이 꽂힌 그들은 스노우 보딩을 감행하는데.... 공포영화 '렛 잇 스노우' Let It Snow 2020의 스포일링 계곡 아래에서 만나기로 했던 맥스는 나타나지 않고 미아는 스노우카를 탄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맥스는 죽임을 당하고 미아는 처절한 생존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 모든 일들은 3년 전 그곳에서 사고로 아이를 잃은 산악 구조원 출신 엄마가 프리라이더들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른 일들이다....
1968년에 개봉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상상력인 우주공학적 지식 -NASA로부터 많은 지식을 제공받았고 스탠리 큐브릭 자신도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오로 전해진다.-인공지능, 시간 여행 같은 것들은 이를테면 스타워즈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인터스텔라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중력에 대한 멋진 표현이랄지 옷이나 의자의 디자인 등은 지금 보아도 전혀 감각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화는<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모노리스(검정색 비석 같은 모양의 것)가 등장한 세 시점, 세 공간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PART 1 유인원 시대에 등장한 모노리스 유인원이 도구의 인간이 되는 것은 모노리스가 그들에게 어떤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유인원이 뼈다귀를 하늘로 던지자 갑자기 수백만 년의 비약이 일어나 1999년의 우주로 장면이 바뀌는 대목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컷으로 기록된다. PART2 PART 2 1999년 달에 나타난 모노리스는 강력한 자력을 목성을 향해 방출한다. 플로이드 박사 일행이 달에 착륙해 모노리스와 기념촬영을 찍으려는 순간 기이한 소리를 낸다. PART 1과 마찬가지로 PART2에서도 해가 떠오를 때 모노리스는 어떤 힘을 발산한다. PART 3 2001년 데이브와 프랭크 그리고 동면의 세 과학자 이렇게 다섯 명의 인간과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은 목성탐사를 위하여 우주여행을 하...
감독 맥조휘, 유위강 출연 양조위(진영인), 유덕화(유건명)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드라마 제작 연도 2002 '무간도'의 줄거리 깡패 두목 한침은 경찰에 의해 자기 조직이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입 조직원 유건명을 경찰 조직에 심는다. 한편 경찰 황국장은 깡패조직들을 소탕하기 위해 경찰 초년병 진영인을 깡패 세계에 들여놓는다. 그리고 10년 후 진영인은 한침의 조직원이 되고 유건명은 내사과 소속 경위가 된다. 유건명의 도움으로 한침은 체포를 면하지만 증거인멸을 위해 마약을 모두 바다에 버려야 한다. 그 과정에서 유건명은 자기 조직 내에 경찰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황국장 또한 경찰 조직 내에 한침의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황국장과 진영인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빌딩 옥상에서 몰래 접선하는데...... '무간도'의 스포일링 유건명은 황국장을 미행하여 그의 위치를 알아내고 이를 한침에게 알려준다. 눈에 가시 같은 존재 황국장을 한침은 살해할 것을 명하지만 같은 장소에 있었던 진영인은 용케 자리를 빠져나와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면한다. 그러나 황국장의 죽음을 계기로 유건명은 한침의 비밀조직원이라는 사실에 회의를 느끼고 황국장이 남긴 핸드폰으로 진영인과 연락하여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한침을 죽임으로써 악에서 벗어나려 했던 유건명은 진영인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그에 의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 유건...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 (윌터 E. 커츠 대령), 로버트 듀발(빌 킬고어 중령), 마틴 쉰(벤자민 L.윌라드) 장르 전쟁 '지옥의 묵시록'의 줄거리 505대대 173 공수부대 특전팀 대위 윌라드는 다음 임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심각한 전쟁 중독자로 가정도 이미 없고 전쟁에 대한 어떤 신성한 의무도 느끼지 못한지 오래다. 최소 6명 이상의 인명을 해하였으며 CIA의 암살 임무를 수행한 적도 있다. 어느 날 콤섹정보부로부터 뜻밖의 명령을 하달 받게 된다. 베트남 군도 아니고 미군 특전대 대령 커츠를 암살하라는 것이다. 그가 군에서 이탈하여 캄보디아로 가 교주 같은 행세를 한다고 한다. 그들이 들려준 캄보디아 발 통신에는 온전치 못한 정신 상태의 커츠 대령의 육성이 담겨있다. 군대의 기강을 해이하게 한다는 게 암살 작전의 이유이나 명령을 내리는 자들조차 개운치 않은 표정들이다. 해군 PBR(플라스틱 정찰선)을 타고 캄보디아로 가는 도중 윌러드는 작전 서류에 담긴 커츠의 이력을 읽어가면서 그를 죽이겠다는 생각보다 만나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더 커져감을 깨닫게된다. 육군 3기 수석 졸업, 한국전 참전, 수많은 훈장.... 아마도 그가 별을 다는 대신에 특전대를 택한 이유는 1964년 월남 군사 고문단으로 베트남을 갔다 와서 존슨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서 때문일지도 모른다. 윌러드의 임무도 모르는 채 그를 태우고 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