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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얘기지만 봉준호 최악의 영화라고 주저 없이 꼽을 수 있다. 주제의식인지 문제의식인지 암튼 새로운 거 하나 없이 진부하고 상투적이며 깊은 통찰도 보이지 않는다. 뭐 지구 떠나서 우주 탐사하고 식민지 개척하는 영화야 셀 수 없이 많고 그렇다면 인간 복제와 프린팅의 차이 정도가 조금 다른 건가. 하지만 그마저도 2014년작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머로우>가 연상돼 온전한 신선함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우스꽝스러운 지도자는 설국열차를 사골 우려낸듯하고 외계 생명체도 <괴물>, <옥자> 느낌이랄까. 도대체 수 천억 제작비는 어디다 썼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배우들의 캐릭터 하나하나도 평면적이고 어설프기까지 했다. 봉준호의 디테일은 어디 간 걸까? 그만의 은밀하면서 풍자적인 뒷맛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냥 지루한 한 편의 돈 낭비 SF 영화를 본듯하다. 평점 4.5 미키 17 감독 봉준호 출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개봉 2025.02.28.
검색 결과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나는 알고 있다. 어느 책에서 들려주기를 한 행상에게는 늙은 당나귀 한 마리가 있었다. 아마도 오랜 시간 녀석과 행상은 동고동락을 했을 게다. 인간 마음이 간악한지라 녀석의 몸이 점점 굼뜨게 되자, 행상은 녀석을 팔아치울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마침내 오늘 행상은 녀석과 함께 할 마지막 길임을 다짐하다 잠이 들었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빛 한 점 없는 산속에 갇혔음을 알게 된다. 비록 셀 수 없이 넘고 넘었던 길이지만 칠흑 같은 어둠에 행상은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 그러나 바로 그때 이 늙고 쓸모없을 것 같았던 검려가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타박타박 길을 밟으며 가는 게 아닌가.
비움에 이르기를 지극히 하고 고요함을 지키기를 돈독히 하라. 만물이 바야흐로 생겨나는 데서, 그 돌아가는 자리를 본다. 天道는 돌고 돌아 각자 '뿌리'로 돌아가니, '뿌리'는 곧 고요함이다. 고요하면 命, 즉 본성을 회복하게 된다. 본성을 회복하거늘 늘 그러하게 되고, 늘 그러한 이치를 알면 밝아진다. 그러나 늘 그러한 이치를 모르면 함부로 움직이고, 함부로 움직이면 흉하게 된다. 늘 그러한 이치를 알면 포용적이 되고, 포용적이 되면 공정해지며 공정하면 세상의 왕이 되고, 왕이 되면 자연과 하나가 되며 죽을 때까지 위태로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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