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 액션 영화의 전설로 기억되는 <글래디에이터>의 속편, 그것도 24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글래디에이터 2>가 극장 흥행에 실패하고 2차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전작 못지않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음에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서 씁쓸함을 남겼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래디에이터2 흥행 실패 이유는 뭘까 24년의 기다림 끝에 공개된 <글래디에이터 2>의 제작비는 2억 1000만 달러이고, 손익분기점은 5억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개봉 전만 해도 제작비가 3억 1000만 달러라고 알려졌으나, 개봉 2주 차를 지나며 1억 달러가 줄어든 2억 1000만 달러를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자연스럽게 손익분기점이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1억 2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극장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 높은 관람 등급 그렇다면 <글래디에이터 2>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네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관람 등급이 높다는 점입니다. 북미 기준 R등급, 국내 19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 영화는 검투사의 활약을 그린 작품답게 높은 수위를 자랑했는데요. 화끈한 액션을 선사한 것은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으나, 문제는 관람 등급이 높다 보니 폭발적인 관객몰이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2. 전작의 그림자 두 번째는 <글래디에이터>의 틀에서 벗...

페이크 다큐멘터리란 영화적으로 연출된 상황과 설정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하여 마치 실제 사건인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르를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페이크 다큐 형식의 공포영화 <더 포킵시 테잎스> 정보를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정신건강에 좋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더 포킵시 테잎스 정보 1. 영화 제목 <더 포킵시 테잎스>라는 영화 제목이 무슨 뜻인지 쉽게 와닿지 않지만, 알고 보면 매우 단순한 의미입니다. 포킵시(Poughkeepsie)는 뉴욕 주의 작은 도시를 말하며, 영화 제목을 풀어쓰면 미국 뉴욕 주의 도시 포킵시에서 발견된 비디오테이프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페이크 다큐 특성상 현실감을 살리고자 실제 지명을 제목에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2. 파운드 푸티지 호러 '파운드 푸티지'란 우연히 발견된 출처 불명의 영상을 핵심 소재로 삼아,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영화 연출 기법을 말하며, 페이크 다큐와 공포영화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 <더 포킵시 테잎스>를 한 줄로 요약하면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파운드 푸티지 호러 영화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작중 등장하는 인터뷰와 증거 영상 등은 모두 연출된 장면이고,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가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3. 주요 내용 1990년대 미국 뉴욕 주 북부의 작은 도시 포킵시,...

디즈니가 야심 차게 준비한 개봉 예정 영화 백설공주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상징과도 같은 장편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로 제작된 이 영화는, 원작과 다르게 라틴계 배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제2의 인어공주 논란으로 이어졌는데요. 과연 논란을 딛고 디즈니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관련 정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백설공주실사 영화 백설공주 정보 백설공주 감독 마크 웹 출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앤드류 버냅 개봉 2025.03.01. 1. 기본 정보 원제: Snow White 개봉: 2025년 3월 21일 (북미) 장르: 판타지, 뮤지컬, 모험, 로맨스 감독: 마크 웹 주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 배급: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국내 등급: 전체 관람가 (추정)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실사영화 배우 레이첼 지글러 2. 디즈니 실사영화 영화 백설공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마크 웹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이며, 디즈니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실사영화입니다. 백설공주 실사영화는 무려 2억 6940만 달러, 한화로 약 39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는데요. 2023년 개봉한 <인어공주> 실사영화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또다시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디즈...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영화 추천 6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감동 드라마부터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코미디까지 집에서 볼만한 국내 인기작을 엄선했는데요. 기분 좋게 즐기는 디즈니 플러스 추천 목록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집에서 볼만한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영화 추천 6편 1. 로망 (2019) 로맨스, 멜로 / 112분 / ALL 네이버 평점: 8.98 / 10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디즈니 플러스 추천 <로망>은 45년간 동고동락한 노년의 부부가 치매에 걸리면서, 흐릿해져 가는 기억 속 잊고 지냈던 로망을 되찾으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베테랑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가 눈물샘을 자극하는데요. 부모와 자식 세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착한 영화이므로 가족과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망 감독 이창근 출연 이순재,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 이예원, 여무영, 김기천, 조아인 개봉 2019.04.03. 2. 범죄도시 4 (2024) 액션, 코미디 / 109분 / 15+ 네이버 평점: 7.52 / 10 무려 3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범죄도시 4>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광수대 동료들이, 기업형 범죄조직과 특수부대 출신 최강 빌런 백창기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8편까지 기획된 범죄도시 시리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