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NEIA 

- 영화 리뷰와 서평을 씁니다.

정확한 글(Hermeneia)을 지향합니다.

데미안
영화 전문블로거드라마 장르 전문
블로그 이웃 1,600+

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사람은 존재 이후에 스스로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토픽

  • 영화 리뷰

한해를 닫고, 한해를 여는 영화들. 연말연시를 함께 할 영화 추천!

콘텐츠 5
토픽 목록 더보기
  • 영화 리뷰

여름. 초목이 익어가는 계절에,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

콘텐츠 4
토픽 목록 더보기

인플루언서 정보

리뷰한 작품 수

영화제 수상작-100편 이상

미국 영화-50편 이상

창작 분야

영화 리뷰

선호하는 영화 장르

영화제 수상작

한국 영화

미국 영화

영화 취향

힐링되는

잔잔한

손꼽는 영화 작품

SF-그래비티 (2013)

로맨스-캐롤 (2016)

음악/뮤지컬-라라랜드 (2016)

로맨스-문라이트 (2017)

드라마-1917 (2020)

관람 스타일

다양한 장르 관람

본인참여 2021.06.06
인플루언서 정보는 창작자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됩니다. 네이버는 입력된 정보를 매개 서비스하는 정보 제공자로서, 해당 정보의 정확성, 신뢰성,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서평 + 영화 리뷰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 박경리
상세 페이지로 이동
[영화] 동주 (2016) : 어두운 시대를 비추는 성찰하는 지성의 빛
상세 페이지로 이동
[소설] 여름의 빌라 - 백수린
상세 페이지로 이동
문학이란 무엇인가 - 장폴 사르트르
상세 페이지로 이동
문라이트 (2017) : 푸른 빛의 상흔, 지워지지 않는 블랙.
상세 페이지로 이동

NBLOG

4
[음악]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찬란>, <나비> - 스웨덴 세탁소가 노래하는 낙원에 대하여

#스웨덴세탁소 #오렌지빛을쥐고 #해로운희망을껴안고너와휘청일수있다면 이제서야 너의 말들의 무게를 느껴 글썽이던 작은 목소리 내게 가라앉아 쓰고 지우는 말속의 표정을 알지 못해서 혹시 너 내가 미웠을까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영원이라 믿은 시간도 날 지나쳐가지만 지겨울 만큼 더 천천히 잠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오늘을 길게 늘어뜨려 함께 있자 하얗게 바래진 목소리 내게 가라앉아 네게 반한 이후로 나의 모든 게 달라졌음을 이제서야 내게 고백해 늦지 않았기를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영원이라 믿은 시간도 날 지나쳐가지만 지겨울 만큼 더 천천히 잠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언제나 우릴 구한 건 서로였으니까 너와 내가 오직 전부인 세상에서 지겨울 만큼 더 조금 더 안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 스웨덴 세탁소,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 * * "요즘 계속 낭만에 젖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앨범 회의를 하면서 '낙원에 대한 스웨덴세탁소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라고 했을 때 머릿속에 온갖 동화 같은 풍경이 가득했었는데, 문득 오늘은 니 말처럼 낙원이 어떤 '상태'인 것 같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낙원으로 펼쳐낼 수 있는데. 그걸 자꾸만 잊어버리는 걸까. 근데 뭐, 또 금방 바뀔 것 같아. 매번 다르게 느껴져." _최인영...

12
영화 <자기만의 방>의 리뷰 : 언젠가, 우리도 “자기만의 방” 하나 정도는 가질 수 있겠지.

자기만의 방 감독 오세호 출연 김환희, 김리예, 김민규, 백현진 개봉 2024.11.20.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자기만의 방>은 19세기 여류 작가였던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압력과 차별이 브론테 자매와 같이 훌륭한 작가들이 태어나는 것을 막고 있음을 지적하며, 여성 작가들에게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한 저작이다. 즉, 울프에게 자기만의 방은 여성 작가들이 위대함을 실현하기 위한 장소와 상황에 대한 비유였다. (1) 영화 <자기만의 방>은 버지니아 울프의 저작을 모티브로 삼았다. 다만 영화속 자기만의 방은 위대함을 실현하는 장소가 아니라 평범함을 위대하게 만드는 장소로 기능하는데, 이에 대한 표현은 다소 아쉬운 인상이다. (2)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 가족의 가능성, 사회적 낙인, 흔히 T라고 말하는 냉정하면서 부족한 사회적 시선들 등등. (3)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지만 무엇 하나에 진중하게 접근하지는 못하는 인상이다. (4) 문제를 발화한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 하지만,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좀 아쉬움이 남는다. 종종 손발이 오글거리는 연출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조금만 더 검토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5) 영화의 분량에 비해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6) 인물들의 고민이 옅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다. | Casting - 오세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셈이다. - 김환...

<멜로무비>속 영화를 향한 고겸의 ‘사랑’에 대한 잡문

"사랑은 기술인가? 기술이라면 사랑에는 지식과 노력이 요구된다." "사랑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 * 넷플릭스 자체 제작 시리즈 <멜로무비>에는 영화를 특별하게 사랑하는 청년 고겸(최우식)이 등장한다. 고겸은 영화를 너무도 좋아한 나머지 어떻게든 영화산업에서 일하려고 한다. 그의 첫 시작은 단역 배우다.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 소질도 없었고, 자꾸 이상하게 NG 컷을 내며 촬영장의 금쪽이로 전락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영화가 좋은 그는 촬영장에서 영화를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동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모종의 사유로 사고로 다친 형의 곁을 지키기 위해 그는 자칭 영화를 평론하는 일에 종사하게 된다. 영화에 대한 글을 쓰며 배우로서 일할 때보다 그는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 같은데. 이 서사에 태클을 걸고 싶었다. 영화를 사랑한다는 고겸의 어린 시절과 고겸의 집을 보면 영화테이프로 가득하다. 그는 비디오방이 망할 때, 그 비디오방에 있는 테이프를 다 빌려올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남들모르게 몇백편의 영화 리뷰를 써온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덧 감독이 된 김무비의 영화 시사회장에서 그는 이런 질문을 한다. “이거 장르가 멜로 맞나요? 물론 변종 장르들이 요즘 더 주를 이루고...

2
[문학/현대소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 원제 : Elizabeth finch ) - 줄리엄 반스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저자 줄리언 반스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4.09.02. “예를 들어 모차르트 딜레마라고 알려지게 된 그 오랜 질문. 삶은 아름답지만 슬픈가, 아니면 슬프지만 아름다운가? 어쩌면 그는 그 질문을 우회하는 답을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 삶은 아름답다, 더 말할 것도 없이.tout court.” “우리는 너무 쉽게 역사를 일종의 다윈주의로 본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경이로운 테크놀로지는 도덕적으로 중립적이에요. 기차는 식량을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똑같이 총, 또 총알받이를 더 빨리 전선에 가져다줄 수도 있고요.” “나는 우리와 반대되는 사람이나 우리가 반대하는 사람과 익숙해지자고 제안하고 있어요. 살아 있는 인물이든 죽은 인물이든, 종교적 반대든 정치적 반대든, 심지어 일간신문이든 주간 잡지든. 네 적을 알아라 심지어 죽은 적이라 해도, 그 적이 쉽게 부활할 수도 있으니까. 또 어떤 위대한 작가의 표현대로, ‘이 괴물들이 우리에게 역사를 설명해 준다.’” “틀린 답이란 없어요, 모든 답이 틀렸다 해도.” “실제의 우리와 우리가 우리라고 믿는 것 사이의 이런 어긋남은 자연스럽게 민족적 위선의 문제로 이어지는데 영국인은 이런 위선의 유명한 예입니다.” “나라로 존재하려면 자기 역사를 잘못 알아야 한다-에르네스트 르낭” “대안적 역사도 기독교 천국과 마찬가지로 환...

연동채널

1개 채널에서1,624에게 영향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