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는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재촬영과 편집을 거쳐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재촬영을 너무 많이 해서 <어벤져스:엔드 게임>보다 제작비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죠. 물론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만,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가 실제로 재촬영을 상당히 많이 진행하고 기존의 각본에서 틀어진 부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인데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출연진 역시 상당 부분 바뀌게 됐고요. 그렇다면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에는 원래 어떤 출연진이 있었을까요? 킹 코브라(세스 롤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사이드와인더 WWE 스타 세스 롤린스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의 초기 주요 출연진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가 연기할 역할은 캡틴 아메리카의 위협이 될 집단 서펀트 소사이어티의 리더 역할이었는데, 쉽게 말해서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연기한 사이드와인더와 유사한 포지션을 원래 그가 수행할 예정이었던 겁니다. 다만 굉장히 현실적인 테러 집단에 가까웠던 영화 속 서펀트 소사이어티와 달리 초기에 구상된 서펀트 소사이어티는 원작에 좀 더 가까운 슈퍼 빌런들의 집단으로 묘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세스 롤린스는 그만의 유니폼을 입고 촬영장에서 여러 번 목격됐습니다. 팬들은 그의 역할을 킹 코브라로 추측했죠. 팬들은 예고편에 나온 이 남...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Captain America:Brave New World 1. 로스 대통령 피습 장면이 포함된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안돼 실제로 미국에서 트럼프 피격 사건이 벌어져서 화제가 됐습니다. 결국 마블은 다음 예고편 공개에서는 로스 대통령 피습 장면을 삭제했습니다. 2. 원래 로스 장군역은 배우 윌리엄 허트가 연기했었지만, 2022년에 그가 사망하면서 해리슨 포드로 교체됐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로스 장군의 '새로운 모습'을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로스 장군이 수염을 깎은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배우가 변경된 것을 의미하는 농담이기도 했습니다. 3. 원래 영화의 제목은 '뉴 월드 오더(New World Order)'였습니다. 하지만 뉴 월드 오더는 전체주의 단일 정부를 언급하는 음모론을 의미하기도 하고, 영화 자체가 정치적인 분위기를 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의혹을 없애기 위해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뉴 월드(Break New World)' 역시 단순한 의미는 아닙니다. 작가 올더스 헉슬리가 쓴 정치와 과학 기술의 발전을 풍자한 소설과 동명으로, 한국에서는 '멋진 신세계'로 번역됐습니다. 4.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는 보통 마블 영화의 인트로인 마블 스튜디오 인트로가 아닌 흑백 화면의 '마블 스튜디오 제공'으로 시작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