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0년대 후반 개봉하여 SF 로봇 액션 장르에 한 획을 그었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대한 특집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트랜스포머는 2007년 첫 번째 영화가 나온 후 2023년까지 총 7편의 영화가 개봉하였으며 5편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2편의 리부트 시리즈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되며 관심도가 낮아졌기에 아직 오리지널과 리부트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오리지널 시리즈 트랜스포머 (2007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년) 트랜스포머 3 (2011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년) 리부트 시리즈 범블지 (2018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년) 오늘은 현재까지 개봉된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트랜스포머 (2007년)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샤이아 라보프, 타이레스 깁슨 조쉬 더하멜, 안소니 앤더슨, 메간 폭스, 레이첼 테일러 관객 수 : 7,440,531 오리지널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역대 외국영화 흥행 순위 20위에 랭크된 작품입니다. 평범한 10대 소년 샘 윗위키가 아버지에게 중고차를 선물받았으나 알고 보니 그 자동차는 외계 로봇 생명체인 범블비였고 오토봇과 그들의 리더인...

오늘 리뷰할 작품은 2025년 하정우의 첫 번째 영화로 죽은 동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브로큰> 입니다. 이 작품은 영향력이 컸던 전직 조폭 출신 주인공이 출소 후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던 중에 망나니 조폭 동생이 시체로 발견되었고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밝히기 위해 주변 조폭들과 사라진 동생의 동거녀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연출하였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하정우 배우 주연에 흥행작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미스터리한 소재가 맘에 들어 개봉한 당일에 보고 왔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시눕시스를 보며 소설과 동생의 죽음에 대한 연관성이 미스터리하게 그려지며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액션을 기대했었는데요. 막상 보고 나니 뭔가 낚인 것 같은 느낌도 들었던 같네요. 매력적이지 않은 서사를 가진 주인공 영화 제목 <브로큰>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새 출발을 하던 주인공이 동생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야기는 거물 조폭이었던 주인공이 동생 죽음의 실체를 찾아가는 내용인데요. 민간인을 건들지는 않았으나 선량해 보이지 않는 전직 조폭 형과 양아치였던 동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갔기에 작품 속 캐릭터에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 ...

오늘 소개할 영화는 24년 12월에 개봉하여 크나큰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 주연의 <서브스턴스> 입니다. 이 작품은 전성기 시절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톱스타가 50대가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강제로 은퇴하게 되었으나 우연히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에서 태어난 젊고 이쁜 클론 수와 삶을 공유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처음 영화가 개봉했을 때, 약속이 많은 연말에다 고어 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보지 않았으나 고어 한 요소를 넘어선 평가들과 다양한 화제로 인해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이웃분들의 평가대로 잔혹하고 고어 한 장면들이 꽤 많이 연출되었으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와 인간들의 심리가 입체적으로 연출되어 상당히 몰입되었고 영화를 본 후에도 깊은 여운이 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서브스턴스 (substance) 독특하게 서브스턴스의 영어의 뜻과 한글 사전의 뜻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요. 영어 사전에는 '물질', '본질', '실체'를 의미하는 단어이며 한글 사전에는 늘 변하지 아니하고 일정하게 지속하면서 사물의 근원을 이루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서브스턴스의 의미는 물질보다 본질을 의미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겉모습과 외모가 바뀌더라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

오늘 리뷰할 작품은 2022년에 개봉한 느와르 장르의 작품으로 천명관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 김갑수 배우가 주연을 맡은 <뜨거운 피> 입니다. 구암이라는 도시에 최고 실세로 손꼽히는 손영감의 오른팔로 각종 궂은일을 처리하던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그리며 독립을 하였으나 구암을 노리는 세력들과 얽히면서 복잡한 상황에 빠졌고 어린 시절부터 친 아들처럼 대하던 연인의 아들이 죽게 되면서 일어나는 복수를 그린 작품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편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가진 정우가 출연한 느와르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는데요. 평가가 썩 좋지 않아 살짝 고민을 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봐 온 수많은 범죄/느와르 장르의 작품과 비교해 특별한 요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었지만 현자부터 망나니와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모습들이 연출되었고 적당한 갈등과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주인공의 김정들을 잘 연출한 작품이었습니다. 일단은 좀 흔한 스토리 의리 있고 실력 있는 주인공에게 비극적인 일과 불행이 찾아오게 되고 이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내용은 느와르 장르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작품도 뻔하다면 뻔한 클리쎄의 작품이었습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할 것 같은 주인공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건 너무 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쪽 바닥은 의리 의리 하지만 배신도 단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