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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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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 금자안경(金子眼鏡) KV-165 IPBR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일명 금자안경의 KV-165 모델 IPBR 컬러이다. 스퀘어(Square)형 렌즈셰입에 하이 브릿지(High Bridge), 그리고 고안경(Antique Spectacles)의 일종인 Pince-Nez 의 브릿지 디테일을 차용한 애비에이터(Aviator)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프론트는 티타늄, 템플은 아세테이트로 구성 되었으며 가네코와 아이들 이라는 소그룹 규모에서 점차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금자안경의 KV 빈티지 레이블의 스팀펑크 모드의 모델이다. 가네코 옵티컬, 일명 금자안경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더 잘 알려진 이 유니크 모드의 브랜드는 이제 성장기를 거쳐 자본의 금분세수를 받은 후 대평원에 이르르는 안정기에 접어들고야 말았다. 이렇게 제일교포 3세 출신이 런칭하여 이름 또한 김씨의 아들이라는.. 실로 우리에게는 뭔가 미묘한 역사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텔링 다분한 일본의 소호 브랜드에서 인터내셔널 포지션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 중에는 나름 국내의 인지도와 소비 선호도도 한 몫 단단히 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인구가 일천하여 매출 면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는 국내 시장의 선호도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렇게 금자안경은 국내에서 상위 포지션 중 일본 안경으로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 그리고 성장기를 거쳐 안정기에 접어들 시점의 브랜드들이 최근...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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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 금자안경(金子眼鏡) KV-167 ATG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일명 금자안경(金子眼鏡)의 KV-167 모델 ATG 컬러이다. 달걀을 옆으로 쎄워놓은 듯 세로 길이 짧은 티어드롭(Teardrop) 형 렌즈셰입에 스트림라인 하이브릿지 장착된 애비에이터(Aviator)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풀 프레임 티타늄으로 제작 되었으며 유니크 빈티지 모드라는 선연한 기조로 시작되어 중반까지 승승장구 하다가 이제는 투자구조 복잡다단한 대형 브랜드가 되어버린 금자안경의 메인 레이블, 가네코 빈티지 시리즈의 모델이다. 20세기의 명대사처럼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 예나 지금이나 뚱보는 튀김을 좋아한다. 그리고 늙어가는 중년인은 대체로 뿔테를 좋아한다. 물론 반론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완연한 중년인데 메탈안경을 선호한다.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지 말아라' 정도의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아마도 나름 균형 잘 잡힌 준수한 인물일 확률이 크다. 대체로 늙어가는 자들이 얼굴을 조금 더 젊어보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 주로 등장하는 키워드는 지방재배치, 안검하수, 그리고 두꺼운 뿔테 안경이다. 이를 입증한 인물들이 연예계에도 꽤나 존재한다. 그렇게 뿔테는 존못들과 늙어가는 생물들의 은혜로운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인생사는 언제나 불합리한 법. 안경 자체를 좋아라 하는 안경덕후란 인종들은.. 어울리고 안어울리고의 영역을 떠나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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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 금자안경(金子眼鏡) KMP - 15 ATG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일명 금자안경의 KMP-15 모델 ATG 컬러이다. p3 타입의 렌즈셰입에 미들 포지션에 위치한 디플로마(diploma) 브릿지, 그리고 상단에 스트림 라인을 그리는 하이 브릿지와 엔드피스가 클립 걸쇠(Clasp) 파츠에 연결된 재미있는 디테일을 보여주는 투 브릿지 라운드 디자인 프레임이다. 템플 사이드의 925 실버 다이아몬드 장석 이외에는 티타늄으로 제작 되었으며.. 정말 다양한 레이블을 지니고 있는 김씨의 아들.. 금자안경 레이블 중 홀로 곧추 세우고 하늘을 뚫을 듯 발기한 프리미엄 레이블의 모델이다. 메탈의 우선순위는 금,은,동이다. 올림픽 에서도 제일 잘한 애, 아까운 애, 이뭐병은 통상 금은동으로 줄을 세운다. 일반적으로 금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며 때문에 변함없는 철학과 신조를 지녀야 하는 목사님, 스님들의 애정 1순위가 되기도 한다. 특히 지방에서 리얼 금으로 된 안경들은 이 직업군들이 싹쓸이 해간다 해도 과언 아니다. 그리고 동은 의외로 가죽 미치광이들이 찾아다니는 소재이다. 제대로 된 Brass Rivet 찾아 시장통 던전을 헤매이는 이들 솔찮게 보아왔다. 판타지 속 드워프에 해당하는 이들은 좋은 브래스와 좋은 가죽으로 모험가들의 일상을 풍족하게 해 줄 여러 아이템들을 제작한다. 그러면 제일 만만한게 뭐다? 그렇다 바로 은이다. 내구성과 조형성의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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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안경(金子眼鏡) -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KV150 IPBR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일명 금자안경의 KV-150 모델 IPBR 컬러이다. 완연한 라운드 형 렌즈셰입에 중앙보다 아주 살짝 올라간 포지션의 브릿지와 엔드피스를 지닌 세미 클래식 라운드 디자인을 지닌 프레임이다. 풀 프레임 티타늄으로 제작 되었으며 거기에 같은 형태 렌즈셰입의 덮경이 옵션으로 딸려오는 Clip on 타입의 도수안경 + 선글라스 범용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좋아하다 보면 여러가지 형태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미식으로 만족 못하는 목마른 자들이 결국 괴식을 추구하듯.. 안경 또한 오랜 기간 덕질하다 보면 그닥 평범하지 않은.. 금단의 영역에 속하는 오브제들에 손을 대기 마련이다. 때문에 스팀펑크(Steampunk) 장르부터 사이버펑크(Cyber Punk) 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사용되는 서브컬쳐 디테일 장착 유닛들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일명 유니크 모드로 불리는 오브제들. 바로 필요에 의해1800년대부터 만들어져 이어 온 서브컬쳐 디테일의 물건들이다. 유니크 모드의 아이웨어 아이템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나뉘어진다. 통상 덮경이라 불리우는 클립 온(Clip on), 이중 프론트가 경첩으로 장착되어 위로 올릴 수 있는 플립 업(Flip up), 사이드실드(Side Shield) 혹은 윈드실드라 불리우는 방풍막이 장착된 고글, 그리고 차곡차곡 접어서 소형으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해지는...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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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금자안경(金子眼鏡) KV-143 ATG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가네코 옵티컬(KANEKO OPTICAL), 일명 금자안경(金子眼鏡)의 KV-143 모델 ATG 컬러이다. 완연한 라운드(Round)형 렌즈셰입에 정중앙에 위치한 힌지(Hinge), 그리고 그보다 살짝 아래쪽에 위치한 노즈새들(Nose Saddle)이 장착된 아시안 핏 클래식 라운드 발 윈저(Windsor)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풀 프레임 티타늄으로 구성 되었으며 1920년대 미국의 골드러쉬 시절의 Art Deco 금장문양을 일본풍으로 승화한 금자안경의 빈티지 레이블의 모델이다. 간만에 올려보는 제일교포 3세인 김씨의 아드님이 창시한 금자안경의 노즈새들 장착된 윈저 디자인 프레임이다. 재작년 즈음 부터인가.. 금자는 구분된 기존의 레이블들의 신모델에서 사이즈 면에서의 가용범위를 확장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상당히 다양한 사이즈와 밸런스의 디자인들이 쏟아지게 되었다. 아마도 이미 충분할 정도로 품고 있던 하우스 기조 위에 불특정다수의 갇뎀한 얼굴들의 소유자들 에게도 들어 맞을 수 있는 범용성까지 확보하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두고 하우스 풍의 국지적 매력이 상쇄되었다..라고 불평을 하는 안경 덕후들도 꽤 될 터이지만 굳이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미 안경은 무조건 작게 써야 한다..라던가 딱 맞게 써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개개인의 취향의 문제이지 하우스 카테고리의 필수요건이 아님은 충분히 증...

2023.07.02
2025.01.31참여 콘텐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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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맨인블랙(M.I.B) 안경원 방문기 By 안경 쓴 거북이.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맨인블랙(M.I.B) 안경원을 방문하였다. 본디 한남동과 이태원을 잇는 가교 지역에 위치한 이 안경원은 코로나 이전에도 패션피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핫플레이스 정중앙에 자리했었고.. 2025년 현재는 다국적 인종들의 행렬이 지속되는 여행자들의 성지에 다름 아닌 공간이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이렇게 정말 간만에.. 2019년 이후 건 6년만에 다시금 찾아오게 된 이 기억속의 핫플레이스를 2025년 구정 이후의 첫 포스팅으로 올려보게 되었다. 가는 길도 추억의 노스텔지어가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들어준다. 꼼 데 가르송 매장 앞의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한 컷 찍어보았다. 꼼 데 가르송.. 소년들 같은..이라.. 패션계의 아이코닉한 MD를 꿈꾸며 대학은 잘 안나가면서도 패션 디자인 스쿨은 열심히 다니던 한 소년은 이제 어느덧 중년을 넘어가고 있다. 그때 같이 다니던 여자친구는 분당에서 애 낳고 잘 살고 있다. 또 다른 패션디자인 스쿨의 그녀 또한 인천에서 애 낳고 잘 살고 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에 충실해야 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나날을 가슴에 품고 사는 그런 것 말이다. 건너편에는 장동건 안녕? 이라는 말이 언제나 떠오르는 건물이 존재한다. 이 건물 옆골목으로 진입하여 앞구르기 3번 정도 후 오른쪽으로 옆구르기를 시도하면 맨인블랙 안경원이 등장한다. 이렇게 친절한 길안내도...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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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젠틀맨(Mr.Gentleman) - BONO & LARRY (Feat : Presents from Hiroshima) By 안경 쓴 거북이.

깔쌈하고 블링블링한 두 장의 메탈 안경이 일본 쥬코쿠 지역 히로시마현 으로부터 동해를 건너 본인이 서식하고 있는 경기도 남쪽 지역으로 날아왔다. 미스터 젠틀맨(Mr.GENTLEMAN)의 수장이자 히로시마의 아이웨어 편집샵 센스 히로시마의 오너인 코우네 토시유키 씨가 보내온 신년맞이 선물인 것이었다. 작년말 같이 밥도 먹고 사우나도 하고 귀염뽀짝한 카페에서 리본빵 나눠먹으며 서울일정을 같이 소화했던 사이인지라.. 반장난삼아 신모델 출시되면 지체없이 보내주심..이라고 얘기 했었는데 진짜 보낼 줄 몰랐다. 그러나 언제나 계산은 타인의 몫이라는 모토와 더불어, 주는거 마다하지 않는 포지션이라는 본인의 신념에 의거하여.. 사양없이 이렇게 포스팅으로 그 감사의 정을 표현해 보는 바이다. 그럼 물 건너 날아온 따끈따끈한 안경 중 하이브릿지(High Bridge) 프레임 먼저 줄쎄워본다. 일본 하우스 브랜드 미스터 젠틀맨(Mr.GENTLEMAN)의 BONO 모델 Col.B 컬러이다. P-3에서 변형된 다각형 타입의 렌즈셰입에 역 스트림 라인을 그리는 하이 브릿지(High Bridge), 그리고 반무테 형태의 이중 프론트에서 다시 정방향의 스트림 라인을 그리며 X 자 모양의 더블 브릿지 라인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형상을 지니고 있다. 아세테이트 템플 팁을 제외한 풀 프레임 티타늄으로 구성 되었으며 메탈 엣지 측면에서 레알 하이엔드 디테일을 보여주는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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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마리마지(Jacques Marie Mage) - 펠리니(FELLINI) Royal By 안경 쓴 거북이.

미국 하우스 브랜드 자크마리마지(Jacques Marie Mage) 의 펠리니(FELLINI) 모델 Royal 컬러이다. 스퀘어(Square) 타입의 렌즈셰입에 두껍게 직각으로 떨어지는 엔드피스(Endpiece), 그리고 새들 브릿지(Saddle Bridge)와 함께 프렌치 풍의 디테일을 보여주는 원으로 움푹 파인 브릿지 상단이 인상적인 웰링턴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풀 프레임 아세테이트로 구성 되었으며 한정된 공방격 헤리티지로 시작하여 이제 사실상 대단위 생산까지 섭렵하고 있는 미불일 협업 브랜드의 모델이다. 여기서 미불일은 미국 고환이 아니다. 한중일 같은 국가별 합성어이다. 사실 그랬다. 지진과 해일 같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자연재해, 후쿠시마 원자로의 멜트다운, 도꼬마리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풍성한 머리숱 등등.. 딱히 보고싶지 않았던 수많은 재앙을 겪어오면서 생각한 오래된 결심, 그것은 바로 미국 하우스 브랜드 자크마리마지(Jacques Marie Mage)의 포스팅을 이제 하고싶지않다..라는 생각이었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개인적으론 보석같이 발굴된 브랜드, 빈티지 디테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로 녹여내는 공방 스타일의 희대의 브랜드, 레알 리미티드 버전의 한정생산으로 소장가치의 격을 드높여 주던 이 아름다운 컨셉의 이 브랜드를 수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또 확산하고 그래서 이제...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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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홀릭스(HOLICS) 안경원 방문기 By 안경 쓴 거북이.

압구정동에 위치한 홀릭스(HOLICS) 안경원을 방문하였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알만한 안경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안경계의 격전지 압구정 로데오에서 터줏대감으로 군림한지 어언 20여년이 넘은 노포이며, 또한 수많은 한파와 폭풍우가 휘몰아쳐 생겼다가 사라지는 가게 속출하는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불기둥 곧추 세우며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전설의 샵이다. 물론 본인의 안경덕후 시간대에서 언제나 함께한 그런 샵이기도 하다. 사장님이 고블린이라는 설이 있는데 분명 낭설이다. 하여 2025년의 첫 블로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상징성 다분한 홀릭스 안경원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들어서자 드워프들의 공방같은 감성 다분한 테이블 드러나고 저 멀리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된다. 초상권 방어를 위해 흔들린 얼굴로 찍어주시는 안경 쓴 거북이님. 나이를 처먹을수록 본인의 안전과 안녕을 견고히 하는 모습이 상당히 대견하다. 상부에는 환타지 계열의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진공관 스타일의 조명이 어둑어둑해지는 바깥과 대비되며 환한 빛을 쏘아낸다. 늘 보는 것이지만 볼 때마다 이세계로 진입한 느낌이 드는.. 그런 샵이다. 일렬로 늘어져 있는 각종 브랜드의 안경들. 극동아시아의 작은 반도에서 그것도 모자라 반토막으로 갈린 대한민국 땅덩이 안에서 국지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최신 브랜드들부터, 과거의 영광을 추억으로 삼...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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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뮤즈(MAMUSE) - M-8033 PK By 안경 쓴 거북이.

일본 하우스 브랜드 마뮤즈(MAMUSE)의 M-8033 모델 PK 컬러이다. 내부에 역삼각이 들어가 있는듯한 형태의 라운드 형 렌즈셰입을 지니고 있으며 림 상단에 살짝 크라운 판토의 숨김맛이 서려져 있는 P-3 라운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이너림 타입의 림과 템플 팁은 아세테이트로, 메탈 부위는 티타늄으로 구성 되었으며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안경공장 엑셀 옵티컬(Excel Optical) 의 오너이자 후쿠이 안경협회 회장이기도 한 사사키 에이지씨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페미닌 모드의 컨템포라리 브랜드의 모델이다. 핑크핑크한 솔텍스 비주얼의 이너림과 젤리빈을 연상시키는 같은 핑크톤의 템플 팁, 한국과 달리 안경 과감하게 마구 써재껴 주시는 일본의 오피스 레이디의 것처럼 보이는 이 한 장의 안경이 바로 본 블로그의 2024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한 조각이다. 1994년 뜨거웠던 여름날 못된 비디오로 보던 애니메이션 크림레몬 속 거대변태 아저씨에 가까운 본인이 왜 굳이 이런 쁘디쁘디한 안경을 가져왔을까..를 굳이 의아해 할 필요는 없다. 해마다 예의 그래왔듯 한 해의 마감은 가급적 와이프의 크리스마스 선물 포스팅으로 정점을 찍었었기 때문이다. 호환 마마 병균보다 더 무서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정점을 찍은 2024년 말.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은 목에 칼이 들어왔음을 직감하고 있었고.. 거기에 계엄폭탄 주가와 원화가치를 바닥으로...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