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떤 분께서 덧글로 제게 요즘 유행하는(?) [왓츠 인 마이 백]을 물어보시길래 생각난 김에 제 짐백에 들은 물건들을 한 번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미리 김을 좀 빼자면.....사실 전 장비나 소품 같은 것에 그리 큰 돈을 쓰지는 않는 타입입니다. 게다가 한 번 사면 몇 년씩 쓰는 성격이라 상당수가 5년 이상 쓴 오래된 물건들입니다. 그냥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수준일 거라 크게 기대하실만한 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운동은 그냥 동네 헬스장에서 머신 위주로 하는 날도 있고, 제대로 시설 갖춰진 곳에서 빡세게 하는 때도 있는데, 헬스장에 갈 때는 개인복 안 입고 단체복 그냥 입습니다. ^^;; 일단, 장갑은 요즘은 쓰지 않습니다. 실내의 웬만한 운동은 손바닥으로 하는 게 길이 들어서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딱히 운동 강도가 달라진 건 아닌데, 잡는 요령이 좋아져서인지 그닥 굳은살이 늘지도 않고요. 다만 야외철봉처럼 아주 미끄러운 걸 잡을 때는 가끔 작업용 니트릴 장갑을 쓰기는 합니다만..... 일단, 잡다한 아이들입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물통 단백질 음료 : 셀렉스나 더단백이나 서울우유 프로틴에너지 뭐 기타등등.... 출출할 때 먹을 건빵 30g 한두 봉지...
우울증은 요즘엔 마음의 감기라고 할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진짜 특효악이 운동이라는 사실은 이미 1990년대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죠.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좋을까요? 각각의 운동에 대한 개별적인 연구와는 별개로, 운동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없을까요? 이에 관해 영국의학저널 BJM에서 올해 대규모 메타 분석이 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결과를 자세히 파 보면 기존에 알려진 것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오늘은 운동과 우울증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어떤 종목을 대상으로 연구했나? 오늘 다룰 연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전문이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들어가서 살펴보셔도 됩니다. Effect of exercise for depression: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Objective To identify the optimal dose and modality of exercise for treating major depressive disorder, compared with psychotherapy, an...
운동능력을 올려주는 보조제로 지금까지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은 카페인과 크레아틴입니다. 카페인은 주로 심폐기능 영역에서 힘을 쓰지만 근력운동에서도 부분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죠. 한편 크레아틴은 주로 근력운동 영역에서 효능이 입증되었고, 최근에는 (다소 뜬금없게도?) 단기 기억력이나 단기 인지능력 같은 두뇌의 단기적인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져서 주목을 받고 있고요. 그 외에도 시트룰린 말레이트도 중거리 달리기나 구기 같은 실전 스포츠, 크로스핏처럼 인터벌 성격의 운동에서 효능이 나름 검증되어 있습니다. 사실 지난 수십 년간 수십 수백의 보조제들이 등장하고, 또 몇 년만에 인기가 사그라드는 과정을 거쳐왔지만 그 와중에 살아남은 게 위의 것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는 정말로 효능이 '학술적으로 입증된' 성분이 없을까요? 요즘 국내에서 주목을 받는 산화질소, 타우린 등은 혈압이나 심혈관 등 주로 건강 관점에서의 효능은 나름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동 능력 차원에서는 '견해' 정도만 있을 뿐 효능이 검증되었다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학계에서는 '이쯤이면 다음 후보가 될 수도?'라며 거론되고 있는 성분이 있는데, 바로 '아슈와간다'입니다. 오늘은 이놈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기만의 근력운동 프로그램 짜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이때 보통은 등, 어깨, 가슴, 팔과 하체....여기에 복근이나 코어를 따로 짜기도 하지만 보통은 5~6가지로 나누게 되죠. 그런데 여기에 살짝 애매한, 그러면서도 굉장히 큰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엉덩이죠. 엉덩이는 때로는 루마니안이나 데드리프트와 함께 등운동에 들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스쿼트나 런지와 함께 하체운동에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엉덩이만의 프로그램을 짜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무시하기는 덩치가 너무 크죠. 아무튼 다른 부위와 함께 들어가다보니 보통은 엉덩이를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엉덩이 발달에 더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여성 중에서 많지만 남성들도 엉덩이가 볼록해지면 몸통의 전반적인 라인이 선명해지고 더 근육질로 보이는 효과가 있죠. 오늘은 이렇게 엉덩이를 기르려는 분들이 프로그램을 짤 때 감안할 것들을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엉덩이에 자극을 주기 힘든 이유?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엉덩이 근육의 특성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엉덩이 근육은 다른 부위의 근육과는 좀 다른 특성이 있죠. * 초보자나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아예 제대로 못 쓰는 경우가 많다. * 기본적인 힘은 ...
흔히 카제인은 [취침 전 먹는 느린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청단백질과 달리 산성을 만나면 응고되는 물성 때문에 위장에서 덩어리로 변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소화가 더뎌서 장시간 아미노산을 공급한다는 게 일반적인 믿음입니다. 이 자체는 분명 맞는 말입니다. 실제 카제인은 소화가 더뎌서 포만감이 꽤 오래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것 때문에 속쓰림이 생기기도 하고, 위장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카제인은 유청단백질에 비해 단백질 자체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특성 때문에 나름의 시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의 질이 더 좋은 유청단백질에 비해서도 상당히 비싸기까지 합니다. 저도 과거에 자기 전 카제인 원샷을 했던 때가 있었고, 요즘도 카제인 제품들은 자기 전 먹으라는 걸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죠. 그런데 위장에 오래 머무는 것과는 별개로, 정말로 장시간 아미노산을 공급해서 그만큼 근생성이 오래 지속되게 할까요? 빨리 흡수되기로 소문난 유청단백질에 대비해 시간을 늘려주는 이득이 있을까요? 유청단백질의 질을 포기하고, 1.5배 비싼 가격도 감수할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요? 오늘은 이런 여러 의문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카제인의 특성은 '느린 흡수'이고, 그런 특성이 가장 필요한 타이밍은...
삭센다 열풍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되면서 GLP-1제제를 쓰는 다이어트 약물이 두 번째 전성기를 맞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효과가 이보다 더 강화된, GLP-1, GIP의 2중 작용제인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도 조만간 우리나라에 풀릴 것 같고요. 확인해 보니 위고비와 마운자로에 관해 포스팅을 한 게 공교롭도 딱 1년 전 이맘때네요. 그 사이에 약물 자체는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GLP-1약물에 관해 오늘도 간략히 적기는 하겠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삭센다...기타 : 인크레틴 다이어트약 전성시대 다이어트 약 주제는 사실 쓸까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의사나 약사도 아니고, 이미 많은 전문가분들이 ... blog.naver.com 오늘 주로 다루려는 내용은 주로 '근육량'에 관해서입니다. 그런데 위고비 이야기를 하다 말고 왜 뜬금포 근육량이냐고요? 근육량 문제가 앞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승부처가 되리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쩌면 우리 같은 운동인들이 고대해 온(혹은 달갑지 않은?) 신약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그간 비만 ...
랫풀다운은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등운동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운동입니다. 등운동의 양대산맥인 로우와 비교하면 일단 코어를 덜 쓰기 때문에 허리 부상 위험은 적습니다. 그런데 둘의 작용 근육은 어떨까요? 사실 이건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연구마다 결과가 조금씩 엇갈리는데, 사견으로는 중간에 낀 견갑골이라는 놈 때문에 동작과 테크닉에 따라 상부 등의 관여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견갑을 움직이는 승모나 능형근은 등 상부에서 가장 덩치가 크기 때문이죠. 그런데 둘 중에서 로우에서의 견갑은 앞뒤움직임이 위주가 되고, 랫풀다운(혹은 풀업)에서의 견갑은 상하움직임과 회전이 위주가 됩니다. 둘 중 무엇이든 견갑의 관여가 적다면 광배의 단독플레이가 되고, 견갑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등 상부를 포함한 등 전반이 자극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견갑이 많이 움직일수록 광배근도 많이 늘어납니다. 근육 이완시의 자극을 중시하는 최근의 견해를 생각해 보면 등의 근육 부피 발달의 결과만으로 따지자면 견갑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이 로우든, 풀다운이든 광배근에도 결과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랫풀다운이 어떤 운동? 말이 잠시 샜는데, 랫풀다운은 위에서 당겨내리는 운동을 통칭합니다. 여기서 자극하는 근육은 주동근 :...
웬만한 영양소에는 최소 권장량이 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같은 건 당연하고, 3대 영양소 중에서 특히 단백질 같은 건 최소한 체중 kg당 0.8~1.0g 이상을 섭취하라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권장량으로 정해놓았을 정도죠. 그런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 중 나머지 2가지, 탄수화물과 지방에는 이상하게도(?) 최소 권장량이 없습니다. 물론 권장 열량이라는 게 있고, 열량은 기본적으로 3대 영양소에서 나오는 거니까 단백질의 열량을 빼고 나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합쳐놓은 합계 열량은 대충 감은 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탄수화물과 지방 각각의 최소 권장량은 혹시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공식적인' 권장치는 없습니다. 그저 앞서 말한 권장 열량이 있을 뿐이죠. 그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이 당연한데 뭔가 당연한 것 같지 않은(?) 문제를 생각해 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탄수화물과 지방이 나오면 항상 양 극단의 식단이 등장합니다. 탄수화물을 만병의 근원으로 보는 케토제닉 식단이 있고, 반대로 대부분의 열량을 탄수화물로 채우고 지방을 사실상 거의 먹지 않는 생채식이나 잡곡 다이어트 등도 있죠. 이 글은 둘 중 어느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 둘을 기반으로 지방과 탄수화물에 왜 권장량이 ...
많은 분들이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합니다. 물론 운동은 살을 빼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 그런데 제가 항상 적었지만 살을 빼는 건 운동보다는 식사조절이 최우선입니다. 그렇다면 왜 운동보다 먹는 걸 우선 강조할까요? 운동량은 근육량을 늘리고 체중을 유지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살을 빼는 데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기 때문입니다. (뒤에 적겠지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유산소운동만 하거나,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1년 이상 경과한 경력자라고 치죠. 이들이 하루에 770kcal 만큼의 운동을 한다면 정확히 그만큼의 체지방량에 해당하는 100g의 살이 빠질까요? (아니면 운동을 한 시너지 효과로 살이 더 빠질까요?) 위의 내용을 보셨다면 대충 예상은 하셨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한 만큼 빠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에서는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했을 때 그걸 최대한 벌충하려는 보상반응을 보이기 때문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보상반응이 너무 좋아서 아예 안 빠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이에 관한 여러 연구가 나와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설명해 봅니다. (내용이 조금 복잡할 수도 있으니, 결론이 먼저 궁금한 분은 끝으로 점프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이전에 2018년에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한 일이 있었죠. 운동 시간을 늘려도 살이 더 안...
어깨에 문제가 있다면 할 수 있는 운동이 확 줄어듭니다. 사실상 하체와 복근 운동밖에는 옵션이 안 남죠. 어깨를 다친 직후라면 무조건 쉬면서 물리적인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필수입니다. 그럼 회복이 된 후에는 어떡할까요? 완벽하게 회복이 되었다면 좋겠지만 손상이 심했거나, 나이 때문에 100%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어깨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위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깨에 가장 부담을 주는 운동은 어깨운동보다는 가슴운동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든, 부상 때문이든 유리어깨 때문에 남들처럼 빡센 가슴운동이 힘들어진 분들은 가슴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그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일반적으로 지킬 것들 유리어깨들이 운동할 때 일단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이 대부분은 가슴 뿐만이 아니고 어깨나 등 같은 다른 상체운동에도 적용됩니다. 메인 운동인 프레스에서는 바벨이나 머신보다는 덤벨이 일반적으로는 편하다. 덤벨 벤치를 메인으로 가자. 다만 내 몸에 잘 맞고 저항이 잘 분산된 케이블이나 머신은 때때로 덤벨보다 편할 수도 있다. 중량과 운동량에 욕심내지 말 것. 딱 효율적인 세트만으로도 충분하다. 메인 운동(프레스)만 하지 말고 보조운동에 적절히 비중을 분산...
여러 보조제 중에서 효능이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검증된 성분은 얼마 없습니다. 그 몇 안 되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카페인과 크레아틴이죠. 그 중 크레아틴에 관해서는 이전에 여러 번 포스팅을 했었고, 이번에는 효능도 확실하면서, 굳이 보조제가 아니어도 일상에서 식품을 통해서도 흔히 접할 수도 있는 카페인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과거에 쓴 내용에서 그 사이 새로이 밝혀졌거나 업데이트된 내용도 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검증된 효능, 아직 검증되지 않은 효능 일단 카페인에 관해 지금껏 검증된 효능, 혹은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페인은 신경 전달물질이며 안정을 유도하는 아데노신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아데노신 수용체에 '짝퉁' 카페인이 결합하면서 '진짜'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해 흥분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 세포막의 나트륨-칼륨 펌프를 활성화시켜 좀 더 오랫동안 움직일 수 있게 한다. *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각성과 집중 상태를 유도한다. 이 결과로 지구력이 향상되고, 잠을 쫓고, 무언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미미하지만 근력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죠. 사실 근력에 주는 효과는 카페인 자체의 근력 강화보다는 집중력 강화에 의한 부수적인 수행력 강화 효과가 강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는 견갑의 위치와 어깨의 안정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견갑의 위치 관련해서는 가장 대표적이고 잘 알려진 이슈죠. 지난번 예고한대로, 그 두 번째 내용입니다. 견갑을 어디에 두고 운동할까? : 1. 어깨의 안정성 요즘 근력운동을 설명할 때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이 견갑을 어디에 둘지입니다. 이것도 일반인의 지식 수준... blog.naver.com 사실 견갑의 포지션은 운동 관련해서 단순히 어깨에만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견갑골은 상체의 후면에서 수많은 근육들이 지나는 터미널 역할을 하다보니 몸통 자체의 여러 기능과 연관되어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게 상체의 브레이싱과 호흡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견갑골 위치는 코어의 브레이싱을 결정한다. 데드를 하건, 스쿼트를 하건 '브레이싱'을 잡으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실 이전에 저도 포스팅을 올린 일이 있죠. 상체를 어떻게 견고하게 할까? - 상체의 브레이싱 (Bracing) 이 문제는 많은 분들에게서 질문을 받은 내용입니다. 운동을 할 때 어떻게 상체가 무너지지 않고 곧게 유지... blog.naver.com 위 포스팅을 요약하면, 상체의 브레이싱은 상체의 지지력을 견고하게 세팅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배에 힘을 주어 코어에서 복압을 높이고, 척추기립근...
확인해 보니 시중의 단백질 음료 리뷰를 마지막으로 한지 정확히 1년이 지났더군요. 시중의 단백질 음료 (RTD) 성분 비교 : 셀렉스/더단백/하이뮨/닥터유/테이크핏/랩노쉬/칼로바이 최근들어서 단백질 음료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그냥 ... blog.naver.com 그 사이 여러 제품들이 사라지고, 또 등장하고 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제품들 중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건 여전히 셀렉스와 더단백 정도입니다. 그리고 닥터유 같은 제품도 여전히 시판되고 있고요. 성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제품에 대한 평가를 딱히 바꿀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지난번 평가에 빠졌거나, 지난 1년간 새로 나온 제품들만 기존 평가 잣대 그대로 평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제맘대로.....] 평가입니다. 참고하셔도 되고 아니어도 그 생각이 옳습니다. ^^;;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 아래 내용은 단백질의 품질에 관한 지난 포스팅 내용의 복붙입니다. 혹시 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서 다시 보러 가실까봐 올려봅니다. ^^] 단백질의 일반적인 원료 단가로 보면 비싼 순서대로 분리유청단백(WPI) > 농축유청단백질(WPC), 분리유단백(MPI) > 농축 유단백질...
요즘 근력운동을 설명할 때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이 견갑을 어디에 둘지입니다. 이것도 일반인의 지식 수준이 높아지며 생긴 현상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견갑을 어디다 두고 동작할지는 트레이너들이나 궁금해하던 고난이도 문제였거든요. 요즘은 후인하강이니, 전인거상이니 하는 어려운 말을 일반 동호인 사이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견갑 앞뒤 움직임이 전인-후인이고, 상하 움직임이 거상-하강이죠. 회전도 있지만 여기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니 일단은 앞뒤-위아래 두 가지 측면만 봅니다. 이 둘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견갑 위치가 규정되는데, 특히 후인+하강은 숄더패킹과 연관해서 아주 초보자만 아니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말이 되었죠. (숄더패킹=후인하강으로 오해한 잘못된 결과라는 게 씁쓸하기는 하지만요;; ) 문제는 상당수가 이유는 모른 채 어떤 운동은 후인하강하고, 어떤 운동은 아니고.... 식으로 단순히 달달 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견갑의 포지션은 '일반적인 방식'은 있지만 무조건 그렇게 해야 한다는 답이 딱 있는 게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달리 적용할 수 있는, 아니 그래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려면 원리를 알아야 하죠. 오늘은 그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견갑의 포지션이 중요한 데는 크게 두 가...
스미스 머신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함께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스미스머신을 보는 시선이 한결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프리웨이트가 근력운동의 제왕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죠. 하지만 운동의 종목에 따라서는 스미스머신도 프리웨이트 못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외려 스미스머신을 쓰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궤적이 직선이거나, 궤적이 짧은 운동에서 스미스머신이 유리한 때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스미스머신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들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론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제 경험과 사견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달리 생각을 하셔도 그 의견을 존중하고요, 그저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만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런지 (리어, 스테이셔너리) 런지를 하는 목적 중에는 한쪽 다리만 사용하는 과정에서 하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보조 근육들을 최대한 발달시킨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런지는 달리기처럼 한쪽 다리를 많이 쓰는 종목을 하는 분들에겐 스쿼트 못지않게 중요한 종목이기도 하죠. 보통 권하는 기구는 바벨 아니면 덤벨입니다. 그런데 균형감이 필요하다는 건 양날의 칼입니다. 중심을 잡으려다 보면 충분히 높은 중량을 써서, 긴 가동범위로 운동하기가...
생성형 AI가 이슈가 된 2023년 봄에 챗 GPT에 관해 포스팅을 한 일이 있습니다. 챗-GPT에 건강과 운동 이슈를 물어봤습니다. 요즘 Chat-GPT에 다들 관심이 많죠. 이번에 Bing-AI나 코파일럿, GPT4.0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blog.naver.com 당시에 내린 결론은 [답변이 너무 형식적이다....]였습니다. 이제 1년 반쯤이 지났고, 지금의 챗 GPT는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당시의 답변과 비교하는 차원에서 비슷한 질문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어떤 분께서 포스팅 요청하신 내용입니다. ^^;;)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질문은 당시와 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한국어 질문보다는 영어 질문이 훨씬 풍부한 답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 질문했고, 단어 하나 안 바꾸고 '똑같은 문장으로' 질문했습니다. 답변은 제가 번역해 옮기기는 너무 길다보니 번역 프로그램을 돌렸습니다.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번역기 특성상 어쩔 수 없으니 양해 부탁드리고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재탕1 : 덤벨 벤치와 바벨 벤치의 차이? 일단 첫 번째는 지난 포스팅에서 준수한 답변으로 평가했던 덤벨벤치와 바벨 벤치의 차이입니다. 당시에는 75점을 준 내용이네요. 2023년 3월의 답변 그런데 똑같은 질문에 대한 2024...
오늘은 식품에 관해 [따로 포스팅으로 적기는 내용이 좀 부족한] 것들을 모아서 올려 봅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간단한 내용들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계란 노른자가 근성장에 좋을까? 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급원인데, 딱 하나 신경쓰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노른자를 먹을까 말까의 문제죠.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문제도 있고, 열량도 높다보니 이걸 먹어도 되는 건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죠. 실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나, 관리를 한다는 분들 가운데는 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드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식사의 콜레스테롤을 따져야 할 만큼 심각한 고지혈증인 분들을 제외하고, 근성장 차원에서 계란은 흰자만 먹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노른자에 함께 먹는 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흰자 노른자 같이 드세요. 여러 비교 실험이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같은 양의 단백질을 흰자로 먹었을 때보다는 달걀 전체(전란)로 먹었을 때 더 근성장이 촉진되었습니다. (아래 실험은 운동 후 6개 분량의 흰자를 먹었을 때와 3개의 전란을 먹었을 때를 비교한 것) 일단 아미노산의 질이 좋아지고, 노른자에 들어있는 미량영양소가 근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Whole Egg Vs. Egg White Ingestion Duri...
질문을 받다보면 유산소운동을 어떤 종목으로, 어느 정도 하는지를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컨대 [걷기 30분 하세요~~]라고 말했다면 그걸로 끝일까요? 사실 문제는 시간이 아니고 강도입니다. 똑같은 내용을 어떤 분은 시속 4km로, 경사도 없는 트레드밀 손잡이를 잡고 세월아네월아 30분 걷고 '이것도 운동이라고 시켜?'라고 하실 분이 있을 테고, 시속 7km로 헐떡헐떡 야외 걷기를 하고 나서 [미친놈, 이런 운동을 시켜?]라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유산소운동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혹시 남들은 운동이라 여기지도 않는 강도로 하면서 나는 운동하고 있다고 자기만족에 취해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터무니없이 힘든 강도로 몸과 관절을 혹사하고 있지는 않나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오늘은 [몸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일반인 청년~ 장년층] 기준입니다. '대체 전문가들이 말하는 유산소운동은 어느 정도의 강도인 거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어느 정도의 강도를 기준점으로 잡아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몸 상태에 맞춰 강도를 낮춰야 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좀더 고강도 운동을 좋아한다면 그것도 순전이 본인 취향입니다. 이미 장기간 유산소운동을 해보신 ...
지난 포스팅에서 운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 관해 다루면서 스마트폰, 슈퍼셋, 드롭셋을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운동시간을 잡아먹는 또 하나의 빌런이 있습니다. 바로 워밍업과 스트레칭이죠. 사실 이 문제는 사람마다 극과 극입니다. 어떤 사람은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아예 안 하고, 어떤 사람은 '대체 운동은 언제 하려고 저러나?' 싶을 만큼 스트레칭만 주구장창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는 한 시간 넘게 스트레칭'만' 하다 가는 분도 계십니다;; 사람도 북적거리는데 그냥 집에서 하지 왜 오시는지.....할많아않....) 본인이 시간이 남아돈다면야 워밍업에 한 시간을 투자하든, 세 시간을 투자하든 자유인데, 문제는 워밍업에 진을 빼서 본운동을 망치거든요. 그렇다면 일반적인 워밍업이나 스트레칭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대체 어느 정도의 워밍업이 과하고, 어느 정도가 부족한 수준일까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어느 정도 시간을 워밍업에 투자할까? 사실 워밍업 시간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그때그때 몸 상태에 따라서, 심지어 날씨에 따라서도 시간과 구성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지금 같은 한여름에는 추운 때보다도 워밍업을 짧게 잡아도 됩니다. 근력운동의 워밍업에는 크게 보아 아래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첫 단계는 몸을 ...
하루에 운동을 얼마나 하시나요? 가벼운 생활운동이나 홈트레이닝을 하는 분이 아니고 헬스장까지 다니면서 운동하는 분들이라만 '아마도' 한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헬스장에서 머무는 게 보통일 겁니다. 그러면 앞뒤 워밍업이나 옷 갈아입고 어쩌고 하는 시간 빼고 본운동은 에서 50~90분 정도 되겠죠. 하지만 상당수는 2시간 넘게 운동하시기도 합니다. 평소 여유가 많다면 몰라도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일까지 돌봐야 하는 대부분의 성인들에게는 이 정도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혹시 내 운동을 쓸데없이 길게 만드는 부분은 없을까요? 혹은 너무 오래 걸리는 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 같은 건 없을까요? 오늘은 그 방법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수피 헬스의 정석 이론편/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저자 피트니스 칼럼니스트 in.naver.com 최종빌런 : 스마트폰??? 일단 서론으로 최종빌런부터 때려잡고 들어갑니다. 바로 스마트폰이죠. 스마트폰 동영상 보고, 드라마 보면서 넋 놓고 있는 것이야말로 근력운동의 시간도둑 1순위입니다. 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이라면 몰라도 근력운동이라면 동영상은 보지 말고 소리만 듣는 걸로 가세요. 팟캐스트든, 전자책 TTS 기능이든, 유튜브 프리미엄이든 찾아보면 많습니다. 두 번째, 쓸데없이 많은 세트를 정리하고요. 하루에 40세트, 50세트 하면서 시간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