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한 첫 출발! 너무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하늘과 채석장 전망대 뷰가 모든 고생을 한 번에 보상해 주었던 1-1코스였습니다. 서울 둘레길 1코스는 총 길이가 18.6km여서 나의 체력으로 한 번에 걷기는 무리이며, 그래서인지 세 번에 나눠서 걸을 수 있게 안내돼 있습니다. 수락·불암산1코스 거리 소요시간 코스 설명 1-1 6.3km 2시간 50분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1-2 5.4km 2시간 50분 당고개공원 갈림길 ~ 철쭉동산 1-3 6.9km 2시간 30분 철쭉동산 ~ 화랑대역 (핸드폰에서는 표를 좌우로 밀면 표를 볼 수 있어요) 서울둘레길 1코스는 수락·불암산 코스인데요. 총거리가 18.6km로 8시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상' 코스여서 1-1코스,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 당고개역으로 걸었습니다. 6.3km여서 만만히 봤는데 수락산 둘레길이어서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인지 시간도 2시간 50분 소요되었고 날씨까지 습도가 높아 힘들었습니다. 도봉산역1번출구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수락산당고개지구공원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273 우와~~~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었어요.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서울 창포원이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 발급처가 건물 1층 입구에 있는데 12:00 ~ 13:00까지는 점심시간이어서 문이 닫혀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니 참...
7아직은 습도 높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미 저만큼 가까이에는 걷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제겐 이제 좀 바삐 움직여 볼 때이기도 합니다. 올가을엔 서울둘레길 8코스 완주라는 목표를 세워봤어요. 1코스부터 차곡차곡 걷는 게 아닌 그때의 날씨와 자연 풍경의 변화에 따라 걷기 좋은 곳을 골라 걸으면서 완주해 보려고요. 서울둘레길이란 당연히 서울을 한 바퀴 빙 둘러보는 거예요. 총 길이가 157km이고 8개의 코스로 정리를 해놓았어요. 8개의 코스니까 8번만 걸면 될 거라는 계산은 오산이에요. 서울 둘레길은 157km예요. 8일에 다 걸으려면 하루에 거의 20km를 걸어야 하는 건데 물론 이 정도쯤이야 하고 걸을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하나의 코스도 나누어서 걸어보려 합니다. 걸으면서 서울의 동쪽은 이런 게 있구나 서울의 서쪽은 이렇게 생겼구나를 알기 위해 천천히 걸어보려 합니다. 물론 걸으면서 그 구간의 맛집이나 근사한 카페도 찾아보는 게 또 진정한 여행자 아닌가요 완주인증서도 받아볼까 157km의 서울둘레길을 다 걷기엔 좀 지루한 면도 있어요. 이럴 땐 어떤 목적을 갖고 시작하면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바로 "완주인증서 발급받기"같은걸목표로 하면 스탬프가 하나씩 늘어감에 따라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도전의식도 생기고 성취감까지 느껴볼 수 있으니 요런 거에 목표를 두고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완주인...
52해마다 올림픽공원은 몇 번씩 다녀오는 곳이에요. 봄가을에 들꽃마루에 꽃을 피울 때랑 장미광장에 장미가 피어있을 때, 그리고 단풍이 물들 때 최소 4~5번쯤은 찾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가장 빈번하게 찾은 곳이 들꽃마루랑 장미광장, 나홀로 나무더라고요. 그런데 올림픽공원에는 나름 공원이 지정해 놓은 아홉 개의 상징물 그러니까 올림픽공원 9경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제1경 평화의 문 제2경 엄지손가락 제3경 음악분수 제4경 대화 제5경 몽촌토성산책로 제6경 나홀로나무 제7경 88호수 제8경 들꽃마루 제9경 장미광장 그동안 보관해 놓은 사진에서 올림픽공원 9경을 찾아보았더니 그런대로 다 있더라고요. 제1경 평화의문, 제2경 엄지손가락, 제3경 음악분수, 제4경 대화, 제5경 몽촌토성산책로, 제6경 나홀로나무, 제7경 88호수, 제8경 들꽃마루, 제9경 장미광장 이렇게 9군데의 상징물을 사진첩에서 다 찾았어요. 올림픽공원 앱 설치하고 9경 돌아봐요~ 올림픽공원 앱을 설치하면 올림픽공원 9경의 위치 안내도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부농이는 이번에 올림픽공원 앱에서 '올림픽공원 100배 즐기기'에서 호반의 길을 따라 걸어 보았답니다. '호반의길'은 평화의 문에서 출발해서 녹색으로 우거진 호숫가와 피크닉장 등을 따라 걷는 길이었는데요. 4인승 자전거랑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인데다 평지여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녹색길이었어요...
50지난주 주말은 여느 주말과는 달리 비도 오지 않고 미세먼지도 없어 어디든지 마구 걷고 싶던 날이었어요. 종로 부암동에 갔다가 북악산 둘레길을 걸을까 하다가 올해는 꼭 벚꽃이 피어있는 안산 자락길을 걸어야지 했음에도 훅~하고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벚꽃시즌을 또 놓쳐 버리고만 안산자락길의 봄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안산자락길 위치◀ 안산자락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1 안산은 서대문구 봉원동, 연희동, 현저동, 홍제동에 걸쳐 있는 296m의 비교적 낮고 넓은 산지형 공원인데요. 때문에 안산자락길을 걷기 위한 진입로는 여러 곳이지만 지하철역과는 좀 떨어져 있는 편이에요.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쪽으로 오르거나 무악재역 4번 출구에서 올라갈 수도 있어요. 부농이는 주로 서대문구청이 있는 곳에서 올라간답니다. 이 길로 올라가면 꽃동산도 보고 벚꽃시즌에는 벚꽃을 볼 수 있고 지금은 푸른 숲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말에 남편이랑 자차를 이용해 안산자락길 걸으러 갔는데 주차는 서대문구청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고 휴일이라 무료주차였답니다. 평일에는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5분당 500원입니다. 무사히 주차를 하고 주차를 한 곳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안산 자락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북쪽 안산자락길, 오른쪽으로 가면 남쪽 안...
39올해 벚꽃 구경 못했다는 딸 때문에 울가족 남산으로 벚꽃 구경 갔어요. 사실 남산 벚꽃은 부농이도 처음이긴 해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서울에 예쁜 벚꽃 명소가 너무 많아 항상 순위에서 밀렸는데 작년에는 코시국에 진짜 꼼짝 못 했었고 올해는 방역수칙 지키면서 가능하면 거리 두기가 가능한 곳으로 벚꽃 보러 다니는 중이랍니다. 생각대로 지난 휴일 찾은 남산은 주차장 들어가는데 거의 1시간쯤은 걸린 거 같아요. 남산공원 주차장(남산도서관 뒤)에 주차를 했는데 72대만 주차를 할 수 있어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길 때까지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는... 주차장 이용료는 5분당 150원으로 공영주차장이라 부감이 없긴 한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답니다. -남산공원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국립극장 방향으로 걸으면 도보 20분, 순환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물론 남산 서울타워까지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갈래여서 어느 곳으로 올라가냐에 따라 대중교통도 달라진답니다. 울 가족이 걸었던 남산공원 산책로는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남산도서관에서부터 남측순환로를 따라 남산서울타워까지 올라갔다가 하늘색으로 그어놓은 길인 중앙계단길을 따라 내려왔어요. 남편은 주차장으로 가고 딸이랑 부농이는 미리 내려서 걸어서 갔어요. 벌써 벚꽃엔딩인가 싶을 만큼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어 깜놀~ 차들은 마냥 도로에서 꼼짝을 못 하고 있는데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