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전보다 더 많이 사람이 문제인 건지 세상이 문제인 건지 진짜 모르겠단 생각이 좀 든다. 그러던 중에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일단 이 전시는 요즘처럼 인간혐오의 시대에 꼭 필요한 전시 같다. 단순히 힐링과 감성을 내세운 전시가 아니라 우리에게 진정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충무아트센터 갤러리는 신당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있고 전시장도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인다. 화장실은 카페 방향 쪽에 있고 가깝다. 티켓 박스에서는 주차요금, 주차할인 정보와 관람요금, 굿즈 판매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QR코드로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참고로 주차 정보는 평일, 주말 좀 다르니 첨부한 이미지를 꼭 참고하시길! 판매하는 굿즈 종류는 한정수량 상품인 에코백과 도록, 도서가 있다. 구매는 티켓박스에서 가능하다. 현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와 `앤드루 조지`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는 4월 30일 오후 2시~4시에 진행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작가의 말과 참여자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읽고 나서 전시를 보면 더 잘 이해되고 공감도 된다. 또한 벽에 쓰여있는 머리가 띵~해지는 인생 명언... 정말 인생은 편도 티켓이다. 처음부터 전시의 핵심이 튀어나와 살짝 놀랐다. 그 옆에 있는 빔 프로젝터는 우리에게 여러 가...
성곡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그 너머_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최근 들어 정말 보고 싶었던 화풍의 전시였기에 눈이 참 즐거웠다. 미술이 좋아 사설 미술 아카데미에서 회화 공부를 시작했지만 비전공자인 `원계홍` 화백은 평생을 그림만 그리며 살았다. 허나 첫 개인전은 굉장히 늦게 열게 되었다. 그리고 일찍이 떠났다. 많은 작품을 남겼음에도 공개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이때까지 남기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텐데, 진작부터 그의 진가를 알아본 `김태섭`, `윤영주` 두 소장가 덕에 우리는 시간 속에 사라져버릴 뻔한 작가와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다행이고 다행이고 다행임을 전시를 보며 몇 번이고 느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은 골목길과 지붕이다. 그 어떤 생명체도 보이지 않는. 그래서 외로운 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작품들을 유심히 보면 볼수록 뛰어난 관찰력이, 거칠지만 섬세한 디테일이 관심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임을 알았다. 주로 새벽에 작업하셨다는 게 잘 느껴지는 색감과 거침없이 표현한 듯한 붓터치가 그 시대 그 길의 느낌을 잘 보여준다. 한편으론 묘사가 참 단순해 보이고 솔직하게는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맛이 멋스럽게 느껴진다. 가장 마음에 든 작품, <보안등이 보이는 풍경>!! 참으로 단순하고 깔끔하다. 그렇기에 완성도를 보여준다. 때때로 생각해 봐야 할 게...
올해 서울올림픽 35주년을 맞아 소마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오픈 날은 4월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선일보사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장식한 주요 작가 25명의 작품 160점을 소개하며 국내 서양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미술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은 한국 근현대 미술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주요 작가별 특징과 시대별 변천사를 한자리에 모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총 5개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땅, 민족의 노래 이중섭 <황소>, 박수근 <골목안(창신동 풍경)>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배운성 <가족도>, 이쾌대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박래현 < 이른 아침>, 천경자 <초원 2>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유영국 <산>, 김환기 <교차로>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권진규 <서 있는 말>, 김종영 <작품 75-11> 대표작으로 전시를 미리 맛보기 해봤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얼른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근현대의 회화, 조각, 드로잉 작품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기에 꼭 봐야 하는 전시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학생분들은 꼭 보셨으면 한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서 교육적으로 정말 ...
한국에서 연이어 전시를 진행 중인 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 이번엔 대전으로 행복을 전하러 간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 2,3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며 2023년 신작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작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역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 Previous image Next image 섹션은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다. 삶을 그리다와 가족, 일상, 사랑은 물론 이젠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게 된 코로나에 관련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섹션들부터 Previous image Next image 자연과 관련된 작품들과 삶, 연약함과 강인함, 축하, 영감에 관련된 작품들까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조형물들이 맞이해주는 섹션, `주인공은 너야`에서는 정말 많은 사진을 찍고 싶을 것 같다. 넓은 공간의 포토존은 언제나 환영이다! 그림뿐만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스한 이야기들도 함께 해 더 좋은 전시! 보기만 해도 행복이 충전되는 느낌이다. 전시기간 2023.03.17(금) ~ 2023.06.30(금) 전시장소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 2,3층 전시시간 화 ~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운영 (단, 공휴...
인플루언서 초대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를 다녀왔다. 남부터미널 역에서 버스정류장, 전시장까지 한 번에 쭉~ 쉽게 올 수 있어서 정말 편한데, 한가람미술관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크고 넓은 공간에 매표소와 티켓 무인발매기, 전시장 입구가 바로 보여서 더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매표소에서 관람 요금과 할인 정보, 운영안내, 오디오 가이드 정보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포토존의 천국이라고 부를만한 전시답게 입구부터 예쁜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포토존 양 끝에는 인생네컷도 있다. 추억 남기기 좋아 보인다. 화장실은 반대쪽 인생네컷을 지나 예술의전당 아트샵 쪽으로 가면 있다. 화장실이 전시장 바로 옆에 있어서 편하다. 미술관 입구 쪽에는 주차 요금 정산기가 있다. 본인에게 맞는 요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전시는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입장 전 참고할 부분 꼭 읽어보기! 특히 재입장은 절대 불가하니 화장실은 꼭 미리 다녀오는 게 좋겠다. 그리고 입구 옆에 있는 포토존에서도 인증샷 찍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럼 관람 시작! 들어가자마자 미디어 작품을 볼 수 있는데 나는 너무 빨리 들어갔다... 😂 또 볼 수 있는 작품은 트릭아트! 트릭아트 미키들이 전시 시작을 함께한다. 이게 뭐~게? 이 친구가 소개하는 건 뭘까~요? 바로 만화경!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밌어...
<헬가 스텐첼 : 집 안의 초현실주의> 전시 인플루언서 프리뷰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가는 길이 조~금 복잡하다. 건대역 5번 출구에서 쭉 걸어서 `건대입구 스타시티` 건물로 들어가야 하는데, 첫 번째 건물 말고 `롯데시네마`가 있는 두 번째 건물로 가야 한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인 `cxc 아트 뮤지엄`은 3층이지만 엘리베이터는 공사 중이라 2층까지 타고 간 후 `롯데시네마` 층 오락실 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사진 속 간판들이 바로 보이고 간판을 지나가면 아트샵이 보인다. 그리고 아트샵을 지나면 전시장 입구와 티켓박스(인포)가 보인다. 입장은 티켓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헬가 스텐첼`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했던 그녀는 SNS를 통해 그녀의 상상력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스타 작가가 되었다. 정말 요즘 시대 요즘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작가답게 아이디어를 적는 두꺼운 공책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 아이디어 전부를 실행에 옮기진 않지만 종종 적어놓은 아이디어들을 보는 것 자체를 즐긴다 한다. 본인의 작업 자체를 재미있어하고 사랑스러워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는 작품에 굉장히 잘 드러난다. 첫 번째 포토존이라 볼 수 있는 곳! `푸드 아트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그녀를 잘 표현한 느낌의 작업실 같다. 이곳 외에도 전시장 곳...
지금껏 후기를 이렇게 오랫동안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써본 건 처음이다. 방향성과 갈피를 잡기 어려웠던 적도 처음이다. 특히나 작품이 내게 있어 PTSD 그 자체라 스트레스를 받아 가면서 써본 적도 처음이다. 하지만 프레스콜에서 진행된 배우 `정경화` 배우님의 인터뷰, `이러한 이야기가 조심스러운 건 맞지만 누군가는 수면 위로 올려야 하기 때문에 지원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이 있어서 고맙다는 누군가의 포스팅을 보며 이 작품이 피해자들에게 조심스러운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는 말씀에 진심으로 공감하기에 이런 작품의 후기는 더 잘 써야만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정구진` 작가님 역시 `아픈 이야기인 작품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른 누군가에겐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하셨다. 나는 이분들의 인터뷰가 이러한 작품에 임하는 사람들이 꼭 가져야 하는 필수적인 마인드 같다.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하는 배우의 연기와 작가의 작품을 보고 싶었다. 생각을 많이 요하는 작품은 맞지만 이런 작품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작품이다. 그렇기에 추천한다. 본 후기 시작에 앞서 이 작품을 짧게 표현하자면 <나의 아저씨>의 `지안`이가 나쁜 아이가 아니라 생각한다면, <비밀의 숲>의 `이창준 검사`가 괴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에게 <진짜 나쁜 소녀>의 `요아` 역시 나쁜 아이도 괴물도 아닐지 모르겠다는 것. 내게 ...
오랜만에 대학로뮤지컬을 보고 왔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처음엔 초대받았기도 하고 포스터도 예쁘니까 봐야지~ 했는데 보고 난 후엔 스토리가 정말 좋아서 계속 기억에 남기 때문에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한성아트홀은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 큰 골목으로 들어가 작은 골목을 통해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난 심한 길치인데도 가게들 간판을 보면서 가니 한 번에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간판들도 커서 찾기 수월하다. 예쁜 일러스트 포스터 덕분 같기도...! 공연장은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내부가 생각보다 매우 넓어서 좋았다. 다시 봐도 예뻐서 또 찍어봤다! 뮤지컬을 보고 나오면 제목과 일러스트가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다. 이제 내부 소개! 입구로 들어오면 왼편에 화장실이 바로 보인다. 화장실 안에 휴지가 없기 때문에 꼭 밖에서 휴지를 필요한 만큼 뜯어가야 한다! 꼭! 화장실은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우산꽂이는 입구 옆에 바로 있다. 쓰레기통 아니다...! 우산꽂이다! ☔️ 꼭 한 번 살펴봐야 하는 피난안내도, 좌석배치도와 티켓 구매 및 수령 안내표! 티켓박스는 한성아트홀 1관 입구 바로 옆이다. 주차 할인을 받으실 분은 꼭! 티켓박스에서 주차 할인 도장을 찍으셔야 한다. 할인가격은 3시간에 6천원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리고 티켓박스 바로 옆에는 뮤지컬 굿즈를 판매하고...
쉐도우 아티스트라 불리는 영화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빈센트 발`의 국내 첫 전시를 소개한다. `빈센트 발`은 무려 89만! 89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인데, 그 첫 시작은 그림자에 약간의 드로잉을 추가해 재미 삼아 SNS에 올린 작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 딱인, SNS 활용의 정석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는 자신을 `그림자학자(Shadowologest)`라 소개한다. 더불어 자신의 작품들을 `그림자학(Shadowology)`라 칭하고 자신의 작품을 `창작`이 아닌 `발견`의 산물이라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예기치 못한 이미지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요하기에 다양한 개체들을 `연구`하고 `발견`하는 과정이 그의 말대로 `과학적인 이름`에 잘 어울린다. 첫 시작이었던 찻잔의 그림자로 만든 코끼리 드로잉, 아기자기한 감성과 유쾌함이 잘 느껴진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그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좀 살펴보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림자 구멍을 통해 자판과 창문 틈을 만들고 유리의 그림자를 통해 물과 불을 표현한 것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발견`과 `풍자`에 이어 평범한 사물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내고 동시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하는 그는 코로나 검사 키트로 코로나 시...
"쉿~, 특별한 계획을 알려줄게" 출처 - 메일로 자료를 제공받았습니다. 11월 12일에 오픈하는 특별한 범죄스릴러 연극, <진짜나쁜소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땐 제목에 `진짜`라는 말이 들어가 관심이 갔고 `시놉시스`와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서 꼭 보고 싶은 연극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연극을 진짜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작가의 말` 때문이었다. 나 역시 피해자들이 침묵하지 않길 바라며 이러한 주제를 가진 작품의 의도가 피해자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가해자들의 추악함과 사건의 진실을 고발하고 피해자들이 그 어떤 세상에서라도 그 누구보다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비치길 원하기 때문이다. 정구진 작가님의 말씀 중에 피해자분들께서 꼭 들으셨으면 하는 구절이 있다. `실제 겪으신 많은 친족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상처가 되는 글이 아니길 바라며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잊었던, 혹은 잊으려 애쓰고 묻어두려 했던 가슴 아픈 상처가 다시 벌어지기도 하고 트라우마 역시 또 발현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당신들의 상처를 들쑤시려는 의도는 없단 작가님의 말씀을 꼭 쓰고 싶었다. 피해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말은 이런 말이니까. 또한 당신들이 어떤 삶을 살든 나는 그저 막연히 응원한다는 말도 덧붙이고 싶다. 당신들이 사람...
대학로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프레스콜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우리집에 왜 왔니> 프레스콜은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됐다. 웹툰을 원작으로 해 탄탄한 스토리와 팬, 인기를 인정받은 연극으로 2년 만에 다시 새롭게 돌아왔다고 한다. JTN 아트홀 1관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이동도 용이한 편이다. 또 1층 로비에 티켓박스가 있고 이 한 곳에서 전체 발권을 진행한다. <우리집에 왜 왔니> 프레스콜은 지하 1층에서 진행됐다. 복도도 깔끔하고 공연장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다. 1층 티켓박스 쪽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각 층, 공연장에는 있어서 공연 관람 시 굉장히 편할 듯하다. 이제 좌석표를 확인하고 입장~ 깔끔하게 구성된 무대! 이날 프레스콜은 `서재희` 역의 `김나영, 임찬미` `류연` 역의 `김상균, 김용석, 박대원` (노태현 배우는 스케줄 상 불참) `멀티남` 역의 `전대현, 최유찬` `멀티녀` 역의 `배혜수, 이유경` 배우가 참석했고 공연 시연, 배우 소개, 질의응답, 포토타임, 마무리 순서로 이루어졌다. 성격도 문화도 다른 두 남녀의 동거동락! 국경 초월 로맨틱 코미디! 대한민국의 똑소리 나는 커리어우먼, 서재희.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대륙에서 날아 온 중국의 유학생, 류연.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한 달을 보낸 적 있는 재희는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추억과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
오랜만에 대학로연극을 보고 왔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 연극이라니... 각색과 연출이 궁금해서 보고 왔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열린극장! 가깝고 찾기 쉬워서 좋았다. 티켓박스와 공연장은 계단을 내려가면 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티켓박스! 그리고 보이는 연극 포스터들~ 색감이 예쁘다. 입장 전 무대 좌석표와 피난안내도 확인하기! 화장실도 건물 내부에 있어서 편했고 정수기, 우산꽂이, 쓰레기통까지 있어서 입장 전에 한 번에 점검하고 들어갈 수 있다. 공연장에 들어가면 연기 때문에 좀 놀랄 수 있다. 아무래도 연극 장르상 판타지스러운 분위기가 필요해서 이러한 연출이 있는 것 같다.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된다...! 그리고 좌석은 양쪽 끝과 중앙에 다 통로가 있어 오고 가기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테세우스`와 `히플리타`의 결혼식 전날, 시민들은 결혼 축하 공연을 준비하러 숲으로 들어간다. 한편 `라이샌더`와 `허미아`는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아테네를 떠나려 숲을 지나간다. 또한 `드미트리오스`는 `허미아`를 붙잡기 위해, `헬레나`는 `드미트리오스`를 붙잡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 그렇게 사랑의 전선이 어긋난 네 연인과 시민들이 숲으로 모인다. 마침 그 숲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오베론`과 `티타니아` 그리고 `퍼크`가 이들을 발견한다. `오베론`은 질투심에 휩싸여 신비한 꽃...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그룹 `Naturelabs(네이처랩스)`가 주최, 주관한 두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 < 시간의 조각:계절 >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계절을 대표하는 꽃으로 나타낸 미디어아트 전시로 11개의 메인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반응형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시각, 후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독특하면서 친근한 이색전시회이기도 하다. 홍대 지하철역과 매우 가까운 AK&홍대 건물 4층에 위치한 < 시간의 조각:계절 > 전시장은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도 매우 가깝다. 관람 시 유의사항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서로 찍으려 해서 타인의 관람에 방해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서로 매너모드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물품 보관함이 있으니 짐은 맡겨두기로! 소형은 1000원, 대형은 2000원! 센스 있는 동전 교환기! 😉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 받고 오른쪽에 있는 전시장 입구로 가면 된다. 여정의 시작 - 꽃잎이 흐르는 시간의 강에 조각배를 띄워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첫 번째 테마는 꽃잎과 조각배가 메인이다.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는 컨셉, 느낌 있다. 향기의 기억 - 꽃향기에 마음껏 빠져들 수 있는 몽환적인 공간.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해서 좋았던 두 번째 ...
성곡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동베를린의 사진가 아르노 피셔` 전에 다녀왔다. 전시는 1관과 2관 모두에서 진행된다. 매표소는 2관, 화장실은 1관, 전시의 시작도 1관부터다. 주차는 무료! `야외 조각정원`은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며 `조각 정원 카페`는 아직 운영하지 않는다. 리플렛을 하나 챙기면 전시 볼 때 도움 된다! 앞에 놓인 도록도 미리 훑어봐도 좋을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르노 피셔`, 그에 대한 정보 역시 미리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전시를 기획한 그의 친구, `마티아스 플뤼게`의 글 역시 읽어보시길! 전시는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베를린 상황`, `뉴욕`, `여행`, `패션`, `정원` 각 챕터의 시작마다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고 전시를 보면 사진 속 상황들을 이해하기 쉽다. 또 구하기 어려운 종이로 인화한 대형 빈티지 사진 작품들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고, 이 프로젝트가 작가의 마지막 프로젝트여서 그가 셀렉한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기에 굉장히 재밌고 뜻깊은 전시라 추천하고 싶다! 베를린 `아르노 피셔`는 공산주의 환경에서 자라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다 한다. 또한 전쟁이 끝나기 직전 영국군에 포로로 잡혀 전쟁 사진에 있어서는 정말 그 누구보다 실감 나는 사진을 찍어낸 사진가라고 한다. 그런 그의 베를린 사진들이 첫 번째...
새로운 헬로맨 친구가 등장했단 소식에 한남동 `스페이스 헬로맨`에 후다닥 다녀왔다. 새로운 전시의 제목은 <헬로맨 : 파이브 트래블러스>!! 어떤 친구일지 기대기대! 언제 봐도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느껴져 길 찾기 정말 수월한 `스페이스 헬로맨`!! 힙하다! 😎💘 자세히 보면 창문에 붙은 헬로맨 스티커의 하트가 비어있는데, 얼굴 내밀고 사진을 찍어봐도 좋을 것 같다. 또 새로운 전시 포스터를 보면 하트가 강조된 느낌이다!! 흔들리는 착시 기법으로 표현한 하트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 더 시선이 집중되는 듯해 센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이번 전시에서 느낀 바를 포스터가 잘 보여준다. 진짜 정말 잘 꾸몄다고 생각되는 포토존! 연작 시리즈를 함께 이어갈 새로운 친구들을 한 번 찾아볼까?! 얼굴이 구름으로 표현된 `CLAUDiA` 구름답게 변덕쟁이라고 한다. 또 다른 새 친구 선인장 `CACTUS` 귀여운 생김새에 어울리게 애교쟁이라고~ 나와 딱 맞는 친구는 부끄럼쟁이 `SHYUN`... 고민할 필요도 없이 너밖에 없어...! 너뿐이야! 새로운 헬로맨 친구들을 만나봤다면 사진이 확실히 잘 나오는 포토스팟인 하트 위에서 인증샷 찍어보기! 혹시나 하고 하트 위에서 찍었는데 우주선과의 위치가 딱 맞아서 또 한 번 공간 구성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 덕분에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인생샷 찍기 가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신...
START TRACK ART FESTIVAL! 전시 < STAF 2022 >를 보고 왔다. 내가 가 본 갤러리는 ADM 갤러리! 이 축제를 주관, 주최하는 곳이다. 이 아트 페스티벌에 대한 간단한 설명! ADM갤러리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동네의 골목에 다양한 문화, 예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가고자 2019년부터 매해 ‘동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왔습니다. 역삼동에는 스타트업과 민관 창업기관이 밀집한 창업가 거리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2021년, 창업가거리 일대 6곳에서 신진작가, 스타트업과 함께 페스티벌을 진행하였습니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스타트업과 신진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아트 마켓, 미디어파사드, 라이브페인팅, 테크 포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2022년에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더욱 강화하고자 명칭을 STAF(Start Track Art Festival)로 지칭하여, 보다 더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지역 예술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출처 - STAF 공홈 작가는 물론 지역 상권까지 살리는 좋은 기획으로 진행하는 전시는 무조건 봐야지! 특히 이번 전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도 함께하시기에 꼭 직접 봐야겠다 생각했다. 발을 다친 상태로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고 화장실도 3층에 있어 전시 보기에 정말 좋은 건물이란 생...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새 전시,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LIFE IS COLOR> 프리뷰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일러스트 굿즈 덕에 익숙한 작가님이고 아시아 첫 개인전이기에 안 갈 수가 없었다! 발을 다쳐서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시선이 확 꽂힐 수밖에 없는 선명한 색감과 알찬 전시 구성을 보니 다녀오길 잘한 전시였다. `세종문화회관`을 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난 광화문 8번 출구로 나가서 계단을 쭉 올라가 반대편 계단으로 다시 쭉 내려갔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이라 조금 불편한 길이었다. 그래도 내려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세종 미술관`이 보인다. 지하철역에서 굉장히 가깝다!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 걸 꼭! 잊지 마시길. 선명한 색감의 전시 포스터 덕에 정말 찾기 쉽다. 마치 한 눈에 찾았지! 하는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포토존!! 틈새로 빼꼼~ 🫣 하고 나온 일러스트가 재밌다. 설정샷 찍기 좋은 느낌이다. 내가 전시를 볼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실! 가는 길이 정말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어 좋았다. 화장실은 이 포토존을 따라 쭉 가면 된다. 시선이 알려주는 느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도 있다. 이용안내표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사용해 보시길! 인포에서 발권하고 바로 옆에 있는 전시장 입구로~ Previous image Next image 입구와 작가노트, 프로필 이미지에서부터 보인다....
`성곡미술관`의 새로운 전시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박형렬 작가님`의 < 땅, 사람, 관계탐구 >로 자연과 인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즘 같은 때에 참 좋은 전시라 안 볼 수 없었다! 매표소는 성곡미술관 2관에 있다. 전시는 1관에서만 진행된다. 그리고 화장실은 1관에 있다. 주차장도 미술관 내에 있고 무료로 이용 가능! `성곡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야외 조각정원`은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다. `조각 정원 카페`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간 김에 좀 둘러봤다. 한참 꽃이 필 시기여서 `야외 조각정원`이 더 예쁘게 느껴졌다. 언젠가 다시 열릴 `조각 정원 카페` 본격적으로 구경할 수 있는 입구! 사진 찍을 맛 나는 곳이다. 언제 봐도 구성이 잘 되어있는 공간이라 어느 계절에 봐도 항상 좋다!! 다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이맘때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조금 고생했다... 😂 본격적으로 전시 보러 다시 1관으로! 전시를 보는데 도움 되는 리플렛 하나 챙기고 인포에서 티켓 확인 후 입장! 전시를 보기에 앞서 `박형렬 작가님`께서 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한 번 읽어보면 작품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 읽어보시길. < 1층 > <1층>은 주로 동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 영상 작업들과 작품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
대학로, 혜화 좀 다닌 사람들은 다 알법한... 아니, 알 수밖에 없는 대학로연극 <라면>!! 초대받아 다녀왔다! 이 연극은 진짜 너~무 궁금했었다. 간판도 눈에 띄고 관객 줄도 항상 길어서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이었다.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워도 엄~청 가까운 해피시어터! 자기주장 강한 간판 덕에 찾기 정말 쉽다. 길치는 편했습니다. 좋아요 좋아~ 티켓박스도 화려해서 좋다. 몰라볼 수가 없어 좋은 연극...! 티켓박스의 유의사항을 꼭 읽어보기! 좌석은 선착순으로 지정되고 티켓박스는 공연 시작 40분 전에 오픈하니 시간 때를 잘 맞춰야 할 듯하다. 단,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시에는 원하는 좌석 선택 가능하다! 공연장이 1,2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큰 게 장점이다. 주차장은 없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공연장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기. Previous image Next image 확실히 포스터, 간판이 센스 있어 내려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계단을 한 층 내려가면 보이는 대학로연극 <라면>의 로비! 문 바로 옆에 우산 자동포장기... 센스 장난 아니다~ 비 오는 날에도 보기 좋은 연극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레트로 코믹극답게 복고 용품 볼거리 가득한 로비! 내가 아는 게 많아 슬프다... 나도 놀라면서 `어머? 이런 게 있었어?!` 같은 말... ...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님의 첫 개인전 <헬로맨 비긴즈 HELLOMAN Begins>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큰 길을 따라 큰 골목으로 들어가면 `스페이스 헬로맨` 전시장이 바로 보인다. 우주선, 헬로맨 덕에 찾기 쉽다! 전시장은 굿즈와 포토월이 있는 문과 반대쪽의 야외테라스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주차할 공간도 있고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야외테라스 입구 쪽에 있는 작품의 세계관, 작가노트와 프로필 야외테라스 입구 쪽으로 들어가면 작품의 세계관과 작가노트를 볼 수 있다. 친구를 찾아 `올레(olle-H)` 별에서 지구로 오게 된 `헬로맨 스토리`를 읽어보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 되니 꼭꼭 읽어보시길! 포토존에 있는 네 친구! 헬로맨 세계관에 나오는 핼로맨들이다. 이번 전시는 이 네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 시리즈라 이들의 이름을 알고 보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건장한 체격의 `TiTAN`, 첫 번째 헬로맨 `KoKo`, 작은 친구 `zero`, 부끄럼쟁이 `SHYUN`!! 사람마다 기질이 다 다르듯 헬로맨들 역시 다 다르게 생겼다. 이 네 친구들 중 나와 가까운 친구는 부끄럼쟁이 `SHYUN`인 듯하다... ㅎㅎ 인생샷 찍은 포토존인데 나 혼자 보면서 오... 대박...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