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고 배워야 수업에 접목시키기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릴 때부터 수학동화 책을 종종 사곤 했어요. 수똑똑 수학동화는 한국헤르만헤세에서 출판한 책으로 72권으로 권수가 제법 많아요. 연식은 있지만 유아들이 보기 쉽고 단순하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독후 활동하기 좋은 책이랍니다. 덜렁아, 차례차례 해야 해 49권 며칠 전 소떡소떡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 책을 꺼내왔어요. 주제를 던지면 책 찾아오기 미션을 자주 시키는 편이라 요즘 저보다 아이들이 더 잘 찾는 것 같아요. 수똑똑 수학동화 49권은 abc 패턴의 규칙을 찾아 완성하는 내용인데요. 사물의 모양이나 현상을 일정한 규칙으로 반복되는 것을 말해요. 포장지, 옷 무늬, 꽃, 무용 동작 등 다양하게 찾을 수 있어요. 패턴은 이러한 특성을 찾아 다음을 예측하는 능력을 길러 추론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해요. 마법 할멈과 꼬마 마법사 덜렁이가 새 집으로 이사 왔어요. 이름만 들어도 꼬마 성격이 보이죠?ㅎㅎ 할멈은 반대로 꼼꼼하고 차례차례 정리 정돈을 좋아해요. 일정한 규칙으로 벽지를 붙이고 양탄자를 짜면서도 덜렁이는 실수투성이에요. 심지어 빗자루도 그를 혼내기도 할 정도였어요. 중간중간 엄마가 읽기 쉽게 한 가지 정도의 조언을 주는 게 편해요. 결국 집 정리는 끝이 나고 동물 친구들을 초대하고 어김없이 실수하지만 마지막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