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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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두산아트센터 라인업

    2025 두산아트센터 라인업이 나왔다. 2월 6일에 오픈하는 두산아트센터의 패키지는 내년에도 전석 35,000원의 가격과 50%의 패키지 티켓 할인율을 유지하여 나를 충격에 빠트림. 일반 극장도 기준 가격이 40,000/45,000원으로 티켓 가격을 상향 조정했는데 두산이 또또 동결이라고요??? 할인율도 50% 유지라고요???? 진짜 중꺽마는 여기 있었구료.. 존경스럽다. 패키지 티켓을 예매할 경우 두산아트센터의 연극 작품당 가격은 17,500원이라 나는 2024년의 소극장 연극 가격 기준을 18,000원으로 잡았는데 2025년도에도 그렇다면 나는 이 기준을 유지할 계획. 할인을 포함하여 18,000원의 가격을 넘지 않으면 궁금한 작품일 경우 큰 고민없이 예매하지만 그 이상이면 천만번 고려해보겠다는 뜻이다.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도 대극장 작품의 경우 40,000/50,000원으로 가격 상승이 있는 것 같던데 이렇게 되면 2025년에는 두산아트센터 패키지와 국립극장 패키지 외에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은 낭독극 외에는 거의 없을 듯. 2025년 두산인문극장은 키워드는 <지역>이다. 미국 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생추어리 시티>는 <생활의 비용>을 쓴 마티나 마이옥의 작품으로 이오진이 연출한다. <생활의 비용>이 2024년 올해의 연극이기도 하고 이오진 연출 좋아하여 기대중. 영화감독 겸 극작가 셀린 송의 대표작 <엔들링스>는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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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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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의 연극들Ⅱ

    2024년 12월의 연극들 요즘 관람하는 연극들마다 관객들의 환호와는 다르게 나는 지루하고 재미없어 졸기 일쑤라 아무래도 관태기... blog.naver.com 중꺽마를 향해 숙제처럼 하는 포스팅 하지만 사실 좀 지겹... 1. 정원사와의 산책 배소현 작, 연출/ 송지인 무대디자인/ 플레이포라이프 제작 시놉시스를 읽어봐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자살 고위험군 인간-동물 ‘검은새’와 ‘가드너’가 자신들의 몸이 놓인 사각지대에서 서로의 죽음을 밀어내며 맺어가는 회복과 연대의 이야기라고. 잘 모르면 안 궁금. <휴먼푸가> <P.N.O> <고등어> 등에서 배우, 드라마터그, 작가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 전방위 아티스트 배소현 작 & 연출 이라고 하여 궁금하기는 했으나 공연 일시 짧고 이미 매진이기도 하다. 내용 어려울 것 같은데 다행인가 싶기도. ㅎㅎ 보고 온 사람들 있으면 소식이나 들어볼까 했으나 객석이 캠핑의자로 구성되어 있다는데 보고 오는 사람 주변에 없겠음. 전석매진 캠핑의자 몇 개 안 깔았나요? <랄라라> 2024 봄 작가, 겨울 무대 장르 연극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기간 2024.12.13. ~ 12.15 2. 랄라라 소윤정 작/ 최용훈 연출/ 극단 작은신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작가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 신작 3편 중 한편이다. 신춘문예로 데뷔한 작가들의 여름 낭독공연 7편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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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폐업직전

    2025년에는 공연을 많이 보지도 못할 뿐더러 본다 하더라도 리뷰는 안 쓸 확률이 높습니다. 일신상의 큰 변화가 없다면 2025년에 500만원으로 중국 여행 7회 다녀오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서 당장 1월에 하얼빈 빙등축제를 예약했고요 아마도 다녀오면 여행기록을 남기느라 바쁘겠죠. 거의 공연블로거로써의 정체성은 상실 단계인데 지인들이 12월의 기대되는 연극들 2탄을 올려달라고 성화입니다. 왜죠? 올려도 보러 안 갈 거면서... 저도 당장 2024년 결산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인 것이 2024년에 연극 리뷰를 달랑 14편 썼더라고요? 이거 실화입니까? 와.... 확실히 의무감이 없으면 귀찮아져서 안 쓰게 된단 말이죠. 따라서 2025년이 가기 전에 1편 더 써 보려 합니다. 150편 정도 관람하는 거 같은데 10%라도 채우자는 너낌으로다.. 제가 관람한 작품 중에서 혹시라도 리뷰 궁금한 작품 있으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 중에서 흥미로운 댓글을 선정해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아무도 안 남겨주셔도 좋죠. 그럼 안 써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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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87
    또간청두 2일차 저녁

    늦은 점심을 먹고 수정방 박물관으로 이동 수정방은 중국의 백주 브랜드 중 하나로 청두에서 양조장을 만들려다 우연히 원나라 시대의 옛 양조장 터를 발견하고 만들어낸 브랜드이다. 더 비싸고 유명한 술도 많지만 여긴 마케팅을 잘하기로 소문난 곳인데 원래 양조장 터를 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어 방문해 봄. 시내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 좀 신기했음. 입장료는 25위안 (=4,800원)으로 중국인 가이드가 따라다니면서 설명해 주고 50위안의 영어 가이드 투어도 있다고 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입장료에 포함된 시중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수정방의 원액 체험이다. 나는 술도 좋아하고 술과 관련된 문화도 좋아해서 이번에 여행 일정 짜면서 꾸냥들에게 부탁해서 사전 예약했다. 이 예약 시간 때문에 두보 초당을 엄청 허술하게 본 셈이기도. 술을 담았던 술독과 파편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고 천정에는 수정방의 브랜드 라인업이 자랑스럽게 걸려있는데 멋있었다. 수정방이라는 이름은 옛 청두의 거리 '수정가'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름다운 가이드가 쓰촨 지방은 곡식이 풍부하고 하천이 발달하여 자연조건이 좋은 곳이라 곡주 양조기술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네 하늘이 내리고 사람이 만든 곡창지대 텐푸지국에 대해서는 두장옌에서 이미 배웠습죠. 청두여행 5일차 - 두장옌 청두 여행 5일만에 새벽별을 보지 않아도 되었던 아침. ㄷㄷㄷㄷㄷㄷㄷㄷ 여행지에서 이렇게 바쁘게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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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91
    또간청두 2일차 점심

    청두 2일차 여행 도중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바빠서 사진 공유를 해주지 않던 곰탱이 사진을 보내와 쓰다 말았던 2일차 여행기의 나머지를 작성한다. 쓰면서 공금 정리도 하고. 2일차 오전에 인민공원에서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신 다음 콴차이샹즈로 도보 이동. 콴차이샹즈는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느낌인데 더 크고 번화하고 구경할 데 많아서 정신없음. 여기에 사람들까지 많아버리면 거의 움직이는 게 아니라 떠밀려 다니면서 구경하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11월 청두 매직 기간에 방문해서 한적(?)하고 좋았다. 다양한 찻집들이 많지만 체인점으로 각각 헤이티, 스타벅스, 홀리랜드 1992가 있는데 차를 마시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가치가 있는 지점들이라 무료니 잠깐씩 구경함. 또간청두 2일차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민공원. 여기는 두 달 전에 왔을 때도 방문했던 곳이었지만 이때는 날씨가 너무 더웠... blog.naver.com ↑↑↑↑↑↑스타벅스 후기는 요기↑↑↑↑↑↑ 홀리랜드 1992는 베이징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베이커리 브랜드인데 우리나라 파리바게뜨 느낌? 지난번에 중국에 갔을 때 1번 꾸냥이 홀리랜드에서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으나 저녁에 태국식 훠궈를 먹어서 극구 사양했고 실망한 1번 꾸냥이 조그만 치즈 케이크만 사서 손에 쥐여 주었는데 수건 빵으로 불리는 마오쥔젤이나 초코무스 케이크인 삥샨롱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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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151
    또간청두 5일차

    구채구에서의 마지막 아침 1시간 늦게 일어났다고 벌써 날이 밝아있었다. 어제와 같은 조식당으로 고고 조식은 어제와 똑같은 구성이지만 황룡구채역으로 가기 전에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전일 저녁에 잉타오의 라즈지를 포장해와서 함께 먹었으면 좋았을 걸...하고 엄청 후회했다. 하지만 옆을 보니 곰탱이 계란에 토핑을 얹어서 야무지게 2개째 먹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야크 우유도 먹었는데 그건 사진을 안 찍었나 봄. 밥을 먹고 나와 객잔으로 향하는 길. 개와 고양이를 산책시키는 주민을 보고 우리가 "우와~~" 하고 소리치니 "안녕하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에???? 깜짝 놀라니까 "한국 드라마 좋아해서 자주 봅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갔다. 관광지와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객잔이라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좋았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중국과 중국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상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북경이나 상해같은 대도시 말고 청두만 해도 상상하고 있는 중국과 중국 사람들과 무척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런 시골 마을은 정말 사람들이 정겹고 따듯하고 친절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될 텐데, 참 안타깝다. 객잔으로 돌아와서 9시에 만나기로 한 잘생긴 장족 오빠들을 기다렸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 오빠들이 시간 안에 못 온다고... 뉑??? 저희 황룡구채역에서 청두 가는 기차표 이미 예매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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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2024년 12월 관람평

    No. 장르 제목 별점 한마디로 댄스&발레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시라노 152 연극 메리제인 151 댄스&발레 향연 150 낭독극 너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거나 해서는.. 149 연극 선애에게 ★★★ 범고래 사운드를 입힌 것 같은 핸드폰 진동 음향은 인상적. 148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 연극은 대중에게 먼 장르지만 국립극단은 멀어지지 않겠노라는 의지를 밝고 명확하게 보여준 작품, 147 전통연희 작은창극 덴동어미 화전가 ★★★★ 캐릭터 깊어졌고 사람이 꽃인 무대는 아름다웠다. 옹처 ★★★ 분명 더 세련되어 졌는데 이야기는 왜 더 재미없음? 146 연극 랄라라 ★★★ 힘든 세상, 그래도 한 번쯤 랄라라인 건 맞지만, 작가가 여전히 신춘문예 스탠스에 머물러 있는 건 좀.. 145 연극 식탁 ★ 돔황챠 144 연극 호야 ★★★★ 와... 이 고전 신파, 갱장하다! 143 연극 화성골소녀 ★★★☆ 수녀님들이 배우로 언더커버 중인 줄. 내용 좋고 흥미롭지만 대사가 반복이 많고 정제가 안 되어 있음. 142 음악회 비발디 레스피기 ★★★☆ 명색이 '국'자 달고 있는 브랜드 극장인데 이런 공연은 좀 많아아죠. 앵콜곡이 제일 좋았던 건 아쉬움. 141 연극 몬스터 콜스 ★★★ 35분 감동 쓰나미 해피엔딩 믿고 달려가는 졸립고 지루한 100분의 언해피나우. 140 연극 띨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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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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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의 연극들Ⅰ

    요즘 관람하는 연극들마다 관객들의 환호와는 다르게 나는 지루하고 재미없어 졸기 일쑤라 아무래도 관태기가 찾아왔나 싶다. 연말이라 공연 소식도 많고 궁금한 작품도 많지만 가급적 관람을 자제하려고 하고 있다. 띨뿌리 장르 연극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기간 2024.11.22. ~ 12.01 1. 띨뿌리 김윤식 작/구태환 연출/박동우 무대디자인 1988년 미군의 폭격 훈련지 주변 마을인 매향리를 배경으로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국가폭력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지를 묻는 작품이라고 한다. 전쟁 서사 좋아하지 않고 대부분 줄줄이 서사만 나열하다가 끝남 극단 수와 구태환 연출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들도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인돌 위에 서서>를 쓴 김윤식 작가 작품이라 궁금한데다 2024 서울연극제에서 희곡상, 연기상, 대상을 받았다고 하여 예매완료 붉은웃음 장르 연극 장소 더줌아트센터 기간 2024.11.21. ~ 12.01 2. 붉은웃음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동명 원작/하수민 재창작/김정 연출 남경식 무대디자인/신동선 조명디자인 러시아 극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동명 원작에 청년고독사 문제를 접목한 작품.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고 돌아온 형과 그 모습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동생이 살아가는 1904년과 고독사의 순간을 맞이하는 청년과 유품정리사가 등장하는 2024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대를 초월한 청년 세대의 고통을 톺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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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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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간청두 4일차 - 구채구 풍경구

    아침 07시에 일어나서 조식 객잔 안에는 레스토랑이 없고 근처의 식당에서 조식을 제공한다. 산속에 있는 객잔이라 아침 공기가 남다르다. 운무 가득한 산의 모습도 신기하고 어떤 집은 장작을 때는 건지 나무 타는 듯한 냄새도 공기 중에 느낄 수 있다. 제공되는 조식은 흰죽과 계란 볶음밥, 삶은 달걀과 옥수수 등 단출하지만 먹고 나면 든든하다. 작은 컵라면 같은 것을 챙겼으면 더 좋았을 뻔했지만 2인실에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의 객잔에 조식까지 포함인데 당연히 불만은 없음. 절임채소 같은 것도 맛있는 데다 나는 아침으로 죽을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만족. 아침을 먹고 나니 동이 텄다.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라 객잔 안에서 믹스커피를 마심. 산에서는 맥심이죠. 객잔 로비에 정수기가 있어서 뜨거운 물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구채구에서 마실 뜨거운 물도 여기서 담아 감. 객잔 안에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한쪽에는 장족 옷이 걸려있는데 무료로 입고 사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입고 산에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의 조직이 굉장히 튼튼하게 되어 있어서 바람이 통하지 않아 엄청 따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 어디에 내놔도 이질감이 1도 없는 곰탱 그냥 장족 처자 아닌가요? 구채구 입구까지 객잔 사장님이 데려다줌. 이런 사진들을 보고 걱정했었으나 우리가 갔을 땐 성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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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159
    또간청두 3일차 - 황룡 풍경구

    청두 2일차 여행 도중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곰탱이 바빠 아무리 재촉해도 사진 공유를 안 해줌. 기약이 없어 이러다가 구채구 황룡 여행기 못 쓰고 하얼빈 가겠다 싶어 2일차 생략하고 바로 3일차 후기 시작. 나중에 이어 쓰든가 말든가.. 어휴,, 드디어 구채구와 황룡 여행 시작. 구채구가 워낙 유명한 탓에 황룡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구채구와 황룡은 묶어서 한 번에 여행하는 것이 정석이다. 서로 1시간 30분 ~ 2시간 사이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풍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청두에서 구채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반드시 한 번에 두 곳을 모두 관람하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구채구의 절경은 단풍이 드는 10월과 11월 사이가 초성수기고 황룡은 고도가 더 높아서 여름부터 10월까지가 초성수기라는 점이다. 이 시기가 경치를 보기에 절정이기는 한데.... 그래서 사람이 진짜 어마 무시하게 많다는 사실. 여행 직전까지 구채구의 날씨와 방문객 수를 샤오홍수를 통해 살펴 봄 보통 이렇다고..ㄷㄷㄷ 중국은 관광지 입장료가 물가 대비 엄청 비싼 편이지만 60세 이상의 노인은 무료라 읭? 60세가 노인이라고요?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미어터짐.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을 몹시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여행 일정을 짤 때 구채구 단풍의 끝 무렵과 황룡 케이블카 운행 중단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을 골랐다. 이건 진심 신의 한 수였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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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128
    또간청두 2일차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민공원. 여기는 두 달 전에 왔을 때도 방문했던 곳이었지만 이때는 날씨가 너무 더웠기도 했고 인민공원 안의 백 년 찻집인 허밍차사는 방문하지 않았었기로 이번에는 첫날 아침을 인민공원에서 보내고 싶었다. 늦여름이 기승을 부렸던 9월과는 다르게 11월은 가을 정취 가득한 콘셉트로 공연이 꾸며져 있었다. 국화국화하당~ 공원 한쪽에서는 태극권을, 다른 한쪽에서는 광장무를 추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런 걸 보는 것이 너무 즐거웠음. 나는 지켜보면서 막 따라 하는 버릇이 있지만 (몸치입니다만?!) 이날은 아침도 먹어야 하고 허밍차사에 일찍 자리도 잡아야 해서 살짝 구경만 했다. 중국에서 이른 아침 공원 산책은 정말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헤헤.. 허밍차사 앞의 유명한 만둣집 쭝쉐이자오. 1893년에 개업했다고 한다. 쭝췌이자오는 만두 이름이기도 하고 이 가게의 이름이기도 하다. 삶은 물만두 위에 고추기름을 끼얹어 먹는데 야채는 하나도 없고 돼지고기 살코기로만 만든다. 일행은 이렇게 관광지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데 나는 또 이런 것도 궁금해서 아침을 두 번 먹으면 된다고 꼬셔서 데려감. 그래서 시킨 쭝쉐이자오, 군만두, 그리고 춘권. 맛은 그냥 그랬음. 그나마 군만두가 야채가 좀 들어있어서 괜찮았지만 역시 길거리 아무 데서나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지난번 펑쩐에서 먹었던 만두나 1번 꾸냥 집 근처에서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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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63
    또간청두 1일차

    9월에 다녀왔던 청두에 또 다녀옴. 청두여행 1일차 판다의 고장 청두에 다녀옴. 청도 아니라 청두. 삼국시대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이자 자이언트 판다, ... blog.naver.com 지난 여행이 좋아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가고 싶었는데 마침 황룡구채역의 개통 소식을 들었다. 8월 말에 개통했고 9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고. 청두 북쪽 고원지대에 위치한 구채구와 황룡 풍경구는 쓰촨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땅이 넓어 다양한 명소와 풍경을 자랑하는 중국에서도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를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구채구는 황산, 장가계와 함께 중국의 3대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국 여행 중에서도 쓰촨성을 교두보로 칭하이를 통과해 티베트와 라싸를 여행하는 구간과 서안을 출발하여 우루무치와 신장에 이르는 실크로드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으나 중국어 모름 동행 구하기 힘듦 청두에서 버스로만 12시간 걸리는 산길로 멀미 끔찍할 것이라 죽기 전에 가보기는 힘들겠다 생각했었는데 고속철 개통이라니!!! 심지어 1년간 중국 무비자 무슨 일? 가뜩이나 중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라 멀고 험하고 비싼 여정임에도 성수기인 가을에는 중국인들로 미어터지는 분위기던데 이제 한국 사람들까지 가세하겠다 싶어 무리해서 부랴부랴 급히 다녀왔다. 항공권도 저렴해서 243,100원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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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12
    2024 야간공연 관람권

    서울시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다양한 작품을 1만원에 관람하게 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대학로티켓.com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직접 몇 편 관람해 봤는데 처음 소식 듣고 환호했던 것처럼 좋기만 한 것은 아니더라만... 그래도 잘만 이용하면 궁금한 작품을 저렴하게 관람해 볼 수 있는 제도이기는 해서 소개함. 인기 있는 작품은 로그인과 동시에 판매 마감이 되어 예매가 불가능하기도 하고 운좋게 취소표를 구해도 인기 있는 작품들은 덕들이 몰려서 극장 안에 덕덕한 묘한 부담스러운 기류가 형성된다. 소극장 연극의 경우는 비좁은 관람 환경에 만석이 되어버리니 시야나 좌석도 좋을 수가 없어서 지인들은 오히려 야간공연관람권을 판매하는 금요일 회차는 피하는 모양. 11월 29일 금요일의<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다. 좋아하는 작품이라 취소표 나오면 무리해서 봐 볼까 했으나 나올 일이 있겠냐? 12월 27일 금요일의<베로나의 두 신사>는 오픈하고 며칠은 좌석이 있었으나 현재는 매진 이 작품은 두 번이나 봐서 더 안봐도 되지만 12월 27일 금요일의 <로미오 앤 줄리>는 궁금한 작품인데 오픈하는 날 쳐다도 보지 않겠음. 왜? 안 봐도 매진광탈일 것이 분명하다. 괜히 마음 상하지 말자. 대신 12월 13일 금요일 극단 미인의 <화성골 소녀>를 예매했다. <금성여인숙>의 연장 선상에 있는 작품이라고 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출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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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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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생활의 비용: 돈 이야기지만 돈 이야기 아님

    생활의 비용. 마티나 마이옥 작, 정지수 번역 & 연출의 작품으로 2023년에 초연했다. 초연 당시 비싼 가격과 짧은 공연 일시로 망설이다 관람하지 못했다. 이후 지인들의 극찬이 줄을 이었고 한국 연극평론가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올라 엄청 배 아파했던 연극이었다. 재공연을 하기만 해 봐라... 하면서 째리고 있었고 마침 재공연을 해줘서 득달같이 다녀왔다. 와... 만점... 넘나 행복해서 줄줄 울고 옴. 올해 연극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한 작품이 딱 2작품인데 모두 미아리예술극장에서의 공연이다. 국립극단, 국립극장, 두산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이 아주 골고루 다 망했으나 2024년에 범은 성북에서 내려왔네. 이게 무슨 일이여.. 주최& 주관이 '성북문화재단'이다. 사랑해요♥ 성북문화재단. 사랑해요♥ 미아리 예술극장. 이번에도 공연 기간은 짧았으니 내년에 또 해 주는 거죠? 이런 건 빨리빨리 선점, 독점해서 쐐기를 박아줘야 관객들의 뇌리에도 남고 극장이나 단체의 입지도 올라가는 법입니다. 2024 8월 관람평 2024 11월 관람평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나는 원래 반 사대주의자, 민족주의자, 전통주의자인데 두 작품이 모두 외국 작가의 작품이다. 어휴... 그런데 어쩔... 희곡이 너무 좋고 빈틈이 없더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ㅠ.,ㅠ 인터미션 없이 130분이나 소요되는데, 쓸데없는 장면이 한 군데도 없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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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2024년 11월 관람평

    No. 장르 제목 별점 한마디로 139 연극 하미 ★★★ 재미없고 길다는 후문에 '흐미...'일 줄 알았으나 '함의含意'였음. 138 전통연희 이날치전 ★★★ 엉망진창 거지발싸개 같은 대본을 연희자들과 소리꾼들이 멱살잡고 허리춤까지 끌어올림 137 뮤지컬 브루클린 ★★★ 넘버도 좋고 흥미로운 작품이라 프로 버전으로 재관람해볼만 하다. 136 연극 로켓캔디 ★★☆ 배우들의 능력치에 비해 극이 너무도 지루하고 군더더기가 많으며 재미도 없음. 오우무아무아~~ 135 연극 공명 사회 ★★ 어떻게 공연 전에 지인이랑 나눈 트럼프 당선 관련 정치 이야기가 더 재미있냐. 134 연극 분장실청소 ★★★ 후가드의 아일랜드+쿠니오의 분장실+체홉의 갈매기. 그래도 귀여운 용역들이 선방했다. ㅋㅋㅋㅋ 맛깔나. 133 댄스&발레 어떤 힘 ★ 공중부양하고 있는 찻주전자 귀엽고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안무자의 관심은 알겠으나, 이건 대체 어떤 춤? 132 연극 생활의 비용 ★★★★★ 엄지는 왜 두 개 밖에 없고 난리? 131 댄스&발레 안무가 프로젝트 ★★★☆ 탈바꿈: 변검의 한국적, 시대적 변용이 재미있네. ★☆ 침묵하는 존재의 나약함: 과도한 드라마의 지루함 ★★★★★ 휙: 한국춤의 역사는 이렇게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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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11
    2024 11월의 연극들

    2024년도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공연계도 풍성해지기 마련. 하지만 10월의 관극들이 대체적으로 망한데다 11월에 여행 계획이 있어 관람은 단촐하게 할 계획이다. 그래도 재공연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의 공연 소식이 있어 햄벅~! 생활의 비용 장르 연극 장소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기간 2024.10.22. ~ 11.03 1. 생활의 비용 마티나 마이옥(Martyna Majok)작/ 정지수 연출/ 극단 청년단 작가의 2018년 퓰리처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2023년에 국내 초연하고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발표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다. 초연 당시 비싼 가격과 짧은 일정으로 망설이다가 놓쳤는데 먼저 관람한 지인들 환호성에 배아파했던 기억이 막.. ㅠ..ㅠ 2023 수상한 연극들 2020년부터 대한민국 연극 관련 3대 시상식을 정리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 수상했나 시상식 별로 비교 분석... blog.naver.com 실직한 트럭 운전사인 에디와 그의 아내인 안나는 21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앞두고 별거 중이다. 그러던 중 안나가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되어 사지마비 장애를 얻게 되고, 안나의 간병을 위해 에디가 다시 그녀의 삶에 다시 등장한다. 명문대학을 졸업했지만 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이민 1세대 제스는 부유한 명문대 박사과정생이며 뇌성마비 장애인인 존의 외출 도우미로 고용된다. <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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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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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공연] 식사

    조한빈 작/ 황태선 연출/창작집단 지오 누군가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없는 세상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어떻게든 함께 식사하기 위해 각자의 일을 끝내고 모인다는 내용으로 2023 신춘문예 페스티벌에서 짧게 공연했다. 연극적으로 자주 다뤄진 스토리지만 흥미로운 작가와 연출의 조합이라고 생각했음. 무겁지 않게 사건을 보여주며 가족과 함께 봐도 좋을 재미도 갖춘 연극인데 서울시의 찾아가는 유랑극장 선정작으로 공연장 별로 단 1번씩 무료로 공연한다고 하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관람하면 좋을 듯. 11/1(금) 종로구 광화문아트홀 공연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50255/items/6233732?tab=book 11/9(토) 금천구 금천문화회관 공연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08315 11/13(수) 서대문구 북아현아트홀 공연 (예정) 11/15(금) 도봉구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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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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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트랩: 덫에 걸린 그 사람, 나야 나.

    트랩. 뒤렌마트의 단편소설 <사고(Die Panne)'>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전연극을 좋아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체홉과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다른 서양 고전 연극들을 관람하기란 어려운 일이어서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의 연극들이 좋았던 적이 거의 없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패스하기로 했으나, 재미있었다는 믿을만한 소식도 좀 들리고 마침 할인도 받게 되어서 저렴하게 관람해 보자... 하고 2층을 예매했다. 그런데 아뿔싸!!! 세종문화회관의 S 시어터는 2층 좌석의 난간이 공연이 시작되어도 내려가지 않는 극장이라는 것을 깜빡했다. 2층의 2열이었는데도 난간 사이로 연극을 관람하게 되니 뭔가 내가 교도소의 수감자라 철창 밖으로 공연되는 연극을 관람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된다. 뭐 이러한 설정이 <트랩>이라는 작품에는 좀 어울리기도 해서 참아가면서 연극을 관람하기는 했으나, 이런 심각한 시야방애가 있는 좌석이 정가 4만 원이라니 공공극장이면서 세종문화회관은 상식과 도덕이라는 것은 말아처드신 것은 아닌지. 연극의 설정은 재미있었다. 뒤렌마트 만세!!! 주인공 트랍스는 시골 외딴 마을을 지나가다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친절한 마을 주민의 권유로 그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공연 홍보자료에 '묵는다'를 '묶는다'로 소개했는데 이는 반드시 의도한 것이다.) 집주인은 저녁식사에 트랍스를 초대한다. 전직 판사인 그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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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이미지 수2
    [연극추천] 김재훈컴퍼니 PNO

    다시 봐도 저는 역시 헛점제로인데 재미없다는 분들이 주변에 많네요. 음...왜지? 아무도 실패하지 않는 무대 아무도 실패하지 않는 극장 아무도 실패하지 않는 예술 아무도 실패하지 않는 관객을 꿈꾸며 재미없을 경우 쌀국수를 사드리겠다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 SPAF 얼리버드 티켓 오픈 2024 SPAF의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했습니다. 올해는 놀라울 정도로 국내 초청작의 작품수가 적네요? 연... blog.naver.com 하기 포스팅에 답글 달아주셨던 분들은 결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파산은 해도 실패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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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B-612
    2024년 10월 관람평

    No. 장르 제목 별점 한마디로 130 댄스&발레 라 바야데르 ★★★★☆ 가장 좋아하는 발레 레파토리. 무용수들의 표현력과 연기력이 뛰어났고 다양한 안무가 매력있다. 129 연극 최후의 분대장 ★★★ 독립운동사라 오열했으나 다큐멘터리 연극이란 과연 장르일까, 연출력 부재의 카무풀라주일까. 128 연극 모든 ☆ 여러분, 전 먼저 실례할께요. 오랜만에 푹~~자서 암 타이어드. 모든, 누구든, 국극 굿나잇 앤 굿바이. 127 연극 남자들 이토록 불편하고 힘들고 재미없고 졸렸던 연극은 실로 얼마만인가 싶은데 심지어 두 시간이나 함. 126 연극 트랩 ★★☆ 이 좋은 소재를 이렇게 밖에 못 만들다니 아까움.'사고'를 당하고 '덫'에 갇혔던 것은 결국 나인가... 125 연극 애도의 방식 ★★★ <그믐, 또는..>과 유사한 질감, 색감, 기시감. 흥미로웠던 건 사운드 정도? 124 연극 김재훈의 PNO ★★★★★ 영국에 뱅크시와 그의 무기인 그래피티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재훈과 그의 쉴드인 피엔오가 있음. 123 연극 예외와 관습 ★★★ 브레히트는 역시 브레히트! 뮤지컬 형식으로 다채롭게 꾸몄는데 이상하다...왜 별로 감흥이 없지? 122 연극 건물 지하에는 아랍인 부부가 산다 ★★ 늦게 도착하는 관객 한 명을 기다리다 이미 앉아있는 관객 수십 명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음. 121 뮤지컬 신흥부전 ★★★ 흥겹고 재미있게 관람하긴 했으나 런타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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