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내용 & 리뷰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시즌 1을 시작할 때부터 시즌 3가 취소됐다는 걸 알고 봤기 때문에 시즌 2를 보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시작해 봤자 완결이 아닌 미결로 끝날 드라마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2를 볼까 말까 하다가 시작한 거니까 끝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미결임에도 드라마를 봤다. 물론 딴짓을 하면서 보긴 했다. 그리 길게 쓸 말이 없어서 드라마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자면, 시즌 2는 전반보다 후반이 더 흥미롭다. 케플러 22b에 새로운 사람들, 무신론자 이주민이 우주선을 타고 도착해 마더와 파더,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살게 된다. 그로 인해 어느새 미트라교의 교주와 같은 존재가 된 마커스는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으며 홀로 지낸다. 그러다 인간 폭탄이 된 미트라교인들과 만나 폭탄을 제거하고 함께 지내게 되면서 다시금 자신의 입지를 다진다. 무신론자들이 다수를 이루면서 시즌 1과는 반대되는 대립을 보여줬다. 시즌 1에서 마더가 낳은 뱀이 커져서 붙잡아 돌보게 됐는데, 수가 어떤 도구의 퍼즐을 풀었다가 나무가 되면서 초식동물이었던 뱀이 나무가 된 수를 집어삼키고 흉포해졌다. 그러면서 뱀은 캠피언을 쫓게 된다. 이런 와중에 파더는 어디서 해골을 구해다가 자신의 혈액을 이루는 액체를 흡수시켰다가 이 존재가 깨어나고, '그랜드마더'라 불린다. 아이들을 보살필 의무가 있던 마더는 그랜드마더의 베일을 빌려 장...
<에이리언> 1편으로 SF 괴수 영화사에 획을 그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시리즈가 웨이브에 공개됐다!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즌 2까지 한꺼번에 올라와서 너무나 기쁘다. 스콧 옹께서 자신이 만든 캐릭터인 에이리언을 너무나 애정하시는 나머지 지금까지 놓지 못하시기 때문에 이 드라마도 그 변주가 아닐까 예상했었다. 에피소드 후반에 가서야 그 기이한 무언가가 실체를 드러내는데, 에이리언은 아니긴 해도 엇비슷한 무언가가 등장해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참고로 에피소드 1과 2는 스콧 옹께서 직접 연출했다. 그리고 에피소드 3, 4, 10은 스콧 옹의 아들인 루크 스콧이 연출했다. 예고편 & 등장인물 아만다 콜린(마더 役), 아부바카르 살림(파더 役), 윈타 맥그래스(캠피언 役) 트래비스 피멀(마커스/케일럽 役), 니암 알가르(수/메리 役), 펠릭스 제이미슨(폴 役) 내용 & 리뷰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안드로이드 마더와 파더는 냉동 배아를 실은 우주선을 타고 '케플러 22b'에 정착한다. 마더는 곧바로 자신의 배에 기구를 연결해 배아를 넣어 아기를 잉태시켰다. 9개월 후 여섯 아이들을 깨웠지만, 마지막으로 꺼낸 아이는 숨을 쉬지 않았다. 파더가 폐기하려고 했으나 마더가 아이를 품에 꼭 안아주자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들은 막내를 자신들의 창조자의 이름을 따 캠피언이라 부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