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많은 처음 중 또 하나의 시작을 연다. 이전과는 조금 다르고 싶다. 매일 그렇고 그런 날이, 밋밋한 풍경이 화가의 눈을 빌려서 보면 달라진다. 마술 같은 예술쇼. 새롭고, 놀랍고, 대단하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체가 장르이다. 새해엔 나도 호크니처럼. 그의 호기심을 닮아볼란다.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 라이트룸 서울 전시 전경 데이비드 호크니 : 더 크게 & 더 가깝게 David Hockney :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 2023.11.01-2024.05.31 라이트룸 서울 LIGHTROOM SEOUL 원근법 수업 "원근법을 활용하면 훨씬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흥미로운 작업이다. 나는 작품에 많은 내용을 넣곤 하는데, 현실감을 더 많이 얻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면 작품 속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하나의 원근은 하나의 시간을 나타낸다." 출처: 전시 해설 호크니, 무대를 그리다 "나는 그저 우연히 극장에서 작업하게 된 미술가일 뿐이다. 화가가 극장에 진입할 때 달라지는 건 협업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곧 타협을 뜻한다. 협업이란 본질적으로 타협이다. 결국 내 스튜디오에서는 나 자신과 타협할 뿐이다. 하지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