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시회
18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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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전시] 전시의 전시(All about Exhibition),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기획전시실

<전시의 전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에 눈을 돌리게 하는 전시이다. 평소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하면서도 전시가 되는 과정을 따져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전시 기획, 실행 및 해체의 과정은 작품이 보여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최근 전시 설치는 환경을 생각해 전시장 가벽을 해체 후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쓰고, 화이트 큐브를 상징하는 흰색 페인팅 대신 변형없이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변화들은 전시 작품과 함께 새로운 예술 담론 또는 삶의 가치를 형성하는 요소가 된다. 봄꽃 필 때 본 전시인데 여름 초록이 시퍼래지도록 늦장 부리다 하마터면 전시가 끝날 뻔했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놓치면 후회될 전시이다. 꼭 보시길! <전시의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기획전시실, 2023 <전시의 전시 All about Exhibition> 2023.3.29-7.30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기획전시실 이정형(1983-), <페인터>, 2016/2023, 페인트 통, 붓, 도구 등, 가변크기 이정형(1983-), <회전 액자>, 2018, 프레임, 베어링, 가변크기 (…) 전시를 단어 그대로 풀어쓴다면 여러 가지를 한곳에 펼쳐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시를 전시한다는 것은 이미 보였던 전시를 다시 펼쳐 보이거나 혹은 전시의 과정과 부산물 등 전시 자체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꺼내 보인다는...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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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전시] 개방 수방고 <디지털 스토리: 이야기가 필요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한국 현대사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청주에 가시면 꼭!!! <디지털 스토리: 이야기가 필요해> 2022.11.22-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3층 개방 수장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개방수장고를 통해 소장작품의 보관환경과 시설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디지털 스토리 : 이야기가 필요해>는 사진과 영상, 설치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기존 회화, 조각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방식을 통해 현대미술의 주요한 부문으로서의 특성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스토리 : 이야기가 필요해>는 영상, 설치 등 미디어를 활용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다양한 연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 개의 소주제로 나누었다. 즉, 관람객들은 디지털 소프트웨어로 제작된 영상, 음성, 사운드, 텍스트, 애니메이션, 사진 등을 통해 다양하게 작품들을 관람하고 그 속에 스며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전시 서문 인용 1부 이미지퍼즐 Image Puzzle 1부에서는 포토콜라주(photocollage), 동영상 콜라주, 오브제를 조합하여 만든 설치작품 등 퍼즐 형태의 다양한 이미지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승훈, 홍성도, 유정민 등의 작품들은 사진 매체를 이용한 공간과 평면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서로 연결하여 여러 시선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주거나, 장소와 시간을 달리하여 구성하며 다중시점으로 작품을 보여준다. 또한 실재하는 사물 또는 동물...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