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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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빛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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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식물원, 그곳에서 먼저 만나 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615 성호로를 따라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승객들은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안산식물원의 유리온실 외관을 몇 초라도 눈에 담고 지납니다. 완연한 봄이 시작되기 전에 방문하기 좋은 식물원은 입장료는 무료라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안산식물원 내부 모습 식물원의 출입문은 밀거나 당기지 않고, 손잡이를 잡고 좌우로 힘을 주어 열고 닫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잠긴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지만 온실 내부에서 앉아 계시던 어느 동네 어르신의 손짓을 보고 이해했습니다.키가 큰 기둥 선인장인 '귀면각'은 최대 5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고 전하고 있고, 두리안을 연상케하는 작은 키의 선인장 세설은 '새의 혀'를 닮았다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식물원 내부의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규모의 수경시설을 마련했는데 그곳에서 볼 수 있었던 긴 타원형의 잎을 가진 타알리아(사진 오른쪽)는 여름(7~8월)에는 남보라 빛 꽃을 피웁니다. 아가베 안산식물원 온실에서는 제라늄 그리고 향이 강해 향신료로도 사용되는 꿀풀과의 바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는 줄기의 아레카 야자는 40여 개로 이루어진 잎을 가지고 있는데 맑은 날에 바닥면에 드리워진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꽃샘추위를 몇 번 겪어야 하는 3월에는 야자나무과 식물들이 전하는 시각적인 청량감이 보기 좋았습니다.자라기 좋은 ...

2023.03.11
식물테리어를 위한 모든 것 (보며 만족하는 식물정원 탐방기)

반월역(경기도 안산시 건건동) 4호선 전동 열차가 군포시를 통과하여 안산시에 진입하면 첫 번째로 도착하는 역이 바로 이곳 반월역입니다. 역사사 속해있는 상록구 건건동을 생각하면 건건역이라는 명칭이 어울리겠지만 1988년 안산선 개통 당시에 이 지역은 화성군 반월면이라서 당시의 지명이 붙여진 역명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1994년에 안산시에 편입되었네요. 2002년에 개청된 상록구에 속해 있습니다. 반월역 지하통로 <반월-Express> 출구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하 연결통로를 거쳐 이동해야 하는데 꽤나 근사한 벽화그림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윤재경 작가와 21명의 반월동 주민이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터널을 지나 반월역에 진입하는 전통열차를 맞이하는 화려한 꽃들이 담긴 벽화지만 지나가며 여행자들이 보는 즐거움도 산들산들~. 반월역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8-1번 버스로 환승해서 삼천리마을 종점에 하차. 다시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했더니 삼천교차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풋살구장에서 동네 아이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발걸음은 반월호수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주변엔 소규모의 공장들이 있었고, '남산들'이라는 너른 평야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600년 수령을 추정하는 팔곡리 향나무 앞만 보고 걷다 보니 1...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