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동 칼국수집 - 고희동 미술관 - 창덕궁길(중앙고 앞) - 가회동 성당 -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가회동) - 명품 삼청동떡볶이 - 현대 디자인라이브러리 - 조계사 - 조계사 앞 사거리 - 브루보틀 광화문 - 덕수궁 대한문 원서동 어느 칼국수집 여기 한 그릇이요~! 주말 식당 이용하기 정말 힘들다. 입장한 식당은 몇 테이블 빈자리가 생기면서 그릇이 치워지고 정돈이 마무리되면 바로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일 메뉴에 어떤 테이블에서 추가로 곁들임 만두가 있었으니 밀린 주문으로 주방은 전쟁터 같았다. 맛에 대한 기대보다 배를 채우고 보자고 입장했는데 많은 기다림 끝에 테이블 위에 올려진 칼국수를 먹어보니 내 입맛에 합격점. 기억해두자. 이 식당을. 이제 좀 걸어볼까? 1년에 한, 두 번 걸어보는 창덕궁 길이었다. 종로 구립 고희동미술관에 도착. 동네 이름이 아니고 한국 근대 화가 고희동. 1915년의 유화 작품, 자화상.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내 얼굴이 합성되어 전송된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는데 결과물을 보고 나는 정자관을 머리에 쓰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사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했다. 폴더에 넣어두고 다시는 안 볼 듯. 고희동미술관에서 중앙고 방면으로 올라가는 고개. 종로2가 방면의 작은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곳인데 승차 위치를 알리는 자리가 볼수록 좋아진다. 가회동성당에 도착. 잠시 정비를 하는 시간. 화장실도 이용하고...
이탈리아 베키오다리 주변에서는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무로 짠 창문과 (천막은 아닌 것 같고) 강한 비바람에도 끄떡없을 것 같은 막. 막이 내린 긴 그림자는 계속 더 내려앉을 듯하고.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그렇게 걷다가 사진과 관련된 주제를 정했다. 차이나타운의 RED. 5초 정도 멈춰볼까요? 도로 표지판 STOP과 연통. 협소주택의 빨간색 야외 계단. 창문은 노란색. 출입문은 파란색이 아닌 회색. 골목길의 안녕과 평화를. 데인저 / 하이 볼티지 단거의 레드. 삼각형의 픽토그램이 전하는 경고. 네. 손으로 만지지 않겠습니다. 빌시! 이 사진은 빨간색 없잖아요? 있습니다. 어디요? 실외기 제조사의 심볼마크. 일본 제품 고장 나면 다음에는 대한민국 제품도 선택하시길! 빨간색 로고(동그라미에 담긴 미래의 얼굴인데 이웃님도 알지요?)가 더 예쁠 겁니다. 거리의 이발소, 머그컵의 RED 오직 한 분의 단골손님을 위해 거울만큼은 깨끗하게 닦아놓습니다. 그늘 확보와 싱가포르 뉴스가 가득 담긴 신문은 거울 밑에. 중국풍의 고가구. 쇼윈도에 부착된 폰트와 주전자가 깔맞춤. 마치 잡지를 보다가 편집 디자인의 좋은 배치를 보는 듯. 서랍이 있는 의자. 빨간색 원판에 조각한 것은 용. 앉으면, 내가 왕이 될... (여기까지.) 양념통 뚜껑의 RED 토스트 먹으러 왔습니다만. 야쿤 카야토스트 본점 오후 2시 7분. 이때다 싶었다. 다들...
■ 서울의 랜드마크 1985년에 개장한 여의도 63빌딩, 2025년 40주년을 맞이한다. 1호선 전동열차를 타고 한강철교를 지날 때면 창문을 통해 노들섬이나 여의도 63빌딩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1층에서 최고층인 60층까지의 계단이 총 1,251개니까 평상시 (전철역, 집, 운동하는 곳 등을) 자력으로 올라가는 계단 수가와 비교해 보니 내가 약 한 달 정도면 (63빌딩 계단 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후동행카드보다 K-패스가 유리한 GTX 서울역 인근 (그랜드 센트럴) 숭례문 옆 세종대로 2028년 GTX-A 완전 개통(예정)까지 아직 멀었지만 서울역과 파주운정 구간이 12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 다시 봄을 맞이하면 GTX를 타고 일산호수공원에 도착하고 싶어요. 1974년 서울지하철이 개통 이후 현재까지 1호선의 운행속도가 시속 30km 내외라는 점을 비교하면 약 3배 정도 빠른 GTX의 등장은 반가운데 요금은 얼마일까? 검색해 보니 서울역을 기준으로 대곡역까지 3,700원, 킨텍스역까지는 4,200원. GTX 노선의 긴 배차 간격을 고려하면 (고양 일산동구/일산서구~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커튼 길이의 숭례문 세로 현판 고건축 문화유산 중 세로형으로 설치된 현판은 보기 드뭅니다. 숭례문처럼 말이죠. 방화사건으로 모든 것이 소실될 것 같았지만 화재 진압 ...
차와 함께하는 성균관의 가을 - 풍류차담 정오부터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거름 시간까지 진행된 반짝 이벤트는 성균관 명륜당과 동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용 텀블러 컵을 소지해도 따듯한 물과 티백 그리고 캐러멜이 증정되었고, 없다면 (컵 반납을 위해) 간단한 인적 사항을 남기면 차를 마시면서 가을 속 풍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자 캐러멜 캐러멜은 소금과 유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나무 구경 와서 그런지 노란색 바탕에 유자라고 쓰인 포장지를 보고 단박에 골랐다가 이끼 위에 살짝 올려두고 사진도 남겼습니다. 작은 캐러멜이지만 세 번 나눠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유자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차에 제공되는 미지근한 온도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금목서 우롱차보다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었던 작은 간식이었어요. 맛 아래에 '목요일'이라고 인쇄된 것을 보면 이 맛있는 캐러멜을 만든 곳이 목요일이라는 것 같습니다. 절기상 입동이 지났지만 아직 가을의 절정은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성균관대 학생들도 졸업 스냅사진 촬영을 위해 명륜당에 모였던 주말이었습니다. 성균관 명륜당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포근한 오후에 산책하기도, 친구들과 가족들과 사진을 남기기도 좋은데 명륜당 앞에서 노랗게 단풍 든 모습을 보려면 11월 하순이 되어야 가능할 것 같네요. 성균관 명륜당 이번 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습니다. 작은 돌탑 하나에도 쌓인 정...
A. 명동 무신사 즐겨 찾을 나이는 아니지만 스마일카드 갱신을 하지 않고 무신사 현대카드로 교체 발급받아서 가끔 갑니다. 홍대보다는 을지로입구역과 가까운 매장을 찾습니다. 명동에는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기에 외국인 단체가 입구에 모여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벗어나 다시 활기를 찾은 명동이 반갑네요. 한국은행 앞 성탄 분위기 제대로 전할 롯데와 신세계. 신세계의 경우 성탄 시즌 영상을 전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보는 사람들이 일몰 시간 이후 많이 눈에 띕니다. 건물 외부를 장식하던 전구는 사라졌어요. 보기에 깔끔하고, 화질도 좋아진 것 같아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보는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코카콜라 광고가 연상되는 분위기. 참.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브레드이발소입니다. 중앙우체국 영업시간이라면 한 장씩 구입하시길. 단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 신세계 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진짜 오랜만에 신세계 4층 멤버스바를 찾아 무료 음료를 받아 마셨습니다. 청포도 맛을 부탁했는데 사과 맛이 나서 좀 당황. 그래도 양도 많고 맛있네요. 흑백사진으로는 이런 분위기 B. 스타벅스 프리퀀시 빌시 고객님도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올해는 뱅쇼가 출시되었는데 예전에 화이트뱅쇼가 더 만족스러웠는데. 쩝. 목표는 조명(보나키아 포터블 램프)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C. 꽃들이 있으니 (청량리역) 11월에 피는 꽃들을 보...
무인도 형제섬.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는 2km가 안되는 거리. 송악산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벤치에서도 섬의 크기도 모양도 또렷하게 보였던 오후. 물이 차오르고 바위섬 두 개가 보이면 마치 형과 아우만 남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붙여진 이름인 형제섬. 달빛 아래서 형제섬을 본다면 새살림을 시작한 동생을 위해, 식구가 많은 형을 위해 몰래 볏단을 나르다가 만나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아.. 너였구나~ 어쩐지 볏단이 줄지 않는다 했는데...' 오전에는 가파도, 오후에는 송악산 둘레길. 서귀포버스터미널(북) 정류장에서 500번 버스를 이용해서 하모체육공원(모슬포항 인근)에 하차 후 산이수동으로 들어오는 버스(752-1번/환승 후 약 13분 뒤 도착)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1일 13회만 운행하는 버스가 환승이 어렵고 752-1번 : 서귀포공영버스 모슬포 남항 >>> 산이수동 - 안덕농협(동광환승정류장) - 동광환승정류장 - 신화역사공원 - 안성리 >>> 모슬포 남항 모슬포 남항 (운진항) 출발시간 06:50 / 07:45 / 08:45 / 09:55 / 11:00 / 11:50 / 14:20 / 15:00 / 16:25 (이후 3편 더 있다) 752-1번 산이수동 출발시간 안덕농협 방면 (11시~ 막차 운행시간) 11:13 / 12:03 / 14:33 / 15:13 / 16:38 / 17:38 / 19:03 / ...
제주도. 서귀포에서 시작한 버스를 타면 승하차 문이 있는 창가에 앉아 성산일출봉이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과 가까워지며 하차벨을 누르면 '제주 삼다수~' CM송이 흘러나올 것 같은 구간에서 사진 한 번 찍고 가방을 가까이 둔다. 내려다보기 좋은 곳에 도착하기까지 쉬운 방법은 없지요. 그냥 쉬었다 다시 걸었다. 도중에 물도 한 모금. 걷다가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는 없으니 노력만큼의 풍경을 보며 감사해하는 시간입니다. 그린카드 있으세요? 체크카드도 있고, 연회비가 없는 신용카드도 있지요. 그린카드의 종류, 카드 사용에 있어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제주도 지역에서는 제법 많은 곳에서 입장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도 예외는 아닙니다. 카드 이용자(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 필수. 제주도 무료입장 9곳: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제주목 관아, 제주특별자치도 서복전시관, 제주도립미술관 그린카드 에코여행 프로모션 (KB카드만 해당) 참고로 KB카드에서 발급받은 그린카드의 경우 11월 KTX를 이용한다면 KB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11월 한 달 이용에 따른 누적금액의 30%를 캐시백(최대 5만원/ 12월에 혜택 제공) 합니다. 그린카드는 KB카드 또는 BC계열 제휴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벤트를 공동, 개별로 ...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남도 백일홍 보러 왔던 발걸음도 썰물처럼 밀려 나가고 꽃정원에 고요함에 찬 기운과 함께 살포시 분위기도 가라앉는 늦은 오후. 늦더위가 끝까지 버티더니 꽃들의 가을 합창 보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던 가을. 벌써 이틀 뒤면 입동. 대형서점엔 2025년 플래너가 등장하고,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에 분주하다. 아.. 깜짝이야. 너네만 놀랐니? 내 심장을 달래면서. 후다닥 날아가는 모습을 서울에서는 비둘기만 보다가 남도에 사는 참새를 보고는 셔터를 눌러댔다. 멀리 떠나지 않았다. 꽃정원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을 테니. 잠시 주위를 살피며 팀을 나눠서 이동하듯 가장 높은 나무에 임시로 자리잡는 것이 전부. 조금의 분노가 생겨버려. 오른발을 들어 자라섬 남도를 크게 한 번 울렸더니 와르르르르~ 그만 꽃밭으로 돌아와라. 나는 이 섬을 떠날 테니. 올여름에 개통한 자라섬 출렁다리. 나선형 계단과 전망대를 보니 와인 병따개가 생각나네. 가평군 시내버스가 커브를 돌면 곧 가평역에 도착. 그 주변은 코스모스 응원단. 경춘선 철로에도 어둠이 서서해 내려앉는 시간까지 평화롭게 가평을 누렸다. 가장 평화롭게. <니콘 Z30>
가을 분위기 느끼기 좋은 주간. 안국역 2번 출구를 기준으로 8분 정도 걷거나, 종각역 3번 출구와 가까운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종로02번 버스를 타고 <북촌한옥마을입구, 정세권활동터>정류장 하차 후 길을 건너면 도착하는 곳이 바로 뷰티 과학자의 집. 미국미역취 갯쑥부쟁이 가족이 지내던 양옥집 같은데 현재는 뷰티(화장품) 연구소를 옮겨놓은 듯한 전시공간이 있더군요. 뷰티 멋집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과 관련된 연구소를 설립한 해가 1954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맞춰 이런 공간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4호선 신용산역과 가까운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작게 축소한 레고 모형도 좋고, 실내와 바깥 정원의 식물이 많아서 두 배로 좋았습니다. 뷰티에 관심이 있다면 아! 여기? 하실 거고. 건축에 관심이 있어도 이곳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뷰티 과학자의 집과 가까운 오설록 매장과 함께 공간 구성 및 전시물의 설치는 소소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안전을 위해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알리는 스탠드 안내문이 설치되었겠지 예상했지만 2층에 올라가니 누구나 자리가 생기면 앉아보고 쉬어갈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습니다. 클리핑 로즈마리. 가볍게 스치면서 손등에 향을 담아봅니다. 코끝으로 느끼는 기분으로 건물 내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감은 아닌 것 같고, 화장품 연구에 활용되는 원료 식물을 이곳 정원에서 볼 수 있도록 했으니 마당이지만 수목원...
오키나와 왔으니 이번에도 또 가보는 츄라우미 수족관. 1일 관광지 투어버스를 신청할까 했는데 나하공항에서 출발해서 나하 시내를 경유해서 도착하는 에어포트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용해봤습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수족관 실버 위크(9월, 10월의 가을 연휴)가 끝나면서 가격 대비 만족하게 되는 시기 11월을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워낙 수족관을 포함한 단지가 상당히 넓어서 패키지여행이 아니라면 어디서 식사하면 좋을까? 고민 좀 하겠는데 다음 편에 좀 언급을 하겠습니다. 개통 21주년 맞이한 오키나와 유이레일 오키나와 나하공항부터 유이레일이 시작됩니다. 전구간 복선이고요. 운행하는 시작하는 위치가 바로 일본 최서단이라서 벽면에 부착된 기념비?도 의미가 있고, 이 섬의 유일한 철도교통이라 나하공항역은 괜찮은 촬영 장소가 되겠습니다. 츄라우미수족관 나하공항 국내선 1층에서 추라우미수족관 입장권과 셔틀버스 승차권(왕복)을 같이 구입했습니다. 당시 남자 근무자가 한국어 대화가 가능해서 운행시간표 관련 물어볼 것도 있어 어려움 없이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백화점 앞에 스리라차 소스 전용 자판기라니 @@ 나하공항을 출발한 셔틀버스는 (국제거리 입구/현청 북쪽의) 류보백화점 앞에 도착해서 승객을 태웁니다. 백화점 화장실은 여성이 이용하기엔 괜찮고 남성이 이용하기에 좀 힘듭니다. 지하층과 3층에만 있어서 셔틀버스 도착시간 다가오는...
기분도 꿀꿀해서 서울 인사동 주변을 걸었습니다. 이유는. . . OGQ마켓 스티커를 등록하고 심사를 3주 정도 기다렸는데 '심사 반려'라니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수정해서 심사를 받아 다시 2주 정도 지나니까 이번에도 반려. 빌시 생일에 맞춰 출시하려고 했는데 이젠 포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콘을 보다가 고양이와 레몬을 연결시켜 만든 캐릭터인데요. 붕어빵 눈물을 흘리는 레몬냥을 블로그에서 수동으로 등록할 수밖에 없는 슬픈 상황. 과거 네이버에서 운영했을 때랑은 심사조건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관련 카페를 통해 가입할 생각은 없고.) 정지형 스티커에 응용된 레몬냥. 월요일을 좋아하는 이 고양이는 사람들이 유난히 분주한 시간을 틈타서 일을 내는 서타일. 들키면 서러워서 붕어빵 눈물을 흘린다는 특징을 넣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없어 크게 슬픈 모드로 사부작 걸었습니다. 이게 머신 일이고? GS25 편의점인데요. 성수점도 인상적이었는데 이곳 인사동점은 입구에 독특한 기계가 있어요. 인형 뽑기에 느슨했던 손?과 달리 분주하게 커피 라떼아트도 만들고, 피자도 굽습니다. ogq에서 심사 반려당한 레몬냥은 슬프다옹. 기계의 발전은 인간 대신 후라이드를 조리할 수 있겠습니다. 호빵이 출시되었습니다. 4개들이는 5,200원. 낱개 판매는 언제 될까? K-누들 외국인들이 정말 좋아할 매대죠. 매장에서 끓여먹을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직접...
팜파스 그라스 가평 자라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팜파스그라스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시월입니다. 내일은 <가평 자라섬 남도 꽃 페스타>가 종료되지만 10월 하순까지는 개화가 늦은 꽃들이 보며 산책하기 좋고, 축제가 종료되면 유료는 무료입장으로 전환되니 오히려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자라섬 출렁다리 입구 경춘선 가평역에서 자라섬 입구까지 가평고 인근에서 우회하듯 걸어가는 방법 외에도 최근 개통된 자라섬 출렁다리를 거쳐 도착하는 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내년에 보행자를 위한 다리가 추가 개통되면 자라섬의 남도까지 도보로 진입하는 부담도 많은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라섬출렁다리입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354-2 인공습지산책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356 산책로연결계단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275-1 가평역사거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자라섬 서도 도착지점 자라섬 출렁다리 가평 자라섬 출렁다리에서 자라나루까지 함께 걷는 길 [BY 여플 프렌즈] 좌석 시트 색상이 짙은 녹음과 제법 잘 어울리는 구간을 전동열차가 달립니다. 긴 ... naver.me 부산역과 가까운 <부산항북항 친수공원>은 북두칠성도서관 포함해서 반나절 기차역 주변 가볼만한 곳입니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보다는 규모는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담한 군락지라서 오롯하게 가을 분위기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팜파스그라스위...
제주까지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고 주간 날씨 확인하고 미리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으니 배를 타고 우도에 들었다가 다음 날 무탈 없이 나오면 되는 일정이었다. 우도, 청보리 꼭 우도가 아니더라도 마라도도 좋고, 가파도도 좋다. 청보리가 해풍에 살랑살랑 춤을 출 때라면 더욱! 초등학교 때 모닝글로리에서 그린 노트가 첫 출시되었다. 눈의 피로도를 좀 덜어준다는 노트 써 봤다면 손~~! 청보리밭도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 봐도 봐도 부담 없고, 봐도 봐도 멀어지고 싶지 않다.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 Udo. U는 형태는 자석 같아서 마음을 끌어당기는 섬 같고, U는 합집합 같아서 머물다 보면 모두, 전체가 좋아하게 되는 섬 같다. 해안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그런 매력은 없지만 맑은 바닷물이 좋고, 오리지널 팝콘 같은 작은 알갱이를 손에 담아 해변의 특징을 몰래 사진으로 반출시키는 서빈백사도 가볼만한 곳. 우도봉 소머리오름 그래. 우도에 왔으니 우도봉에도 가봐야지. 우도 천진항에서는 사부작팔부작 걸어가면 약 40분 정도. 섬에서 우도봉까지 왕복하면 4km 정도. 자연스럽게 십리길이라 치고. 우도천진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737-15 소머리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18-2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12-7 제주도에서 방언을 가장 많이 쓰는 경우가 '오름'이라 부를 때다. ...
문의문화재단지 (충북 청주시) 32번 지방도 문의터널(충북 청주시 문의면)에서 문의체육공원까지 구간도 대청호를 품은 자연을 슬쩍 엿볼 수 있는 위치. 지역마다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는 홍보자료에는 계절이 전하는 멋진 배경과 간략한 소개 등을 남기는데 지명이 묘하게 잘 맞아서 안내 전화보다는 문의 전화 표기가 잘 어울리죠. 올해는 통합 청주시(청주시+청원군)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지역에서 대청호 전망이 끝내주는 작고 예쁜 관광지로 문의문화재단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행정구역 '문의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게 되는 곳입니다. 문산관 나랏일을 맡아보는 사람을 대접하고 묵게 하는 객사이자 관아건물이었던 문산관. 당시 충청북도에서는 유일한 객사였다고 소개하니 청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지역(청원)이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영조 4년에 중건과 대청댐 건설로 인한 대청호 주변으로 이전이 있었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가운데 지붕의 높이가 좌, 우보다 좀 더 높은 목조 기와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유튜브에 등록된 영상으로만 시청할 수 있었던 객사 외에도 옛 가옥이나 연자방아나 대장간이 재현된 전시공간을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직접 볼 수 있는데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마당이 있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외에는 매력을 느낄지 못할 내부 공간이지만 사계절처럼 살며 희, 로, 애, 락을 겪으며 함께 덜거나 크게 ...
성수지선 전동열차 (2024) ㅅㅅㅇ - ㅅㅅㅇ 2호선 성수지선, 신설역에서 성수역으로 이동 1980년 개업한 신답역 경유. 사진 속 승강장은 신설역 방면. 용답동과 성수동2가를 연결하는 장안철교 장안철교를 지나는 성수지선 2호선 열차. 성수역 (2호선) 빌시. 흡! 배를 좀 집어넣고 몸카? 이번에 가을에 입을 옷 한 벌 구입. 좀 넉넉하게. 9월 30일자로 스마일카드 유효기간이 종료. 시즌3인가? 스마일카드로 갱신하면서 현재 2만 원 연회비를 기존 8천 원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혜택이 사악해져서 갱신 포기. 애플페이때문에 현대카드를 계속 써야 하는데 이번에는 뭘 선택할까 카드사 앱을 열심히 봤는데 카드 대부분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요구한다. 그렇다고 전월 실적 제외 대상이 많고. 현대카드 변했구나! 코스트코 결제도 현대카드만 가능해서 찾다 찾다 선택한 카드가 바로~~~~~~~~~~~. 현대카드 본사 아닙니다. 무신사 현대카드. 연회비 10,000원. 전월실적은 30만 원이지만 실적에서 제외되는 범위도 좁다. 심지어 국세만 빼고 세금 결제도 실적으로 인정. 기후동행카드 카드 결제도 괜찮은!! (첫 발급 고객이면서 무신사 구매이력이 없었다면) 무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쏠쏠해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1%씩 무신사 적립금이 누적됩니다. 앱을 통해 적립된 날짜와 적립금별 소멸 연도와 월까지 표시되니 참 좋아요! 진짜 이 카드 ...
창을 냈는데 작품 같았습니다. 그린에너지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다가가서 보는데. 컬러 차트를 보는 듯. 이렇게 보는 방법도 그럴듯하게 괜찮아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무슨 나무일까? 약 400년 된 은행나무의 푸른 잎은 선명했고, 곧 황금빛 가을 소식을 전할 준비를 하겠지요.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발걸음은 공간이 전하는 매력이 내 마음에 가득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1호선 용산역에서는 각 역마다 정차하는 일반열차 외에도 급행열차도 있습니다. 인천행의 경우 급행열차보다 정차역을 더 줄인 특급열차도 있지요. 출퇴근하듯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 아니라면 급행열차의 정차역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열차 내 노선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해요. 오사카에서 당일치기 교토여행을 위해 출발을 앞둔 열차 앞에서 망설였다가 놓친 경우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떠난 열차는 급행도 아닌 특급열차처럼 도착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지만 뭐 어쩌겠어요. 전동열차 문이 열렸다고 확인 없이 탔다가 정반대의 구간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후회하지 않으니까요. 해외여행 준비물. 방문 기간에 맞게 한국에서 유심을 미리 구입하고 현지에서 공기계에 넣어 개통시키는 것이 이젠 익숙해요. 대여 와이파이 단말기 반납이나 분실에 대한 부담도 없어 현재도, 앞으로도 유심에 대한 결정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쿄토는 처음입니다만. 니콘 D7100 기종과 번들 줌렌즈를 결합해서 오사카와 교토지역에서 들고 다녔어요.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도 줌 기능에 따라 전하는 느낌도 다르네요. 봄의 경험을 초가을에 슬쩍 남기네요. 교토의 매력 '평온함'을 전할 사진을 골라봤는데 그 중심에는 '난젠지'가 있습니다. 별도의 휴관일이 없는 이곳까지 '철학의 길'이라는 수로 옆 (제법 긴)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도착했습니다. (표지판에 한국어도 병기되어 좋았던 도시였어요...
부산 구포역 플랫폼 KTX 열차가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한다면 1호선 부산역에서 환승역인 연산역 하차 후 3호선을 이용해 구포역까지 약 42분 정도 소요되니까 구포역에서 상행 KTX를 이용하려는 승객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구포역에 수원역 또는 구포역 경유 열차는 KTX 일반 운임과 비교하면 저렴하기 때문에 김해시 방면이나 구포역 경유하는 도시철도 환승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을 갈 때는 구포역을 선택합니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구포역에도 몇 번 하차했습니다. 구포시장에서 구포국수 한 그릇 먹을 생각이었는데 알려진 식당이 이제는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크게 아쉬워한 적도 있었어요. 구포역과 가까운 구포국수 체험관 1층 식당에도 구포국수라는 메뉴가 있지만 늦은 오후에는 이미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가 있어서 서울에 진출한 구포국수 프랜차이즈 식당을 이용하는 게 한결 편하다는. ㅋㅋㅋㅋㅋㅋ 일반열차도 경유하는 구포역의 밤 들어오는 열차가 나를 위한 관광택시라 생각하며 부산행 무궁화호를 기다렸습니다. (가끔 옛 열차카페를 개조한 지하철처럼 긴 좌석을 창 측에 배치한) 입석 승객을 위한 객차가 연결된 열차도 구포역에 경유하기도 해요. 구포역이 요즘 역사 신축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육교만 남겨두고 (조감도를 보니) 나무가 있는 자리에 신역사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배치될 것 같더군요. 반달형 역간...
산수유꽃 (서울 종로구) 드디어 서울에도 꽃이 피다. 산수유꽃 마주 보며 따아 한 잔. 추위를 좋아하지 않아서 꽃이 피면 겨울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다가오는 여름을 기대했지만 지나치게 더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덥습니다. 외출하면 여벌의 반팔 티셔츠를 가방에 넣어두는 것과 소나기를 대비해 삼단 우산 함께 넣어두니 차지하는 부피에 외출 전 이미 땀샘은 최대치로 열려버렸습니다. 우이신설선을 타고 종착역 북한산우이에 도착한 지난 8월 원고를 작성하기 위해서 우이동 계곡을 찾았을 때 발끝부터 전해지는 시원함은 많은 걸음에 쌓인 피로도 크게 낮춰주는 듯했습니다. 맞다! 연꽃 구경 갔었던 양평여행이 생각난다 서울에서 느끼는 시원함은 경기도 양평 세미원 세족대에서의 경험까지 소환하게 만듭니다. 그때는 양수역 앞 편의점에서 얼음컵과 캔 음료(솔의 눈)을 챙겨 마셨지. 마시면서 천국을 느꼈지요. 서울 종로1가 사거리 / 메타세콰이아 광장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급한 대로 숲에 모여서 잠시 비를 피해 가방에서 우산을 꺼낼 시간을 벌었다 새 천년을 열며 조성된 종각역 주변에 조성된 광장. 해도 기울면서 이곳 광장이 전하는 느낌이 제법 좋습니다. 이렇게 24년간 자리 잡은 메타세콰이아 나무도 여름을 정리하고 노을을 닮아 단풍으로 멋을 낼 시간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빛 채광이 햄버거 매장을 가득 채웠고,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