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를 잡아도 집에서 10마리나 먹을까? 누나들에게 택배 보내는 재미로 잡는 어종인데 올해는 두 번 출조에 한번은 꽝이고 한번은 아이스박스 파손으로 배송 중 폐기되는 참사 때문에 아직 그 누구에게도 갈치를 보내지 못했다ㅜ 현시점 내만 갈치가 많이 예민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먹을 만큼 잡겠지 싶어 떠난 3번째 갈치낚시를 기록해둔다. 먼바다 수심 깊은 곳에서 텐빈, 텐야가 하고 싶지만 올해는 날씨 때문에 출항하는 유어선을 거의 보지를 못했다. 내만에 갈치가 작지만 쿨러째 쏟아지니 먼바다 안 나가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에도 내만이었는데 갈치가 진해 내만에서 통영 쪽으로 이동했다고 다들 통영 쪽으로 간다는 진해 유어선들~~ 먼 길인 만큼 비용도 높고 낚시 시간도 길고... 4시 통영으로 출발! 한 시간 달려가면 포인트라는 말에 선내 들어가지 않고 채비하며 기다렸는데... 두 시간 가까이 이동했다는;; 채비는 연질 성향의 루어대 쌍포 텐빈 준비 한 대는 전동릴 한 대는 수동릴로 수동릴 장착한 로드가 주력대~~ 텐야도 미리 준비해 두고~ 오늘도 장희랑^^ 신나게 달려가는 이때 기분 좋다이~~^^ 첫 번째 포인트 혈도! 많은 갈치잡이 배 주변에 앙카 내리고 채비를 넣어 보지만 첫 캐스팅에 한 마리 잡고 소식이 없다ㅜ 고기 안 나올 때 힘 빼지 말고 밥이나 먹자~ 첫 포인트에서 많이 잡는 꾼은 10여 마리 정도 올렸지만 씨알이 2지 사이...
쭈꾸미 낚시 다녀와서 푹 잤는데 천근만근인 몸뚱아리 끄집고 낚시장비 챙겨 정장 입고 회사 동생 결혼식 갔다가 곧장 진해로 수철이와 출발~ 수철이가 일요일 팁런간다고 이야기하길래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낚시라서 함께하게 되었다. 점심을 불고기로 든든히 먹은 지 3시간도 채 흐르지 않았는데 미친 식탐에 배가 터지도록 먹었던 돼지 두루치기;; 진해에 위치한 백호피싱 타고 6시 출발~~ 처음 해보는 장르인지라 조금은 신이 났다ㅎ 장비는 회사 동생이 준 팁런대에 루비아스 2500번~~ 팁런에기는 4개만 구입했고 부족한 건 넉넉히 준비한 친구 거 사용하기로 했는데 싸구려 7.000원짜리 넣고 한 시간을 운영해도 밑걸림 한 번 없어 다이와 퍼플 넣고 두 번 만에 땡강;; 곧장 다시 퍼플 넣고 흔들어보니 어장줄에 땡깡... 맨탈 바사삭~~ 이날 에기 총 6개 분실 중 내 거 두 개 수철이 꺼 4개 날렸다는^^ 첫 포인트는 거가대교 예보에는 10시쯤 조금의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출항 때부터 퍼붓는 비는 11시까지 계속되었지만 다행히 춥지는 않았다. 남들 하는 거랑 친구 하는 거랑 봐가면서 초보티 안 내려고 했지만 샤크리가 안되네~~ㅋㅋ 진해내만 갈치 낚시배가 다 어디로 갔지? 거가대교 아래 갈치배가 없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기 멀리 캐스팅 바닥 찍고 샤크리 3번 띄우고 바닥 찍고 다시 샤크리~ 에기랑 수직 상태가 되면 바닥에서 에기를 2미터...
주꾸미 낚시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지만 거리상 너무 피곤한 낚시라 생각만 할 뿐이었는데 친구 수철이가 가까운 곳에 주꾸미 잡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떠난 조행을 기록해 둔다. 지난주 야간 업무 끝나고 곧장 집에 가서 낚시복으로 환복 후 수철이 만나서 새벽 1시에 삼천포로 이동~~ 친구도 야간작업 끝나고 출발하는 일정인데 운전하는 거 힘들지 않다고 피곤하면 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조수석에 앉아 잠을 잘 수가 있나ㅎ 수다 떨면서 가다 보니 잠이 오긴 했지만 잘 버텨서 4시쯤 삼천포 도착^^ 한참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라 입에선 연거푸 하품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낚시도 하지 않았는데 고단한 몸뚱어리... 밥 맛있는 데 있다며 아침 먹자 해서 새벽에 열려있는 친구 단골집이라는 식당에 들어갔다 된장찌개 주문해 먹었는데 이 미친 식욕이 잠을 단숨에 제압해 버렸는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된장찌개^^ 이번에 이용한 선사는 선착순 자리배정으로 6시 출항하는 배였지만 우리가 도착한 새벽 4시경 우리에겐 선택권은 없었다. 생애 첫 쭈꾸미낚시! 유튜브로 보긴 했지만 경험 많은 친구가 추천해 준 애자에 가짓줄 채비로 시작해 본다 바람 없고 파도 없고 물때도 1물로 쭈꾸미낚시에 좋은 물때라고~~ 쭈꾸미 낚싯대는 친구 거 사용하고 베이트릴만 챙겨서 왔다ㅎ 낚시방에서 슷태 몇개 했더니 35.000원... 쭈꾸미 낚시배가 어마 무시하게 많다... 과연 내게 잡혀줄 ...
문어낚시는 지루하고 손맛도 없어 싫어하는 낚시 중 하나인데 수철이가 어찌나 가자고 가자고 하는지ㅎㅎ 못 이기는 척 따라나섰던 낚시를 기록해 둔다. 진해에서 승선하는 유어선인데 선착순 자리 배정이라 빨리 가야 한다는 친구 말에 새벽 두시에 만나 새벽밥 먹고 안골에 도착하니 5시~ 진해 안골에 위치한 수성피싱 문어선상낚시 출조비 7만원 6시 출항 오후 2시 입항 라면 끓여주시고 음료, 물 비치되어 있고 선장님께서 초급자인데 설명도 잘 해주시고 뜰채질도 부지런히 하시고 알아서 척척 뒤치다꺼리 해결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낚싯대 꼽는 자리가 오늘의 낚시 자리라서 울산에서 일찍 온 것인데 이건 착각이었다~~ 이미 좋은 자리엔 빠짐없이 낚시대가 꼽혀 있더라는... 문어 채비가 없어 낚시방에 들러 문어에기와 도래, 봉돌 구입~~ 친구가 봉돌에 야광 테이프 붙이면 효과 좋다고 해서리 봉돌에 테이프도 붙여보고ᄒ 짧은 이동 시간이지만 틈틈이 선내에서 자두고~ 첫 포인트는 거가대교가 보이는 어딘가~ 전용 문어 낚싯대가 없어 끝은 낭창하고 허리는 빳빳한 바낙스 비맥스 텐야대를 챙겨왔다. 봉돌 40호에 조류가 빨라 왕눈이 에기는 두 개만 달아서 사용했는데도 조류가 너무 빨라서 봉돌이 하염없이 흘러간다ㅜ 센 조류를 피해 거가대교 아레 쪽으로 이동했는데 꾼들이 한 마리 두 마리 잡아내고 친구랑 나는 여전히 맨당에 헤딩 중... 그러다 뭔가 묵직하니 딸려 오...
6개월 가까이 절주하며 건강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날마다 최상으로 무탈하게 지내고 있는 일상인데 회사 동생들이 술 안 마신다고 어찌나 핀잔을 주는지... 사실 먹고 싶기도 했고 못 이기는 척 퇴근 후 오랜만에 달렸더니 숙취가 심해서 월차 쓰고 뒹굴뒹굴하다 보니 점심때쯤 살아나서 오후는 뭐 할까 하다 떠오른 갈치낚시~~ 친구에게 "갈레?" 했더니 "콜!" 처음 이용해 보는 몰디브호 내만 갈치낚시 선비 7만원 오후 6시에서 새벽 3시까지 도시락 지급, 라면, 음료, 간식 잘 구비되어 있음 나는 똥 손이라 자리 선정은 언제나 친구에게 ㅎ 텐야 로드: 바낙스 비맥스 헤어테일 텐야 릴: 염월 4점대, 원줄: 합사 1호, 쇼크: 10호 채비: 40g 소형텐야 미끼: 꽁치포,갈치포 텐빈 로드: 바낙스 텐빈 마스터 릴: 우라노 6점대, 원줄: 합사 1호, 쇼크: 10호 채비: 속공편대(텐빈), 봉돌: 20호 미끼: 꽁치포, 갈치포 지난번 낚시 후 남아 있던 꽁치 중 두 마리만 포 떠서 텐빈낚시에 이용하고 나머진... 일본 텐야 동영상 보고 만들어 본 텐야 전용 꽁치포인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설명~ 꽁치살이 단단하니 나쁘지 않았다. 꾼 두 명이 지각해서 6시 조금 넘어 출항~~ 우리는 한 시간 전 도착해서 채비를 다 끝낸 후여서^^ 이동 중 도시락 냠냠~~ 노을도 이쁘고 습도 없는 쾌적한 바람이 기분을 업 시켜준다^^ 거가대교 지나가본 적이 2년은 훌...
갈치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오니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아직 빠른 시기라 풀치가 설치고 있을게 뻔하지만 손맛이 보고파 떠난 갈치낚시 기록이다. 오후 4시 출발한 배가 3시간째 달리고 계속 나아간다~ 해도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달리는 배에서 저녁 식사인데 날이 뜨거워 그런가 음식에서 쉰 맛이 느껴진다ㅜ 저조한 조항에 많은 유어선들이 내만이 아닌 먼바다 출항한다는 공지를 보았는데 사방이 집어등으로 훤한 바다다. 3시간 30분 달려 도착한 오늘의 포인트 홍도와 국도 사이 작년에 만든 텐야가 아직 몇 개 남아 있어 활성도 좋을 때 쓸려고 꺼내 두었다. 안 그럼 당최 사용을 안 하니... ㅋ 바낙스 비맥스 텐야 낚시대 체험단에 선정되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낙스 비맥스+도요 우라노 조합 도착 후 풍 내리고 채비를 끝마치니 8시~ 시작 전부터 엄청난 습도와 높은 온도 그리고 바람 하나 없는 최악의 날씨 속 땀이 등줄기를 타고 줄줄 흘러내린다ㅜ 집 앞 슈퍼에서 꽁치 한 마리 천원에 판매하길래 사온 꽁치로 텐야와 텐비 미끼 준비 올해 첫 갈치는 텐빈으로 스타트! 집어가 되지 않았기에 텐빈을 놀다가 집어가 되면 텐야로 변경 예정~~ㅎ 텐빈전용 로드가 없어 텐빈시 즐겨 사용하는 낚시대로는 바낙스 커맨더 이카메탈 로드로 즐기기 있다. 솔리드 팁으로 입질도 잘 보이고 연질 성향의 낚시대이지만 고무줄같이 즐기며 150g 봉돌 사용 시 휨새도 ...
친구 녀석이 백조기 낚시 가자고 하는 꼬임에 챔질 당해 예약했는데 장맛비 영향으로 거제도 앞바다는 흙물에 비까지 퍼붓는 상황이라 내심 취소되길 기원했지만 몇 없는 꾼들 한 배로 모아 출항한다는 선장님 전화에 내 돈 돌리도 하고 싶지만 입은 떨어지지 않고 질질 끌려가는 행색이다ㅜ 다른 유어선을 예약했지만 출조 인원이 적어 다른 배를 승선하게 되었다. 오후 5시 출항해 새벽 3시까지 즐기고 오는 비용은 7만원^^ 처음 해보는 백조기 낚시여서 경험자 조언 챙겨 듣고~ 예약 시 만원 추가금 지불한고 신청한 청개비로 8시간 낚시에 충분한 양이었다. 모자라면 추가로 더 주신다고~ 두 대를 사용할 수 있다 해서 베이트낚시대는 거치 형식으로 스피닝은 장타 쳐서 끌고 오는 방식의 낚시를 할 요령이다 빙글빙글 채비가 제일 좋다는 선장님~ 이날 밑걸림으로 분실한 채비는 총 두 개뿐! 3단 채비를 2단으로 하라는 선장님 권유에 2단으로 세팅! 건너편 배에도 출발하기 위해 분주하고 물색은 착잡하고ㅋ ㅋ 아~~ 마이 늙었다ㅜ 출발 땐 목표가 20마리였는데 물색 보고 10마리로 하향 조정... 거제 앞바다가 포인트인지 많은 백조기 어선이 모여서 밤바다를 밝혔다. 바늘에 지렁이 한 마리 꼽고~~ 수심은 대략 18m~ 멀리 캐스팅 후 바닥을 살짝 끌었다 스테이 짧은 저킹 두세 번 후 스테이 식으로 무한 반복 하다 보면 초릿대에 전해지는 잔망스러운 입질... 흙탕물...
밴드 살펴보다 대전갱이가 퍽퍽 한다는 글에 유혹되어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인원이 적어서 출항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오전중 연락주신다는 선장님... 대전갱이가 퍽퍽 하는데 왜? 꾼들이 안움직이지;; 친구 녀석 꼬드겨 함께 출조하기로 하고 나니 5명 구해져 출항 한다는 소리에 퇴근 후 장비 챙길것 적어두고 신난 오후 일과 보내고 퇴근 후 곧장 방어진항으로 쓩~ 방어진 서정호 울산 근해 카드 쳐박기 낚시 선비 7만원 총 5명 출항 수심은 대략 20m 전후 낭창한 루어대에 40호 봉돌, 카드채비 4단이 적당, 크릴은 대가리 눈짝 두개 필히 있어야 한다는 선장님 조언... 그랬더니 한뼘 정도의 전갱이가 줄줄이 사탕이다;; 인터라인 대에 8단 채비했더니 담구면 작은 녀석 줄타기라 손이 많이 가서 인대라인대는 곧장 접고 한치대에 카드 4단 운영도 바뻐서 찌낚시대 가져 올걸 하는 생각도 해봤다ㅎ 선상낚시 처음인 녀석인데 곧장 적응해서 전갱이 지옥에 빠져 드는중ㅋㅋ 이날 잡은 최대 전갱이는 35cm정도... 난 인생 볼락 잡아 봄... 대략 25~30cm 전후 사이즈인데 사진이 ㅋㅋ 라면에 김밥 간식까지 먹고 11시 30분까지 전갱이낚시는 계속되었지만 씨알이 작은 녀석들 뿐이라 실망이였다ㅜㅜ 바닥이 험한 곳에서 카드채비 분실도 3번 했지만 전갱이가 아닌 쏨뱅이가 제법 잡혔는데 이건도 씨알이 상당히 아쉽더라ㅜㅜ 그나마 먹을만한 사이즈 열댓마리 챙겨서...
문어낚시 두 번 해보고 힘든 낚시라 하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동해 피문어 낚시는 도전해 보고파 출초하게 되었다. 피문어의 성지는 강릉 쪽이지만 울산 포항에도 심심찮게 나오는지 탐사 출조한다고 하길래 바로 예약! 퇴근 후 저녁 6시 출항 11시 입항~~ 새로 구입한 도요 라그나 BG 4점대 3호 합사 200mm 5년쯤 숙성된 문어 에기들... 항에서 5분 거리에서 낚시 시작~~ 바람과 조류 때문에 50호 봉돌이 수심 8m 찍고 하염없이 굴러간다ㅜ 한치용으로 만든 축광기인데 문어낚시에는 사용하기 불편하다. 다시 개조해서 제작을 해야겠다ㅜ 웃고 있지만 추버가 뒤지는 줄;; 낮에 더워서 옷 벗고 일했는데ㅣ 해가 빠지니 어찌나 춥던지 한기가 들어가 다음날 컨디션 회복이 안되더라ㅜ 장희가 선단 3번째 문어 히트! 내가 잡는 것도 아니지만 기쁘다ㅎ 얼굴만 보고 빠져버린 문어... 힘내라 장희야ㅋㅋㅋ 마지막 캐스팅에 기적! 은 없다ㅜ 이날 배에 올라온 문어는 두 마리... 물색이 탁하고 바람의 영향으로 배도 밀리고 파도도 치고 좋지 못한 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탐사가 되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리벤지! 내 복은 참소라까지 였으니 이 또한 꽝 친 분들보단 나은 조과 아닌가ㅎㅎ #피문어 #피문어낚시 #동해문어낚시 #문어선상낚시
설 지나고 이쯤 생선 값도 내려가고 알이 듬뿍 든 가자미를 구할수 있는 시기라 본가로 생선 말리러 내려갔다. 둘째형이 나 온다니 뭐 먹고 싶냐? 하길레 듬북장에 두부 넣은거 끓여주셔~~ 했더니 묵은지에 듬북장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왜 집에서는 이 맛이 전혀 나지 않을까... 너무나 맛있어 밥 두공기를 비우고 부족한 지방 흡입을 위해 연탄불 삼겹살^^ 연탄향 가득 품은 발암물질이 너무 너무 맛있다~~ 다음날 삼척 번개시장에서 가자미 26만원 명태 14만원 총 40만원어치 구입해온 생선으로 삼남매 일년 양식준비~ 볕은 따신데 바람이 불어가 손가락이 터져 나간다ㅜ 연탄불 위 물 끓여가며 5시간 4명이 달려들어 손질지옥에 빠졌다... 밭 일 마치고 온 큰누나가 아직까지 일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손을 돕고 작년에 둘째형과 만든 생선 건조대 사용해 본다. 어무이가 그거 뭐에 쓰려고 힘들게 기운빼냐고 잔소리 하셨는데 어무이 이렇게 쓸려고 만들었지~~ 하고 싶은데 들어줄 어무이가 계시지 않는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반나절만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가자미~~ 철수세미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핏기 하나 없이 손질해서 냉동실에 오래 넣어 두어도 맛있고 또 맛있다 대구는 장작처럼 말려서 찢어 먹는 용인데 이게 맛 들이면 오징어는 줘도 안먹는다는 ㅎ 오후 4시쯤 정리 마치고 다들 뜨신방에 기절했다 7시쯤 일어나 배고프다 난리인데 몸은 천근...
찬바람 불고 눈도 내리니 맛있는 방어 뱃살이 생각나... 되도않는 핑계찾아 할줄도 장비도 없지만 해보고 싶어 방어진항에 위치한 서정호를 예약했다. 기상이 좋지 못해 아침 7시 출항이란 문자에 고생좀 하겠구나 싶었는데 날씨는 따숩고 바람도 너울도 없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이였다. 방어진이 방어가 많이 잡혀 방어진이라고 하니까... 난 방어진 앞바다에서 당연히 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ㅎ 항에서 30분간 달려 진하 발전소 앞바다에서 방어 낚시를 하게 되는데 많은 유어선과 레져보트가 섞여 포인트를 돌아가며 고기를 잡아 내는데 쉬지 않고 고기가 나오더라 그말은 나같은 초보도 던지면 문다는거ㅋ 추울까 솜바지에 패딩까지 입고 갔는데 8시 되니 땀이 흐른다ㅜ 처음 이용해본 서정호로 선비 7만원 릴, 로드 대여비 만원으로 합 8만원~ 다이와 BG블랙10000 릴은 다이와 중급릴로 좋았지만 로드는 지깅대가 아니라서 액션도 잘 들어가지 않고 대도 길다보니 손목에 피로도 많았지만 없는 놈이 그런거 따질때냐~~ 이 없으면 잇몸이지! 대부분의 꾼들이 루어는 80~120g 사용 쳐박혀 있어 메탈지그 장착 삼치낚시는 트레블 훅을 연결하고 액션을 줘도 트레블 훅에 원줄이 걸리는 경험을 한적이 없는데 낚시대가 빡대라 그런건지 액션을 못해서 그런건지... 자꾸만 목줄이 트레블 훅에 감겨서 결국 빼고 낚시를 했는데 어시스트 훅만으로 충분은 했다 주변을 보니 트레블 훅...
올해 마지막 갈치낚시를 친구들과 작당해 5명이서 가게 되었는데 결과는 뭐 뻔하듯 폭망이다. 갈수록 잘 잡아야겠지만 갈치 끝물을 향해가는 시점이라 발버둥쳐도 잡히지 않았던 조행을 간단하게 기록해둔다. 유튜브에 낚시 영상도 올려 달라는 구독자분들 요청에 오랜만에 장비 챙겨 사진은 없고 영상뿐이라 몇장없는 사진으로 조행기를 써내려간다. 편집하려고 파일은 옮겼는데... 고기 잡은게 없으니 업로드 될지 미지수다;; 2시 출항한다고 해서 울산에서 12시 출발... 효서 재수씨가 준비해준 샌드위치를 난 잘 먹었는데 그 덕에 효서는 오바이트로 힘든 낚시를 했다ㅎ 3시간 이동 자다자다 지쳐 후미에서 수다 떨며 포인트까지 갔다 날이 좋지 못해 일찍 나와서 일찍 철수할 요령인 선장이 멀리 포인트를 잡았다. 풍이 내려가고 수철이, 수철이 친구는 부지런히 채비하고 난 액션캠에 거치카메라 세팅하고 첫 낚시인 효서를 위해 채비 만들어주고 간단한 설명후 낚시를 이어가려는데 거치 카메라 각도가 삐리하고 불안해서 철수... 괜한 시간만 축냈다ㅜ 언제나 처럼 텐야로 공략해보지만 여기저기 낱마리 올리는 상황에서 한시간 가량 물속에 돌 넣고 있는 기분...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ㅋ 잡히것지, 분명 내게도, 미끼가 시원찮은가, 뭐가 문제지? 매번 이런식으로 시간을 축내고 결국에는 텐빈이다;; 텐빈용 낭창한 낚시대로 바꿔야지만 언제가 텐야가 먹히는 시간대가 올거란 믿음에 빡대...
허리디스크 발병 1년전... 대삼치 잡아보겠다고 테크호,블루탱 엄청 타고 다니며 그 흔한 대삼치 한마리 잡아보지 못하고 세월이 7년 흘러 허리도 좋고 날도 좋고 일하기 싫고 낚시를 가기 위한 빌드업! 조퇴다~~~ 오후 출조이기에 동축산 산악구보 한바퀴^^ 운동 시작한지 두달만에 쉬지 않고 정상까지 뛰어 올라갈수 있게 되었다. 그덕에 살도 6kg 빠지면서 그동안 입지 못했던 바지들이 쏙쏙 들어가 득템한 기분... 하늘은 청명한데 지상은 미세먼지로 뿌연 울산 공단 모습 7년만에 찾은 읍천 블루탱 호 선장님도 많이 늙으시고 몰랐던 낚시배도 여러 보이고 변한게 많다. 12시 30분 출항이닷 대삼치 한마리만 주소서! 7년전 대삼치 찾아 함께 다녔던 정태형이 보내준 사진인데 기억나서 소환해 본다ㅎㅎ 저 멀리 발전소 첫 포인트로 고시급 포인트에 자리 잡았다는 선장님 방송 물색이 영 좋지 못하지만 열심히 던져본다 오랜만에 하는거기도 하고 선수들 사이에 초보꾼이 껴서 불편하게 하진 않을까 노파심에 사람도 몇 없기에 중간에서 설렁설렁하다 적응되면 선수자리 들어가 볼까 했는데 선장님이 곧장 선수에 서라해서리 의기소침ㅋㅋ 불편했지만 금세 적응이 되긴했다 첫 포인트에서 고시급 60cm 5마리 히트 5마리 빠짐... 선장님이 와서 채비 점검해 보시더니 잘 되어 있네요 하신다ㅎ 예전에 쓰던 태클 그대로인데 뭐 크게 변하진 않았을테니까 20 여분 달려 대삼치 포...
지난번 갈치낚시때 꽝친게 아쉬워 주중 혼자 월차쓰고 다녀왔는데 결과는 폭망이다ㅋ 갈치낚시 3년차... 첫 해는 배우느라 그러거니 했고 작년은 갈치가 대풍이라 던지면 올라오던 시기라 배울게 없고 올해는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실력차이가 확연히 느껴져 배울게 많은 타이밍인데 갈치낚시 나갈 시간이 부족한게 흠이다ㅜ 1년 만에 타보는 선사 다음달 11일도 예약해뒀다ㅋ 이동시간 3시간... 멀리 간다 오래걸린다 잠도 안온다ㅜㅜ 해가 산에 걸려 넘어 가는데 아직도 직진중~~ 해가 떨어져도 계속 달리는 배... 밥이나 먹어두자 싶어 밥 먹다가 배가 꿀렁이는 바람에 국물의 절반이 쏟아져 부랄이 축축;; 밥 먹었는데 계속 달린다 김치찌개 끓일때 챙겨둔 앞다리살 4덩어리 텐야에 고이 감싸두고 7시 홍도근처 포인트 도착 카드 뽑기 7번 럭키 7번이라 그런지 자리는 좋은데 꾼은 삐리하다ㅋㅋ 꽁치 5마리 7천원~~ 텐비 미끼로 쓰고 텐야에도 쓰고... 생선가계 이모: 낚시 가시는 가 봐요? 나: 네 이모: 많이 잡으면 몇마리 가져다 주이소~ 싱싱한거 맛 좀 보게요. 가져다 드리고 싶었지만 잡아야 드리던지 하지ㅜㅜ 드문드문 나오는데 내 텐빈에는 입질이 없다. 낚시대를 연질로 세팅해야 하지만 귀차니즘에 한대로 운영한건 잘못된 선택ㅋ 뒤쪽 옆쪽 3지 이상 갈치를 여러마리 잡을 동안 입질이 없다... 혼자서 못잡고 있으니 맨탈이 붕괴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
낚시중 제일 재미없는 낚시, 싫어하는 낚시를 꼽으라면 선외기 낚시로 처음 타보고 이런 스타일의 낚시는 나랑 맞지 않구나 했지만 장희 꼬임에 넘어가 한번더 해본게 아마 5 년전 쯤인듯 한데 이번 또 망각하고 선외기를 찾았다 얼마남아 있지 않던 찌낚시에 대한 미련이 산산히 부서지는거 같아 마음의 상처가 크다. 회사 동료들과 만든 낚시조우회 팀히트! 처음엔 다들 활기찬 갯바위 꾼들이였지만 나이가 들며 열정은 사라지고 편한 낚시만 추구하는 조우회로 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도 갯바위는 스킵되고 선외기로 떠나게 되었는데 그 아팠던 기억을 기록해 둔다. 퇴근후 곧장 통영으로 차량 3대 이동~ 도착하니 8시 쯤 해물탕 3개 주문해 늦은 저녁 해결하고 펜션으로 슝~ 이어진 술자리에 많은 이야기 꽃 피우다 10시쯤 잤어야 했는데 계속된 이야기와 빠질수 없는 고스톱 유혹에 넘어가서ㅜ 새벽 2시 넘어 잠에 들었다ㅜㅜ 잠과 맞바꾼 노력의 대가로 겨우 만원 땄으니 이리저리 손해 ㅋ 3시간도 채 못자고 5시에 다들 일어나 분주하다. 6시 조금 넘은 시각 선외기들이 달려 나아간다. 해가 없는 새벽 손이 시린게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음이 느껴진다 선외기 사장님 추천 포인트로 배를 고정했더니 조류가 앞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횡으로 간다. 갯바위도 아니고 횡으로 낚시를? 이해가 안되는데 상황인데 로프에 5대의 선외기를 횡으로 쭉 연결해서 횡으로 흘리며 고기 잡...
올해 첫 갈치낚시라 채비 챙기는데 한시간 걸린듯 싶다. 텐야, 텐빈 바늘 각종 소품 챙겼더니 태클박스가 만쿨이다. 출발전 집 앞 마트에서 꽁치 6마리 7.000원 구입해서 장희와 함께 진해로 이동~ 1년만에 타보는 천사피싱... 생각해보니 올해 한치낚시 이후 두번째 낚시다. 두시간 이동하는 사이 눈 좀 붙혔다 일어나 채비하고 저녁식사 꽁치미끼 썰어 텐빈으로 스타트! 뜨문뜨문 올라오는데 내 채비에는 입질 한번이 없다... 필살기 쌍바늘까지 동원해 보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구ㅜㅜ 잘하는 텐야가 낫겠다 싶어 120g 텐야에 갈치포 감아주고 케스팅~~ 역시 갈치는 텐야... 씨알이 대부분 3지급이라 만족스럽지만 마릿수 채우기가 힘들다. 11시 잠시 쉬었다 할겸 라면 먹으며 주위를 살펴보니 90% 텐빈채비 운영중인데 입질도 왕성하고 씨알도 크고 부럽다... 11시까지 텐야로 기껏 20여마리... 이거 오늘 죠졌네;; 텐야가 안되는 날이면 고집하지 말고 텐빈하자 싶어 할줄 모르는 텐빈에 눈치껏 따라하니 곧 잘 물고 올라오는 갈치다... 진작 텐빈했으면 쿨러 조황인데 해보지 않았다고 편견을가졌다 선상에서 꼴찌하는 쾌거를 거뒀다ㅎ 약 50여마리... 그나마 위안이라면 씨알이 좋았다는거~ 몇마리 잡지도 못한거 주변에 20마리 나눠 드리고 씨알 좋은거 촌에 20마리 그리고 우리집 10마리~~ 노릇하게 기름에 구워내고 조림을 하려고 했지만 물을 많이 넣...
어무이가 편찮으니 시간만 나면 강원도 행이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 다들 시간이 맞아 육남매 4박5일 신나게 먹고 놀다 왔던 기록을 저장해 둔다. 퇴근후 곧장 달려 근덕 도착하니 7시~~ 미리 도착해 있던 누나형 덕에 차에서 내리자 마자 소주부터 드링킹이다ㅎㅎ 그렇게 금요일 지나고^^ 토요일 아침... 육남매가 4개월 마신 소주병 팔러 동해로 갔다. 공병 사장님이 보시더니 이웃집으로 이사오고 싶다고 농담을 건내신다... 공병 대금 13만원으로 소주 2박스 맥주 한박스 획득^^ 나머진 삼겹살~~ 점심거리로 가자미 횟밥 먹을 요령으로 혼자 출조하려고 했는데 누나 형 조까까지 5명 출항해 3명은 너울에 기절하고 막내누나랑 둘이서 조업 수준의 조과로 작지만 쿨러를 가득 채울수 있었다. 고기가 많다고 회 장만 하는데 4만원 받으신다ㅜ 새꼬시와 포로 나뉘어~~ 다들 회 듬뿍 넣고 슥슥 비벼 먹는데 와이리 맛있노^^ 남자들은 집안 일 조금씩 하는 동안 누나들은 묵은지를 이용한 만두를 빚었는데 만둣국으로 연결이 되진 않았다ㅜㅜ 다들 맛있다고 찜통에 넣고 꺼내면 사라지고 또 사라지고 그렇게 만두 92개는 순삭... 저녁에는 자반고등어 구이와 숯불 삼겹살 구이로 해결하고 일요일은 내 고집에 따라나선 형님들ㅋㅋ 신기면에서 두시간 반도질~~ 누나매형은 다리 밑에서 코치질...ㅋ 라면 먹으라 외치길레 좋다고 달려 갔더니~~ 어릴적 먹어본 어탕라면이닷! 맛있다...
대구낚시 예약했는데 바람 때문에 캔슬이닷!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포기하고 오전 가자미 낚시는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아직 본격적으로 붙은거 같지 않지만 기회 있을때 낚시 해야 할것 같아 출조한 가자미낚시 조행기를 기록한다. 귀한 술이 들어와 쪽갈비에 마셔보니 입에 착 달라 붙는다... 인기 중이라는 생맥 마셔보니 역시 내 입에는 전혀 맞지 않는 아사히;; 12시까지 마셨더니 다음날 출근 후 종일 겔겔하다 퇴근후 곧장 근덕으로 달려 가는데 잠이 어찌나 쏟아지는지 블랙핑크 노래 들으며 목청이 터져라 아저씨 뿜 내며 오후 7시 집 도착~~ 다음날 아침은 월차쓰고 가자미 체험낚시다... 체험낚시라 하면 꾼들 대다수 초보자나 하는 낚시라 생각하겠지만 실력있는 꾼에게는 체험낚시 처럼 가성비 넘치는 낚시가 또 있을까 싶다. 2시간 출조에 낚시대 릴 채비 포함 3만, 청갯지렁이 5.000원 합 35.000이면 20마리 이상 무난히 잡는 수준(작년기준)~~ 철수후 마릿수에 따라 회치는 비용이 상이 하지만 2~3만원이면 4명이 먹을 양은 충분하니 낚시로 힐링하고 고기로 입맛 보고 얼마나 즐거운 낚시인가... 대구낚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ㅜㅜ 금정호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94 처음 이용해보는 선사인데 위 사진 가계에서 명부 작성하고 출항인원이 2인 이상이면 상시출항이라 작은형과 함께 간 나는 7시 조금 넘은 시간 출항이다~ 다크호스헤얼테일, 크루저 ...
미터급 대구... 미련이 남아 떠났던 조행이였는데 최대어가 아닌 최다어를 잡을줄이야ㅜㅜ 금요일 새벽 5시 일어나 임원항 도착하니 5시 30분~~ 몇달전 업로드한 대구낚시에 어느분께서 짧게 "대구낚시는 성연호가 잘 합니다" 하길레 이용하게된 성연호이다 수협 경매장쪽에 위치해 있고 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츤데레 가득한 선장님 덕에 즐거운 조행이였다ㅎ 어망 사이 던져진 불가사리... 너무 징그럽게 크다ㅜ 봄날이 따시다지만 새벽은 아직 한기가 몸을 움추리게 하는데 도라무통에 각구목이라니;; 불향좋고 따시고 옛생각나고 연기가 오던말던 힐링중 ㅎㅎ 출항까지 한시간 가까이 남은 시간 선장님,사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경매장에는 가자미인지... 도다리인지 ㅎ 비슷한 고기가 경매 진행중~~ 해가 뜨고 곧장 출항~~ 20여분 포인트 가는 사이 아침 해결~ 서울에서 오신 4명은 전부 카드채비 나만 지깅... 다잡아 출조니까ㅋ 지깅 편하게 하라고 후미에 떨어져 위치한 나^^ 그많던 대구어선들이 평일이라 그런가 3대 밖에 보이지 않고~~ 300g 메탈지그 바닥찍고 들었다 내리니 곧장 받아 먹는대구다~~ 수심 80m 릴도 낑낑 거리는게 제법 덩치가 올라온다 생각에 천천히 감았는데ㅜㅜ 50cm급 대구라 실망ㅎ 그렇게 8시 되기전까지 크지 않지만 심심하지 않게 올라오던 대구가 입질이 없다... 카드채비에는 황열기 대구가 5~8마리씩 줄을 타는데 메탈지깅에는 ...